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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사람인 척하느라 하루를 낭비한 당신에게 | 기본 카테고리 2020-06-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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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도 좋은 사람인 척하느라 하루를 낭비한 당신에게

카도 아키오 저/양억관,김선민 역
황금부엉이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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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암에 걸릴 것 같은 상황을 많이 겪게 된다. 갑질을 당하기도 하고, 얌체같은 인간 때문에 짜증이 쌓이기도 하며, 무개념인 사람으로 인해 분노가 차오를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마주했을 때 부당함을 따지거나 잘못을 지적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경우는 좀처럼 없다. 오히려 온갖 더러운 꼴, 짜증나고 화나는 일을 당해도 속으로 삭히고 아무말 못한채 부당함을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런 일은 직장 생활의 갑을 관계 문화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 자신의 성격적인 면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인간관계가 서툴고, 사람 다루는 것이 어렵고, 설득하는 재주가 없고.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어렵고 복잡한 관계 대신 차라리 내가 조금 손해를 보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그래서 마음과는 다르게 착한사람이 되어버리는 일이 허다하다. 원치 않는 일을 하게 되고, 의도치 않게 손해를 보고, 내 일도 산더미인데 남의 일을 돕거나,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쩔쩔매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처럼 뻔뻔해지는 것이 참 어렵고, 그럴만한 재주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오늘도 싫다는 말이 목구멍을 넘어오는 것을 씹어 삼키며 손해를 보며 스스로 호구의 하루를 살아간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고민들을 온라인에서나 친구들에게 상담을 해보는데 제대로 된 답변을 얻은 경우는 많이 없다. 어쩌겠냐? 그냥 참아라, 너에게 어딘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그만둬라 그런 곳에 있을 필요 없다. 헤어져라 그런 사람 만날 필요없다. 그냥 받아버려라 등 별의별 조언을 다 듣지만 죄다 제대로 된 솔루션을 주진 못한다. 또는 그 조언대로 했다가 오히려 낭패를 당하거나, 조언대로 하지 못해서 그것이 더 큰 스트레스로 돌아오는 일도 있다. 그래서 결국엔 혼자 참고 혼자 감당하는 걸 선택하고, 더 이상 고민상담 조차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책은 이제 참지 말자고 한다. 더는 남에게 착한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일 수는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히 자신을 죽이고, 남을 위해서 살아야만 한다. 이젠 그러지 말자고 한다. 자신의 의견만 강조하고, 자기 말만 다 맞고,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고, 잘못도 인정하지 않는 그런 인간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착하기만 해서는 그런 인간들에게 휘둘리기만 한다. 나를 무시하는 사람에게 굳이 잘 보이려 하지 말고, 그런 사람에게 착하게 대하지 말란다. 나를 위해 나쁜 사람이 되어보자. 나를 위해 살수만 있다면 조금은 나쁘고, 조금은 영악하고, 조금은 뻔뻔해도 좋다. 책에선 남이 아니라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날 위해 이기적이 되기 위한 136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책의 제목처럼 괜히 좋은 사람인 척하느라 하루를 낭비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책의 제목에 크게 공감하고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책의 제목보다 소제목들에 더 관심이 갔다. 소제목으로 소개되고 있는 문장 하나하나가 배워보고 싶고, 나에게 필요한 기술들이었기 때문에 '어머 이건 꼭 배워야 해'와 같은 기분이 되었다. 이것이 이 책의 강점인데 여타의 자기개발서와는 다르게 이론적이고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상황을 상정해놓고 상황별로 그에 대처하는 실무적인 방법을 설명해놓고 있다. 그것도 아주 구체적으로 상황설정을 하고 그에 따른 대처를 시뮬레이션 하고 있어서 그것을 실제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해놓았다.


솔직히 상투적인 조언에 도를 깨우치듯 말과 행동이 확 바뀔 정도의 사람이라면 애초에 이런 걸로 고민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령 '그럴 땐 속마음을 숨기지 말고,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밝히되 최대한 예의있고 차분하게 말해서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위의 말을 들어봤자 뭘 어떻게 말을 하란 건지 도무지 알기 어렵다. 그런걸 모르기 때문에 혼자 끙끙 앓으며 고민을 했지 그걸 잘하면 고민을 왜 하겠는가. 반면 이 책에선 정확하게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하고, 저런 상황에선 저렇게 말을 하라..라고 맞춤형으로 딱딱 짚어준다. 물론 아주 길고 자세한 예시와 설명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책에서 알려주는 멘트 하나로 모든 상황을 다 커버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어떤 늬앙스로 행동하고, 어떤 느낌으로 말을 하란 건지 감을 잡을 수는 있다. 이것이 중요하다. 그런 말을 해본 적이 없는 우리들에게는 어떤 늬앙스인지, 어떤 느낌인지를 알게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되어 있다. 살면서 때론 필요한 악함에 대한 고찰, 싸움에서 후회하지 않을 싸움의 기술, 나를 위해 이기적으로 사는 방법, 함부로 말하는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는 역지사지 대화법, 착한 어른 콤플렉스 고치는 법. 앞서 말했듯이 모두 실용적이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적인 내용들이 방법론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런 비법들을 알고 있다면 어디 가서 무시는 안 당할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물론 책을 읽었다고 해서 바로 사람이 바뀌고, 호구를 탈피할 수 있는 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욕먹기 싫어서 무조건 참아야지라던가, 내가 잘못했다는 자책감이나 미움받으면 어떡하냐는 식의 생각은 조금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한마디가 어렵지 첫발을 내딛고 나면 그 후는 일사천리다. 이 책은 그 걸음마를 도와주는 책이다.


'책에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조언의 함정'이란 사람들이 흔히 하는 조언의 잘못된 점과 위험성을 알리고, 그것을 바로잡아주는 코너도 있다. 잘못되 조언은 잘못된 행동을, 잘못된 행동은 잘못된 결과를 가져온다. 그래서 남의 조언대로 행동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상담을 했다가 교과서적이고 원론적인 조언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잘못된 조언으로 인해 나쁜 결과가 오기도 한다. 한번 쯤 들어본 조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그동안의 잘못된 선입견이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역지사지. 역으로 지랄해야 사람은 지가 뭘 잘못 했는지 안다고 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참았더니 남만 좋게 되었다. 이 험한 세상 호구가 되지 않으려면 나 스스로 나를 지켜야 한다. 영화 [반칙왕]에서 직장 상자가 송강호에게 헤드락을 걸고 말한다. '세상이 이래. 쟝글이야. 쟝글. 힘 없으면 못 빠져 나와. 알았어?' 그렇다 세상은 쟝글이다. 이렇게 착한 나를 이용해먹으려고 눈이 벌개서 노리고 있는 사람들 투성이다. 이런 쟝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반칙왕이 된다한들 누가 비난할 수 있겠는가? 꼭 정공법으로만 싸울 필요는 없다. 남을 때려 눕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몸을 지키기 위해서 반칙왕이 되기로 하자. 그리고 이 책은 반칙왕이 되는 기술을 알려주는 서바이벌 생존 매뉴얼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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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건강한 줄넘기 레시피 | 기본 카테고리 2020-06-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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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즐겁고 건강한 줄넘기 레시피

주종민 저
책과나무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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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는 좋은 운동이면서 동시에 즐거운 놀이이기도 하다. 그래서 요즘은 방과후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줄넘기를 가르쳐주기도 하고, 이와 관련된 자격증까지 있다고 한다. 내가 어렸을 적엔 혼자 줄넘기를 하거나 줄을 묶어서 양쪽에서 줄을 돌려주면 가운데 들어가서 뜀을 뛰었고, 이단뛰기나 엑스자뛰기를 하면 줄넘기를 잘한다는 얘기를 들었던 시기다. 그리고 그게 전부였다. 그런데 요즘 온라인에서 줄넘기를 하는 동영상을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눈으로 따라가기도 힘들 정도로 팔을 이리 저리 꼬고, 요상한 자세로 줄을 넘고, 온갖 아크로바틱한 동작을 접목하여 줄넘기를 하고 있었다. 너무 신기하면서 정말 재미있어 보였다.


줄넘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느 장소에서나 할 수 있고, 특별한 복장이나 기구가 필요하지도 않다.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큰 운동효과를 낼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며, 손과 발의 협응 운동으로 운동기능에 좋은 영향을 주고, 칼로리 소모도 많다. 그리고 민첩성, 지구력, 순발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복싱 선수들이 줄넘기를 많이 하기도 한다. 또 '운동신경이 아무리 없는 사람일지라도 줄넘기만은 넘을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줄넘기는 개인별 체력 수준에 맞게 운동량 조절이 가능하여 운동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할만한 운동이다.


줄넘기는 유산소 운동이라 심장과 페를 튼튼하게 해줘서 각종 스포츠 종목의 보강운동으로도 많이 행해지고, 성장판을 자극하여 성작기 학생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양쪽 팔과 다리를 사용하는 상하좌우 전신운동으로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주고 치매를 예방해 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줄넘기는 그저 줄만 넘으면 되기 때문에 아주 쉽게 생각하는데 의외로 자세를 바르게 못 하거나 줄을 돌리는 것을 잘 못하는 경우도 많다. 어떤 운동이건 자세를 바로 하는 것이 중요한데 줄넘기도 예외가 아니다. 그리고 줄의 길이도 자신에게 알맞게 조절해야 하고, 손잡이를 잡는 법까지 의외로 신경쓸 것이 많다.



책은 줄넘기 입문부터 응용까지 단계별로 줄넘기 레시피를 실제 사진과 QR코드로 친절하게 알려준다. 줄 길이 조절하는 법과 줄 파지법, 스트레칭 하기 같은 기본 내용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데 줄 길기를 조절하는 데도 줄 돌리는 손 자세에 따라 맞추거나, 돌아가는 줄이 그리는 원의 중심점에 따라 맞추는 등 몇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보통 줄 길이는 손잡이를 잡고 줄을 밟고 섰을 때 명치까지 오게 해야 한다고 한다. 손잡이 잡을 때에도 고려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그리고 손과 팔의 자세, 뛰는 자세, 다리 자세 까지 신경써야 하고, 줄 돌리는 방법도 컷 바이 컷으로 사진을 통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줄을 넘다가 멈추는 방법도 있는데 앞멈춤, 뒷멈춤, 준비멈춤, 거미줄멈춤 등 줄을 멈추는 방법도 엄청나게 많다. 줄넘기를 하다가 그냥 멈추면 되는 줄 알았는데 따로 멈추는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그 종류도 많다는 것이 재미있다. 역시 사진을 통해 단계별로 방법을 알려주는데 한단계마다 팁을 적어놓아서 주의해야 할 내용들도 알려주고 있어서 꼼꼼하게 읽고 따라하면 무리없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줄넘기는 혼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하며 즐길 수 있는데 책에는 개인 줄넘기는 물론 긴줄넘기, 짝줄넘기, 줄넘기를 응용한 놀이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줄넘기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알차게 수록되어 있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기술을 적용하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고, 각각의 기술들은 QR코드를 이용하여 동영상으로 직접 볼 수 있으며, 구분동작을 사진으로 확인해가며 주의해야 할 부분을 체크할 수도 있다.


그리고 현장에서 실제로 가르칠 때 필요한 메뉴얼을 따로 수록해 놓아서 준비과정부터 연습하기, 지도하기, 점수주기, 현장지도 시 주의사항 같은 내용들도 자세히 배울 수 있다. 또 음악줄넘기를 하기 위해 음악의 박자를 분석하고, 안무를 짜고, 대형을 변화하는 등의 기술 들에 대해서도 기록하고 있어서 음악줄넘기를 위한 스킬 전반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책에는 교육지도 놀이 운동을 위한 줄넘기 프로그램이 160가지나 담겨 있어서 그야말로 줄넘기 기술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확한 동작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고, 개인줄넘기, 긴줄넘기, 짝줄넘기 등 단계별로 쉽고 체계적인 용어 정리와 지도법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줄넘기 운동을 시작하려는 입문자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현장 교사에게 알맞은 지침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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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라이트 에디션1 | 기본 카테고리 2020-06-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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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설민석의 삼국지 1 (라이트 에디션)

설민석 저
세계사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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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혹은 삼국지연의는 역사 그대로의 역사서가 아니라 역사를 기반으로 나관중이 만든 창작소설이다. 그래서 수많은 삼국지 소설은 삼국지연의를 원전으로 하여 그 스토리를 바탕으로 쓰여지며, 저자의 의도에 따라 원전과 다르게 이야기가 구성되기도 한다. 말하자면 이미 삼국지연의 그 자체가 역사를 기반으로 한 창작물이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과 정확한 고증에 얽매이지 않고 번역하는 하는 사람의 관점과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이야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작가에 따라 소설의 느낌도 조금씩 달라지지게 된다.


삼국지를 좋아해서 다양한 버전의 소설을 접했는데 과연 작가에 따라 문체나 스타일,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된다. 비단 문체나 이야기의 내용 뿐만 아니라 소설의 구성 또한 다른 경우가 많은데 기존의 유명 작가들의 삼국지가 이야기 전개에 치중했다면 이 설민석의 삼국지는 특히 다른 소설들에 비해 저자의 설명이 굉장히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삼국지 내용을 보여주는 부분과 저자의 설명이 나오는 부분으로 구분되어 번갈아가며 진행되고 거기에 추가로 "잠시, 추가 설명 들어가니다"라고 따로 설명을 더 덧붙이기도 한다. 말하자면 스토리 반, 설명 반의 형태를 취한다.


다른 소설들은 스토리의 전개에 중점을 두고 쓰여졌다면 이 설민석의 삼국지는 스토리보다는 그 속에서 생각해 볼 점, 우리가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맞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식과 리더들의 고민과 리더십 등을 전달하려 한다. 평소 설민석은 역사 강의를 통해 우리가 살아온 길을 되짚어 보며 현재를 살아가는 교훈을 얻고, 미래를 대비한다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는데 이 삼국지도 그 목적에 부합하여 만들어진 책인 것이다.


기존의 장편 소설들은 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진행되는 스토리 과정을 모두 읽어야 했지만 이 책에서는 스토리가 아닌 삼국지의 의미를 읽는 것이라서 복잡한 내용은 다 빼버리고 일종의 요약본처럼 압축하여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어 핵심 줄거리만 취할 수 있다. 말하자면 주요 스토리를 설명하듯이 전달하고 넘어가는 식이다. 그리고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설명을 덧붙이고 있어서 사건과 인물에 대한 정보 및 배경과 진행상황 등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 그래서 이야기가 굉장히 쉽고 이해하기 좋아서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하나의 특징은 문체가 설민서체로 쓰여있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소린고 하니 각 인물들의 대화가 평소 설민석이 강의할 때 말하는 특유의 말투로 되어 있어서 마치 글을 읽으면서 설민석 선생의 목소리가 음성지원 되는 듯 하다. 인물들의 어투도 오래된 고전적인 말투가 아니라 현대의 젊은이들이 말하는 식의 말을 쓰기도 한다. 그러니까 책의 구성도 평소 강의 하듯이 사건과 설명을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고, 이야기도 설민석 특유의 어투로 씌여져 있는 것이다. 말그대로 설민석의 강의를 그대로 책으로 옮긴 것이라고 보면 정확하다.


다만, 평소 설민석의 강의 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의를 듣는 것처럼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겠지만 너무 아이를 가르치는 듯한 설민석의 말투에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삼국지는 호방하고 남성적인 느낌의 소설인데 이 책의 문장들은 '~했답니다', '~했지요' 같은 너무 어린 아이를 상대로 가르치는 듯한 말투로 되어 있어 어딘지 아동용 삼국지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물들이 너무 현대적인 어법으로 말을 하고 있어서 무게감이 없게도 느껴질 수가 있다.


삼국지는 전쟁의 역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장수들의 일기토가 벌어지고, 화살이 빗발치듯 날아오고, 칼과 창이 부딪히는 강렬한 묘사가 기존의 삼국지의 매력이었다면 여기서는 빠른 스토리 진행과 이야기의 요약으로 인해 전쟁의 묘사는 대부분이 생략되었다. 중요한 전쟁과 (유관장 형제와 여포의 3대1 맞장이나 관우와 화웅의 맞장 같은) 상징적인 전투 장면은 언급을 하지만 그조차 그냥 싸웠고 누가 이겼다. 하는 식으로 언급을 하고 넘어간다. 그래서 박진감 넘치는 전투장면과 장수들의 일기토라는 삼국지만의 흥미 포인트는 느끼기 어렵다.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삼국지 자세히 들여다보기 코너가 있는데 원전에서 옮겨오면서 생략되었거나 원전과 다르게 묘사된 사건이나 인물, 반대로 개연성을 높이기 위해 가공하여 추가한 장면과 대사, 또 원전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임의로 책정한 숫자 등을 공개하면서 원전과 어떻게 다른지 서로 비교할 수 있게 간략하게 소개해 놓았다.


방대한 양의 이야기를 짧은 책에 모두 담아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리고 애초에 삼국지 소설의 스토리를 들려주는 것이 목적도 아니므로 그런 것을 기대한다면 분명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기존에 삼국지를 읽었어도 너무 복잡한 인물 관계와 많은 지명, 방대한 스토리에 막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설민석의 자세한 눈높이 설명을 통해 삼국지를 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기존의 소설에 머무르지 않고 틀을 깨고 새로운 형식으로 삼국지를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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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팟의 다먹는 다이어트 | 기본 카테고리 2020-06-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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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쏘팟의 하나만 빼고 다 먹는 다이어트

이동훈(쏘팟) 저
21세기북스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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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라고 하면 일단 안 먹고, 굶는 것을 생각한다. 먹는 양을 줄여야 살이 빠지는 건 너무나 당연한 상식이고 세상의 이치다. 그래서 다이어터가 뭐라도 먹을라치면 먹을 거 다 먹고 무슨 다이어트냐고 태클이 들어오다. 그런데 맞다. 마음껏 먹고 살이 빠질 수는 없다..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맘 껏 먹으면서 평생 날씬하게 다 먹는 다이어트가 있단다. 물론 이미 원푸드 다이어트법이 있기는 했지만 한가지 음식만 먹는 것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다이어트를 잘못하다간 요요가 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살이 빠졌다가 다시 찌게 되므로 마른 몸을 지속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비법은 맘 껏 먹으면서도 평생 날씬하게 요요가 없다고 하니 참으로 신묘한 내용 되시겠다.


나도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는데 공복의 고통이란 정말 참기 힘든 것이다. 내장이 위산에 깎여나가는 쓰린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때 한번 무너지면 결국 다이어트는 실패로 돌아간다. 한번 먹으면 포기하고 그냥 계속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식이조절을 하고 배고픔을 참고 견디는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잘 먹고 잘 살자고 먹지 못하는 아이러니에 좌절하며 결국 이런 극단적인 무작정 안 먹는 다이어트는 실패하기 일쑤다. 3개월 째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식사량도 줄였고, 일체의 간식은 전혀 먹지 않았으나 지금은 식사량도 늘어나고 찔끔찔끔 뭘 자꾸 먹게 되었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식이, 먹는 것이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폭식을 하고, 잘못된 식습관을 이어간다면 살은 안 빠진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는 지속가능해야 한다. 단기간 몇 달 반짝 하고 원상태로 돌아가는 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된다.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해서 저자가 권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만 빼고 마음 껏 먹는 다이어트이다. 그 한 가지란 탄수화물, 그 중에서도 당질이다. 그 외의 식이섬유, 단백질, 지방은 다 먹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질의 경우도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몸에 필요한 필수 분량은 섭취를 해야고 한다. 그리고 평생 안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몸의 체내 대사 시스템이 건강해지면 가끔씩 과자며 라면, 피자 따위를 먹어도 괜찮다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하나만 빼고 다 먹는 다이어트이 최종 목표는 그 하나까지 다 먹는 것이라고 한다.


책에서 말해주는 다이어트 비법들은 지금껏 기존에 알고 있던 다이어트 상식과는 정면으로 위배되는 내용들이 아주 많다. 우선 칼로리 계산을 하지 말라고 한다.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식품의 칼로리를 하나하나 따져가며 먹을 정도로 칼로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저칼로리 식품을 먹고, 고칼로리 식품은 피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 칼로리 개념이 우리가 먹었을 때 살이 찌는 수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칼로리에 연연해하지 말라고 말한다. 오히려 우리가 살이 찌는 것은 칼로리 때문이 아니라 탄수화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고, 좋은 지방을 섭취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방보다 탄수화물의 1g당의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지방 함류량이 낮은 탄수화물을 먹는 경우가 많고, 전체적으로 먹는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살은 빠지지만 제대로 된 다이어트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칼로리를 따질수록 다이어트는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일일이 칼로리를 계산해서 먹고, 닭가슴살이나 고구마만 먹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저염식이나 무염식은 절대 금지라고 한다. 소금은 설탕과 함께 다이어터에게는 경계해야 할 존재로 알려져 있는데 반대로 저염, 무염식을 먹지 말라고 한다. 심지어 당보다 나트륨이 더 나쁘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설탕은 생존에 꼭 필요한 물질도 아닐 뿐더러 설탕 섭취량도 줄이면 줄일수록 몸에 좋다고 한다. 하지만 소금은 탄수화물이 아니라 무기질에 속하며 아무리 먹어도 절대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체내의 생리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불가결한 존재이므로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저염식이나 무염식은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건강과 다이어트에 해가 된다고 한다. 그냥 먹기 힘든 닭가슴살이나 계란은 소금에 찍어 먹으면 그나마 먹히니까 되려 소금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것이다. 설탕은 최대한 멀리하고, 소금은 적당히 먹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할라치면 다들 운동을 한다. 그래야 칼로리를 소모해서 살이 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먹는 것은 없이 운동으로 땀을 빼려니 의지만 빠지는 게 대다수다. 다이어트는 기본적으로 식이를 조절하는 행위이지 운동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헬스는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몸짓이지 살을 빼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는 거다. 우리는 흔히 먹는 것보다 더 많이 움직여야 살이 빠진다고 믿는데 이는 자동차에 기름을 조금만 넣고 그보다 더 많이 운행하려는 행위와 같다고 한다. 움직여지지도 않고 이건 자동차를 망가뜨리는 위험한 행위다. 다이어트 한다고 먹지 않고 먹는 것 이상으로 몸을 움직이면 몸이 망가진다. 제대로 안 먹고 운동을 과하게 하는건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란다. 다이어트를 할 땐 식이에 집중하는 것이 좋고 과도한 운동보다 가볍게 땀 흘리는 정도의 산책 정도면 충분하다고 한다.


또 하나의 잘못된 상식. 다이어트 할 땐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것. 이건 거의 예수의 잠언과도 같은 말 아니던가? 콜레스테롤은 살을 찌게 만드는 것이니 먹지 말아야 한다. 당연하게 생각되는데 막상 음식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콜레스테롤 때문에 특정 식품들을 기피한다면 동물성 식품에서만 섭취할 수 있는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포화지방산은 나쁘다는 인식이 있는데 포화란 화학적 안정성이 있다는 뜻이고, 이는 체내에 흡수되고도 산화되거나 변질될 위험성이 적다는 뜻이다. 반대로 몸에 좋다고 알려진 올리브오일, 참기름, 들기름 등의 불포화지방산은 구조가 불안정해서 공기에 노출되면 쉽게 변질된다. 또 포화지방산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주요 물질이기도 하고, 호르몬을 만들 때도 활용된다. 이처럼 포화지방산은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 심지어 심혈관계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니 나쁘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 단 포화지방산을 섭취할 때는 탄수화물과 반비례하여 섭취하고, 자연 그대로의 포화지방산을 먹고,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그것만 지키면 포화지방산을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단다.



 


이렇게 잘못된 지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으니 뱃살이 빠질리가 만무했다. 제대로 다이어트를 하지 못했으니 배만 고프고, 살은 안빠지고, 성격만 나빠지고. 이런 악순환에 빠졌던 것이다. 과학적인 내용으로 팩트체크를 해주니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이 이해가 가고, 납득이 된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탄수화물을 잘먹는 것이다. 탄수화물은 당질과 식이섬유로 나뉘는데 이중 이 당질이 나쁜 놈이란 거다. 당질은 당으로 구성된 물질이고 혈당을 올려서 비만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시키는 나쁜 놈이다. 탄수화물에는 좋은 성분인 식이섬유도 포함되므로 탄수화물이 살찌는 주범이 아니라 당질이 범인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sugars라는 미국이름을 가지는 당류가 진짜 나쁜놈이라고 한다. 포도당, 과당, 유당, 맥아당, 설탕 등 단맛 나는 것들은 대부분 당류에 속하는데. 당류는 소화 흡수속도가 매우 빨라서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기 때문에 당질 중에서도 아주 몸쓸 놈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성분표에서 당류의 함류량만을 따지고 당류가 적게 포함되어 있으면 안심하고 먹는데 당류는 당질의 일부이므로 당류 뿐만 아니라 당질에 주목해서 당질을 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방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그간의 상식과는 달리 당질과다가 우리 몸을 살찌게 만든다고 한다. 오히려 지방은 잘만 먹으면 살이 빠진다고 한다. 지방은 우리편이다. 당질을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식품에 포함된 당류만을 신경쓰고 당질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품 뒷면에 붙어 있는 영양성분표를 보고 당질 함량을 구하는 법을 알려준다. 숨겨진 당질을 파악하여 식품을 고르고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칼로리가 아니라 당질을 계산해서 먹어야 하는 것이었다. 당질은 무조건 적게 먹을수록 좋다. 피할수록 좋다. 명심하자. 영양성분표에 당류는 표기되어 있지만 당질은 표기되어 있지 않으므로 당류 함류량만 보고 당질이 적게 함류되었다고 오해할 수도 있는데 책을 통해 영양분석표를 제대로 읽어내는 법을 배운다면 어떤 제품을 고르고, 어떤 제품을 피할지, 어떤 식품을 먹고, 어떤 식품을 피해야할지 감이 온다. 당질을 조심하자. 이것이 당질 하나만 빼고 마음껏 먹는 다이어트의 비법인 셈이다.



책에는 그 외에도 영양소에 대한 심층분석과 영양소와 비타민이 풍부한 몸에 이로운 음식 추천, 배부르게 먹어도 살 안찌는 채소, 다이어트 할 때 과일 먹는 법 등 실제 다이어트에 적용 가능한 이론적인 다이어트 상식을 알려주고,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나 간헐적 단식 프로그램 식단을 소개하고 있어서 책에서 추천하는 대로 식단을 짜고, 음식을 조절하여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해놓았다. 잘못된 다이어트 지식을 바로잡아주고, 다이어트를 할 때 생각해야 하는 포인트를 바꾸어서 아무리 해도 몸만 힘들고 효과는 없는 다이어트가 아닌 배부르게 먹으면서도 살을 뺄 수 있는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실용적인 다이어트 교과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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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파고다 오분톡 영어회화 : 패턴별 | 기본 카테고리 2020-06-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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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파고다 오분톡 영어회화 패턴별

에미 고 저
PAGODA Books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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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는 아무리 오래 해도 제대로 말을 하기 어려운 언어다. 영어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우리말과 어순이 다르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영어는 한국어와 어순이 달라서 일본어처럼 우리 말에 영단어를 대입하여 문장을 완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영어로 말을 하기 위해선 전혀 새로운 문법과 전혀 다른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것을 익숙하게 말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단어와 어떤 문장을 사용해야 하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꽤 많다. 이것 때문에 영어회화는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고, 영어를 어렵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잘 모르는 사람은 무작정 일단 닥치는대로 외우고, 단어만 잔뜩 외우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영어는 단어만 많이 안다고 회화를 잘 할 수 있는 언어가 아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우리말을 단순히 영어 단어로 치환한다고 해서 문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단어만 외운다고 영어로 말을 하기란 어렵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의 패턴을 일종의 문법처럼 암기해야 한다.


어떤 언어건 말을 할 때는 뼈대가 되는 기본문형이 있다. 그 뼈대를 잘 알고 있으면 거기에 살을 덧붙여서 하나의 문장을 만들 수가 있다. 즉, 패턴의 이해와 습득은 네이티브가 아닌 사람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다. 패턴은 일종의 문법인데 그 문법을 많이 외워놓고, 대화를 하면서 머리속에서 알맞은 패턴을 꺼내서 단어나 숙어를 붙여서 문장을 완성하면 된다. 일상어나 자주 쓰는 어구와 문장을 외우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자주 쓰는 문장을 외우는 것은 외운 문장만을 말할 수 있는 반면 패턴을 많이 알면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하여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진다.


책은 간단하고 유용한 영어의 기초가 되는 패턴 100가지를 익힐 수 있게 만들어졌다. 실제 원어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일상 언어의 패턴을 소개하고 있으며 매일 5분씩 100일 동안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히 문법의 형식만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패턴을 문장으로 익히고, 반대로 한국어를 영어로 바꾸는 훈련도 병행한다. 그리고 대화 형식의 연습문으로 실제 대화에서 그 패턴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하고, 그 내용들과 관련하여 많은 질문을 받는 내용들을 팁으로 적어놓는다.


문장을 글로만 외우는 형식이 아니라 [입으로 말하기] 코너를 통해 자연스럽게 문장을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서 소리내어 반복하며 문장을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진 것도 특징이다.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계속 문장을 따라서 읽으며 자연스럽게 문장에 익숙해지고 더 효과적으로 내것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의 직강 음성 강의를 들을 수 있고 mp3 음성 파일도 다운로드 할 수 있어서 좀 더 효과적이고 다각도로 공부를 할 수 있게 촘촘하게 짜여져 있다. 영어를 잘 말하려면 귀가 트여야 하는데 원어민 발음으로 들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또 5분 집중 말하기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문장 습득과 발음 정확도를 체크해볼 수도 있으며, 5분톡 발음 클리닉 코너에서는 한국인이 어려워하는 영어 발음을 따로 모아서 교정받고, 연습할 수 있게 해놓은 것도 도움이 된다.


be동사로 말하기, 기본 동사로 말하기, 만능 주어 it으로 말하기, 조동사로 말하기, 권유 명령문으로 말하기, 현재완료 시제로 말하기, 의문문으로 말하기 등 종 12개의 유닛으로 되어있고, 하나의 유닛이 끝나면 유닛에서 학습한 패턴 표현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문장을 반복하며 복습하는 테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우리말을 영어 패턴을 이용하여 바꾸는 테스트와 영어로 된 대화문을 패턴을 이용하여 완성하는 두 가지 형식의 테스트로 그 유닛에서 배운 패턴에 익숙해지도록 유도한다.


총 100가지 패턴을 매일 하나씩 마스트할 수 있게 목차에는 100일 학습 체크리스트가 있다. 날짜와 학습완료 체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목표를 정해서 매일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패턴을 공부함으로써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 영어를 배울 수 있고 매일 5분만 투자하여 공부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공부를 할 수 있다. 학습량이 많으면 시간적으로나 심적으로 부담스럽고, 한두번 빠트리다보면 흐지부지 되기 쉬운데, 하루 5분만 투자하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보고, 듣고, 말하며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패턴을 통해 실제로 대화가 가능해지는 회화를 배울 수 있어서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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