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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너의 눈동자에 건배 - 우유양 | 기본 카테고리 2022-08-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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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너의 눈동자에 건배

우유양 저
블라썸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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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김수인은 외국계 주류회사의 직원이에요.
술을 무척 좋아하는 데다 주량 역시 대단한 덕분인지, 발군의 영업 실적을 올리고 있죠.
다만, 남성 위주로 돌아가는 주류 업계의 분위기 탓인지, 높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승진에서는 번번이 밀려왔어요.
그러다 마침내 승진이 되었다 했더니, 승진이라고 봐야할지 좌천이라고 봐야할지 애매한 부서로 소속이 변경되었구요.
결국 그동안 쌓인 울분을 터뜨리며 술을 마셨는데,
술과 잠에서 깨어나보니 호텔방의 침대 위, 옆에는 정체모를 외국인 남자가 잠들어 있네요.
전날밤에 있었던 일은 기억이 날듯 말듯 흐릿하구요.
당황하면서도 그냥 그 자리를 벗어나는데, 아뿔싸, 그 남자가 본사에서 날아온 임원이자 직속 상관으로 수인의 앞에 나타났네요.

남주인공인 토마스 피셔는 다국적 주류회사의 임원이자 로열 패밀리예요.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낙점받았던 후계자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새어머니의 꾀임에 넘어간 아버지 탓에, 한국 지사로 좌천되듯이 밀려나 버렸죠.
회사의 패권에 대한 야망이 있었던 그는, 그런 상황에 대해 울분을 품을 수 밖에 없었구요.
그래서인지, 우연히 함께 술을 마시게 된 수인에게서, 그는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껴요.
술자리는 결국 잠자리로 이어지구요.
그런데 하룻밤 상대일 뿐이라 생각했던 수인에게 이상하게 신경이 쓰이고,
열정적으로 이라는 수인의 모습을 보면서, 토마스는 수인을 특별하게 여기게 돼요.


수인과 토마스의 사랑 이야기보다 수인이 보여주는 주류 회사 영업 직원으로서의 활약에 더 눈길이 가는, 로맨스 소설로서는 조금 특이한 작품이었어요.
'사랑 밖에 난 몰라~' 하는 대부분의 로맨스 소설의 여주인공들과는 다른,
경력과 사랑을 두고 저울질하다 사랑 대신 경력을 선택하는 수인의 행보도 인상적이었구요.
물론 로맨스 소설 답게 수인과 토마스가 결국 맺어지긴 하지만,
여타 로맨스 소설들과는 달리,
수인의 일방적인 양보와 굴복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이어지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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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울지 마, 가고 있어 - carbo(도효원) | 기본 카테고리 2022-08-3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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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울지 마, 가고 있어 (총2권/완결)

carbo(도효원) 저
로아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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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그룹 총수의 무남독녀이자 후계자로 회사의 임원직을 맡고 있는 여주인공 이지원과,
대법원장을 아버지로, 유력한 대통령 후보를 고모부로 두고 있는 검사인 남주인공 차재운은,
지독한 악연과 인연으로 이어져 있어요.

그들이 고등학생이었던 시절,
부도덕한 기업인인 지원의 아버지로 인해 위기에 처해있던 재운을, 바로 그 딸인 지원이 구해줬거든요.
대학생이 되어 재회한 그들은 서로에 대한 끌림을 끊어내지 못해 결국 연인이 되지만, 결국 지원은 다른 남자와 약혼하면서 재운의 곁을 떠났었죠.

그리고 2년 후,
자신의 아버지가 저지른 기업 비리의 참고인과 해당 사건의 담당 검사라는 입장으로 다시 만난 지원과 재운은,
서로를 향한 자신들의 감정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해요.


상황은 한없이 막장스러운데 그 속에 던져진 주인공들은 한없이 선하기만 한, 살짝 미묘한 조합의 작품이에요.
그 때문인지 작품의 분위기 역시, 극적으로 요동쳐야 할 것 같은데 의외로 무덤덤한, 약간 애매모호하다는 느낌이었구요.
좋게 말하면 부담스럽지 않다,
나쁘게 말하면 무미건조하다,
취향에 따라 이쪽으로도 저쪽으로도 느껴질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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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감미로운 계획 - 줄리아 제임스/모리 모토코 | 기본 카테고리 2022-08-0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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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할리퀸] 감미로운 계획

줄리아 제임스 / 모리 모토코 저
미스터블루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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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재닌 페어럼은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부유한 남자들과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어머니를 지켜보며 성장했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기적처럼 친아버지를 만났죠.
이미 아내가 있는 아버지는 대이적으로 딸의 존재를 밝히지는 못했지만, 존재조차 알지 못한 채 살아왔던 딸을 무척이나 아껴주고 있어요.
아프리카에서 구호할동을 하는 재닌이 휴가를 받자, 그리스에 있는 자신의 호텔에서 휴가를 볼 수 있게 해 줬구요.
그 곳에서 재닌은 멋진 남자를 만나는데, 이전에 엄마가 만났던 남자들을 연상케 하는 그를 경계하면서도, 재닌은 그에게 강한 끌림을 느껴요.

남주인공인 니코스 키리아코스는 그리스 출신의 대부호로, 사랑이 없는 가벼운 관계를 즐기는 인물이에요.
그러면서도 유일한 혈육인 누나에게만은 무척 충실해서,
남편이 바람이 났으니 그 상대를 남편에게서 떼어내 달라는,
누나의 무리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죠.
그런데, 니코스가 직접 만나 본 상대는,
나이 많은 부유한 남자에게 기생해서 살아가는 경박하고 화려한 여자가 아닌,
상냥하고 지적이고 소박한 여자였죠.
하지만, 누나의 괴로움을 외면할 수 없는 니코스는, 재닌을 속여야 한다는 사실에 과로워하면서도, 재닌을 유혹해서 매형에게서 떼어내겠다는 계획을 실행해요.


네, 할리퀸의 여주인공이 아버지 뻘인 남자와의 불륜는 경우에는, 십중팔구 그 상대는 정말로 여주의 아버지죠.
남주인공은 그 사실을 모른 채 여주에게 잘못을 저질렀다가, 나중에 사실을 알고서 후회하구요.
솔직히, 우리 인식으로는 족보가 꼬여버리는 관계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남주의 분노유발자로 느껴질 수 밖에 없도록 전개되는 이야기이기도 해요.

그래도 이 작품은 이런 류의 이야기 중에서는 조금이나마 순한 맛이네요.
남주가 내내 여주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편이고,
진실을 알기 전부터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과 여주에 대한 애정을 느끼고 있고,
(할리퀸 남주치고는 비교적) 진실한 태도로 여주에게 사죄를 하고 있어서,
비교적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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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여자인 걸 왜 모르지? - 이아현/류도하 | 기본 카테고리 2022-08-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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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여자인 걸 왜 모르지? 3권 (완결)

이아현, 류도하 저
페가수스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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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강재희는 20살에 군에 입대해서 특수부대에서 활약하다가 대통령 경호원을 거쳐 현재는 경찰로 재직 중인 인물이에요.
그런 생활들을 거치며 몸에 밴 태도에,
175cm를 넘는 키와 중성적인 와모와 잘 단련된 신체 조건이 합쳐진 때문인지,
남자라는 오해를 자주 받고 있죠.
재벌가의 후계자가 연루된 살인사건으로 인해 잡임수사가 필요해졌을 때도,
여자'만' 뽑는 비서직에 지원했을 때는 서류심사에서 바로 탈락해버린 반면,
'군필' 수행비서에 지원했을 때는 떡하니 합격해 버렸구요.
그런데 어째서일까요, 분명히 남자로 알려진 상황에서 근무중인데, 문제의 그 재벌 3세인 윤이준으로부터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아버렸네요.
난감하게도, 처음에는 그저 망종이라고만 여겼던 그 남자에게, 재희 역시 이해하기 힘든 끌림을 느끼구요.

남주인공인 윤이준은 재벌가에서 외아들로 태어나, 여러 누나들을 제치고 일찌감치 후계자로 낙점된 인물이에요.
그러한 위치에 어울리도록, 일찍부터 능력을 인정받으며 자신의 자리를 굳혀왔구요.
그런데, 일견 대단해 보이는 그의 내면은 사실 그리 단단하지 못해요.
그리 바람직하지 못했던 가정 사정으로 인해 살짝 비틀려 있거든요.
그런 비틀림은, 그가 최초 목격자가 되어버린, 회사 내에서 발생한 여직원의 살인사건으로 인해 극대화가 되어버렸구요.
그 일을 계기로 그는, 남들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을 보이게 됐죠.
자신의 목숨이 위험하다 생각해서 재희를 경호원 겸 수행 비서로 뽑았을 때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뿐, 재희에게 만복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자신이 위기에 처한 순간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본 이후로, 이준은 재희를 특별하게 여기게 돼요.


좋아하는 작가님들에 좋아하는 소재라, 제법 기대가 됐던 작품이에요.
실제로 꽤 재미있기도 했구요.
'진상짓'이라는 표현에 딱 어울린다 싶은 이준의 행동들 때문에 짜증날 때도 많긴 했지만,
재희 쪽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인물이었고,
초반에 재희가 이준의 수행 비서로 안착하게 되기까지의 지난한 과정들을 비롯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더라구요.
이준의 사정과 얽히는 사건 이야기도 나름 흥미로웠구요.
그런데, 두 작가님의 공저라는 사실이 선입견을 일으키기라도 한 걸까요.
읽는 동안 이야기의 맥락이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자주 들었어요.
마치, 모서리가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퍼즐들을 억지로 끼워맞춰 놓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런 탓인지, 재미와는 별개로, 이야기에 제대로 몰입하기가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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