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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애(霞右愛) 사랑하고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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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이 위로 [세상의 모든 위로] | 나의 독서리뷰 2017-12-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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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의 모든 위로

윤정은 저/윤의진 그림
팬덤북스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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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멀리 하려고 애쓰면서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굳이 볼 필요 없는 스마트폰에 습관적으로 손이 가는 것이다. 무의미한 행동을 반복한다. 한편으로 무서운 일이다. 안 해도 되는 일을 반복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뭔가 얻기 위한 것이 아니고 단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것이다. 잠시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됐다. 어디에든 정신을 쏟고 있어야 편하게 느끼고 살게 됐다. 그건 휴식도 아니고 편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홀로 사색하며 시간을 보내기가 불가능해졌다.

 

인터넷, TV, 스마트폰. 영상 미디어에 거의 중독된 듯 해서 모니터, TV화면, 스마트폰 화면은 가능하면 들여다 보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면서 알았다. 아무 이유 없이 영상에 눈이 가고, 스마트폰에 손이 간다는 것을 말이다. 시선을 뺏기면 생각도 뺏긴다. 바라보고 있는 곳에 의식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멍하니 그냥 바라보고 있을 때도 있다. 중독 증세와 같다. 그걸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 노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 것 같다. 영상을 보다가도 눈을 돌리거나 폰을 닫기도 한다.

 

늘 어디엔가 정신을 뺏기고 있는 우리다. 혼자 있을 땐 휴식하고 있다고 여기겠지만 실상 그렇지 못하다. 내 생각을 할 시간이 없다. 나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 쫓기듯 바쁘다고 하지만 단 10분도 시간을 낼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사람은 없다. 바쁜 마음의 관성이 일상의 여백마저 지워버렸다. 여유가 없다고 느낀다. 나를 생각할 시간, 나를 돌아보고, 돌봐줄 시간이 없다. 그러니 마음이 아프고 병들어도 치유할 시간이 없다. 그냥 아픈 채 살아가는 것이 정상인 것처럼 산다.

 

주말 아침이 가장 여유롭다. 직장인이라 그렇다. 아침에 공원으로 나가면 제일 먼저 바라보는 게 있다. 매일 다른 무늬를 보여주는 하늘. 하늘로 시선을 돌리면, 시인이 아니라도 감탄사가 나오고 떠오르는 영감이 있다. 그걸 옮기면 시가 될 것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나는 휴식같은 시간을 가진다. 가끔 하늘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던 것도 그런 순간이었다. 주중 회사 업무로 지친 내게 위로는 바로, 내 시선을 위로 향하는 것이다. 위로가 필요할 때, 위로 시선을 돌리면 된다.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모든 사물이 다 여유롭게 보인다. 마음이 바뀌면 보이지 않던 것을 보게 된다. 스마트폰이나 중독성 있는 자극으로부터 나를 떼어냈을 때 보이는 것이다. 이 시간이 바로 내가 생각하는 시간이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다. 그리고 나와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된다. 그 순간에 문득 깨닫는게 있다. 내가 의식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이 내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내가 시선을 보내지 못해 인지하지 못하던 것들이 너무 많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책 <세상의 모든 위로>를 읽으면서, 실상 내게 위로가 되는 것은 이미 내 일상에 녹아 있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울 수 있었다. 나는 이렇게 힘든데, 왜 내게는 위로가 되는 일이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 이 책 <세상의 모든 위로>를 읽는다면, 위로는 내 주위 흔한 일상에서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우리와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살면서, 그 속에서 위로를 찾고 위안을 받는 작가의 이야기다. 그녀가 경험한 것이 독특함이나 특별함이 아니기에 친근하게 읽을 수 있는 일상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나를 위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그리고 위로가 될 수 있는 것들은 내 주위에 널려있다. 단지 그것을 바라볼 여유가 없었기에 찾지 못했던 것이다. 고개만 들면 되지만, 오히려 고개를 숙이는 일에 익숙해져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고개만 들면, 휴식이 되고 위로가 될 것들을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스마트폰에서 눈떼기 작전을 펴봄직 하다. 그리고 마음의 휴식이 될 책 한 권에 의식을 돌려보면 어떨까? <세상의 모든 위로> 같은 책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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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허탈감을 느꼈다면 [겟 스마트] | 나의 독서리뷰 2017-12-2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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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겟 스마트 GET SMART

브라이언 트레이시 저/허선영 역
빈티지하우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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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매년 연말을 보내며 느끼는 게 하나 있다. 일년동안 아무 것도 해놓은 게 없다는 허탈감. 분명히 일년이란 시간을 보냈고, 뭔가를 했을텐데, 해놓은 게 없다. 그럼 그 동안 뭘하며 살았다는 것일까? 기억에 남는 활동도 없었고, 그간의 성과도 없었다면 그냥 무심히 세월만 보냈단 얘기다. 이런 생각이 들 때  상황을 좀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내년에도 이럴테니 말이다. 무한반복 시스템을 탈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왜 누군가는 성취하는 사는 삶을 살고, 누군가는 그저 살아지는 대로 사는 걸까? 답은 하나다. 생각하며 사는가, 그렇지 않은가의 차이. 잘 알려진 말을 다시 한번 인용하게 된다. 생각한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며 산다고 했던 말. 우리는 나름 생각을 하고 산다고 여기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습관대로 생각한다. 생각도 바로 습관인 것이다. 습관이 된 생각만 하고 살면 일상은 바로 그 생각대로 흘러간다. 늘 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아인쉬타인이 말한 정신병자처럼 말이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달라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자와 같다고 아인쉬타인이 그랬다. 그런데 그 정신병자 생활이 낯설지 않다. 이런 생각이 들 때 결단을 내려야 한다. 삶을 바꾸겠다는 결심을 하고 생각하는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 책 <겟 스마트>가 말하는 것이 이것이다. 부제를 보자. How to Think and Act  Like the Most Successful People. 이다. 어떻게 생각하고 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 우선 생각이 바뀌어야 행동이 바뀌고 새로운 습관이 생긴다. 

 

'당신의 하루 중 대부분이 당신의 생각대로 된다'라는 위대한 진리를 기억하라.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당신의 목표를 생각하라. 온종일 목표를 생각하라. 저녁에 당신의 목표에 진전이 있었는지 돌아보라.(P.93)

 

목표가 있어야 한다. 꿈이 있어도 좋다. 목표나 꿈이 있는 사람은 매일 일상이 그 목표를 향한 여정이다. 목표나 꿈을 이루기 위해 무언가를 꾸준히 하게 된다. 그들에게는 매일 실천할 것이 있다. 매일 해내는 일이 있으니 매일 성장한다. 목표에 다가간다. 매일 뭔가를 한 사람은 일주일, 한 달, 일 년이 지났을 때 적어도 그간 쌓아온 성과가 있다. 목표를 향해 걸어온 길이다. 매일 꾸준히 해낸 사람이 얻게 되는 결실이다. 연말에 한 것이 없다고 허탈해 하지 않는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강의를 즐겨 듣는다. 기억에 가장 선명하게 남는 말이 바로 '인과 법칙'이다. 결과는 원인이 있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행복하고 싶다면,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면,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실행에 옮기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성공은 아주 쉽다. 이미 잘 알려진 것을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는 얘기다. 이 책은 따라하기만 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성공법칙을 말한다. 행동에 옮기면 결과를 낼 수 있는 것들.

 

당신이 지금 있는 위치와 당신의 현재 모습은 당신 자신, 당신의 사고와 행동 때문이다._(P.240)

 

이런 확신을 갖게 하는 책이다. 목표를 정하고, 매일을 그 목표를 향한 여정으로 만들면 일상과 인생은 달라진다. 이렇게 살면 매일 일상이 무척 의미를 갖는다. 일주일이 지나도 해낸 게 있고, 한 달이 지나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낸다. 일년이 지난다면? 두 말할 필요 없다. 며칠 남지 않은 한 해가 허탈하게 느껴진다면, 일상을 뒤바꿀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런 결심을 했을 때, 이 책을 읽는다면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다. 배운 것을 즉시 그리고 꾸준히 실행하는 것은 기본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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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깃든 삶이 궁금할 때 읽는 책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 나의 독서리뷰 2017-12-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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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최종규 저/사름벼리 그림
스토리닷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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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이야기를 한다. 나이들어 은퇴하면, 한적한 곳에 집을 얻어 전원생활을 하자고. 그 말에는 도시생활의 고단함이 묻어있다. 은퇴 후 꿈꾸는 생활이 그런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그런 여유를 찾아 보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 이미 뿌리를 내린 터전을 벗어나기엔 여러가지 제약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예 처음부터 시골에 뿌리를 내리고 살았더라면 모를까. 물론 시골에서 태어나 자랐다면 도시생활의 고단함을 잘 모를지 모른다. 오히려 풍요롭게만 보이는 도시 생활을 동경할 지도 모른다.

 

행복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매일 행복에 대해 말한다. 나는 행복하다고 자주 되뇌인다.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쉽게 행복해지는 방법을 매일 실행한다. 자주 웃고, 감사한다. 오직 감사할 일뿐이라 나를 설득하며 행복감을 부르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우리는 살아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하다. 그런데 실제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건, 그런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다른 요인들 때문이다. 우리 환경이 우리를 행복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이미 행복한 조건을 다 갖추고 사는데도 말이다.

 

즐겁게 살면 그게 행복이다. 행복을 이야기하기 보다 행복하기 위한 요인들을 먼저 떠올려 본다. 웃음, 재미, 즐거움, 만족, 희망, 꿈, 자신감 같은 것을 떠올릴 수 있다. 이 중 몇 가지라도 일상을 살며 내 것이라 여긴다면 이미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즐거움'이란 단어가 내 일상에 묻어있다면 이미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도시생활을 하더라도 즐겁다면 이미 행복한 사람이다. 행복은 주관적인 기준일 뿐이고 무엇을 행복이라 여기는지에 따라 사람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다.

 

도시에서 사느냐 시골에서 사느냐가 행복의 중요한 기준은 아니다. 대신 어떻게 사는 것이 더 만족스럽고 즐겁고 보람있느냐가 행복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시골에서 살아보지 못한 나는 시골에서 사는 즐거움에 대해 말하기 힘들다. 시골이라고 하면, 여유롭고 사는 게 팍팍하지 않을 것이라 막연하게 생각할 뿐이다. 삭막하고 살벌하기까지 한 도시 생활과는 분명 다른 장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단지 생각일 뿐이다. 이 책 <시골에서 살림짓는 즐거움>이 말하는 그 즐거움이 어떤 것일지 궁금한 이유다.

 

가끔 최종규 작가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때가 있다. 우리와 다르게 사는 전형적인 분이다. 시골에서 살림하며, 아이들 교육까지 시골에서 하고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이들 육아를 이야기할 때 자주 이 작가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육아의 본질, 아이들 교육의 본질에 대해 말하고 싶을 때 예를 들었던 것이다. 이 책은 블로그를 통해 가끔 접했던 작가의 시골 생활을 자세히 들여다 보게 해준다. 그리고 중요한 방점 한 가지.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바로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다.

 

작가가 아이들 키우는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그런다.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냐고. 그렇게 아이들을 키워도 되냐고. 그만큼 일반적인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작가다. 아이들 육아관도 확실하고, 평범한 우리와는 다르다. 그래서 궁금하다. 작가는 어떻게 시골에서 살림을 짓기로 했고, 그렇게 살아도 행복한지, 그렇게 아이를 키워도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는지. 물론 아이들 성장의 기준이 여느 부모와 최종규 작가와는 다르다. 키워드는 '행복'이다. 즐거움, 재미, 만족이다.

 

어느 어린이집이든 어느 학교이든, 아이한테 지식만 집어넣습니다. 어느 배움터이든 배우는 터 노릇을 한다고 느끼기 어렵습니다.(P.125)

 

아이는 숲에서 놀며 자라지요. 라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 블로그를 보면, 자연을 배경으로 놀며 살아가는 아이들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자연이 곧 학교다. 아이들은 돈을 들여 배우지 않는다. 아이들 보금자리가 삶터며 배움터이다. 아이들은 자연과 사람과 어울리며 배운다. 직접 경험하는 것으로 배움을 삼는 것이다. 우리가 익히 아는 사실이 있다. 학교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이것을 이미 우리는 알고 있다. 단지 대안이 없어 문제의 교육장에 우리 아이들을 맡기고 있을 뿐이다.

 

그 어느 꽃보다 일찍 피어나며 봄을 부르는 봄까지꽃처럼 아이들이 맑고 환하며 어여삐 꿈과 사랑을 빚으며 살아갈 수 있기를 빕니다. 아주 마땅하며 매우 아름다운 삶길을 스스로 고이 보살피면서 한결같이 빛나는 넋이기를 빕니다. 저는 어버이로서 아이들과 복닥이고 싶어요. 저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맡긴 채 돈 많이 벌러 바깥으로 나다니고 싶지 않아요._(P.127)

 

시골에 살면 그런 삶이 가능할 것 같다. 사람은 자신이 사는 환경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 생각은 있지만 환경이 받쳐주지 않으면 생각대로 살 수 없다. 그래서 삶터가 중요하다. 어디에 살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좀 여유를 가지고 살고 싶다면 여유을 찾을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 바빠 정신을 차리기 힘든 곳에서는 주어진 삶을 살아내기 바쁘다. 그렇게 살며 즐거움이나 행복을 이야기하기 힘들다. 그래서 매일 나는 행복하다고 자기 암시를 할 수밖에 없다. 행복하다는 느낌을 못 갖기 때문이다.

 

작가는 책에 대한 느낌 글을 쓰려면 최소한 다섯 번을 읽는다고 했다. 이런 관점이라면 나는 최소한 이 책을 두 세번을 읽어야 하지만,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 읽고 쓰기 바빠 그렇다. 많이 읽어야 두 번 읽고 책에 대한 느낌을 적는다. 그런데 이 책은 빨리 읽어내는 책이 아니다. 천천히 작가의 생각을 음미하며 읽는 책이다. 채 한 번을 읽지 못했지만 작가가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에 먼저 느낌글을 정리하기로 했다. 책을 여유있게 읽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법이라고 생각하며.

 

혼자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우리도 행복해진다. 우리 환경도 마찬가지다. 환경을 죽이고 인간만 잘 살 수 있는 길은 없다. 이 책은 자연과 인간이 모두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길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소중한 터전을 파괴하는 우매한 짓을 우리 스스로 저지르고 있다. 일순간의 편안함, 이익을 위해 살기 위해 미래를 저당잡히고 있는 우리 삶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작가의 이런 시선이 지금 삶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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