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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딱지 | 끄적끄적 2013-09-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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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무던히도 섬머슴아 같았던 나의 유년시절이 떠오른다.

여자 아이들끼리 고무줄 놀이도 하고,

 긴 막대기로 오징어를 그리고 편을 갈라서

놀던 때가 있었다.

전봇대에 진을 쳐서 술래가 숨는 아이들을 찾는다.

대신에 진을 지켜야만한다.

찾으러 간 사이 어느 누군가가 진을 차지할 수 있으니깐...

어느 구슬이 가장 멀리 멀리 나아가나~~

공책 앞면을 성의없게 퍽~~ 찢어서 종이 딱지를 만들어 놀기도 했고.

종이 딱지.....^^ 정말 추억이다.

난 여자애인데 종이 딱지가 좋았다.

딱지 치기 하는것도 시간 가는 줄 몰랐었고....

공책을 찢고 안 되면 신문지로 만들고....

딱지가 힘이 없으니 잘 넘어갔다.

종이딱지계의 왕딱지라면 무엇보다 두껍고 굵직굵직한 박스로 만든 것이었다.

박스로 만든 종이딱지는 무적이었다.

아침에 학교 가는 골목에 구멍가게 앞에 언제나 널부러지게 내다놓은 박스들.

언제부턴가 그 많았던 박스들이 없어졌다.

발 빠른 아이들이 새벽 댓바람부터 가져 간 것이다.

네모난 종이딱지와 함께 머슴아들은 또 둥그런 종이딱지를 좋아했다.

팔절지 크기의 사각 종이틀 속에 둥근 딱지들이 뜯기쉽게 자리잡았고,

아이들은 꼭 신들린 것 마냥 둥근 딱지를 팔절지 판에서 분리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딱지도 진화를 거듭했다.

종이딱지를 만드는 아이들도 보이지 않았고,

추억의 둥근 딱지도 아마 어느 오래 된 구멍가게에서 찾을수나 있을련지....

고무딱지의 시대가 되었다.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대신 쉽고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나 게임에 접근할 수 있다.

스마트한 시대에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함께^^

만지작 만지작 거린 스마트 폰 속으로 아이들은 점점 빠져들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인기좋은 게임은 언제나 어른들의 상술이 한 몫 더해져

캐릭터란 이름으로 여기저기 상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 캐릭터 홍수 속에 아이들은 허우적거리고...

그 허우적거림 속에 당당히 귀요미로 등극한 카톡게임 '쿠키런'

효진이도 예외는 아니다.

아빠랑 같이 즐긴다.

다양한 쿠키도 사고, 팻도 사고....

급기야 쿠키런 고무딱지도 득템하게된다.

어디에서나 고무딱지를 볼 수 있다.

아침 학교가는 시간에 효진이랑 내려가보면 여기저기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고무딱지치기를 하고 있다.

손에 한가득 쥐고 있는 아이도 있고,...

고무딱지가 대세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아비토끼가 효진이에게 줄려고 쿠키런 고무딱지를 살려고 가게에 갔나보다.

없단다. 다 팔렸다고 하네.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기로 했다.

0션, 0마켓, 0번가...... 다 들어가보니 거의 품절이 되었다.

20개의 고무딱지가 상자에 들었고, 그 상자 속에 대왕딱지가 덤으로 들어있다.

가격은 거의 1만2,3천원대다. 시중에서 500원에 판다고 하니.....

가히 폭발적인 고무딱지의 인기.

 

 

 

 

 

 

효진이에게 사주기는 하지만 뭔가 기분은 내내 찜찜하고 씁쓸했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그 고무딱지에 동전 100원이 들어갈 수 있도록 홈까지 파놓고

파는 고단수(?)의 상술...... 이 정도면 도박수준이 아닐까?

아이들은 100원을 넣고 딱지치기를 한다. 많이 놀랬다.

어쩌면 아이들에게 상술을 가장하여 도박을 부추기는것은 아닐련지.

또 고무딱지로 인해 또 여리고 여린 아이들 마음이 멍들까봐 걱정도 된다.

그저 좋아하는 것 가지고 싶고 친구들과 그것으로 함께 노는 신나고 재밌는 또다른 놀이문화로

자리잡았음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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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웰의 동물농장 | 세계문학(서양고전) 2013-09-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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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동물 농장 세트

조지 오웰 저/베스트트랜스 역
더클래식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환경이 바뀌어도 탐욕은 끝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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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이어 읽고싶은 서양고전 7권을 더 샀다. 요즘 나오는 책들보다 분량면에서는 짧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책 속에 담긴 메세지는 오히려 요즘의 책들보다 더 명확하고 진지하다.

집단적 생각이 한 개인의 생각을 대변하거나 우선하는 식이다.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그럴듯한 환상적 삶의 모습이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과 자국의 이익을 둘러싼 열강들의 땅따먹기 그리고...

자국내 흩어진 민심을 누가 먼저 보듬어안아 그 민심 속에서 리더가 되느냐.....

전쟁으로 혼란한 틈을 타 언변이 불의 혀같이 능한자는 대중들 속에서 군림하게 되고,

 백성들은 그 달콤한 혀가 내볕는 허울좋은 이상적인 나라 건설에 동조하며 따라간다.

모두들 자기 마음에 내키는대로 좋은 대로....... 나중을 돌아볼 여유란 틈을 남겨두지도 않고........

좀더 쉽고 편안하며 안락한 길... 육체가 이끄는길로 넘어간다.

 

조지오웰의 그 유명한 책 <동물농장>의 대략적인 이야기이다.

동물농장은 동물들을 희화화해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묵살하는 정부의 독재정치와 위선적 정책을 비판하는 소설이다.

글의 배경은 20세기 초반 소비에트 연방의 독재정치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담고 있지만,

좀더 분명한 메시지는 소비에트 연방이란 한 국가와 나라에서만의 역사적 상황과 이데올로기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다.

지금도 자유를 억압하고 심지어 인권을 유린하는 반인륜적 행위들을 자행하는 나라들이 얼마나 많은가...

멀리 생각해볼 필요도없이 우리 대한민국 옆에 살고 있는 북한만 봐도 책 <동물농장>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적용될 수 있겠지.

 

                 

           2011070783041_2011070874431.jpg

 

 

<동물농장>에서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집단적 의미의 동물적이기보다 '돼지'들이다.

그것도 나폴레옹이란 돼지가 우두머리이자 나중에 신격화된 존재이다.

온갖 일과 학대를 일삼는 농장주 존스를 내쫒아서 우리가 '동물농장'의 주인이 되자.

동물 모두가 행복해지는 자유와 평등의 동물농장을 일으켜세우자.

혁명이 시작되었다. 이것은....

자유... 모두가 그토록 바라던 그 자유가 모두를 흥분시키기에 족했다. 그러나,

그 평등한 무리 속에서 이끄는 자들로 규정되어진 몇몇의 소수들로 재편되어졌을때 그곳엔 더 이상

자유도 평등도 없었다.

규율화되어지고 규제되어지며 서로를 믿지못하는 관계들이 되어졌기 때문이다.

이른바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무리로 갈라지게 되는것이다.

지배층인 돼지들과 그들을 호위하는 개들...... 그리고 피지배층인 나머지 동물들.....

민심의 동요가 일어나거나 의심이 피어오를때 지배층은 온갖 교묘한 계략과 속임수로

동물들의 불안을 잠재우려했다.

심지어 그들이 혁명 성공후 발표된 '일곱계명'이 변질되고 왜곡되어졌다.

지배층인 돼지들에게 유리한 계명으로, .... 동물주의 이념을 완전히 짓밟았으며...

피지배층인 다른 동물들을 하층동물이라 부르며 더 악랄하게 지배의 손을 뻗쳤다.

심지어 인근 인간 농장주들에게 손을 뻗쳐 그들과 상업적으로 교류하며 피지배층인 동물들에게

몸과 마음의 가혹한 착취일삼았다.

그들은 인간들에게 그토록 이를 갈고 분노하였는데..... 이젠 그들이 인간과 똑같이 되어가고 있었다.

인간처럼 걷고, 인간처럼 옷을 걸치고, 인간처럼 먹고..... 그리고 인간보다 더 잔인한 인간으로......

 

'열두개의 목소리가 일제히 분노에 찬 목소리로 고함을 지르고 있었는데 그 목소리들은 모두 똑같았다.

그제야 돼지들의 얼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알 수 있었다.

창밖에서 지켜보더 동물들은 돼지를 한번 보고 인간을 바라보앗고, 다시 인간을 한번 보고 돼지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이미 누가 돼지이고, 누가 인간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

 

 

마지막 글 대목에서 심한 울렁거림이 있다. 어디에서든 다 똑같구나.

비단 인간들만의 좁은 세상에서뿐 아니라 동물들의 무리 속에서도 일등이 되고싶고, 되어야하고, 지배자가 잇어야 하고,

........... 무엇보다 지배하고자 하는 머릿속 DNA에서는 또다른 탐욕들이 들끓고 있음을.......

 

문득 에덴동산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아담과 하와 생각이 났다.

그 행복한 일상속에 들어온 사약하고 탐욕스런 뱀의 등장.

간교한 뱀은 가장 연약하고 생각이 유연한 여자 하와를 꼬드긴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고 접근했다.

이에 하와가 동산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의 나무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하니.... 이에 뱀이 확인사살에 들어간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된다라고.....

결국 그 돼지들은 인간과 같이 어울리고 더 탐욕스러워졌다.

어릴때 엄마를 폭행하던 아버지를 늘 봐왔던 아들들은 커서 절대 자기는 아버지처럼 되지 않을거라고 말하지만....

그 상황속에서 자라 어른이 된 많은 수의 아들들이 그의 아버지와 똑같은 전처를 밟게됨을 메스컴을 통해 보게된다.

 

한 나라의 작은 사회 속에서도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얼마나 많이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이 묵살되는지....

비단 유럽전체의 아니면 사회주의 전체로 한정된 도덕적 불감증이나 상실만은 아닌듯싶다.

자유의 목소리에 대한 억압들은 지금도 어느나라에서든 암묵적으로 자해되고있지 않은가.......

그래서일까 20세기 전의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은 지금도 충분히 의미있는 책임을 느끼게된다.

인간의 자유와 존엄에 대한 조금은 희박하면서도 퇴색되어진 공감대 형성이지만... 무엇보다 인간의 탐욕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가미되어져 사회적 파장과 함께 인간 사회에 경종을 울릴만큼 도발적이면서 직설적인 책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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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랑이었네^^ | 보물창고 2013-09-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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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저
푸른숲 | 200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그건.... 정말 사랑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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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만남이란것도 아끼고 아꼈나보다. 
저자 한비야님의 책을 지금 보았으니 말이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책의 파급효과가 컸을까? 
정작 제목은 수없이 들어보고 들어봤지만 읽어보질 못했다. 
이상스레 난 입소문이 제대로 난 책들은 거의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베스트셀러인 책들이 나의 눈에 띄일려면 참 많은 시간이 흘러야 될 듯.....
"그건, 사랑이었네"란 책도 비스킷을 통해 선물로 받은 10권의 책 중 한권이었다.
이렇듯 난 항상 느리고 무관심하고 무신경하다.
입소문이 났다는 것은 책의 저자에 대한 신뢰도와 지명도가 고스란히 나타난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책을 읽고 공감을 한다는 뜻이기도 하겠지.
그리고 읽고서는 오늘과 같이 "좀 더 일찍 읽으면 좋았을 걸...’ 하고 늦은 후회를 한다. 
빨리 읽고 늦게 읽음의 문제는 아닌데 말이다.
사람들의 생각들을 엿보고 공감대를 묵직하게 형성하는 시대적 정신(?)과 그 시기가 있기 마련인데 말이다.


 

20090827180404266.jpg

 

저자 한비야님은 작가이면서 한국 월드비젼의 구호팀장으로 9년을 지냈다.
그리고 지금은 월드비젼의 구호팀장의 직함을 내려놓고 더 넓은 지도 밖으로의 세상을 향해 나가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항상 자신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부족함이 보이면 더 공부하려고 욕심내는 그녀의 삶이 참 멋지다.
그녀의 글에서도 이런 글이 적혀있지.
세상에서 자신이 좋아하며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그리고 그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 또한 행복이라고.....
그러면서 세상에는,
1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경제적인 부까지 얻을 수 있는 사람도 있고,
2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도 있고,
3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일 하면서 경제적으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사람도 있고,
4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일 하면서 경제적 여건조차 힘겨운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첫번째와 네번째의 경우는 논하기도 버거우니 옆으로 살짝 비껴두고...
가장 현실적으로라도 행복의 기쁨이 될 수 있는 경우가 두번째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 그 좋아하는 일이 나중엔 첫번째 경우가 될 수 있기에 희망적인 것이고,
세번째 경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네번째 경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은 자신의 마음상태와 노력여하에 따라 변화될 수 있는 것이 나름 성공이라 부를 수 있는 
척도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아울러 재난이 일어난 긴급구호현장에서의 모습들이 책에서 많이 언급되어져 있다.
이것도 작가가 글로써 독자들에게 보내는 필요한 도움의 손길임이 느껴진다.
나부터도 그렇다. 알아도 도움 못주는 경우도 허다하지만 사실 몰라서 돕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재난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선두에서 지휘하고 그 속에서의 가난한 자들의 아픔과 전통의 비정함과 
체제의 부조리함을 보았을 것이다.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그 아픔들이 사실 글이란 매개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지만,
직접 보지 않았기에 얼만큼 다급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모르며 그저 그럴수 있겠다라고 생각만으로 그칠것 같은데....
그러나 그녀의 마음 속에서 흐르는 눈물과 말할 수 없는 탄식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산 타기를 좋아하는 그녀,
자신이 사는 곳을 극도로 아끼며, 만족해하며 좋아라하는 그녀,
다른 그 어떤 호칭보다도 언니나 누나로 불리기를 더 좋아하는 그녀,
큰 소리내면서 웃기도 잘 웃는다고 자화자찬할 수 있는 당당한 그녀,
수다 하면 그녀를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뭔가 모자라는 부분도 은연 중에 있는 그녀,
원고 마감일 넘기기 일쑤인 그녀, 이것조차 습관의 물들이기 나름이라고 하는 그녀,
어디에서나 짧은 기도가 삶 속에 체질화 된 그녀,
주신 복들을 세어보며 그 속에서 감사하고, 다시 복의 통로가 되길 원하는 그녀,
30년 훌쩍 넘어 지금까지도 1년에 100권의 책을 읽는다는 그녀,
독신주의자가 아니니 언제 어디서나 사귐과 대화의 마음의 문이 열려있다는 그녀,
어릴때부터 심부름 잘 하는 아이로 통해 동네방네 어른들의 칭찬을 먹고 자란 그녀,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세워줄 줄 아는 그녀,
첫사랑의 실연에 아파 하면서도 다시 만난 그 첫사랑에게 다가가고 비껴날 때를 아는 그녀,
멋 부리기보다 언제나 프리하면서 터프한 그녀,
달고 부드러운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싫어하고 맵고 화끈한 비빔국수를 좋아하는 그녀,
실수라도 발을 밟는 사람들에게 화딱지가 난다는 그녀,
어지러이 정리되지 않은 책상에서 더 일을 잘하는 그녀,
사람 만나기를 특히 눈높이가 맞는(?) 청소년, 청년들을 만나기를 좋아하다는 그녀,
다른 사람들의 기쁨에 더 많이 기뻐할 줄 알고, 
슬픔에 곁에 묵묵히 있음으로 눈물 흘릴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그녀,
세계 각국의 재난현장에서 더 진지하며 더 큰 사랑을 나눌 줄 아는 그녀,
........

그녀의 참 모습들이 정말 많았지만, 이런 소탈한 모습들 하나하나가 내 마음에 차고든다.
꾸미지 않은 모습들... 작가와 구호팀장이기 이전에 인간적인 모습들 내 마음에 수첩에 적어둔다.
이 모습들 외에 한비야란 인물의 진면목들이 많겠지.
그런 모습들은 서서히 그녀의 책을 한권씩 읽으면서 찾아볼려고 한다.
그리고 나도 말로만 들어도 친근함이 넘실거리는 ’한비야 언니’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이 언니에게...
정이 간다. 
그리고 평범한듯 보이는 글 속에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고, 
눈물짓게 만드는 사랑스런 책을 만난 것 같아서 참 기분 좋았다.

얕은 물, 적은 물이 지금은 바다를 이루었다고 한다. 
월드비젼을 통한 국내의 해외결연자 수가 33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나도 그 물결에 동참해보고 싶다. 
한비야님이 느끼고, 사람들이 느꼈던 감동을 아름다운 결실인 후원을 통해 느껴보고 싶다.
어쩌면 행복이란 것이 내 안에서의 나를 통해서가 아닌 저 밖으로의 누군가를 통해서 나에게 들어오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내 안의 파랑새, 행복....
너와 나, 우리의 파랑새라면 더욱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세상 밖으로 움트는 사랑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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