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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애(霞右愛) 사랑하고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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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으로 읽으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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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날, 시험 기간 | 안성진의 생각서재 2020-07-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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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중학생 둘 다 시험 기간입니다.

월요일부터 결전의 날이 시작됩니다.

하루 종일 방에서 공부만 하는 아이들,

운동 좋아하는 두 아들을 위해

오늘은 이른 아침에 농구장에 나갔습니다.

 

 

 

 

 

햇살이 뜨겁긴 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날 집에서 공부만 하려니 얼마나 좀이 쑤실까요?

늦게 잠들고도 농구 하자고 하면 눈을 번쩍 뜨는 아이들입니다.

얼른 시험 끝내고, 마음껏 운동하며 보내고 싶어합니다.

다음 주말엔 아이들 원하는만큼 운동장에서 보내자고 마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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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다는 사람 이야기 [내 인생 최고의 책] | 나의 독서리뷰 2020-07-26 15:18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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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인생 최고의 책

앤 후드 저/권가비 역
책세상 | 2017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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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을 들고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분야를 불문하고 모든 책을 읽는 동안, 내 손에 펜이 있어야 한다. 책은 있는데 펜이 없으면 책 읽기를 미룬다. 줄을 쳐야 하는 문장을 그냥 넘기지 못해 그렇다. 차라리 나중에 읽는 게 낫다. 기억해야 하는 표현, 잘 쓴 표현, 다시 읽어야 할 표현에는 흔적이 있어야한다. 그걸 안 하고 넘어가는 건 내겐 읽지 않은 것과 같다. 어떤 책이든 줄을 긋고 메모할 내용들이 있게 마련이다.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은 배울 게 있다는 뜻이다. 눈으로만 훑어도 되는 책은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인 셈이다.

 

나에게 중요한 책일수록 낙서 같은 밑줄과 메모가 수두룩하다. 누구나 그런 책들이 있다. 자기에게 중요한 책, 유익한 책, 추천하고 싶은 책. 그런 책들에 관심이 간다. 누가 읽었다거나 추천하는 책은 검색해보게 된다. 내 취향에 맞는 책을 만나기도 하고, 전혀 새로운 느낌의 책을 만나기도 한다. 뭘 읽어야 할지 고민할 때, 때론 뭘 사야 할지 고민할 때 좋은 소스를 얻는다. 특히, 책을 소개한 책을 읽고 나면 그야말로 지름신이 강림한다. 이 책《내 인생 최고의 책》은 그렇게 구입한 책이다. 이 책 읽느라 이틀 내내 아무 것도 못한 작가가 있었다.

 

에세이 느낌의 제목인데 소설이다. The Book That Matters Most. 원제도 '가장 중요한 책'이다. 내용을 몰라도 느낌이 좋았다. 이 책을 추천한 작가도 그랬다. 제목과 표지 그림에 이끌려 골랐다고. 독서하는 모습의 표지 그림이 좋았고, 제목도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내용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들을 다루고 있다. 기대를 안고 읽을 이유가 충분했다. 게다가 등장인물들의 대화에 불고기버거, 김치제육덮밥 한국음식 메뉴가 (나는 왜 여기에 줄을 죽죽 그은 건지...) 나와  엉뚱하게도 원서까지 사서 확인했다. 찾아 보니 진짜였다.

 

"마마 킴 요리 먹어보고 싶어 죽겠어. 한국 음식이래."

"I've been dying to try Mama Kim's Korean food."

 

마마 킴의 푸드 트럭을 찾아내서 불고기버거와 김치제육 덮밥을 먹었다.

They'd found Mama Kim's truck and eaten bulgogi sliders and a pork kimchi rice bowl.

 

가볍에 시작했다가 묵직한 무게감에 살짝 놀랐던 책이다. 표지가 주는 이미지처럼 밝고 평범한 일상과 책이야기를 기대했다면 편하게 읽히지 않을 것 같다. 소설이란, 개연성 있는 삶의 여러 단면을 이야기한다지만, 나로서는 이해하기도 감당하기도 힘든 그런 삶을 접했다. 외줄 타기를 하는 듯 아슬아슬하기도 하고, 구원의 손길이 절박한 순간에 조바심을 내기도 했다. 그 안에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북클럽 이야기라니.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분위기가 함께 있는 책. 우울해지는 느낌 때문에 평일에 읽지 못하고 주말에 읽기를 끝냈던 책이다.

 

사람들은 광대한 여행을 했고 에이바 역시 비록 출발은 비틀거렸지만 이 사람들과, 그들이 고른 책들과 함께 이번 한 해 크게 변화했다. 그녀에게 꼭 필요한 것이었다.(466쪽)

 

우리와 전혀 다른 문화를 살아가는 이들 이야기다. 색다른 느낌을 주는 책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이야기했던 작가는 이틀 내내 아무 것도 못하고 책에 몰입했던 것 같다. 나와 다른 세상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내가 펜을 들지 않고 쭉 읽어낸 책이기도 하다. 번역서 제목도 원서 제목도 모두 호감을 주는 책, 들춰 보면 다른 느낌의 책.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었을지 궁금한 책. 그래서 책에 대한 리뷰들을 찾아보기도 했다. '책 제목에 낚였다' 라고 쓴 글도 보였다. 제목만 보고 기대한 게 있었다면 그럴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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