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하우애(霞右愛) 사랑하고 사는 법
http://blog.yes24.com/loveasj
리스트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하우애
<일상에서 생각 깨우기 연습><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루 10분 아빠 육아><내 안에 잠든 작가의 재능을 깨워라> 저자 블로그입니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2·4·5·10·11·12·13·14·15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3월 스타지수 : 별14,859
작가 블로그
전체보기
안성진의 생각서재
안성진의 좋은아빠되기
글모음
책에서찾은 글
책 속 명언
지금 들고있는 책
책관련
인물기사모음
氷神
일상
나의 리뷰
나의 독서리뷰
기타리뷰
나의 메모
Book Memo
함께쓰는 블로그
감사합니다
태그
100인의아빠단 #보고싶다아들들 #커피대신차 2017육아빛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일상에서생각꺼내기연습 일상에서생각깨우기연습 네이버맘키즈 아빠육아고수 저절로아빠가되는것은아니다
2021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우수리뷰 선청 축하드려요. 흔한듯하지.. 
아침에 이 영상을 봤는데 얼마나 아름.. 
글을 읽고나니까 제목이 이해되네요 잘.. 
하우애님. 이 주의 우수 리뷰 선정 .. 
리뷰읽다가 공감되는 부분 많아서 댓글.. 
새로운 글
오늘 143 | 전체 2048760
2007-01-19 개설

2021-10 의 전체보기
깨어나 성장하는 길 [단순한 열정] | 나의 독서리뷰 2021-10-31 15:1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532717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단순한 열정

아니 에르노 저/최정수 역
문학동네 | 2012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세월은 사람을 점점 무디게 만든다. 새로움은 점차 사라지고, 호기심도 줄어든다. 모험심이 발동할만큼 다른 일에 도전할 의욕이 남아 있지 않아 그런 것 같다. 나이가 들어 어른의 삶이라 여겼던 일상의 틀에 자리를 잡으면 익숙한 일들이 반복되고 무심한 삶을 이어가는 순간이 온다. 편안하다기 보다는 힘들어도 버티는 일상이다.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는지 여부를 따질 여유도 없다. 그저 살아지는 대로 살게 된다. 몸이 익숙해진 일상에, 생각까지 붙들린다. 이렇게 살아도 되나?란 질문은 가끔 자극이 있을 때만 떠올릴 뿐.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아니면 일상을 뒤흔들 위기를 맞았을 때 가끔은 제 정신으로 돌아온다. 그때서야 일상을 살핀다. 그것도 아주 잠시일 때가 많고, 세밀하게 일상을 더듬는 일도 드물다. 사는 게 아니라 살아내고 있는 것이다. 그걸 느낄 때마다 결심한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자고, 순간을 살아내자고. 무심히 흘려보내는 시간과 순간들에 의미를 더해보자는 절박함을 가져보려 노력한다. 지금 당장 체감하기 힘들지만 우리 인간은 이 세상에 잠시 살다가는 존재란 사실을 반복해 떠올리면서 말이다.

 

그들은 말했다.

"넌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 때문에 미친 거야."

나는 대답했다.

"미친 사람들만이 생의 맛을 알 수 있어."

 

에밀 아자르의 장편소설 <자기 앞의 생>을 펼쳤다가 바로 만난 말이다. '생의 맛'이란 말에 꽂혔다. 삶을 감각한다는 말이다. 제대로 느끼며 살아야 한다는 말로 새겼다. 살아있다는 느낌, 살고 있다는 느낌. 그게 없는 삶이 죽음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생의 맛이란 말을 떠올릴 때마다 살아있다는 느낌을 갖고 싶어진다. 다르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다. 정상이라 믿었던 틀에서 벗어나 삶의 다른 면을 경험해 보고 싶어진다. 미친 것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강렬한 열정을 가지고 삶에 뛰어들고 싶어진다.

 

열정이란 단어는 쉽게 입에 오르내린다. 하지만 열정은 말이나 생각으로 끌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삶을 깊숙하게 경험하고 싶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 같은 것이다. 잠든 것처럼 무심하게 사는 사람이 아닌 깨어서 뭔가를 하고 싶은 사람의 것이다. 살아있는 것처럼 사는 방법, 그리고 삶을 더욱 성숙하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사랑'이란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에서 장영희 교수는 충만한 삶에는 뚜렷한 참여의식이 필요하며, 삶에 대한 강렬한 참여의 하나로 짝사랑을 꼽았다. (155쪽)

 

저 여자들도 나처럼 머릿속에 한 남자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 아니면 예전에 내가 그랬던 것처럼 주말 약속이나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헬스클럽의 미용체조 강습, 아이들의 성적표 따위나 기다리며 무의미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했다. 지금의 내겐 그런 종류의 모든 일들이 하찮고 무덤덤하게 느껴질 뿐이었다.(21쪽)

 

<단순한 열정>은 한때 한 남자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살았던 작가 자신의 일상을 기록한 책이다. 일방적인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지치고 힘들게 하는지, 얼마나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지, 그로 인해 느끼는 아픔과 시련이 평범한 일상을 어떻게 바꾸어놓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준다. 집착에 가까운 사랑을 경험해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들. 그리고 내게 무심한 사람을 향해 무한 애정을 느끼는 순간 삶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엿보게 해준다.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에서 히스클리프가 경험했던 것.

 

나한테 그녀와 관련되지 않은 게 뭐가 있겠어? 무엇 하나 그녀를 떠올리지 않는 게 있어야 말이지. 바닥을 볼 때마다 깔린 돌 하나하나에서 그녀의 얼굴이 떠오르는 걸! 흘러가는 구름송이마다, 나무마다, 밤이면 들이쉬는 공기마다, 낮이면 눈에 보이는 온갖 물체 속에, 나는 그녀의 모습에 둘러싸여 지낸다니까! <폭풍의 언덕>, 492쪽, 더 클래식,
 

정신과 전문의 유은정씨는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에서 사랑하면서 이루는 성장은, 우리가 일생 동안 이루는 성장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사랑할 때만큼 자신에 대한 열정이 높아지는 때도 없으며, 사랑만큼 성장에 동기를 부여하는 감정도 없다(209쪽)고 말한다. 이 책 <단순한 열정>이 작가 자신의 고유한 개인사가 아니라 성숙한 삶을 향해 가는 과정으로 읽게 되는 이유다. 우리 삶을 깊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비록 그 길이 힘들고 아프기만 한 여정이라해도 말이다. 

 

그 사람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리고 지금은 그 모든 일들이 다른 여자가 겪은 일인 것처럼 생소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사람 덕분에 나는 남들과 나를 구분시켜주는 어떤 한계 가까이에, 어쩌면 그 한계를 뛰어넘는 곳까지 접근할 수 있었다.(66쪽)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자기 안에 사랑이 충만한 사람이 진심 어린 사랑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성숙한 사람이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가 성숙해지는 길, 성장하는 길은 온전한 사랑을 경험해 보는 것이 아닐까. 사랑은 아프고 힘든 과정이 함께 하기 때문 일 것이다. 우리는 고민하고 아파하면서 한뼘씩 성장해 간다. 시련이 주는 불편함을 피하면 경험할 수 없는 일이다. 무심하게 살면서 해낼 수 없는 일이다. 바쁘고 힘든 일상 때문에 그런 기회들을 외면한다면 제대로 살았다 말하기 힘들 것이다.

 

만일 지금 당신이 배우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이미 죽어가는 중이다. 모든 사람에게서, 그리고 모든 사물과 상황으로부터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에고라는 적>,147쪽 라이언 홀리데이 저.

 

우리는 배우기 위해 이 세상에 와 있다. 늘 떠올리려고 노력하는 말이다. 그래야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 사물, 상황으로부터 배우겠다는 태도로 바꿀 수 있다. 모든 상황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고, 세밀하게 일상을 살피는 길이기도 하다.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처럼,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면 모든 것이 예쁘고 사랑스러워질지 모른다. 사랑하게 되고 집착할 일도 생긴다. 이 모든 것이 배움의 과정이고 성장의 과정이라 믿는다면 빛이 없는 긴긴 터널 속에 있더라도 출구가 보일 때까지 버티는 힘이 되지 않을까.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9        
진작 할 걸 그랬어 [마음의 연금술] | 나의 독서리뷰 2021-10-24 16:33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529719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마음의 연금술

웨인 다이어 저/도지영 역
비즈니스북스 | 2021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어쩌다 매일 남산으로 산책하는 사람이 됐다. 남산이 회사 근처에 있지만 남산을 자주 다니는 회사 동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음 먹지 못했던 일이다. 할 수 있는 일인데도 어떤 계기가 있고 나서야 시작하게 됐다. 진작 할 걸 그랬다. 아침 산책이 그리 좋은 줄 알았다면. 어디 산책뿐이겠는가. 시작만 하면 되는 활동들은 주위에 널려 있다. 단지 해보겠다는 결심만 하면, 한 걸음만 걷고 보면 될 일들이다. 내게 중요한 일, 나를 돌보는 일에 주의를 돌릴 여유가 없어 그런 것 같다. 생각할 여유조차 없이 살고 있으니.

 

독서가 필요하다. 쓰기도 도움이 된다. 몸을 움직여야 건강해진다. 흔히 듣는 말, 자주 하는 말이다. 살다보면 내게 좋은 게 무언지 스스로 느낄 때가 있다. 필요하다고 느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나를 돌볼 시간이 없는 것이다. 이것은 핑계가 아니다. 실제로 마음이 분주해지면 시간이 있어도 바쁜 마음으로 살아낸다. 에너지 소모가 심해 다른 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다. 그럴 때, 책을 좀 읽어라, 운동해라가 들릴 리 없다.

 

바빠서 나를 돌보지 못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내 삶을 살게 해주는 조언에 귀기울이는 것, 둘째는,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는 것. 쉽게 접하는 말이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지금뿐이다.', '누구나 생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말이다. 나와 상관 없는 일로 바쁘지 말고, 자기를 돌봐야 한다는 얘기다. 이 말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나와 내 일상을 돌보는 일은 꿈에도 못 꾼다. 피곤하기만한 일상이 되풀이 된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른 채.

 

우리는 일상의 여러 일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느라 높은 의식이 보내는 메시지를 듣지 못한다. .... 중요하지 않은 걱정을 하느라 쓸데없이 많은 시간을 쓴다. 이처럼 주의를 분산시키는 일을 전부 놓아버리면 높은 자아가 보내는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다.(158쪽)

 

살며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들었을 때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을 할 여유가 있는지 확인 하는 것. 안 그러면, 마음 먹은 것을 해내지 못했을 때, 자신의 의지력을 탓한다. 목표한 것을 해내지 못한 것을 자책하게 되고, 자신감을 잃은 채 할 수 없는 일들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 그건 의지문제가 아니다. 바쁜 일상에 에너지를 다 쏟고 나면 남는 에너지가 없기 때문이다. 바쁘다 바빠를 외치는 내 안의 목소리가 다른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한다. 분주한 일상의 방향을 살짝 틀어줄 계기가 필요하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지금 이뤄진다. 늘 목표를 세우고 미래를 생각하고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신경 쓰는 사람은 매사에 감사하기보다는 영원한 좌절을 맛볼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분투할 뿐 절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201쪽)

 

이 책 <마음의 연금술>을 펼치면 흥분이 된다. 내 안에 높은 의식이 깨어나면 일어날 거라고 말하는 일들이 내 인생을 바꿔놓을 것 같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동안 책의 내용에 동화되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 독서에 푹 빠지면 좋은 점 중 하나다. 저자의 경험이 곧 내 경험이 될 거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거기서 끝나면 반쪽짜리 독서가 돼 버린다. 책을 덮는 순간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다. 실제 행동에 옮기는 게 있어야 한다. '나중에'가 아닌 '지금 바로' 말이다. 그게 없으면 책을 오래 부여잡고 있는다. 지금 나처럼 말이다.

 

스스로 생각한 이미지에 따라 기꺼이 움직여야 한다. 중요한 건 그냥 끈질긴 게 아니라 매분, 매 순간 무슨일이든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럴 의지가 있다면 마음속에 그린 이미지를 현실로 만들 수 있다.(214쪽)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그것을 즉시 해내는 것이 일상을 바꾸는 마법이다. 우선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바쁘다 바빠를 외치는 동안 그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마음 가짐이어야 한다. '생각난 것을 지금 바로 하겠어!'. 지금 하지 못한 일들은 자연스럽게 나중에 할 일로 미뤄진다. 나중에 할 일로 밀린 일은 하지 않아도 되는 일, 결국 할 필요가 없는 일이 된다. 반면 하겠다고 마음 먹은 일을 실제 해보면 깨닫는다. '진작 할 걸 그랬어'. 그 순간의 나는 이미 이전의 나가 아니다. 매일 남산을 올라보니 느낀 내게 일어난 변화다.

 

자신을 깨닫기 시작하면, 즉 자신의 엄청난 가능성을 발견하면 일어나는 모든 일에 기회가 숨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비록 장애물처럼 보이는 일이라 해도 말이다.(254쪽)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4        
다른 길 다른 풍경 | 안성진의 생각서재 2021-10-22 09:00
http://blog.yes24.com/document/1528778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평소와 다른 길을 선택해 올라보면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내려 올 때 못 보던 풍경을 보게 된다는 겁니다.

내려올 때는 밑의 풍경을, 올라갈 때는 위의 풍경을 보게 됩니다.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많은데도, 한번 갔던 길, 익숙한 길을

선택하기 마련이기에 갈림길에서는 안 가본 길로 들어서 봤습니다.

덕분에 남산과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이 모습을 보고 나면, 한숨 돌리며 내리막을 걷습니다.

힘든 선택을 했던 만큼 조금은 더 자란 내가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8        
1 2 3 4 5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