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pon..
노부부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우리나라에 소개된 부부의 책 때문이었다.
부부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사는 것처럼 아름다운 일이 또 있을까?
bonpon 부부는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인스타 스타인데
이 부분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부부가 너무나 멋스럽게 커플룩' 을 입고 단정하게 사진을 찍어 올리기 때문이다.
지루하지 않아 보이는 그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달까?
그런 부부가 자신의 스타일을 소개하면서 직접 만들어 입을 수 있는 책을 출간했다.
<같이 입고 싶은 bonpon 커플룩>
이 책 속에는 부부의 스타일링은 물론 간단한 소품을 활용하는 방법과
사이즈별로 수록된 실제 사이즈의 패턴이 담겨 있다.
옷을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사실 패턴만 완벽하게 준비된다면
그 후의 일은 어려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옷 패턴이 수록되어 있는 것은
같은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한다.
bonpon' 의 이름을 내세워 가족들 모두 '함께' 입을 수 있는 옷을 판매하는 브랜드도 있다.
사실 노부부의 스타일링이 너무 세련되어(원피스류는 누가 입어도 예쁘게 어울릴 것 같다)
어느 브랜드인지 찾기까지 했는데,
시그니처가 되어버린 것 같은 pon 부인이 쓰고 있는 동그란 안경을
브랜드 포인트로 주어 옷에는 pon 부인의 안경이 작게 자수 놓아져 있다.
(참 센스가 있어 보임)
-로고사진출처 : 구글-
부부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부모님들께도 이렇게 입혀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이상하게 많이 든다.
부럽다... '라는 마음일까?
재봉틀을 다루는 일이 취미인 분들에게는 어쩌면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bonpon의 스타일 따라잡기!!
활자로 채워진 책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책을 찾는 분들에게는 분명 맞지 않을 책,
하지만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옷을 만들어 가족들끼리 커플룩을 입는 상상만으로도 답답한 일상에 작은 힐링이 될 책인 듯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