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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얼음 위의 약속 - 케이트 휴이트/아소 아유무 | 기본 카테고리 2017-06-0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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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세트] [할리퀸] 얼음 위의 약속 (총3화/완결)

케이트 휴이트, 아소 아유무 저
미스터블루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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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리아나는 공작의 딸이고,
남주인공 알렉산드로는 급작스럽게 즉위하게 된 왕이에요.
두 사람은 서로를 전혀 모르는 채로, 상황에 따라 정략결혼을 하게 되구요.

그런데 리아나와 알렉산드로에게는 각자의 과거로 인한 상처가 있었고, 그로 인해 사랑이나 결혼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에요.
그 탓에 두 사람의 관계는 상당히 삐걱거리는 상태로 시작하게 되죠.
그릇된 선입견을 가진 채 서로를 판단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가면서 점점 서로의 진실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이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행복해진다는 이야기예요.


저는 원래 정략 결혼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상대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채로 맺어지게 되는 신임 국왕과 공작 영애라니, 그야말로 정략결혼의 표본같은 관계 아니겠어요.
일단 주인공들의 관계 설정만으로도 상당한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었죠.

하지만 실제로 접하게 된 작품 내용은, 기대를 충족시킬 만큼은 아니었어요.
주인공 두 사람 모두가 억압되고 가라앉은 듯한 느낌이기 때문일까요.
작품의 분위기가 시종일관 밋밋하달지, 그다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리아나와 알렉산드로가 가진 각자의 사정에 대해서도, 사정 자체로만 보면 나름 이해가 감에도 불구하고, 절실히 공감하게 되지는 않았구요.
그리고 그들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이상, 리아나와 알렉산드로가 겪게 되는 최후의 갈등은 그저 진중하지 못한 변덕 쯤으로 느껴질 뿐이었죠.

결국에는 두 사람의 이야기 자체보다, '부모가 문제'라는 생각이 가장 크게 남은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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