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 와서 3번째 봄날을 맞이했다.
덩달아 감사하게 효진이 체육공개활동의 날 3번 참석 모두 하게 되었다^^
오늘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연수 오전에 갔다오고 부랴부랴 학교로~~~
햇빛 뜨거운 날, 아이들은 그 어느때보다 밝고 화안하게 운동장을 더 뜨겁게 달궜다.
내 아이는 한 눈에 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다 그렇겠지만^^
올해는 5학년 전체 티셔츠까지 맞추어서 입었다.
같은 반끼리 팀을 짜지 않고 우주 행성 이름(지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으로
팀이 구성되었다. 각 반에 3,4명이 같은 팀이 될 수 있는데, 효진이는 제일 큰 행성 목성이다^^
국민체조로 준비 운동을 하고, 돌아가면서 4마당으로 놀이를 하고,
이어달리기와 마무리 체조(독도는 우리땅)으로 끝마쳤다.
곤색 모자를 쓴 아이가 효진이다^^ 모자를 쓴 아이들이 많지 않기에 눈에 더 잘 띈다.
강한 햇빛에 점점 아이 얼굴이 빨알갛게 익어간다. 그래도 좋아보인다.
이렇게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 오랜만이다.
다 마치고 각 팀별로 사진 찍는 시간들이 주어졌다. 다양한 포즈 취하며 찍는 효진이, 오늘 기분 쵝오~!!!!
위풍당당 아이들 옆에 서 계신 선생님이 울 효진이 선생님, 역시 멋지다^^
학교 수업 마치고 도서관에 수학교실 수업 가야되는데 선생님께서 오늘 감기 몸살로 아프셔서 다음주에
보강하신다고 연락이 왔다. 그럼 내친김에 오늘 방과후학교 미술 수업도 쉬라고 효진이에게 말했다.
앗싸..... 효진이 신 났다^^ 재밌는 날은 오늘만 있는게 아니다.
오늘은 불타는 금요일~ 다음주는 연휴~!!!! 아이들 세상이다^^ 건강하게 잘 커 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