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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첫 날^^ | 효진아 놀자^^ 2013-12-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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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효진이랑 잠꾸러기가 되었다.

효진이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첫 월요일.

마음껏 효진이랑 침대에서 뒹굴뒹굴~~~

평소보다 늦은 아침을 먹었다.

늘 아침밥은 거르기 쉬웠는데....

효진이랑 같이 있으니 아침밥도 챙겨먹게 되고...

딸래미가 효녀다^^

생활계획표를 만들었다.

계획표대로 실천하려고 하는데,

첫출발이 좋았다.

효진이는 책 <마법의 설탕 두조각> 필사를 공책에 하기로 했다.

난 그 옆에서 쓰다 만 성경(구약-시편)을 필사하고...

아침 햇살이 베란다 창을 통해 따뜻하게 들어왔다.

눈이 부셨지만 이런 아침 풍경이 새롭다^^

효진이 방학과제물 양식들을 만들었다.

잉크카트리지와 A4용지가 바닥이 났었는데..... 채워지고.....

기분이 좋았다. 무엇을 쓰고 무엇을 출력하는것이^^

하얀 종이 위에 무언가가 채워지고 그 채워짐이 한장 두장... 서너장이 되어가는 모습들....

그것이 뿌듯함이고 열매로 나타나는 것 같아 기대가 되는 이유다^^

 

 

 

 

 

그저께 토욜에 효진이랑 아파트 아래로 좀 걸었다.

추웠지만 햇살이 너무 따뜻해서....

가까운 거리지만 이제 차를 몰고 가는게 익숙한데,

효진이는 한사코 걸어 내려가자고 한다.

골목을 걸으면 항상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나는.....

눈으로 다 담을 수 없는 풍경들은 봄여름가을겨울을 사진에 담는다.

어느 낮은 돌담 옆에 소담스레 핀 국화가 이 겨울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그 인사가 너무 예뻐서 담고 싶었다.

효진이랑 닮은 것 같아 효진이보고 핸폰으로 사진 찍으라고 했더니,

신나게 셔트를 누른다.

효진이의 국화꽃 사진이다.

노란국화, 자주국화^^

돌담옆 국화가 햇살에 웃고 있었다.

이렇게 효진일랑 하루를 보낸다는 것... 참 좋다.

비록 멀리 좋은 곳은 못 데려가지만...

하루하루 효진이랑 함께 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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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지] 2014년 1분기 리뷰어클럽 모집합니다. | 스크랩 2013-12-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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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 리벼c입니다.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이번 2013년 한 해는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열정과 끈기로 3분기 리뷰어클럽을 빛내 주신 리뷰어님들 덕분에, 리뷰어클럽 4분기도 멋지게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주 보내드리는 책에 성심성의껏 리뷰를 남겨 주신 4분기 리뷰단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내년 1분기 모집을 기다려 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신선한 책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리벼c가 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리뷰어클럽 4분기 모집에 대해 안내 드리겠습니다.

4분기 모집 역시 3분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모집기간 : 2013년 12월 23일 ~ 1월 6일

발표 : 2014년 1월 7일 (발표일 조정 가능)

 

1. 신청 방법 (기본)

분야별 게시판에 각각 모집 공지글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분야의 공지글을 확인하시어 댓글을 달아 주시면 됩니다. 아래 링크도 확인해 주세요~!

 

2. 신청 방법 (상세)

활동하고 싶은 게시판의 공지글 확인 후, 그 동안 쓰셨던 리뷰 중 가장 자신 있는 리뷰의 링크 및 해당 공지글(지금 읽고 계신) 을 스크랩한 링크를 함께 댓글로 남겨 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각 게시판 공지글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

 

3. 리뷰단 탈락 기준

총 6회의 리뷰 도서 중 2회 이상 리뷰를 작성하지 않을 경우, 리뷰단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리뷰 작성일을 맞추시기 어려우신 경우에는 반드시!! '방명록'에 미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 외에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지와 각 분야별 게시판을 확인해 주세요^^
--------------------------------------------------------------------------------

1. 분야별로 리벼님들을 모십니다.

분야별 모집은 아래와 같이 총 6개 조로 이루어집니다.

*개인 당 2개 분야에 지원/선정이 가능합니다. (1지망 2개 등록 가능)

가)유아/어린이/가정과생활(20명)

나)여행과지리/역사와문화(20명)

다)문학/청소년(20명)

라)인문/사회(20명)

마)비즈니스와경제/자기관리(15명)

바)자연과과학/건강과취미/예술(15명)

 

2. 모집된 리벼님들은 분기별로 활동하게 됩니다.

기존 주별 활동에서 분기(3개월)별 활동으로 바뀝니다.

가/나/다/라/마/바 등 6개 조에 모집된 분들은

총3개월간, 각 분야 도서 총 6권(1권/2주)을 리뷰하게 됩니다.

 

*모집된 리벼님들의 개인정보는 활동기간(3개월) 이후 폐기되며, 활동기간엔 해당 출판사에 배송목적으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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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를 꿈꿔 보셨나요? | 보물창고 2013-12-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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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저/김양미 역/김민지 그림
인디고(글담) | 2007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색감이 참 예쁘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인디고'란 출판사에서 아름다운 고전시리즈를 내놓았다.

고전이 여느 책들과 다른점은 글의 깊이 때문일 것이다.

시대가 변하여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그 가치들 때문에 사랑받는 책일 것이다.

사고의 깊이와 보편적 진리는 사람을 지혜롭게 하는 것 같다.

고이지 않은 우물처럼 퍼내고 퍼내고 계속 맑은 물이 샘솟아 오르듯이......

안 그래도 올해는 세계문학전집이나 고전들을 탐독할려고 마음 속으로 계획도 하고 있었는데,

다 읽지는 못해도 좋은 책들 마음 속 깊이 저장해두고 싶다.

작년보다 더 부지런해야 될 듯하다. 기대된다.

내가 읽은 책들이 내 마음과 기억 속에서 어떻게 재창조될지.....

프루스트가 말했지. 진정한 독서는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DSC09546.JPG

 

 

누구에게나 마음 속에 어릴적 동화나라가 있다.

책장 가득히 꽂혀있는 책들 속에서 동화를 찾는것은 쉬운 일이다.

익숙해진 동화 이야기. 그 익숙함만큼이나 그 동화 속에 몰입되어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아이들.

키가 자라듯 한뼘 더 상상력이 자란다면 엄마의 자부심도 한층더 up되며, 이런 이유들 때문에

더 많은 책들을 접할 수 있도록 책장 가득히 책을 쌓고 또 쌓기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나의 고전목록 제1호로 당첨되었다.

그림이 참 예쁘다. 아이들이 보던 그 동화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많이 든다.

한 손으로 움켜쥘 수 있을만큼 아기자기한 다이어리처럼 글씨도 깨알같고, 그림도 숙녀티가 물씬 풍기는

참~~~ 한 책이다. 꼭 아껴서 봐야 될 듯한 느낌이 난다.

책은 어린아이의 마음이  되지 않으면 전혀 이해할 수 없고, 중간부터 절대 읽을 수 없는 책인 것 같다.

아니 이해로 읽혀지는 책이길 거부한다. 잠잠히 들여다봐야 될 듯하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어른이란 타이틀은 잠시 외출을 보내야만 읽혀질 수 있는 책일듯...

 

 

DSC09548.JPG

 

 

어느 여름날 시원한 나무 그늘 밑에서 스르르~~ 잠이 들고,

헐레벌떡 시계를 보며 달려가는 흰토끼를 무심코 따라가는데서부터 엘리스의 이상하고 특이한 모험이

시작된다.

작은 문이 여러개가 있는 이상한 방에서 또 다른 문으로 연결되어지고,

이상한 물과 과자를 먹고 마시기를 여러번 하니깐 몸이 커졌다가 작아지고...

괴상망칙하게 생긴 동물들을 만나고 알맹이 없이 허공만 떠도는 알 수 없는 그들의 대화는 끝이 없고,

미쳐있다는 모자장수와 3월토끼의 식탁엔 찻잔과 의자만 여러개 있어서 어떤 다른 일을 할 수 없는

정지된 시간임을 알았고, 맨날 지지리도 운 없는 손님들에게 사형선고만 내리는 하트여왕의 그

신경질적인 목소리도 만나고, 후추로 인해 재채기만 해대는 공작부인과 하인의 그 어찌할 수 없는

허무맹랑한 상황들, 카드 정원사들이 흰장미에 빨간색 칠을 하고 있는 단편적인 부분들이 기억에 남는다.

 

정말 이상한 나라이다. 빨려들어갈 것 같다. 언어와 시간 자체가 틀리다.

자기네들끼리의 은어를 쓰는 듯, 다른 이방인이 낄 수 없는 묘한 이질감이 있는 곳인 것 같기도 하구,

물음이 있으면 응답이 있어야 되는데, 다른 말로 돌리는 일은 다반사이고,

자기 일이 아니면 전혀 관심을 보이지도 않고, 배려는 눈꼽만큼도 없고,

이상한 나라에 발 붙인 이상 다른 나라에서 함께 가져 온 기억들은 다 흩어져 버렸거나, 잊어버리게 된다.

이 곳에 발 디딘 이상 나가는 문을 찾기란 힘들것 같다. 엘리스처럼....

한 문을 열면 또 다른 이상한 세상이 열리니깐....

이야기의 이런 장치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이끌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작가가 글 쓴 의도도 이런 것 아닐까???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는 공간 속에서 시간여행은 아이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겠지.

덜컥 잠깐 놀랬다. 헉~~ 영원히 시간이 멈춰져서 이상한 나라 속을 헤매고 다니면 어떻게 되는거지....

카드나라의 심판대에서 막무가내식 재판을 받아야되는 것은 아닐까?
사라진 '파이 한조각' 때문에..... 까칠한 하트여왕의 사형선고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것 아닌지...

누군가 어깨를 흔들어 깨움을 통해 그 이상한 나라의 모험이 한 여름날의 꿈이었음을 알게 되지 않을까!!

^^

 

DSC09550.JPG

 

 

특히 읽으면서 독특한 점은 말장난처럼 보이는듯한 언어적 유희가 참 그럴듯하게 느껴졌다.

예를 들어 바다나라에서 광어를 왜 광어라고 부를까?

장화와 구두를 닦기 때문이라고 한다. ㅎㅎㅎㅎ~  광어로 광을 내야 하기 때문에.

그럼 신발은 뭘로 만들까?

깔창은 갈치로 만들고, 가죽은 가자미를 쓴다고 한다.

비슷한 음절로 소리나는 음의 유사성 때문에 그렇겠지.

또 만약 어떤 물고기가 와서 여행을 간다고 하면 꼭 물어본다고 한다.

'무슨 연어로 가는데?' ...  무슨 연유(이유)로 가는데가 맞는뎅....

참 재밌다. 이런 언어적 유희가 위트와 기지로 발휘될 줄이야.......

역시 아이들이 읽으면 너무나도 사랑스러울 책임을 또 느끼게 된다.

이런 언어적 유희까지 상상력으로 몰고갈 수 있다니~~~

^^

효진이가 아니라 내가 상상력의 늪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 아닐까?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이상한 나라의 신기한 여행 한번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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