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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 대해 생각하다; 영화 "늑대아이" | 영화(연극)리뷰 2014-02-2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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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늑대아이

호소다 마모루
일본 | 2012년 09월

영화     구매하기

 

 

텔레비젼, 아해가 보는 채널을 통해 한 편의 좋은 애니를 만났다.

나보다 효진이가 더욱 좋아했다.

애니메이션 <늑대아이>다.

 

 

 

 

 

풋풋하면서 애틋한 사랑....

하지만 그 사랑은 슬픔이고 또 다른 그리움이자 남겨진 최고의 사랑이었다.

동화도 아닌 엄마의 이야기라면서 시작된다.

그녀, 그 엄마의 이름은 하나,

평범한 여대생이자 가난한 여대생이다.

집 안 형편이 어려워 혼자 아르바이트를 해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 가면서 공부하는 여대생이다.

그 하나에게도 풋풋한 사랑이 찾아왔다.

그러나 그녀가 사랑하게 된 사람은 절대 평범하지않다.

바로 늑대인간이었으니깐....

그러나 하나는 그럼에도 그를 사랑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살며, 사랑하며, 아이까지 낳았다.

늑대 아이가 나올까 병원에 가서 아이를 낳지 못하고 그와 함께 집에서 아이를 낳았다.

 

 

 

 

 

 

눈 내리는 날에 태어난 누이 ‘유키’, 비 내리는 날 태어난 동생 ’아메’.
이들의 행복에 시샘을 하는걸까?

비 오는 날 수로에서 죽은 채 발견되어진 아비, 그의 모습은 늑대인 채로.....

왜 그는 사랑하는 아이들과 아내를 놔두고 죽었을까? 의문을 남긴 채,

아비 없이 아이들을 혼자 키우게 된 하나.

평범한 아이 둘도 키우기 힘든데,  그녀의 두 아이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있다
바로 흥분(!)하면 귀가 쫑긋! 꼬리가 쏘옥~ 나오는 늑대아이라는 것!
얼마나 두려웠을까? 혹시나 사람들에게 이 비밀이 밝혀지기라도 한다면....

그러나 비밀은 없는 법.... 언제 어디서 사람들은 냄새를 맡고 소리를 듣고 몰려오는지....

도시에서는 절대 이 가족은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이 선택한 곳은 오지 마을이었다.

마을에서도 한참이나 더 깊숙하게 들어간 곳.... 집 한 채만이 덩그러니 있는 곳......

거기서 그녀는 아이들을 키우고, 밭을 일구고, 새 삶을 시작하게 된다.

역시나 거기에서도 젊은 그녀를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그 곳은 그녀와 아이들의 이상향이었다^^

격려해주고 아껴주고 도와주고 나누고......

밝게 웃으며 끈질기게 살아가려고 몸부림치며 노력하는 그녀, 엄마란 자리가 있었기에....

남들과 다른 아이들 때문에 더욱 굳세게 살아가야만 되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었기에......

그녀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상의 편견 속에서 단련되어져야 했고, 극복해야했다.

무엇보다 그녀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니깐.....

 

 

 

 

 

그래서일까 이 애니 <늑대아이>는 포근하고 가슴 찡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남녀간의 사랑, 다른 사랑, 평범하지 않은 사랑, 모성애,..... 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별한 아이들을 어떻게 사랑하는지, 어떻게 그들에게 다가가는지.....

고민하고 공부하는 엄마였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게 되는 '남들과 다른 아이'임에 대해서 함께 마음 아파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챙겨주는 세심한 엄마였다.

아이를 다그치거나 옭아매기 보다 아이의 말을 전적으로 믿어주는 엄마였다.

어리지만 속정 깊은 엄마...... 친구와 같은 엄마..... 정말 특별한 아이들을 남들과 다르게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며 키우는 엄마였다.

운명이지만 운명을 거슬리게 하지도 않고 그 운명에 따라 살아갈려는 아이(아메)를 보내주는 엄마였다.

 

특별한 사랑을 만났다.

한 여자가 한 남자를 만나 사랑하는 법^^

그리고 그 사랑의 결실로 남겨진 또다른 아주 특별한 선물들. 유키와 아메

그 특별한 아이들과 한 엄마의 고군분투 삶의 현장.

낯설었지만 또 살갛게 따듯하게 이 가족을 받아들여 준 고마운 사람들.

<늑대아이>들은 엄마와 행복하게 특별하지만 전혀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삶을 살지 않았나싶다.

특별함이 사소함에 묻혀서 평범함이 될 수 있는 때로는 한쪽 눈은 감아주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다고

느꼈다. 적어도 사회적 약자들 앞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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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삼키는 포식자, 대한민국 부모 | 지혜의 샘 ▶2014-40 2014-02-2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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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한민국 부모

이승욱,신희경,김은산 공저
문학동네 | 201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욕심과 대리만족 때문에 아이를 죽음의 땅으로 내모는 대한민국 부모, 특히 엄마들...... 정말 부모가 맞나? 싶을 정도로 섬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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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핫 이슈가 되는 말이 있다. 적어도 나에겐 여러번 보이기도 하고 들리기도 한 표현....

부모인가요? 학부모인가요?

이 물음 속에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란 땅에서의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어떤지 알 것 같기도 하다.

적절한 물음과 함께 진지한 대답이 필요할 아닌가싶다.

책 <대한민국부모>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적혀있다.

대한민국에서의 생각 있고 배려하는 부모가 된다는 것과 자유분방하며 개성적이며 능동적인 아이가 된다는 것은 꼭 다른 나라 먼 나라 이야기 같다.

그만큼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상처로 얼룩진 관계가 아닌가싶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부분은 '포식자인 엄마'란 부분이었다.

엄마는 어릴때부터 아이에게 자유를 허용하기보다 무조건 1등, 남보다 잘 하는 아이를 원했다.

아이의 의견은 무시되었다. 더이상 소통하지 못하는 엄마와 아이의 관계.

결국 서로에게 아픔을 주고 남기는 파국으로 치닫는 남보다 못한 관계인 채....

그렇게 힘들어하다가 늦게서야 상담실을 찾는다.

우울하고 아픈 이 시대의 부모와 아이들이 나와있다.

교육이란 야만적인 정글에 갇힌 아이들, 무기력한 아이들, 똑똑하지만 마음의 병을 앓는 아이들,

가족 학교 사회 그 모두를 없애고 싶은 아이들, 속이 텅 빈 아이들......

미래 없는 한국 교육과 시스템의 부재..... 전시 행정....

이런 모든 아마츄어적이고 어눌한 부분들로 인해 아이들은 병 들어 가고 있었다.

반면 부모들도 힘겨워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진정한 부모란 이름이 실종되고, 학부모만이 덩그러니 남은 상황 속에서....

아이를 삼키고, 아비를 고독하게 만들고, 일만 하는 기계로 전략하게 만들고.....

여전히 참 어른으로 거듭나지 못하는 어리숙한 부모들...

<대한민국부모>에겐 정말 희망이 없는 것일까?

현 시점에서 교육과 그 교육 시스템의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며 진단하고 대안까지 이끌어내는

지금 이 시대 부모들이 꼭 한번은 읽어봐야 될 책이 아닌가싶다.

희망은 있다. 바로 잠시 멈춤과 내려놓기와 돌아보기와 찾아보기를 잘 하면 될 것 같다.

내 아이를 소유하기보다 한 인격체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아이의 생각에 대해서 기다려줄 줄 알아야하며,

어미의 욕심이 아닌지 생각하며 내려놓아야 하며,

날마다 부모인 내 모습을 돌아봐야한다.

정말 내가 부모인가? 학부모인가?를.............

그리고........... 입시지옥으로 아이를 인도할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의 삶을 위해서 몸부림쳐야 한다.

교육다운 교육이 필요할 때...... 진정 엄마인 내가 우리가 해야 될 부분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야한다.

아이를 살리는 교육은 어쩌면 가정에서부터,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엄마와 함께 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싶다. 욕심을 버리고, 불안을 잠재우고, 다른 엄마들의 소리에 무신경해질 수 있도록.....

반면 아이의 소리에 더욱 민감하게 귀 기울이며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엄마표 교육^^

아울러 아버지란 자리와 아버지의 권위도 치켜 세워줄 수 있는 따뜻함이 살아있는 가정....

진정 <대한민국부모>가 회복되어지는 첫 발걸음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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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큰둥이의 학교생활 | 그림책/동화 2014-02-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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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 시큰둥이의 학교생활

송언 글/최정인 그림
웅진주니어 | 201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꼭 어린 초딩 반에는 이런 아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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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에다 청개구리와 같은 아해.

늘 장난만 치길 좋아하고, 놀기만 좋아하는 아해가 있다.

하루가 멀다고 선생님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아해,

그렇지만 반 친구들은 또 이 아해가 없으면 텅 빈 것처럼 허전해한다.

이름도 역시나 퍽 아해스러운 <오 시큰둥이의 학교생활>이다.

 

 

 

 

이름은 별명따라 지어진다.

아해의 성향에 따라 어쩌면 그렇게도 딱 들어맞는지.....

늘 뭔 일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아해. 오 시큰둥이.

그러나 놀이에는 박사급이다.

뚱뚱보 김뚱보, 새침떼기처럼 새초롬한 아해 정 새침떼기, 생글 생글 잘도 웃는 생글공주, 털보 선생님...

3학년 1반 털보 선생님 교실엔 조용한 날이 없다.

오 시큰둥이와 그 일당들 때문에^^

아이들의 학교 생활이 유쾌하게 그려져있다.

개구쟁이지만 인기 많은 시큰둥이 옆자리를 두고 여자 아해들이 경쟁하기도 하고,

선생님 몰래 교실 여기 저기 다니며 뒹굴거리기도 하고,

도통 공부에 취미가 없다. 오로지 노는 것에만 집중하는 아해.

단짝 친구도 생기고.....

아침 일찍 나와 친구 집에 들러 같이 학교에 등교하고.....

 

 

 

 

친구와 함께 라면 심심한 학교도 놀이터로 바꿀 수 있는 초딩 3학년 오 시큰둥이의 일상이

익살스러우면서 재밌게 그려져있다.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엿보고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고 공감할려면

문고본 서적을 읽는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여러번 해본다.

좋은 친구도 만나고 놀면서 건강하게 커 가는 것.....

새삼 초딩 생활은 이렇게 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초딩 아해들........ 정말 욕본다^^ 공부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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