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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화분에 스웨디시 아이비! | 끄적끄적 2022-05-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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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나는 식물을 잘 키울 것 같은데, 젬병이었다.

심기는 잘 심었는데, 끝까지 푸릇푸릇 잘 큰 식물은 없다.

기본적인 물만 제 때 잘 주고, 크게 관심을 주지 않아도 잘 크는 식물인데도

나에게만 오면 그러니까 이유를 모르겠다. 

처음부터 너무 과한 애정을 쏟아붓었나?!

 


 

 

스웨디시 아이비는 도서실에서도 잘 크고 있다. 

쭉쭉 늘어난 아이비 잎 정리를 하고 다른 곳에 무심하게 툭툭 심어줘야 하는데,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다.

집에서 키운 스웨디시 아이비는 마음같이 잘 크지 않아 정리를 해서

아주 작은 화분 두 군데 심었다.

 


 

세트로 된 작은 찻잔 화분이 눈에 띄었다. 

앙증맞게 홀로, 또 같이 심었다. 예쁘다. 

효진이 방 책상 옆 창가에, 책장 위에 올려놓았다. 

항상 문을 열어둬서 공기도 통하고, 볕도 잘 들어와 아주 딱 맞는 장소인 듯.

효진이도 좋아한다. 살아 숨쉬는 식물이니까^^

 

시름시름 앓지않고 잘 커야될텐데.....

관심과 무심함 사이에서 적당한 균형을 맞추는게 제일 힘들다. 

모든 관계에서도 그렇겠지!

 

날이 더워졌다.

내일, 모레 지나면 6월인데.... 5월의 더위가 심상찮다. 

벌써부터 축 늘어지는데 휴일이라서 그나마 다행!

더 더워지기 전에 도서실 쭉쭉 잘 뻗은 잎들 잘라서 다시 방을 하나 만들어줘야겠다. 

시든 아이는 정원으로 돌려보내고.

하루가 금방 간다. 

오후 해 넘어 밤이 스며들고 바람이 들어온다. 

기분이 좋다.

21:10 우리들의 블루스 16화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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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 2022.5.29. 주일예배 | 은혜의 강가 2022-05-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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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5:1~14†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7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8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 뿐이라 하더라

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10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13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니 백성이 칭송하더라

14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대부분의 실패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데서 온다. 

사도행전 4장은 성령이 충만한 예루살렘 교회의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은혜스런 교회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일어났다. (5:1~14)

 

한 날 한 시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죽었다. 판 땅 값 중 일부만 헌금했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전붑니다' 하고 사도들 앞에서 거짓말을 했다. 

한창 은혜 충만한 교회에서 이 일은 충격적이다. 진정 감추고 싶은 사건이다. 

 

반복되는 표현을 주의깊게 봐야 한다.

(5절,11절)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두려워하도록 하는데 이 글을 쓴 목적이다.

사건의 마무리는 침체와 충격, 교회의 시험이 아닌 교회의 부흥으로 끝난다. (12절~14절)

하나님께서 행한신 일이다.

 

교회 부흥의 걸림돌은 '죄'이다.

죄가 있으면 성령 하나님께서 일하시지 않는다.

---> 여리고성 전투에서 대승을 했다. 

---> 아이성에 정탐꾼을 보냈다. 

---> 3,000명 선발했다.

---> 크게 패했다. 

여호수아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은 범죄했다. 

탐욕(전리품을 숨김)으로 인한 아간 한 사람의 범죄를 이스라엘 전체의 범죄로 돌리셨다. 

죄를 다룬 후, 하나님은 일하신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지은 죄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아주 사소하고 작은 문제라 생각하는데, 하나님 보시기엔 심각한거다. 

죄를 엄하게 다루시는 하나님이시다. 

거짓말이 아니라 영적 문제가 있다.

(3절)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탐욕+시기+거짓말 복합적으로 역사하여 하나님을 시험하고 있다. 

 

큰 두려움이 임하고 있다. 어떤 두려움일까?

① 교회 안에 임재하고 계시는 성령님에 대한 두려움

교회가 성령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야 진정한 교회가 된다. 

② 교회 지도자에 대한 두려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종들에게 하나님은 권위를 부여해주신다. 

¶디모데전서 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교회와 성도들에게 유익하다. 

③ 죄에 대한 두려움

요즘 교회 안에 회개가 사라졌다. 죄를 죄로 여기지않는 강팍함 때문에.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교회에서는 죄가 들어올 수 없다. 

회개해야 될 죄를 죄로 깨닫지 못해서 문제가 된다. 

교회에 진정한 부흥 주시려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 사건에 담겨있다.

교회의 생명은 '거룩'에 있다. 성령님은 교회를 거룩하게 하신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의 구원을 이루라(사도바울)

 

 

♣죄에 대해 항상 민감해야 한다. 죄에 대한 불감증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감을 가로막는다.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를 통해 범죄 후 가로막힌 담,
벗은 것을 부끄러워했고, 그들은 숨었고, 두려워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죄를 다루시고 그들에게 가죽옷을 입히셨다. 
은혜와 긍휼, 사랑이 넘치신 하나님이시지만 죄에 대해서는 단호한 하나님을 늘 잊지말고
하나님 말씀의 거울에 비춰 내 마음과 생각을 잘 지키며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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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에 글 쓰다 | 끄적끄적 2022-05-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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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글씨 아주 아주 오랫만에 써본다. 

초등학교 6학년 때였으니 35년만인가.

초록색 칠판에 하양/노랑/분홍의 분필과 칠판지우개가 2,3개 나란히 있었다.

일주일마다 번호순으로 2명의 아이들이 한 조가 되어 당번이다.

당번이 되면 수업 마친 후 쉬는 시간에 창문을 열고 칠판지우개 두 개를 겹쳐 털었는데...

이제 그 풍경은 그 때 우리들만의 시간 속으로 사라지고 한 켠의 기억이 되었다. 

 

6학년 때 수업 마치고 집에 갈 즈음에 선생님께서 늘 잊지 않고 우리에게 맡기신 일이 있었다.

다음날 아침에 학교 오면 자습을 해야 하는데, 칠판에 수학 문제를 적어놓았다.

수학 문제를 칠판에 적는 일(판서)을 우리가 했다.

특히 그 일을 내가 제일 많이 했는데... 기억이 선명하다. 

 

올해 학교 도서관 업무를 맡으신 선생님은 새로 오셨고, 6학년 담임이시다. 

오랫동안 다른 학교에서도 도서관 업무를 하셔서인지 업무 능력이 탁월했다.

알아서 척척하셔서 교장선생님도 만족하셨고, 무엇보다 나의 부담이 덜어졌다. 

도서관에 내 자리가 있으니 대출/반납 업무와 도서관 정리 정돈, 서가 정리 등 하면 된다.

작년에는 달별로 독서이벤트와 상품 고르는 것으로 부담이 되었는데.

그래도 보람되고 많이 배웠던 업무였다. 

 

6학년 선생님(도서 담당)이 이번주 코로나19 양성이라서 병가내셨다.

월요일 아침 아이들 수업은 보결선생님이 오셔서 하면 되는데,

8:40~8:55 아침 자율 시간은 내게 부탁하셨다.

아이들 등교하면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6학년 교실에 선생님이 톡으로 보내주신

그 날 수업 시간표를 좀 적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하셨다.

35년 전에 쓴 칠판 글씨를 다시 쓰게 되었다. 

 

지금은 초록색 칠판이 아니라 하얀 바탕의 보드 칠판이다. 

분필 가루가 몸에 안 좋다고 바뀐걸로 알고 있다. 

낯선 보드 칠판 그리고 보드 마카.

칠판에 글 쓴지 오래되어 손가락이 떨렸다.

그럼에도 거침없이 써내려갔다.

써 본 그 때를 기억삼아...

 

다 쓴 후 멀찍이서 쓴 것을 보니 아..... 괜찮네. 또박또박~~

보드칠판은 모눈종이처럼 선이 긋어져있다. 

삐뚤빼뚤 글씨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그 때도 6학년, 지금도 6학년 교실에서.

뭔가 뭉클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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