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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류성용의 인생십계명 | 성인책 2021-10-0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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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애 류성룡 인생십계명

권대봉,신광철 저
느티나무가있는풍경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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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용의 징비록은 알았지만 그의 인생십계명이 있다는 건 처음 알게 해준 신간도서 서애 류성용의 인생십계명을 만나봤어요. 

"평화를 누리려면 전쟁을 준비하라"

조선의 평화가 200년 가까이 지속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해이해졌지요. 전쟁은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임진왜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류성룡을 말하는 역사도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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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류성용의 인생십계명

 

1. 외부의 적과는 싸워도 내부의 적과는 싸우지 마라

서애 선생은 자신을 탄핵하고 죽이려 한 사람과도 다시 만나서 국사를 논의했다. 아군에 총질하는 이적행위는 하지 말자.

 

2. 전쟁을 대비하지 않고 평화를 누리지 마라

조선은 개국 이래 200년간 평화를 즐기다가 전쟁을 만났다. 평화는 강자의 마음에 달렸다. 약자가 평화를 선택할 수 없다. 약자가 나라를 지킬 군대 없이 평화를 구걸하면 평화가 아니라 굴종이 되고 만다.

 

3. 결단의 순간에 망설이지 마라

서애 선생은 선조가 압록강을 건너서 망명하려 할 때 왕의 안위보다 국가의 자존을 위해 단호하게 막았다. 나라가 결딴나는 일은 결단코 막자.

 

4. 옳은 일을 했다고 당장 인정받을 거라고 기대하지 마라

서애 선생은 임진왜란 때 전력을 다해 나라를 구했지만, 전란이 끝나고 파직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당장에 인정받지 못해도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으므로 역사가 인정할 것이다.

 

5. 현장을 모르고 탁상공론으로 정책을 만들지 마라

서애 선생은 전쟁터를 보고 나서 훈련도감을 개설하고, 전쟁 중임에도 농사지을 둔전 관리에 힘을 쏟았다. 답은 현장에 있다.

 

6. 고정관념을 깨지 않고 세상에 인재가 없다고 하지 마라

서애 선생은 말직에 있던 이순신 장군과 권율 장군을 발탁하여 위기의 나라를 구했다. 고정관념을 깨야 현자를 구할 수 있다.

 

7. 능력을 보지 않고 신분과 학력을 이야기하지 마라

서애 선생은 나라를 구하는 데 신분의 차이를 떠나서 누구든 공을 세우면 등용했다. 신분과 학력으로 편을 가르면 나라가 결딴난다.

 

8. 경계를 넘어 공부하지 않고 할 수 없다고 하지 마라.

서애 선생은 주자학이 대세인 시대에 금서인 양명학도 읽었다. 문인인 서애 선생은 병법을 공부해서 일선의 장수들에게 전술책을 지어 보냈다. 평생학습의 결과이다. 스스로 학습은 자기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

 

9. 마음을 통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고 한탄하지 마라

서애 선생은 아침에 임명하고 저녁에 해임할 정도로 변덕스러운 왕과 평생 함께 일했지만 한탄하지 않았다. 늘 그와 마음을 통하려고 노력했다. 누구든 마음이 통하면 도와줄 것이다.

 

10. 반성하는 삶을 살지 않고 내 인생만 힘들다고 하지 마라.

서애 선생은 전란을 극복하고 파직당했지만, 힘들다고 하지 않고 성찰의 리더쉽을 발휘하여 나라의 미래를 위해 징비록이라는 반성문을 썼다. 반성은 후회가 아니라 미래 만들기다.

 

주옥같은 인생 십계명이네요.

내 인생에 적용해도 좋은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는 지도자 계층을 향한 말이에요.

내가 나중에 지도자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 될 수도 있고, 지금 지도자라면 이런 마음 꼭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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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류성용 선생은 영의정 및 도체찰사(전시 계엄사령관)으로서 임진왜란 7년 전쟁을 극복하여 나라를 구한 청렴한 정치가이자 백성을 살린 경세가이며 평생 학습한 교육자입니다

이런 분의 말을 받아 따라는 것은 바른길로, 바른 마음을 다지는 것이 되겠죠?

 

 

이 책은 총 2부로 나뉘어 있어요

 

1부에서는 서애 류성룡 십계명을 하나씩 알려주며 그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부는 서애 류성룡 일대기로 그가 살아온 모습을 담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부록이 있는데, 선생의 년보가 있습니다.

짧을 줄 알았는데 엄청나게 긴 년보를 가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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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부의 적과는 싸워도 내부의 적과는 싸우지 마라

 

거침보다는 부드러움을, 적대보다는 선린을 선호한 인물로, 적을 내부에서 만들지 않는다는 기본을 지키려 한 류성용 선생은 조선의 붕당정치의 유혹에서 벗어난 중립적인 태도를 지닌 인물이랍니다.

 

붕당정치는 장단점이 있지요.  무능한 왕이 통치를 해도 나가라 제대로 굴러갈 수 있도록 견제 역할을 할 수 있고, 붕당 간의 다른 생각을 조절하고 좋은 방안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왕이 중심을 잘 잡으면 다양한 방안과 의견들을 조절하고 발전해 갈 수도 있답니다

반면 왕이 사욕을 위해 붕당을 이용한다면 추락할 수 있는 제도기도 하고, 제도보다 무서운 것은 강자가 제도를 악용하는 거랍니다

 

이러한 붕당정치를 정권 안정과 왕권 강화를 위해 철저하게 이용한 왕이 바로 선조였어요.

선조는 두 세력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붕당을 즐기고 이용했답니다.  훈구파는 조선 개국 후 세월이 흘러 사라지고, 사림파가 분열되어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었답니다.

 

권력을 얻은 정철의 정여립 모반 사건을 통해 천여 명이 죽었고, 귀향을 갔어요. 그 칼을 겨우 피한 류성용은 동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았고 정철이 정권을 얻어 활용하는 모습과 선조의 모습을 보게 되었답니다.

 

[권력은 바람과 같아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다름을 받아들이지 않던 폐쇄국 조선! 그 속에서 류성룡은 다름을 인정하고 중용의 도를 걸었죠. 그 덕에 그나마 조선사회는 화합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어요.  그러나 류성룡은 결단력이 없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반대파를 척결하지 하지 않았답니다. 반대파도 결국 조정에서 다시 만나기 때문이었지요.

절대 권력을 가진 존재에게 밉보이는 순간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올 수 있죠. 결국 류성룡이 택한 것은 중간지대였답니다.

 

그는 현명했고, 냉철했고, 화합을 할 줄 아는 명재상이었습니다. 미워하는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순간 언젠가 다시 적이 자신을 겨누는 화살이 된다는 걸 안거죠. 미워하는 사람과 함께 갈 수 있는 것이 정치고, 다른 생각을 가진 집단 간의 조정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라죠.

 

사실 중립을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다들 아시죠. 그냥 내 삶에서도 중립이 힘든데 정치에서 중립은 더없이 힘든 일 같습니다.

내부의 적이랑 싸우지 말자!!! 이 말이 살아가는 데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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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에서는 이야기는 서애 류성룡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죽음을 보면 성공했다 안 했다 판단하는 경향이 있지요.

 

류성용 선생이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한양 류성룡이 살았던 빈 집에 모여든 이는 수천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현재 살고 있던 집도 아니었는데 그 집에 몰려와 통곡을 했다고 합니다.

관직에 있었으나 재물을 모으지 않았던 류성룡이 타계한 후 장례치를 경비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누구 하나 시킨 것도 아닌데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삼베를 가지고 오거나 한 푼 두 푼 거두어 장례 경비를 모았다고 합니다.

 

류성룡은 백성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정치인이었던 거지요

 

류성룡은 타고난 조선의 경세가(經世家 : 세상을 다스려 나가는 사람)였습니다. 전란 중에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정세를 이끌어갔지요. 엄하지도 그렇다고 무르지도 않은 중립이 처세로 험난한 전란을 헤쳐나간 인물입니다.

 

선조실록 류성룡 졸기 편에...

"어린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여 명예가 날로 드러났다. 아침저녁으로 남는 시간에 학문에 힘썼다. 종일토록 단정히 앉아 조금도 기대거나 다리를 뻗는 일이 없었다. 사람을 응접할 때는 고요하고 단아했으며 말이 적었다. 붓을 잡고 글을 쓸 때에는 일필휘지(一筆揮之 : 붓을 한번 휘둘러 줄기차게 써 내려감- 글씨를 대단ㄴ히 힘 있고 잘 쓰는 모습을 가리킴) 했음에도 뜻을 빼놓지 않았다. 또한 문장은 정숙하여 글맛이 있었다. 여러 책을 넓게 읽고 외우지 않은 것이 없었다. 한 번 눈을 스치면 환히 알아 한 글자도 잊어버리는 일이 없었다."

 

이리 멋있는 분이셨네요. 류성용은...

이렇게 자세하게 표현할 정도로 말입니다.

 

이 인맥 어쩌나요!!!

류성룡의 동네 형 원균, 동네 동생인 이순신!!!

대략 추정컨대 류성룡 10살, 원균 12살, 이순신 7살이 되는 때에 같이 있었다고 합니다.

신분이나 입장을 따지지 않고 만나서 어울렸을 시기죠

여기에 인맥 하나 더 추가요!! 바로 허균! 허균의 묘에 류성룡이 두 스승 중 한 명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바다를 관장하는 이순신과 원균의 갈등이 조선을 흔들리게 합니다. 이 갈등의 조정자가 류성룡이었고요.. 한 명은 형이었고 한 명은 아우였어요

이 갈등을 더 크게 만든 것이 선조였습니다. ㅠㅠ 둘이 견제하고 경쟁할 여지를 계속 만들어 놓았지요. 이순신을 몰락하게 만드는 선조였습니다.

두 사람에 다 알고 있는 류성룡은 이순신에게는 호의적인 반면 원균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어요. 사람을 제대로 내다볼 수 있었던 거지요.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답인 세상!!!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인 세상은 다르지 않나 봅니다.

류성룡은 사람을 알아보는 지인지감 능력이 뛰어났다는데요, 냉철하면서도 확고한 철학으로 사람을 읽는 혜안이 있었던 거지요.

 

류성룡에 대해 정확히 잘 몰랐던 저도, 그저 이순신을 추천한 사람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면서 징비록을 접하고 이렇게 다른 책을 접하며 그 역시 얼마나 뛰어난 인물이었는지를 다시 한번 알아가는 계기가 되고 있네요

이순신은 수양하는 선비와 같았지만 속에는 담기(膽氣 : 겁이 없고 용감한 기운)가 있었고, 전장에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고 연장에서 지위하는 담력을 가진 장수로서의 장점을 모두 가진 인물이었어요. 이러한 이순신을 알고 있던 류성룡으로는 모든 이들의 반대 이겨내고 이순신을 전라좌도의 수군 책임자 자리로 임명했어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한 해 전이었답니다.

 

대장부다운 기개와 물러서지 않는 뚝심을 이순신에게 보인 류성룡!!! 사람을 볼 줄 알고, 때를 볼 줄 알았던 거겠지요

그가 이순신을 수군 장군으로 추천했기에 임진왜란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겁니다.

 

이렇듯 서애 류성룡의 삶을 두루두루 살펴보면서 그가 어떠한 일들을 했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류성룡 선생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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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서애 류성룡 선생의 년보입니다.

그거 무엇을 했는지...

4세에 글을 읽고, 6세에 대학을 읽고, 9세에 맹자를 읽었답니다

와 이게 가능하건 가요? 

ㅎㅎㅎ 상상도 안 가는 실력입니다

25세에 문과에 급제하였고, 40세에 홍문관 부제학이 되었으며, 47세에는 홍문관 대제학이 되었습니다.

그의 년보를 보고 있자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년보가 정말 자세히 되어 있어 조선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임진왜란의 역사도서 서애 류성룡 인생십계명이라는 신간도서를 통해 류성룡 선생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이야기가 많습니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신간도서!!

그러면서 역사를 같이 곁들이는 역사도서!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그 시대를 다시 바라보게 되고, 류성룡이라는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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