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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이런 것들.... | 그림책/동화 2014-12-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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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머리에 햇살 냄새

유은실 글/이현주 그림
비룡소 | 2012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4편의 이야기들이 너무 따뜻하고, 너무 웃기고, 너무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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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질려고 웃는게 아니라 웃으니깐 행복해지더라....

연말이고 이사 준비며 바빴고 민감한 마음으로 인해 사람 때문에 힘겨웠는데....

왜 이렇게 내 마음을 힘겹게 했는지 돌아보니 어리석었다.

남에게 배려하고 피해주지 않으려는 마음이 도리어 내 마음에 생채기를 깊게 남긴 것 같다.

12월 들어 분주한 핑계로 책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터라 더욱 허했다.

이런 와중에 나를 웃게 한 문고판도서 <내 머리에 햇살 냄새>이다.

 

맑고 파란 하늘에 웃음 짓는 구름들이 함박웃음 가득한 아이와 함께 상쾌하게 빨랫줄에 걸려있다.

바람 따라 빨래들도 너울너울.... 기분이 좋다.

4개의 이야기 속 4명의 아이들이 나온다.

 

 

 

 

 

 

 

무엇이든 끊임없이 묻고 엉뚱한 4차원의 아이, 평범할 것 같지만 조금 다른 아이,

현우가 보는 짝꿍 지수 이야기다. 일명 도를 좋아하는 아이다.

귀찮기도 하지만 현우는 짝꿍 바꿔달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한다./

개인 각자가 성향이 다르니깐....

10년 차이나는 동생. 늦둥이라 엄마 아빠의 사랑을 완전 먹고 자라는 100일 된 동생.

이름처럼 보배 중의 보배. 지민이는 이런 어린 동생 보배가 못마땅하다.

보배가 아파 응급실에 가고 지민이가 보배의 백일떡을 이웃 100명에게 나눠줘야 되는데........

소심하고 낯을 가린다고 소문 난 지민이가 마땅치않은 동생의 백일떡을 다 돌리게 될까?

그럼에도 역시 언니다. 동생이 건강해지길 낫길 바라는......

싸웠던 친구집에도 가서 백일떡을 돌리는 것 보니 역시^^

햇살 가득한 날엔 빨래를...... & 해바라기를 하는 따뜻한 가족을 만났다.

지하방에 햇살이 들어오고, 예림이와 이모, 할아버지는 그 햇살 속에서 행복한 한 때를 보낸다.

환경과 냄새에 민감한 초딩 아이. 그 곳에 햇살은 어쩌면 또다른 희망과 행복이 아닐까?!!!

가장 나를 웃기게 만들었던 이야기, 기도하는 그 시간이다.

전도사님께서 선미네 집에 심방을 왔나보다. 보기만해도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들고....

아이스크림을 앞에 두고 기도를 하는 시간.

그런데 전도사님의 기도가 문어발처럼 뻗는다. 가족 한 명 한 명의 기도제목에서부터 시작해

친척들까지...... 그릇에 담은 아이스크림은 속절없이 녹아들고.... 선미 마음도 안절부절

계속 기도 도중에 눈을 뜨고, 빨리 전도사님 기도가 끝나기를 기도하고 있다^^

결국 선미는 속사포같은 느낌의 아이스크림을 마시고 말았다^^

 

맑고 밝아서 좋았던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마음들을 엿보며 이해되기도 하고, 나도 저런 경우가 있었는데...

하고 공감이 된 이야기들. 특히 '기도하는 그 시간'은 완전 공감!!!

중보기도회로 모이면 1시간은 기본이지만 그 시간들이 어쩜 그렇게도 더디게 가는지....

발도 저리고, 빨리 안 끝나나 하는 마음들도 많았다. ㅋㅋㅋ (하나님, 죄송요^^)

백일떡에 담긴 의미들도 새롭게 다가왔고,....

어릴적 그 때는 못 느꼈는데 지금 그 때를 돌아보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추억은 아름다워~~~ 그리고 그 소소함이 행복인 것을... 그리고 지금 이 때,

행복해지기위해 웃는게 아니라, 웃으니깐 행복해지는걸.... 느꼈다.

웃자. 많이 웃자^^ 그리고 더이상 내 마음에게 상처주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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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 끄적끄적 2014-12-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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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음 졸였던 이삿집 문제가 해결되었다.

오늘 아파트 잔금을 치루었다. 마음 고생을 좀 했는데....

이제서야 맘 편히 활짝 웃을 수 있게 되었다.

지인들에게도 이사간다.... 라고 기쁘게 말할 수 있다.

아비토끼랑 주말 부부로 살았는데 이젠 우리집이라 부를 수 있는 곳에서 함께 살게 된다.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효진이 담임 선생님께 오늘 말씀드렸다.

효진이 전학가게 되었고, 마산으로 이사가게 되었다고....

좋으신 효진이 선생님 많이 섭섭해 하셨다.

늘 기도제목이었는데...

효진이 학교 다닐때 진짜 멋지고 좋은 선생님 만나게 해달라고....

그 멋지고 좋은 선생님을 만났는데,...^^

남은 시간 효진이랑 친구들이랑 송별회를 열어야겠다고 말씀하셨다.

생각해주셔서 참 고마웠다.

 

방과후학교 코디업무도 이번주 금요일까지다.

8개월동안 힘겨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많이 배웠다.

익숙치 않았던 분야인데 그동안 참 잘 했다.

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방과후학교 선생님들과도 많이 정 들었는데.......

항상 그랬다.

'든(入) 자리는 몰라도 난(出) 자리는 안다'고......

왜 이렇게 마음 한 켠 싸~ 하고 힘겨운지 모르겠다.

그동안 사람을 참 좋아했나보다.

 

이제 이사 가기 전 보름 남았다.

이 시간동안 정리란 수순에 들어선다.

물건 정리 뿐 아니라 사람도 내 마음도................

양산에서 보낸 3년이란 시간이 은연중에 따뜻했음에 기억에 많이도 남는다.

그저 시간과 사람과 마음씀씀이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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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야, 뭐 하니? | 그림책/동화 2014-12-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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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우야, 뭐하니?

박경진 글,그림
미세기 | 2008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시골의 가을풍경은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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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풍성한 가을.

가을 시골 풍경 또한 정겹고 넉넉하다.

열매 맺은 것 거두어들이기 때문에 기쁨 한가득이다.

이런 소소한 기쁨 때문에 마당 넓은 집의 텃밭을 동경하는 것 일수 있다.

그림책 <여우야, 뭐 하니?>에서도 우리네 시골 마을 풍경을 맘껏 느낄 수 있다.

 

 

 

 

구름골... 옛날에 여우가 많이 살았다고 여우골이라고 했다는데...

이름부터 그럴싸하다. 그 구름골에 가을이 왔다.

그리고 그 가을 구름골에 한창 가을걷이로 바쁘다.

장이 서고 마을 사람들 모두 수확한 것을 팔러 가려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한다.

토실토실 건강하게 생긴 방실이네도 수확한 곶감이며 고추....

누런 호박을 가득 싣은 돌이네도, 버섯 팔러 나가는 영아 할머니도....

삼삼오오 모두 당산나무 아래서 모여 장에까지 태워다 줄 마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모습이 참 정겹다. 시골이 주는 푸근함과 소박함이 좋다.

어르신들의 입담도 구수하고...... 정이 넘치는 그 곳^^

구름골 어른들 모두 장에 가시고 방실이와 영아만 남은 듯.....

둘은 여우 찾으러 가기로 했다. 영아가 봐 두었던 여우 굴.

방실이와 영아는 여우를 정말 만날 수 있을까?

 

 

 

여우는 못 만났지만 방실이와 영아를 따라가보니 구름처럼 맑고 밝고 아름다운 곳을 두루두루

구경하게 되었다. 그들만이 찾아 낸 비밀의 장소엔 예쁜 가을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고,

조그만한 벌레와 곤충의 그림자에도 민감하게 놀랬고, 하늘과 구름을 보며 바다와 고래를 생각했고,

아기자기한 자연들이 펼쳐져 있었다. 순수한 아이들과 참 잘 어울리는 자연!!!

동심이 여기 구름골에 가득 찼다.

호기심 가득 자연을 보고 체험하고 놀라고 만들고 웃고.....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커갔다. 행복해보인다.

부모들이 농번기에 한창 바쁘고 가을에 수확하며 거둘어들일 때,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노느라 바빴다.

이렇게 커가는 아이들의 웃음이 마음 속에 찡하게 남는다.

요즘 왠만한 도시 아이들은 공부 때문에 여러 학원을 다니거나 TV나 핸드폰에 노출되었는데......

말 못할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극심하다고 들었는데.....

그림책 <여우야, 뭐 하니?>를 보니 방실이와 영아처럼 아이들의 숨통을 마음껏 틔이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아이 공부를 위해 학원을 고민하는 것이 아닌 아이 행복을 위한 엄마의 선택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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