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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울타리 너머』 | 스크랩 2019-09-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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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너머

마리아 굴레메토바 글그림/이순영 역
북극곰 | 2019년 09월

 

신청 기간 : 9월30일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10

발표 : 10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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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여러분께

1. 수령일로부터 2주 이내 리뷰 작성 부탁 드립니다(★책을 다 읽고 리뷰를 쓰기 어려우실 경우!)

2.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3. 해당 서평단 모집 포스트를 본인 블로그로 스크랩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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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17-9월] 미션완수!!! | 파블 미션완수 2019-09-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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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여름과 가을 사이로 오가는 날들이었다.

태풍이 올라오고, 비가 내렸고, 습기 머금은 날들이 많았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함도 선물이었다.

하얀서리가 내렸고,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가 있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어느새

9월의 마지막 날이다.

정리를 잘 해야지^^

17기 파워블러그가 시작되었다.

항상 전달보다 열심을 내리라 다짐과 함께 시작되는데,

항상 월말만 되면 숙제 검사 받는 기분이다.

모자람과 아쉬움이 있지만, 낫아졌으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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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yes24.com/document/11658280   꽃이 아니다, 우리는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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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17-9월] 꽃이 아니다, 우리는 목소리다 | 파블17기 리뷰 2019-09-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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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꽃이 아니다, 우리는 목소리다

윤단우 저
로제타 | 2017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페미니즘 책 읽기 4차시다. 책 <꽃이 아니다. 우리는 목소리다>

3번째까지는 페미니즘에 관한 모든 이해편 이었다면 이번에 읽은 책은 실전편이란 생각이 들었다.

페미니즘이 우리 삶에 만연한 성차별주의와 그에 근거한 착취와 억압을 끝내려는 운동이란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 삶에 만연한 성차별과 성폭력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여성의 입장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얼마나 위태롭게 두려움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말해준다.

햐아.... 읽을수록 답답함이 밀려왔다. 알면서도 그럴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암묵적으로 동의하거나 아무 말 할 수 없는

상황에 화가 났다. 잘 일궈낸 평등과 자유 속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는데 여전히 사회내에서 여자는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다.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가부장적 불평등과 모순들이 삶 전반에 있다.

'여성다움'의 굴레는 남자의 권력과 권위를 유지하기위한 수단으로 여전히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

여자의 미래가 꼭 남자에 의해 좌우되는 것처럼 여러 세대를 거쳐 불편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여자라서, 여자답게 아름답게,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여성은 없다, 돌아갈 일자리가 없는 여성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일어나는 폭력들, 남성들의 명절과 여성들의 노동력/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전쟁, 남자들의 이야기는 역사/여자들의

이야기는 문학, 혐오가 또다른 혐오를 낳고, 외치기 시작하는 여성들.......

읽다보니 심장박동은 빨리 뛰고 열이 뻗친다. 단지 여자라서, 그렇다고 남자가 원인을 제공했다고 이분법적으로 쉽게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다.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남자와 여자를 대결구도로 만드는 제도와 법, 규칙 등 사회의 시스템의 부재는 좋은 이념과 가치도 폄하하고 갈등을 조장한다. 경계해야 될 부분이다.

책에서 82명의 용기있는 목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면 혐오와 불평등을 조장하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만난다.

 

'여성혐오'는 유독 오해와 논란을 많이 빚는 단어다. 영어 'misoginy'의 번역어인 이 단어는 단순히 여성에 대한

미움이나 증요를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을 성적 도구로 취급하는 것, 하나의 인격으로, 주체적인 인간으로

바라보지 않고 대상화하는 시각 모두를 가리킨다. 여자들에게 특별히 기대하는 '여자다움'이 모두 '여성혐오'라고 썼다. 현실에서 존재하는 여성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들을 현실로부터 소외시키는 모든 태도와

방법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남성이 남성으로서의 성적 주체화를 달성하기 위해 여성멸시를 남성 정체성의 가장 핵심적인 곳에 위치시킨다는 것이다. 즉, 여성을 멸시함으로써 남성은 비로소 남성이 되는 것이다. (p27)

성혐오증이 나타나는 원인 중 하나가 여성을 남성에게 종속시키고자 하는 가부장적 욕망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요인이 우리 사회 전반에 매우 확고하고 광범위하게 침투해있다고 지적한다.

폐쇄적이고 가부장적 요소가 남성이 여성보다 우위에 있음을 오랫동안 합리화시켜 왔음을 알 수 있다.

가부장 제도하에서는 여성은 한 인간으로 주체적인 삶을 사는 존재가 아니며 여성을 대상화하고 소외시키는 여성혐오는 여성을 '여자다움'이라는 틀 안에 가두는 것은 물론 남성 역시 '남성다움'이라는 억압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만드는 임을 왜 인식하지 못하는걸까? 같은 동등한 인간으로서 봐주기는 그렇게 어려운걸까?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사회 전반에서 '미투'란 이름으로 폭로되고 있다. 누구나 알만한 권력을 가진 자들이,

위계질서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어디에서든 약자에게 행해지는 성폭력이다.

여자와 남자의 스포츠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닌데, 우리는 구짓는 것에 일상화되어 있다. 농구/축구 등 여자가 한다고

하면 농구는 하되(알량한 선심 쓰는 척~) 여자짓은 금기다. 외모를 가꾼다는 것은 위험한 일인 양 치부한다.

참 이상하다. '여자답게'의 말이 이렇게 역설적이다니, 너무 이상하다.

견고한 아름다움의 이데올로기가 여성에게 강력한 통제력을 행사한다.

포털 뉴스에서 '82년생 김지영' 여자 연예인은 읽으면 안 되나요? 제목으로 기사가 올라왔다.

영화 개봉을 앞둔  원작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여전히 여자 연예인들의 '금서'로 취급받고 있다고 한다. '

페미니즘' 서적이라는 이유만으로.  감명깊게 읽었다고 올리기만하면 과격하게 반발을 한다.

유명한 남자 연예인들도 읽었고,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도 읽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했는데, 어떤

비난도 없었고 여론의 반향도 일으키지 않았다. 유독 여자에게는 관대하지 않다. 젠더 갈등이 이렇게까지 심할 줄은

몰랐다. 덧붙여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개인의 독서 취향과 사회적 성향이 어떻게 그 자체만으로 비난 받을 수 있나.

단순히 페미니즘의 상징적인 서적인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해서 페미니즘 성향으로 단정 짓기도 어렵고, 그런

성향이라해도 비난 자체가 비합리적'이라며 '사실과 다르게 말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제대로 근거를 들어

지적할 수는 있겠다. 일부 남성들이 '여자가 말을 하는 시대'에 대한 위기감과 반감을 갖고 있고, 이에 다른 혐오적

표현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자아가 지워지는 경험, 거의 모든 여자들이 결혼과 동시에 자기를 잊어버리고 잃어버릴 뿐 아니라 그렇게 공고할 것 같았던 '여자다움'도 사라진다. 대신 그 자리에 '며느리'란 낯설면서도 익숙한 이름 하나를 얻는다.

'모든 여성에게 어머니로서의 정체성만을 요구하는 사회구조에서 여성은 곧 어머니, 모성으로만 자리매김 될 뿐 인격적 주체로서의 여성의 자아실현은 무시되고 있다' (p262)

가장 두려운 부분이다. 내가 어떤 다른 환경에 편입되고, 그 환경 속에서 스며들어 살아가면서 내 자신이 없어져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어머니&모성' 이란 가장 고귀한 타이틀을 얻었지만 그럼에도 나를 잃어간다는 것은 안타깝다.

여자로 살아갈 때는 목소리를 내야할 때 숨거나, 참고 그냥 넘긴 일들이 많았지만 어머니로 살아갈 때는 분명 달라야한다. 목소리를 내야 할 때 목소리를 내야만 내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이 조금이라도 낫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자와 여자의 이분법적인 구분과 갈등이 아닌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사회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같이 살아내는 삶들이 펼쳐질거란 희망을 담아서.

 

'페미니즘이 어떤 대단한 사상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의 성평등임을 안 순간 페미니즘을 받아들이는 건 놀라운 정도로 쉬워졌다.' 페미니즘에 대해 몰랐을 때는 이분법적으로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사상이 위험하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페미니즘 책을 읽고서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의식하지 못했던 불평등과 차별, 억압들을 매스컴에서 접할 때 마음이 심하게 불편했다. 비단 남자와 여자의 성대결이 아니라 인간에게서 인간답지 못한 면면들을

볼 때는 자연스레 분노하기도 한다. 어쩌면 페미니즘은 인간 내면의 밑바탕에 깔린 선한 본성을 이끌어내려는 운동이 아닐까. 혐오가 아닌 인간으로서 함께 잘 살아가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남자로서, 여자로서가 아닌 같은 인간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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