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하우애(霞右愛) 사랑하고 사는 법
http://blog.yes24.com/loveasj
리스트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하우애
<일상에서 생각 깨우기 연습><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루 10분 아빠 육아><내 안에 잠든 작가의 재능을 깨워라> 저자 블로그입니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2·4·5·10·11·12·13·14·15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3월 스타지수 : 별15,147
작가 블로그
전체보기
안성진의 생각서재
안성진의 좋은아빠되기
글모음
책에서찾은 글
책 속 명언
지금 들고있는 책
책관련
인물기사모음
氷神
일상
나의 리뷰
나의 독서리뷰
기타리뷰
나의 메모
Book Memo
함께쓰는 블로그
감사합니다
태그
100인의아빠단 #보고싶다아들들 #커피대신차 2017육아빛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일상에서생각꺼내기연습 일상에서생각깨우기연습 네이버맘키즈 아빠육아고수 저절로아빠가되는것은아니다
2021 / 0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우수리뷰 선청 축하드려요. 흔한듯하지.. 
아침에 이 영상을 봤는데 얼마나 아름.. 
글을 읽고나니까 제목이 이해되네요 잘.. 
하우애님. 이 주의 우수 리뷰 선정 .. 
리뷰읽다가 공감되는 부분 많아서 댓글.. 
새로운 글
오늘 34 | 전체 2048938
2007-01-19 개설

2021-07 의 전체보기
마녀와 마법사를 먼저 보았다 [브리다] | 나의 독서리뷰 2021-07-28 08:4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80605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저/권미선 역
문학동네 | 201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퀴즈 온더블럭> 이란 프로그램에 나태주 시인이 나온 적 있다. 시인의 시집을 읽기 시작했던 때라 시인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영상을 찾았다. 영상에서 시인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말에서 많은 공감을 했다. 그 중 기억나는 말이 있다. 짝사랑과 실연의 아픔이 나태주라는 '시인'을 만들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이런 말을 한다. '한 여자로부터 버림받는 순간 나는 시인이 되었다'고. 그리고 실연 후 쓴 시를 읽어준다. '어제는 보고 싶다 편지 쓰고 어젯밤 꿈엔 너를 만나 쓰러져 울었다" 버림 받음, 이루지 못한 사랑.

 

노년의 시인은 한때 실연의 아픔으로 쓰러져 울었다는 사실에 창피해 한다.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안다. 사랑이 인생의 전부였던 때가 모두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비록 그 시절 그 순간의 감정을 다 떠올리지 못한다 해도. 중요한 것은 그런 아픔을 겪었던 한 남자는 실연 덕분에 시인이 되었다는 사실. 실연을 하고 죽고 싶었던 심정 때문에 남자는 몸과 마음이 병들었지만 덕분에 시가 써졌다고 한다.  그 시를 신춘문예에 응모했다가 당선이 되어 시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지금은 시인 협회 회장!

 

사랑은 힘든 경험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했으니, 죽도록 힘들어도 사랑은 피할 게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그러면 궁금해진다. 우리는 사랑을 하면서 어떤 경험을 하기에 아파하는 걸까? 그냥 가슴 아픔? 김혜남의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슬픔과 외로움, 미움을 동반한다고. 그리고 슬픔과 외로움, 미움은 우리가 인간으로서 제일 견디기 힘들어 하고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마주하고 싶지 않은 감정이라고. (36쪽)

 

그는 사랑에 빠진 사람이 감내할 수 있는 모든 굴욕을 참아냈다. 그리고 사랑을 통해 배우리라고 상상조차 못한 것들을 배우게 되었다. 바로 기다림과 두려움, 받아들임이었다.(246쪽)

 

슬픔, 외로움, 미움, 기다림, 두려움, 받아들임. 이런 것이 사랑?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행복했다. 이런 공식이 일반적이라면 사랑 때문에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해질까? 하지만 사랑은 곧 행복이란 공식은 현실에 쉽게 적용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아픔이 그 안에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누군가의 사랑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약간의 긴장감을 갖게 한다. 외줄을 타는 듯 아슬아슬한 느낌? 결말은 '둘이 잘 살았습니다'였으면 좋겠는데, 왠지 모를 불안감이 현실이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꽃을 소유하려는 자는 결국 그 아름다움이 시드는 것을 보게 될 거야. 하지만 들판에 핀 꽃을 바라보는 사람은 영원히 그 꽃과 함께하지. 꽃은 오후와 저녁 노을과 젖은 흙냄새와 지평선 위의 구름의 한 부분을 담고 있기 때문이야.(346쪽)

 

무심히 한 번 읽은 이 책 <브리다>는 다시 한번 읽으며 작가가 담고자 한 주제를 찾아보기로 했다. 나는 단지 브리다와 마법사가 소울메이트란 인연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지에만 관심을 두고 읽었다. 연애 소설 한 편을 읽는 것처럼. 이 책을 읽고 나면 사랑이 어떠해야 한다는 한 가지 결론에 이른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상대와 나는 분리된 존재란 것, 소유할 수 있는 게 아니란 것. 존재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나름 정리를 해보게 되는 것이다.

 

나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 언젠가 내 소울메이트가 오리라는 것을. 그래서 나는 태양 전승을 배우는 데 전념할 수 있었어. 내 존재를 지탱시켜준 것은 당신 존재에 대한 확신뿐이었어.(347쪽)

 

나태주 시인의 시 한 구절을 떠올린다.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사랑에 관한한 달인이 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만큼 깊은 아픔과 슬픔을 겪어냈기 때문일 것이다. 좋아하는 마음만 나의 것, 그 외에는 내가 소유할 수 없는 것이니까. 이 책을 읽고, 나태주 시인의 시와 김혜남 작가의 책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를 같이 떠올렸다. 사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통찰하게 해주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브리다>를 읽을 때는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기를.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4        
삶과 죽음은 둘이 아니라는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죽음학 강의] | 나의 독서리뷰 2021-07-23 07:1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78522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죽음학 강의

최준식 저/김호연 그림
김영사 | 2014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매일 살아있어 감사하다는 말로 하루를 연다. 살아서 맞는 오늘 하루는 내게는 선물이라고 내 안에 새기는 일이다. 당연히 감사한 마음, 행복한 마음이 들어야 한다. 하루를 살아내는 동안, 내내 그 생각으로 행복해야 한다. 그런데 일상으로 돌아가면 달라진다. 글을 쓰고 생각할 때 떠올린 생각은 일상의 부산함 속에서는 연기처럼 사라지고 없다. 마음 깊이 감사하고 행복하지 못해 그렇다. 진심으로 느끼지 못해 그렇다. 감사한 마음, 행복한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도 알아본다. 다른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걸 나 자신이 모를 리 없다.

 

'메멘토 모리',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려고 하는 이유는 좀더 절실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죽을 거란 사실을 자주 떠올리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삶에 익숙한 사람에게 죽음은 딴 세상이고 경험하지 못한 것이다, 상상하기 힘든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삶과 죽음은 아예 별개로 여기고 사는 우리에게 메멘토 모리는 아무리 반복해도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 그러니 매일, 아주 잠깐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고 해서 일상이 바뀌길 기대하긴 힘들다. 아무리 자신을 설득하려해도 말이다. 그런 척 할 순 있겠지만.

 

우리가 사후 세계에 관심이 없는 것은 너무나 이 물질계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이 물질계만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60쪽)

 

머리로는 삶과 죽음은 뗄 수 없는 관계란 것을 안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는 명백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단지 살아있을 때 죽음을 떠올리지 못할 뿐이다. 죽음을 떠올리면 삶이 소중해진다는 사실도 안다. 죽음을 떠올리는 그 순간에는 대충이라도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서는데, 그 생각을 이어가기 힘들다. 죽음은 나와 너무 멀리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면 대충 답이 나온다.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잘 사는 방법, 바로 죽음을 제대로 아는 것이다. 죽음이 삶과 떨어져 있는 게 아니란 걸 깊이 깨닫는 것이다.

 

사후 세계의 실상을 알면 이승에서의 삶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이곳 물질계의 타성에 젖으면 물질만이 최고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후 세계의 존재를 알고 그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게 되면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곧 알게 됩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의 성숙)이지 이 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64쪽)

 

우리가 사는 오늘은 어제 죽은 이들이 그토록 갈망했던 날. 하지만 우리는 죽기 직전에야 하루하루가 주어진 선물이었단 사실을 깨달을지도 모른다. 죽음이 삶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지금이라도 깨닫는다면 일상을 대하는 태도를 바꿀 가능성이 생긴다. 이 책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죽음학 강의>를 읽고, 단번에 그렇게 됐다고 말할 순 없지만 내가 달라질 거란 확신은 생겼다. 여러번 읽고 새겨야 할 내용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구입한지 꽤 된 책을 왜 이제서야 읽었을까? 살짝 자책 하면서도, 때가 되어 만난 거란 생각에 이른다.

 

좋은 삶이란 순수한 사랑으로 주위 사람들을 얼마나 보살폈는가와 지혜에 대한 공부를 얼마나 많이 했느냐와 관련된 것입니다.(130쪽)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0        
아는 저자가 있어서 만난 책 [매거진 G : 2호 [2021]] | 나의 독서리뷰 2021-07-16 08:0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75255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잡지]매거진 G : 2호 [2021]

리처드 도킨스,주경철,허지원,송은영,문보영 등저
김영사 | 202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아침에 일어나 어제 하던 일을 오늘도 하고 같은 시간에 뛰어나와 버스를 타고 사무실에 출근. 하루 일과. 퇴근. 어제와 다른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만 퇴근할 때 되돌아보면 딱히 떠올릴 일 없는 무난한 하루가 지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미세하게 일상을 들여다 보면 어제와 다른 순간들이 그 안에 녹아있다. 그걸 감지하지 못하면, 거기에 의미를 담지 않으면 똑같은 일상이 반복하는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무의식에만 의지해 살지 말고, 두뇌를 반짝반짝 자극해 순간순간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낼 필요를 느끼는 이유다.

 

항상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일상을 살아내고 싶지만, 내가 지고 있는 일상의 무게는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무거웠다 가벼웠다를 반복한다. 힘들지 않은 순간, 일상은 없다고 여기고 살지만 묵직한 무게가 나를 누를 때는 오직 고통에만 온 신경이 쏠려 시야는 극도로 좁아져 버린다. 내게 고통을 주는 감각에만 집중하면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기가 쉽지 않다. 일상을, 인생을 더 큰 관점으로 바라보자는 결심이 무력해지는 순간. 그럼에도 이러면 안 되겠다 싶을 때, 내 생각을 바꿔 줄 무언가를 찾으려 애쓰게 된다.

 

인터넷 서점 검색창에 '박진여'라 치고 책을 검색한 것도 그런 이유였던 것 같다. 삶을 전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책을 쓴 저자. 내가 처한 현실을 다르게 해석하게 해주는 저자의 책들을 가끔 찾아서 읽는다. 비현실이라 여겨지는 사실을 현실이라고 이야기하기 때문인데 읽고 나면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된다. 중요한 것은 믿고 안 믿고를 떠나 여기에 설득이 되면, 이번 생을 사랑하며 베풀며 선행을 하며 살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는 사실. 아주 깔끔하게.

 

이 책 <매거진 G>는 저자 이름으로 책을 검색하다 발견한 책이다. 구입할 수 있는 저자의 책은 모두 다 읽었기 때문에 무척 반갑게 만난 책. 비록 짧은 글이 실리긴 했지만. 책에는 박진여씨를 전생 리딩 상담가라고 소개했다. 소개글처럼 전생을 읽는 사람이다. 전생이야기라고 하면 생소하거나 황당하게 여겨지겠지만 항상 저자의 글은 믿기 힘든 일화로 시작해 마음에 와닿는 결론에 이른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을 초월한 용서와 화해, 진정한 사랑으로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네 편, 내 편이 아니고 한편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라는 전염병도 인류가 한편이 되어 합심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171쪽)

 

어떤 글이든 읽고 나서 깊은 인상을 받고 나면, 일순간 생각이 바뀌는 경험을 한다. 무엇을 읽는가가 중요한 이유다. 사람의 생각을 바꿔놓고 때론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생각이 바뀌면 그 순간만이라도 행동은 바뀌기 마련이다.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고 살아야 한다는 글, 남 탓하지 말라는 글을 읽고 나면 사람을 대하는 표정과 자세가 달라진다. 적어도 웃는 얼굴로 사람을 대한다. 그래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좋은 글을 읽고 시작하면 그날의 색깔이 바뀐다. 나가는 방향도 달라진다. 아무리 지고 있는 짐이 무겁더라도.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8        
1 2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