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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3일 낮, 4일 밤 - 수잔 폭스/아이 마리토 | 기본 카테고리 2017-05-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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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세트] [할리퀸] 3일 낮, 4일 밤 (총3화/완결)

수잔 폭스, 아이 마리토 저
미스터블루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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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매디슨 세인트 존은, 부모운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고 봐줘야 할 사람이에요.
바람둥이인 아버지는 원래부터 가정에 관심이 없었고,
알아주는 미인인 어머니는, 예쁘지 않게 태어난 딸의 모습에 실망해서 매디슨을 외면해 버렸으니까요.
게다가 부모에게 버림받은 매디슨을 양육해 준 할머니조차, 넘칠 정도의 재산은 있지만, 정이 없고 엄격하기만한 사람이었죠.
덕분에 매디슨은 정 많고 연약한 알맹이를 깊숙한 곳에 묻어버리고, 온 몸에 가시를 두른, 망나니 상류층 아가씨로 성장해 버렸어요.
부단히 갈고 닦은 덕에 외모는 아름다워졌지만, 그 외의 면모들은 외모에 반비례해버린 셈이려나요.

남주인공인 링컨 코리엘은 대목장주이자 실력 있는 경비행기 조종사예요.
이전에 매디슨의 할머니 목장에서 일한 전력이 있어서, 아직 어렸던 시절의, 참모습 그대로였던 매디슨을 어렴풋이나마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이야기는 마음이 급했던 매디슨이, 어쩔 수 없이 링컨의 경비행기를 잡아타면서 시작돼요.
매디슨이 어렸을 때 떠나버린 어머니로부터, 떠난 이후 처음으로 만나자는 연락이 왔고,
자신의 아름다워진 모습을 어머니에게 보이고 싶었던 매디슨은, 어떻게든 시간에 맞춰서 그 만남을 성사시키고 싶었거든요.
이번 기회를 놓쳤다가는 다시 또 그런 기회가 올 거라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비행기는 깊은 산중에 추락하고, 두 사람은 그 산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게 되죠.
극한 상황 속에서 서로에 대해 몰랐던 면을 알게 되면서 사랑이 싹트기도 하구요.
그리고 조난 중에서의 일들이 서로의 현실로 돌아온 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결국 해피엔딩이에요.


이야기 자체로만 보면 재미 있었어요.
매디슨의 인생사나, 조난 과정의 이야기 등이 꽤 흥미로웠거든요.
그림체도 제 취향에 맞는다고는 할 수 없어도, 그림 자체로만 보면 나쁘지 않은 편이구요.
하지만 뭔가 껄끄러운 면이 있다고 할까요, 마냥 즐겁고 편하게만 볼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작품의 배경이 텍사스이고, 원작 소설이 지금으로부터 거의 20년쯤 전에 발간되었기 때문일까요.
살짝 남성중심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더라구요.
따지고 보면 매디슨과 링컨은 그냥 서로 다른 사람인 것 뿐인데, 마냥 링컨이 옳고 매디슨이 그르다는 쪽으로 몰아가는 둣한 느낌이었어요.
어쩌면 제가 매디슨 쪽에 더 마음이 쓰여서 그렇게 느낀 걸 수도 있지만요.

솔직히 저 역시 초반에 보였던 매디슨의 성격이 마음에 드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욕을 먹어야 할 정도로 망나니였던 것도 아닌 것 같거든요.
그냥 일반적인, 제멋대로인 상류층 아가씨들 중의 하나 정도로 보였죠.
매디슨의 성장 과정이 무조건적인 면죄부가 될 수 있다고까진 생각하지 않지만,
매디슨의 어린 시절의 모습과 성장 후의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변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이 안쓰럽기도 했구요.

매디슨에 대한 그런 생각들 때문인지, 링컨 쪽이 옳고 매디슨은 교화되어야 할 사람인 것처럼 전개되는 이야기가 그저 편하지만은 않았어요.
링컨 역시 자신이 매디슨을 나쁘게만 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아 가긴 하지만, 그 비중이 너무 적더라구요.

그래도 어쨌거나,
매디슨이 애증이 뒤섞인 어머니에 대한 집착을 벗고, 자신만의 행복을 만들어 나가게 된 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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