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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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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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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리뷰는 정세랑 작가님의 보건교사 안은영에 관한 리뷰이며,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처음에는 표지가 특이해 손이 갔다. 샛노란 표지에 그려진 우유갑이 마음에 들어 손에 들어 들춰보았다. 책상에 앉아 한 번 폈다 닫았다. 다음 날 다시 한 번 폈다 닫으니 끝이었다. 책을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인데도 흥미로운 캐릭터와 설정 등에 푹 빠져 금세 다 읽었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젤리들에 맞서 홀로 분투하던 은영에게 인표가 나타났다. 특히나 은영에게 보호막이 되어주는 인표의 존재가 마음에 와닿았다. 부러 절에 돌아다니며 기를 받지 않아도 손을 잡는 것만으로 무한정의 기를 나눠주는 인표 같은 그런 존재를 나 또한 바라게 된다.
보건교사 안은영을 읽고 정세랑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고, 이후로 정세랑 작가의 지구에서 한아뿐, 목소리를 드릴게요 등등을 읽으며 도장 깨기 중이다. 보건교사 안은영 2를 개인적으로 희망하며, 가끔 은영과 인표가 생각날 때마다 가볍게 꺼내 읽으려 이북으로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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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한국사 하, 최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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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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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한국사를 공부하면서부터 실감하고 있다.
얼마 전 조선호텔에서 식사할 일이 있었다. 조선호텔의 뒤편에 복원된 환구단이 있다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되었다.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것이 분명한 환구단을 부러 찾았다. 이뿐만 아니라 역사를 다룬 교양, 예능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지 내 머릿속에서는 이미 그림이 어느 정도 그려지곤 한다. 그리고 역사책에 이름 하나 남겨졌을 뿐인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그 이름 하나에서 발전 시켜 상상력을 더한 소설, 드라마나 영화 등에도 관심이 생겼다. 별별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합격하게 했을 뿐만이 아니라, 역사를 다루는 내 마음가짐 또한 변화하게 했다. 마냥 어렵고 지루한 지나간 것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동기부여나 영감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난 한국사 시험 합격에 만족하지 않고, 큰별쌤의 역사의 쓸모를 읽으며 깊이 있는 이해를 더 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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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한국사 상, 최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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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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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한국사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는 막연한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실현하게 도와준 책이다. 몇 년 전부터 한국사를 공부하겠다고 서점에 들러 몇 권의 한국사 수험서를 구매했다. 그러나 자세한 설명과 이해를 돕는 내용 없이 나열되어 있기만 한 역사가 마냥 지루하게만 느껴져 책을 덮곤 했다.
이번엔 정말 공부하겠다는 의지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접수하고 제일 판매량이 많은 별별한국사를 구매했다. 큰별쌤의 무료 강의를 같이 들으며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반만년의 역사가 어느 정도 머리에 담기기 시작했다. 재독하며 문제 풀이를 하다 보니 역사를 이해하는 재미와 더불어 약간의 자신감도 생겼다. 길고 긴 역사라고만 생각해 좀 더 일찍 도전하지 못했던 게 아쉬웠다.
시험을 보러 가는 길에 판서 요약본을 딱 하나 들고 갔다. 굳이 필기 노트나 무거운 책을 들고 가지 않아도 되도록 세심하게 구성된 별별한국사였다. 간단하고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 시험 직전 헷갈리던 내용을 되새기기에 좋았다. 오랜 기간 교단에 서 있던 큰별쌤의 노하우가 잘 담겨 만들어진 책이었고, 무엇보다 그 세심함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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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중독 3권, 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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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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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얍스 작가님의 설탕 중독 3권에 관한 리뷰이며,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얍스 작가님의 파반느를 굉장히 재밌게 읽었기에, 기대하며 읽기 시작한 작품이다. 3권을 이끌어 나가기에는 서사가 촘촘하지 못한 느낌이다. 두 사람의 서사가 기승전몸인 것 같았다. 내용이 너무 길어서 한 번에 다 읽지 못하고 권별로 나눠서 읽었다. 그러다 보니 감정선 이해가 부족한 점이 있었다. 그럼에도 무자비한 차현의 행동들에 내가 다 지쳐버리고 말았으니, 설영이 차현에 갖는 애증은 이해가 되었다.
강차현은 얍스 작가님의 세계관에서 흔히 그러듯이 가장 도른자가 여주를 차지한다는 사실에 걸맞은 독보적인 캐릭터였다. 차현과는 다른 느낌인 선재 중심의 서사 또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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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중독 2권, 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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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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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얍스 작가님의 설탕 중독 2권에 관한 리뷰이며,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아직 기억을 찾지 못한 차현이었지만 그는 설영이 주는 쾌락에 취했고, 설영에 대한 그의 거친 집착은 더해만 갔다. 설영을 대하는 그의 언동은 강압적이기까지 했다. 설영은 그런 차현을 보면 미친 남자라고까지 여겼다. 기억을 잃기 전 차현의 모습을 기대했던 설영은 쉽게 그를 받아 준 자신을 이해할 수조차 없었다. 설영의 마음속에서는 차현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애증의 감정이 피어났다.
설영은 강압적으로 자신을 이끄는 차현에게서 기어코 도망쳤다. 설영은 망설이지 않고 선재를 따라가기로 했다. 차현과는 다른 순정적이고 맹목적인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봐주는 선재에게 자신의 몸을 숨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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