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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애(霞右愛) 사랑하고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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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된 한자말을 우리말로 바꾸어 쓰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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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유익한 글쓰기 [엄마의 글공부] | 나의 독서리뷰 2017-11-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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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의 글 공부

권귀헌 저
제8요일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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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혼인 회사 여직원들에게 가끔 그런 이야기를 했다. 책을 많이 읽으라고. 그래야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들을 키울 때, 아이들에게 책 읽으라는 말이 통할 거라고. 엄마가 책을 읽지 않는데 자녀가 엄마 말을 들을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몸소 실천하고 있어야 아이들도 따라서 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책을 많이 읽기를 바란다. 문제는 부모 자신이 책을 잘 읽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만 강요하는 게 문제다. 그래서 일찌감치 독서 습관을 가지라고 직원들에게 말한 것이다.

 

독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하나 있다. 바로 글쓰기. 책을 읽고 쓰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리고 아이들도 글쓰기를 배운다. 글쓰기 과정이 필수가 되고 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느낌이 오리라 믿는다. 자녀를 글쓰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도 글을 쓰면 좋다는 사실이다. 특히 엄마가 글을 쓰고 글쓰기의 장점을 경험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아이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글을 많이 써보면 글쓰기의 장점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그런 장점이 있다.

 

글쓰기는 단순히 습관일 뿐이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노트를 펴고 펜을 들어 한 단어, 한 문장만 써보면 글쓰기는 시작된다. 말 그대로 떠오르는 글을 쓰는 것이다. 시작만 하면 되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글을 잘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자주 시작하느냐 하지 않느냐 차이일 뿐이다. 써 보면 어렵지 않은 게 글쓰기다. 단지 시작을 못해서 글쓰기가 낯설게 느껴진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글쓰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래서 누군가 그랬다. '오늘 아침에 글을 쓴 사람이 작가다'라고.

 

뭘 써야 할지는 일단 쓰기 시작하고 고민하면 된다. 준비해서 쓰는 게 아니라 쓰면서 준비하는 것이다. 무조건 쓰기 시작하고 나면 쓸 게 생긴다. 떠오른 것들을 쓰고 또 쓰다 보면 쓰기가 이어진다. 글쓰기의 마법과 같은 힘은 이처럼 시작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게 조금씩 쓰기 시작하고 나서 읽으면 좋은 책들이 바로 글쓰기 관련 책이다. 이 책 <엄마의 글공부>와 같은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을 읽으면 글을 쓰면서 바로 활용 가능해진다.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유용한 책인 것이다.

 

평범한 일상도 문장에 담기는 순간 스토리가 됩니다. 삶은 그런 스토리의 연속입니다. (P.16)

 

이 말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무척 공감했다. 우리 일상은 스토리다. 글이나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무심히 지나치는 스토리들로 넘쳐난다. 그 스토리들을 이야기로 만드는 힘이 바로 글쓰기다. 무심히 흘려보내는 일상에 옷을 입히는 것이 글쓰기다. 그리고 글을 쓰면 우리가 몰랐던 보석같은 일상의 스토리들을 캐내게 된다. 나도 몰랐던 스토리가 글로 표현되는 경험도 하게 된다. 이처럼 우리 일상은 스토리로 넘쳐난다. 단지 이런 사실을 몰랐고, 글로 표현할 줄 몰랐을 뿐이다.

 

이런 사실을 이 책 <엄마의 글공부>가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이 책이 생생한 이유는 작가의 생생한 일상이 글로 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이 일상에서 퍼올린 수많은 스토리들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도 일상의 한부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책이다. 글쓰기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글쓰기가 부담스럽거나 시작하기 힘든 독자라면 이 책이 손쉽게 시작하는 글쓰기 교재가 되어줄 거라 믿는다.

 

이제 엄마는 독서도 해야 하고 글도 써야 한다고 푸념하지는 말자. 평소 아이들에게는 강요하다시피 했던 일들이다. 독서도 글쓰기도 모두 즐기면서 하면 즐겁고 신나는 일이다. 부모에게 이 두 가지가 하기 싫은 일, 잘 안 되는 일이라면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평생을 가지고  가야 할 가장 좋은 습관 두 가지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독서와 글쓰기가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쉽게 접근해보자. 엄마 스스로를 위해, 자녀의 인생을 위해서 말이다. 단지 시작하지 않아서 힘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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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잠재력을 깨우는 길[운동화 신은 뇌] | 나의 독서리뷰 2017-11-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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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운동화 신은 뇌

존 레이티,에릭 헤이거먼 공저/이상헌 역
녹색지팡이 | 200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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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장마가 시작된 어느 주말 아침, 내 일상을 바꾼 습관 하나가 그날부터 자리잡기 시작했다. 주말 아침마다 공원을 뛰기 시작한 것이다. 맑은 날에도 비가 오는 날에도 나가서 뛰었다. 유독 주말에 비가 자주 내려 비를 맞고 뛴 날이 더 많았던 기억이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주말 아침에는 무조건 나가 뛰었다. 그런 내 행동에 나름 의미를 붙여 이렇게 불렀다. '뛰는 인간 되기 프로젝트'. 늘 앉아지내던 인간, 걷기가 전부였던 인간이 뛰기에 적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는 게 싫었다. 뛸 일이 없으니 몸이 뛰지 못하는 몸이 되어있었다. 어릴 때는 안 그랬던 몸이다. 사력을 다해 뛸 수 있었던  몸이다. 그 몸이 나이가 들면서 뛰기를 버거워 하게 된 것이다.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뛰기를 시작했다. 그런 생각을 오래 전부터 했지만 실행으로 옮겨 꾸준히 이어가게 된 건 올해가 처음인 것 같다. 공원을 걷다가 뛰다가 하면서 내 몸이 바뀌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고, 내가 노력한 만큼 내 몸이 바뀌는 걸 알게 되니, 뛰기를 멈출 수 없었다.

 

장맛비를 맞으며 뛰기를 시작해, 이번 주말엔 눈을 맞으며 뛰었다. 문밖으로 나서자 작은 눈조각들이 흩날렸다. 내리는 눈을 맞으면서 걷기 시작하자, 비를 맞고 뛰던 몇 달 전 기억이 떠올랐다. 꽤 오래 주말 뛰기를 이어온 것이다. 이제 습관이 된 것이다. 그리고 주말 아침에는 무조건 공원으로 나가게 된 것이다. 그냥 일상이 되어버렸다. 운동을 해온 날만큼 내 몸은 건강해져 있다. 처음 뛸 때보다 훨씬 수월하게 뛸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내가 경험한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뛰면 생각도 많아진다는 사실.

 

뛰면서 정말 많은 생각들을 떠올렸다. 그것들을 하나 둘 메모해 두었다가 글로 옮겨 놓은 것을 원고로 해서 또 한 권의 책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 주말 아침 '뛰는 인간 되기 프로젝트' 덕분에 탄생한 원고다. 그리고 믿게 됐다. 뛰면 평소 보다 더 많은 것을 떠올리게 된다는 걸. 뛰고 나서 글을 쓰면 더 잘 써진다는 것을 말이다. 단순히 내 경험만으로 얘기하자면, 뛰고 나면 똑똑해진다. 그리고 많은 생각들을 떠올리게 된다. 운동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운동이 주는 장점에 확신을 준 책이 바로  <운동화 신은 뇌>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운동에 더 많이 집착하게 됐다. 물론 이전부터 운동이 뇌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해서는 다른 책에서도 접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내가 운동을 하며 변화를 경험한 이후에 읽어서 그런지 더 운동에 관심을 갖게 했다. 운동과 뇌의 관계를 전문가 입장에서 정리한 책이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창의적인 뇌를 갖고 싶다면, 뇌를 건강하게 하고 싶다면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목적은 운동과 뇌의 관계에 관한 가슴 설레는 과학적 내용들을 실제 사례를 통해 평이한 언어로 설명하는 데 있다. 그럼으로써 운동이 정신건강과 인지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전달하려고 한다._(p.017)

 

운동을 하면 뇌와 관련된 활동들이 활발해진다. 성장하는 아이들, 학습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모두가 운동을 해야한다. 이 말은 운동하면 건강해진다는 말처럼 심드렁하게 들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운동이 단지 몸만 건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결국 격렬한 유산소 운동은 우리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운동이 이처럼 우리 삶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누구나 운동에 집착하게 되지 않을까.

 

요즘엔 운동을 하면 머리도 똑똑해진다는 생각으로 달린다. 힘든 정도로 뛰어도 기분 좋은 이유다. 힘들게 뛸수록 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진다고 생각하니, 게으름을 피울 수 없게 됐다. 술기운에 몸이 너무나 힘들었지만 한 여름 햇살을 따갑게 맞으며 뛰었던 순간도 떠오른다. 운동을 하고 나면 괜찮아진다는 굳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매일 좋아진다는 확신만 있으면 운동에 무조건 집착할 것 같다. 이 책이 그런 확신을 갖게 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격렬하게 뛰어다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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