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mayplay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mayplay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mayplay
다양한 책을 읽고 생각을 글로 정리해봅니다.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8월 스타지수 : 별752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야밤에 독서
나의 리뷰
나의 리뷰
리뷰했어요!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모두의지구안내서 파머컬처 서평
2021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우수 리뷰 선정 축하드립니다 ~~ 삶.. 
이전부터 여러 대담에서 선생님의 고견.. 
우수리뷰 축하드립니다. mayp.. 
우수리뷰 축하드립니다! 
이어령 선생님의 마지막 인터뷰 저도 .. 
새로운 글
오늘 21 | 전체 4941
2007-01-19 개설

2021-11 의 전체보기
[리뷰]누가 발명했지? | 리뷰했어요! 2021-11-30 01:20
http://blog.yes24.com/document/1548040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누가 발명했지?

앤 아메리-시멘스 글/베키 손스 그림/김아림 역
생각의집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누가 발명했지? / 앤 아메리-시멘스 지음 / 베키 손스 그림 / 김아림 옮김 / 생각의 집

우리 주변의 물건은 누가 발명했을까?

그냥 편하게 쓰는 줄 알았지, 그 누구의 발명으로 우리가 편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거의 생각해 본적이 없다.

작은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신기한 것을 많이 알게 된다.

목차에 나오는 많은 물건들 대부분이 우리가 사용하는 것들이다.

 

요즘 들어 자전거 타는 것에 빠진 아이는 자전거를 먼저 골라 읽는다. 그리고 하는 말.

"옛날에는 자전거에 페달이 없었대요. 발로 굴리면서 갔대요. 웃겼겠다. 크크."

어릴적 처음에 자전거를 배울 때 페달에 제대로 발을 못 올리고 자전거를 질질 끌던 자기 모습이 떠올랐나 보다. 우수꽝스러운 모습이 최초의 자전거 '드라이지네'의 모습이라니 웃음이 날 만하다.

이런 자전거가 하나하나 발명이 더 붙여 가며 오늘날의 자전거로 변해가다니 신기하다. 그 발명과 더불어 바큇살, 고무타이어 나중에는 여자의 치마가 바지로 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발명은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씨앗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개인적으로 신호등의 발명이 신기했다. 운전을 할 때 늘 보는 신호등.

당연한 듯 여기지만 1868년에 런던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신호든은 경찰관이 신호장치의 팔 부분을 움직여서 차들을 움직이고, 보행자를 건너게 했다고 한다.

이 팔에 빨간색과 초록색 빛이 들어왔고 차후 전자 장비로 교통신호 시스템으로 바꾸려고 시도했다고 한다. 그 중간에 미국의 경찰관 윌리엄 포츠가 노란 불의 필요성을 생각해냈다고 한다. 처음부터 노란불은 없었던 거군.

1920년대에야 개릿 모건이 자동 신호등을 만들었다. 이 신호등 때문에 교통정리를 하다 다치거나 죽는 경찰관들이 수가 들었다고 한다. 발명으로 많은 생명까지 지킬 수 있게 된 것이다.

각 나라의 신호등의 빨간불, 초록불, 노란 불의 색은 비슷하다. 하지만 나라별로 신호등 속 사람 모양이 다르다고 한다. 여자만 있기도 하고, 커플이기도 하고, 우산을 든 작은 사람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한다. 아이슬란드의 아퀴레이리 도시는 하트 모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개성 있는 신호등이 있으면 재밌을 것 같다.

 

발명에는 물건이 아닌 것도 많다. 월드와이드 웹(WWW).

영국의 컴퓨터 과학자 팀 버너스리는 다른 과학자와 의사소통하는 간단한 방식을 만들어 인터넷에 연구 자료를 모으자고 했다. 그래서 HTML(하이퍼텍스트 마크업 언어의 약자)를 설계했다. 이것은 인터넷에 올라간 최초의 웹사이트를 비롯한 디지털 문서들을 컴퓨터가 읽고 생산하기 위한 언어이다. 결국 www는 HTML 문서로 구성되고, 인터넷에 의해 제공되는 서비스가 되었다. 버너스리가 최초의 웹사이트와 브라우저를 만드는 데 성공한 1990년 12월을 인터넷 발명의 시점이라고 한다.

몇십 년 만에 인터넷은 많은 사람들의 일상적은 공간이 되어버렸다. 지금 이 순간 인터넷을 이용해 블로그를 쓰고 있으니 말이다. 현대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제공한 팀 버너스리에 의해 우리의 생활방식도 이전과 엄청난 차이를 불러일으켰다. 이 가상의 공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더 많은 발명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부지런히 발명의 산물을 따라가도록 노력해야겠지.

 

주파수 도약 기술.

헤디 라마르아 조지 앤타일이 설계한 무척이나 복잡한 과정이 오늘날의 블루투스와 무선랜 기술의 기초가 되었다. 라마르는 눈에 띄는 삶을 살았는데 19세에 나체로 영화에 출현하기도 하고 젊은 나이에 무기 거래상을 하는 남편과 결혼했다. 4년 만에 이혼했지만 그동안 무기에 대한 많은 지식을 배웠다고 한다. 유명 영화사에서 일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명성을 얻기도 한다. 그러던 중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할리우드에서 만난 앤타일과 함께 아이디어 하나를 발전시킨다. 구멍이 뚫린 종이 띠를 활용한 발명품으로 이 구멍을 동시에 읽어 들여 정보의 송신자와 수신자는 동시에 주파수를 변환 시킬 수 있었다. 이 기술은 외부의 간섭 없이 어뢰를 조종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었다.

 

그러다 1982년에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프라이스가 이 기술을 휴대폰이나 무선 연결망, 인터넷에서 신호를 주고받는데 적용시켰다. 오래전에 주파수 도약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들이었다. 하지만 라마르의 발명에 대한 공로는 이전까지 인정받지 못했다. 프라이스에 의해 뒤늦게 인정받을 수 있었다. 여성발명가들은 그들의 공로를 인정받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참 아쉽다.

 

백신에 대한 발명은 사람을 살리는 발명이다. 최초의 백신은 천연두 백신이다.

영국의 의사 에드워드 제너는 우유 짜는 여자가 자기는 소에게 우두를 옮아 걸린 적이 있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두창에도 면역이 생겼다는 말을 듣게 된다. 우두에 감염된 사람의 몸이 다른 형태의 두창에 대항해 스스로 방어하는 능력을 키웠다고 추론을 하게 된다. 그래서 1796년 우두에 걸린 적 있던 여자의 몸엔 난 물집을 짜서 8살 소년 팔에 넣었다. 처음에 아팠지만 금방 회복되는 것을 보고 다음엔 천연두를 앓았던 환자의 고름을 다시 소년에게 넣었다. 소년은 병을 앓지 않았다. 면역이 생긴 것이다. 이렇게 해서 백신이 만들어져 백신주사로 병으로부터 면역이 생기게 만들게 된 것이다.

오늘날까지 유행성 이하선염, 홍역, 풍진등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이 만들어졌고,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까지 만들어져 전 세계인을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백신을 맞고 있는 중이다. 어서 우리도 코로나로부터 면역력이 생겨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발명의 뒷이야기를 통해 머릿속 아이디어가 현실로 되는 사실이 멋있다.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일을 놓치지 않고 접근하는 발명가들의 태도는 대단하다. 무엇보다 남이 안 하는 것을 처음으로 한다는 시도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단 것을 깨닫는다.

 

그들의 시도에는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주변의 비웃음이 있기도 했지만 자신의 생각을 묵묵히 지켜가며 마지막에 결과를 만들어낸 것들이다. 아무나 발명을 하는 것 같지 않지만 누구나 발명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관찰하고 시도하는 마음가짐으로 우리도 생활 속 작은 발명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우리 아이들이 이런 태도를 가지고 미래의 발명가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누가발명했지 #앤아메리시멘스 #생각의집 #발명품 #발명가 #서평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리뷰]반지성주의보 | 리뷰했어요! 2021-11-29 18:01
http://blog.yes24.com/document/1547794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반지성 주의보

현병호 저
씽크스마트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반지성주의보 / 현병호 지음 / 씽크스마트

인터넷 덕분에 웬만한 지식과 정보가 만천하에 공개된 시대에 반지성주의가 횡행하는 것은 지식과 지성이 별개임을 말해준다. 지성이 지식의 맥락을 읽어내는 능력이라면, 반지성은 그 맥락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거나 짜깁기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지식 권력에 대한 경계심과 그 권력을 해체함으로써 스스로 권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있다.  머리말 중

저자가 이 책을 쓰고자 한 의도를 말해주는 부분이다.

요즘 사람들은 정말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인터넷을 접하는 정보는 쉽고 빠르게 많은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 많은 정보가 제대로 된 정보인지 의심하고 제대로 파악하기는 더욱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내가 좋은 지식이라고 생각해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반지성적인 지식으로 나의 판단을 잘못되게 할 수도 있는 경우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

 

이 책은 그동안 상식적인 지식이라고 알고 있던 정보, 지식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 주고 있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반지성으로 인해 우리가 지식 권력에 휘둘림을 당하지 않고 비지성에 오염된 반지성 주의를 구분하도록 도와준다.

가장 먼저 코로나가 번진 초기에 대규모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 되었던 대구의 신천지교 사례를 들어준다.

 

신천지는 일반 교회 내에서 사이비라 칭하는 종교이다. 사이비는 사회에 해를 끼치기도 하지만, 판을 키우는 역할도 한다. 또한, 사이비와 진짜의 경계는 뚜렷하지 않다. 과거 로마 가톨릭의 면죄부 장사는 오늘날에서 보면 사이비의 행태 다른 바 없는 것이었다.

 

반지성주의자들은 이야기와 사실을 뒤섞는다. 그들은 자신이 믿는 바를 입증하기 위해 자료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결론에 부합하는 자료들만을 근거로 끌어다 자기주장을 한다.

사이비 종교 단체 외에도 음모론자들은 이와 비슷하다.

코로나 백신 거부 운동을 이들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하는 수보다 백신을 맞고 죽는 사람이 더 많을 거라고 주장한다. 심하게는 백신을 통해 마이크로 칩을 심으려고 한다거나,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구 감축 프로젝트라는 음모론이 등장했다.

정말 백신에 대한 말들이 많았다. 안전성에 대한 말부터 책에서 나오는 말들이 인터넷상에서 심심치 않게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 백신 접종이 넘을 상태이지만 백신을 맞으면서 불안감을 대부분 느꼈을 것이다.

 

연이어 나오는 백신 괴담. MMR 백신이 자폐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 등으로 아이들의 예방접종을 거부는 살아졌던 홍역과 같은 전염병이 다시 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예장 접종이 자신뿐 아니라 피치 못할 이유로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집단면역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개인의 선택으로 예방접종을 반대하는 것은 주변 사람을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먹거리를 둘러싼 논란 들은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화학조미료를 말하는 MSG와 유전자 조작 농산물로 만든 GMO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먹는 것을 꺼려왔다. 하지만 정작 MSG의 대표인 조미료는 실제 화학조미료가 아닌 발효 조미료이고 인체에 유해함이 인정되었다고 한다. 안전한 MSG가 유해하다고 잘못 믿는 바람에 'MSG 무첨가' 하느라 오히려 진짜 화학조미료인 HVP가 첨가된 식품을 먹고 있는 실정이 되어버렸다. GMO는 아직 ‘뜨거운 감자’처럼 논란이 있지만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에, 충분한 정보들을 들어야 한다.

 

그리고 천일염에 대한 논란도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우리의 전통적인 소금 제조법은 바닷물을 끓여 만드는 자염이지만 생산량이 적고 제조단가가 높았다. 그래서 생산량도 많고 제조단가도 낮은 바닷물을 갯벌에서 자연 건조하는 천일염을 20세기 초에 들여왔다고 한다. 천일염이 자연식이라 홍보하면서 정제염보다 좋다고 인식하게 했다. 나 또한 그렇게 인식하고 있어 정제염보다는 천일염을 사서 먹어오고 있다.

그런데 해양오염으로 바닷물이 점점 오염되고 있어 대만에서는 위생문제로 2001년부터 천일염 생산을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는 이명박 정부 들어 사양 사업이던 천일염 사업을 국고지원으로 되살렸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조량이 적어 갯벌에 장판을 깔아 증발하는 과정에 환경호르몬이 나올 뿐 아니라 이 장판 밑으로 갯벌이 썩어가고 있다는 뉴스는 들은 적이 있다. 인체나 환경에도 좋지 않은 천일염을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것이 반지성주의에 인해 국민이 당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

 

천일염처럼 좋은 줄 알았던 유기농 식품, 자연요법, 자연주의 육아까지도 반지성의 사례가 된다. 분명 좋은 점도 있지만 이면에 있는 위험한 요소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고, 의심하지도 않고 살아왔다.

 

앞서 나온 사이비라는 것도 종교를 떠나 정치, 경제 분야에도 퍼져있다. 과학 분야에서도 유사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사이비 과학이 교육계를 파고들고 있다.

반지성이라고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어쩜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무지하게 살았나 싶다. 광범위한 반지성에 놀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걱정이 된다.

책에는 반지성주의를 경계하는 방법을 이야기할 때 몇 번 더 꼼꼼하게 보게 된다.

 

“지식의 힘은 나눌수록 커진다. 서로의 주장을 점검하면서 오류를 바로잡고, 앞선 연구를 딛고 한 걸음씩 진리에 다가가는 과학적 접근이야말로 집단지성의 진수를 보여준다.” 37~38쪽

 

“음모론이 제기될 때 ‘그래서 누가 이익을 얻는가’라는 시각이 사태를 객관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된다.” 65쪽

 

“공포심을 조장하는 정보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약간의 공부가 필요하다.” 72쪽

 

“문제의 본질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할 일이다. 삶의 근원적인 불안정성을 받아들일지라도 대책 없는 긍정 주의보다는 불안정한 변수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109쪽

 

“전문가들은 ‘나도 예외가 아닐 수 있다’ 생각하는 것이 사기를 당하지 않는 비결 중 하나라고 말한다. 자신도 언제든 ‘호구’가 될 수 있다는 겸허함이 우리를 지켜준다.” 131쪽

 

“사이비와 진짜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기도 하다. 하지만 개인적인 안목만으로 사이비에 속지 않기란 어렵다. 어떤 상황에 놓이면 누구나 속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배운 삶은 잘 속지 않지만, 주변에 배운 사람들이 있으면 자칫 속아 넘어갈 상황에서도 그들이 붙들어준다.” 131~132쪽

 

 

지식, 지성에 대해 가장 먼저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언제나 틀릴 수 있고, 바뀔 수 있기에 맹신해서는 안 될 것이다.

모든 것에 의심한다는 것이 삶을 피곤하게 하는 것 같지만 의문을 가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모르거나 의문이 든다면 질문하고 따져보아야 한다.

그리고 가장 기본은 제대로 알고 배워야 할 것이다. 그래서 공부하라고 한다. 그 공부가 무분별하게 떠다니는 지식을 판단할 수 있도록 책을 읽고 토론하므로 지식을 넓혀가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배움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평생 배워야 할 것이다. 의문을 갖고 질문하고 토론하며 그 배움에서 지성으로 만들어나가도록 애써보자.

많은 사람이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지식이 반지성이 아닌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길 바란다.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시야가 넓어지고 사유가 깊어진다. 24쪽”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리뷰]시골빵집에서 균의 소리를 듣다 | 리뷰했어요! 2021-11-28 02:33
http://blog.yes24.com/document/1547006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시골빵집에서 균의 소리를 듣다

와타나베 이타루,와타나베 마리코 저/정문주 역
더숲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시골빵집에서 균의 소리를 듣다/ 와타나베 이타루·와타나베 마리코 지음 / 정문주 옮김 / 더숲

 

전작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에 대한 지식 없이 책을 읽었다.

시골 빵집에서 자연 재배(무비료, 무농약) 재료로 빵을 굽는다는 것으로 얼마 전 유행한 웰빙이 떠올랐다. 장인이 고집하는 유기농 빵으로 소문난 빵집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성공보다는 실패에서 오는 이야기에 감동을 준다.

다루마리 빵집 주인인 이타루는 8년 <시골빵집> 책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그의 가게는 승승장구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핵심 직원이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당시 최고의 빵을 만들기 위해 원리주의적 자세를 강요했다. 맥주 제조도 구상 중이었고 또 아이들 교육문제도 겹쳐 있었다. 핵심 직원이 그만두겠다는 선언에 다른 직원도 동조함으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의 결정은 “우리 그만하자. 가게 문 닫자.”였다.

 

쿨하다고 표현해야 하나? 몇 장 읽지도 않았는데 가게 문을 닫는다고 한다. 그렇게 유명한 빵집을. 배짱이 크다고 여겨지지만, 그 스스로 속으로 엄청난 불안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런데 그 뒤에 따르는 그의 행동은 허세가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보인다.

이사할 때 작업하기 위한 기계 조종면허를 따고, 다음 가게를 위해 새 공구를 마련하고, 해야 할 행동을 구체적으로 따지기 시작한다.

 

그의 남다른 면이 보이기 시작한다.

일단 휴업을 하면 의욕이 줄어 가라앉아 잠시라도 쉬려고 할 것 같지만 그는 몸을 움직인다. 미래를 생각하고 그와 연관된 행동을 하므로 사고를 낙관적으로 만든다.

그런 긍정적인 사고는 스스로 잘 될 거라 암시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지즈초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그의 긍정 에너지가 이끌어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자신이 원하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바라던 자연 누룩 균을 채취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더구나 아내 마리가 원하던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보육이 가능한 곳이었다.

처음엔 실패 같았지만 결국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한 또 하나의 단계가 되었던 것 같다.

지즈초에서 시도하는 자연 누룩 균 채취를 통해 자연과 삶에 대해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된다.

누룩 균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이타루는 누룩의 소리를 듣는다.

자연 누룩 균을 채취하기 위해 빵 공방 내부환경에만 관심을 쏟았던 과거의 생각과 달리 외부의 자연환경을 갖추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020년 누룩이 깔끔하게 채취된 것을 보고 코로나19 때문에 경제활동 정체가 원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 세계의 인간 활동이 당신 주위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네!”

2020년은 코로나로 사람들이 집에 머물고 움직임이 멈춤으로 유난히 맑은 하늘을 많아 보았던 시절이다.

그는 누룩 채취를 통해 전통 가옥의 실내에서 지역 환경으로 넓어졌고,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 환경으로 한층 넓혀졌다.

우리의 인간의 삶도 작은 누룩과 같다. 전 세계에 닥친 코로나 팬데믹은 개인은 나의 생활에 순식간에 영향을 주었던 몇 해를 살고 있다. 내가 사는 작은 공간도 지역과 세계의 변화에 연결되어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책을 읽을수록 그의 행보는 남다르다.

빵에 대한 그의 생각은 다르다.

 

다루마리 초창기에는 맛있다는 개념의 절대적 기준에 사로잡혀 있었다. 하지만 지즈초로 이전하고부터는 ‘맛’을 추구하는 행위를 멈췄다. 내 행위의 목적은 시장의 가치관을 넓히는 일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폭넓게 인정받는 성공사례를 따르지 않고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이런 상품도 있구나!’하고 소비자가 놀랄 수 있는 제품, 시장에 다양성을 더하는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116쪽

 

여러 번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다루마리 빵으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기에 할 수 있는 말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당당하게 자신을 맛으로 승부하는 빵을 만들겠다는 말일 것이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성공을 보고 따라가려고 하지만 결국 똑같이 될 수 없다. 시장의 요구에 따라가는 삶은 결국 끌려가는 삶이 아닐까 싶다. 나의 가치관을 세우고 나아갈 때 나의 만족이던 작은 성공이던 따를 것이다. 이제 미래는 획일화가 아닌 다양성으로 추구할 것이다. 그 다양성을 인정받고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중 미래의 자연 친화적인 삶을 어떻게 꾸려가면 좋을지 보여준다.

단순히 천연재료의 빵과 맥주를 만드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경제와 더불어 살 방안을 실천해가고 있다.

 

<에필로그>의 다루마리의 새로운 도전에서 다루마리의 안주인 마리코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녀가 하는 일은 주부로서 남편을 도와 가게를 운영하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이타루가 빵을 만드는 동안 안주인인 저는 내내 무언가와 싸워야 했습니다. 그 무엇이란 이타루가 빵을 만드는데 필요한 심신의 평온을 방해하는 모든 것입니다.”

남편 이타루가 자유롭게 자신의 소신을 실천하는 것도 그녀의 응원과 믿음에서 비롯되었을 것 같다. 그녀는 남편이 제빵 일을 그만두고 맥주 장인으로 일하게 되면서 홀가분해졌다고 한다. 그동안 노심초사하던 마음에 여유가 온 것이다.

그동안 남편과 다루마리에 신경 쓰느라 자신을 잊고 살았다.

이제 마리코에게도 변화가 온다. 자신을 위한 일을 찾기 시작한다. 지즈초 내 뜻이 맞는 동료들이 모여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기 시작한다. ‘지즈 겨우살이 협의회’를 만들어 ‘열심히 해서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저질러보자!’며 의기투합한다. 그 의기투합은 주부들의 수다 모임이 아닌 각자의 사업체를 연계하여 ‘마을 객사’ 구축 사업으로 지즈초의 관광자원 개발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나간다.

 

주부와 남편의 뒤에 있는 삶이 아닌 자신의 삶으로 당당하게 지역 경제를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간다. 너무 멋지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237 쪽

지즈 겨우살이 협의회의 ‘마을 객사’ 구축 사업에 나오는 문구이다.

주민이 주체가 되듯 내 삶에 내가 주체가 되어 더 나가, 지역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는 주체가 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이제 마리가 미즈초에 주체가 되어 일함으로 그녀의 삶은 더없이 행복하다고 한다.

주체적인 삶을 사는 그녀의 삶이 정말 보기 좋고 나 또한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게 한다.

 

이렇게 이타루와 마리는 환경보전형 지역 내 순환을 실현하고 참된 의미의 넉넉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도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도전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분명 어디선가 이들 부부처럼 각자의 다양성을 주체적으로 살려가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오늘도 새로운 도전을 하리라 믿는다.

나부터 지역 내 순환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주체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리부]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책쓰기를 시작했다 | 리뷰했어요! 2021-11-24 12:04
http://blog.yes24.com/document/1545523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책쓰기를 시작했다

김도사(김태광) 기획/김경화,김유나,김보혜,이창순,이혜정 저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책쓰기를 시작했다./ 김도가(김태광) 기획 /김경화, 김유나, 김보혜, 이창순, 이혜정 지음 / 미다스북스

 

어린 시절 동네 아줌마들은 우리 집에 모여 이야기를 많이 나누셨다.

서로 이래 살았네, 저래 살았네 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는 끝날 줄 모른다. 그리고 늘 마지막에 하시는 말 “내 이야기를 책으로 쓰면 열두 권도 모자란다.”

 

맞다. 모두의 인생은 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이 책 『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책쓰기를 시작했다』이다.

 

공저자 모두 자신이 인생을 이야기해 준다.

그 인생의 이야기가 책으로 되었다고 책으로 보여준다.

그들의 공통점이 있다. 그동안 살아온 인생이 다 형편, 처지가 다르지만 힘들었다는 것이다.

녹록지 않은 그들의 사연을 읽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기도 한다.

 

 

1장의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김경화 저자는 중국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결혼 와서는 남편과 인삼 농사를 지며 살아갔다. 처음에 수익을 얻기까지 3년간 수입 없는 살림을 해내고, 정착 어느 정도 농사에 익숙하게 되었을 때 폭설로 그동안의 농사를 포기할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빚에 쪼들리고 경제적인 궁핍함으로 피폐한 삶을 살다 보니 힘에 겨워 더 살고 싶지 않아 포기하고 싶다고 할 때 가슴이 뭉클했다.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데 왜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 얼마나 그 순간이 암담할까 안타까웠다. 그러다 <한책협>을 만나 삶에 희망을 품기 시작한다. 책쓰기를 시작하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신기했다. 어떻게 책쓰기가 삶의 희망이 될 수 있는 것일까?

다만 책 한 권 썼을 뿐인데 꿈과 희망, 스스로 자식을 사랑하는 방법까지 깨닫는다.

 

 

2장의 「책을 쓰면서 누군가에 대한 미움이 사라졌다」 김유나 작가도 잘나가던 아버지가 친구에게 투자를 잘못해 사업이 망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어머니까지 병으로 쓰러져 버리자 하루아침에 소녀 가장이 되어버렸다. 오로지 가족을 먹고 살리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살아갔다. 자신의 꿈도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에 열등감을 느꼈다. 그렇게 자신도 아버지처럼 잘못된 투자를 했다가 다시 빚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 책쓰기 만난다. 그리고 책을 쓰고 변해갔다.

 

다른 작가들도 비슷하다.

 

 

3장 「하루 한 페이지 쓰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이 살아났다」 김보혜 작가도 거의 평생 다람쥐 쳇바퀴 도는 직장 생활을 해도 경제적이나 시간적 여유 없이 살아가며 몸까지 아프기 시작했다고 한다.

 

 

4장 「절망과 우울을 이겨내고 삶의 근육을 단련해 준 책쓰기의 힘」 이창순 작가는 65세의 많은 나이지만 공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검정고시로 대학까지 졸업하며 매 순간 적극적으로 살아갔다. 하지만 마음속에 있는 절망과 우울의 감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었다.

 

 

5장 「책을 쓰기 시작한 후의 인생은 차원이 다르다」 이혜정 작가는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이지만 꿈이 없이 직장을 다니던 시절이라며 죽은 것이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하나같이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없이 살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살다가는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책을 썼다고 한다. 마지막 보루처럼 책쓰기를 시도했다.

말로 하는 인생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름의 박힌 글로 인생 이야기를 써 책으로 만들어냈다.

모두 작가가 된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책을 쓰고 나서 인생이 달라졌다고 한다.

자존감 없던 삶이 희망과 기쁨, 감사의 삶으로 변했다고 한다.

 

작가들의 긍정적인 태도의 변화는 부러우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지금의 삶은 순간순간 감사하다. 불평불만을 할 시간이 없다.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판단할 여유가 없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이루고자 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소중함을 깨달았다.”

1장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_ 김경화 글 중

“책을 쓰고 나서 나에게는 자신감도 생겼고 타인과의 비교에서도 벗어 날 수 있었다. 비교할 타인보다 내가 더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글을 씀으로 인해 나를 알았고 마음을 병을 고쳤고 내면의 소리를 깊이 들을 수 있는 마음가짐을 장착했다.

2장 책을 쓰면서 누군가에 대한 미움이 사라졌다_ 김유나 중”

 

“늘 어제가 오늘 가고, 오늘이 내일 같은 삶을 살던 나에게 장애물을 뛰어넘어 나 자신에게 핑계 대지 않으며 자존감을 회복하는 전환점을 만들어 준 것이 글쓰기였다. 나는 글을 쓰는 순간만큼은 온전히 나의 세상이요, 나의 세계임을 느낀다. 3

장 하루 한 페이지 쓰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이 살아났다_김보혜 글 중”

 

“책을 쓰면서 기쁨과 행복, 희망을 꺼내어 살게 되었다.

4장 절망과 우울을 이겨내고 삶의 근육을 단련해 준 책쓰기의 힘 이창순 글 중”

 

 

“세 번째 주위의 시선이 달라졌다. 그동안 나를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던 사람들이 나이 스토리를 알게 되면서 나를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는 완전한 내 편으로 돌아선 것이다.

5장 책을 쓰기 시작한 후의 인생은 차원이 다르다 _ 이혜정 글 중”

 

하나같이 자신감이 넘치는 말들이다. 책쓰기의 위력을 본인의 체험으로 전해준다.

정말 책쓰기를 통해 삶의 태도가 아니 삶이 바뀜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이제 독자가 아니라 저자로 꿈을 가져보라고 힘을 준다.

나의 삶도 바꾸고 싶어진다.

이제 그들의 도움으로 변화의 삶을 살아보아야겠다.

책을 아니지만 이렇게 글쓰기의 시작이 변화를 이끌어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그녀들이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보고 더불어 나 또한 빛나는 삶을 응원받고자 한다.

 

“당신의 시간을 온전히 당신을 위해 사용하고 당신의 인생을 온전히 만끽하며 더 큰 바다로 나아가길 바란다. 당신은 고귀한 존재이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존재이다. 앞으로 당신의 미래가 반짝반짝 빛나는 삶이 되기를 응원한다.”

프롤로그 중


 #이러다정말죽을것같아서책쓰기를시작했다 #책쓰기 #글쓰기 #한책협 #김도사 #자기계발 #책출판 #작가되는법 #서평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리뷰]『엄마 말대로 그때 아파트를 샀어야 했다』 | 리뷰했어요! 2021-11-23 04:36
http://blog.yes24.com/document/1544998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엄마 말대로 그때 아파트를 샀어야 했다

경신원 저
사무사책방 | 2021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원문 메이플레이(mayplaya) 책으로 꿈꾸다 https://blog.naver.com/mayplay/222576059394


엄마 말대로 그때 아파트를 샀어야 했다/ 경신원 지음 / 사무사책방

『엄마 말대로 그때 아파트를 샀어야 했다』 책은 단번에 읽히는 책이다.

우리 부모 세대가 살아온 집에 관한 이야기와 또래 세대 이야기라 가까운 누구의 이야기처럼 친숙하게 들여온다. 우리 어머니(1945년생)의 당시의 삶과 지금 우리 젊은 세대(1975년생)가 처한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 책의 주인공 엄마는 아무것도 없이 결혼한 후 알뜰히 살림을 늘려 셋방살이 3년 만에 장위동에 작은 마당이 있는 집을 마련한다.

그러다 1984년 남편을 따라 신도시 과천으로 이사하게 된다. 과천은 1970년대 후반, 서울의 인구 집중을 완화하려고 조성된 1세대 계획도시다. 당시 장위동에서 누려보지 못한 가까운 곳에 학교, 공원, 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가 잘 마련되어 있었다.

 

1990년, 전세 대란

전국의 전셋값은 88올림픽 전후 크게 올랐다. …… 집값보다 전셋값이 20% 더 올랐다. 전셋값을 잡겠다며 노태우 정부는 1989년 주택 임대차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집주인들이 2년 치 보증금을 한꺼번에 올려버려 지하실, 달동네, 도시 외곽으로 밀려나는 세입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62~63쪽

전세 대란은 엄마에게 집 없는 설움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날부터 부동산을 쫓아다니게 했다. 돈을 다 끌어모아 25평 아파트를 전세 끼고 샀다.

 

1997년 IMF 사태 이후 1998년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곤두박질친다.

위기가 기회 가라고 하나 급매로 나온 아파트들이 수두룩하고 이때 강남의 아파트를 사야 할 때라고 한다. 이 당시 부동산은 끝났다고들 말하고 모두가 주저할 때 엄마는 강남에 아파트를 2채를 매입한다. 엄마가 강남을 선택한 이유는 좋은 학교와 편의 시설과 대중교통시설이 제대로 갖추어 있는 곳이라서이다.

 

2000년대로 들어서자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다. 특히 강남 아파트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2020년,

그녀는 신반포에 20년 넘게 살고 있다. 그녀가 사는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승인을 받더니 곧 이주해야 한다. 80이 되어 이사를 다니고 싶지 않다. 재건축이 끝나 이후 재입주를 위해 지불해야, 할 추가 금액도 부담된다. 이주지원금도 적어 서울에서 전셋집 구하기도 어렵다. 그래 아파트를 팔고 근처로 이사하는 게 좋겠다고 결정하니 부동산 대출 규제로 투기과열지구에는 현금부자 아니면 집을 사지 못하게 되었다.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집에 대한 재산세와 보유세는 점점 더 늘린다고 한다. 늙은 나이에 연금과 임대수입에 의존해 살아가는데 집값이 올랐다고 세금을 더 내라고 하니 부담된다. 집을 팔라고 하니 정부규제로 집도 팔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의 역사와 함께 우리 부모님들은 그냥 열심히 돈을 모아 집을 사고, 또 그 집을 늘려왔다. 그리고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한두 채 늘린 집으로 임대수익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나마 집값이 올라 집을 팔면 살아갈 수 있으려니 생각하지만 매매 자체가 쉽지 않고 여려 규제와 세금은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여러 가지로 어렵게 한다.

 

이제 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2019년, 그때 왜 ‘아파트’를 사지 않았던가?

9년 전 딸의 결혼 전과 비교해서 서울 집값이 너무 올랐다. 전세로 살던 아파트가 재건축을 시작하자 어쩔 수 없이 이사해야 했다. 불과 몇 년 사이 아파트 전셋값이 많이 올라 저렴한 빌라로 이사했다. 2019년 겨울, 12.16 부동산 대책안으로 서울의 주요 인기 거주 지역의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 당장 내년에 전세 계약을 다시 해야 하는데 은행에서 대출도 받기 어려운 형편이다. 임대료가 지금처럼 지속해서 오른다면 주거를 상실하는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2020년, 1990년의 전세 대란의 데자뷔 같은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는 계약갱신청구권제로 전세 계약 기간을 2+2년으로 연장했다. 전·월세 상한제, 임대차 신고제를 발표했는데 결과는 전셋값 상승으로 서울을 떠나는 ‘전세 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5억 원을 넘겼다. 연쇄적으로 경기도 주요 도시의 전셋값이 덩달아 폭등하고 인천까지 번졌다.

매일 같이 듣는 뉴스에 부동산 값 폭등 소식은 빠지지 않고 나오니 온 나라가 부동산 급등으로 맘 편한 날이 없다.

 


 

젊은 세대에게 아파트 구매는 이제 남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이제 젊은 세대들이 모은 돈, 아니 평생을 모을 돈으로도 서울에 아파트 한 채 사기 어려워졌다. 집은 사는 곳이라고 그렇게 주장했건만 현실은 오르는 전셋값을 감당하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집이 있고 없고, 집이 어디에 있냐에 따라 삶의 만족이 달라지는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다.

 

 

정원이는 ‘내 집’이 있다는 것 자체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얼마나 큰지 모른다고 했다. ……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 집 마련이 주는 ‘주거 불안정의 해소’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152쪽

 

태현은 주택은 그에게 ‘삶의 바탕’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된 셈이라고 했다. 160쪽

 

현주도 가파르게 오르는 강남의 아파트 가격이 이해되지 않고,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2015년 강남에 아파트를 장만하고 나니 마치 인생에서 큰 숙제를 마친 것처럼 올 가분한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167쪽

Chapter 2에 나오는 젊은 세대들의 이야기들이다.

 

이제 집은 주거의 개념이 아니라 자산의 개념으로 강조된다. 거기에 인생의 목표가 돼버린 것 같아 씁쓸하기까지 하다. 안정된 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인생의 목표를 거의 쏟아붓는 현실이 안쓰럽다. 특히 강남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정상이 아닌 줄 알면서 그 강남 아파트에 살기를 바라는 마음도 이해한다. 강남의 일자리며 인프라를 따라갈 곳이 없으니까?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다주택을 가지가 힘들 실정에 강남의 똘똘한 한 채의 집중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일 것이다. 이제 주거는 단순히 소유뿐만이 아니라 어디에 가지고 있느냐도 중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소유한 자들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강남을 경험하고 그 편안함을 누려본 자들이 특별하므로 특별함을 놓치지 않으려는 욕망에서 나오는 것 같다.

 

경험하지 못하고 소유할 것이 없는 이들은 상대적 박탈감만 더 쌓이지 않을까?

이대로는 가면 안 될 것이다.

 

지금은 자신의 집이 어디에 있는지, 그 집이 자신의 소유인지를 두고 자신의 가치를 과시하려고 하죠. 강남은 사람들이 가진 이러한 욕망이 만들어낸 허구적 존재라고 할 수 있죠.

182쪽

저자의 집에 대한 분석이다. 우리의 욕망은 주거를 하나의 과시 도구로 만들어버렸다. 진정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 강남이라는 공간의 형성은 부를 이동할 수 있게 했어요. 1980년대 신흥 엘리트 계급이 강남으로 순식간에 이동하면서 단 10년이란 짧은 기간에 그들만의 견고한 성을 만들어버렸어요.

190쪽


 

강남은 전통 부자 사회에 부의 이동을 만들어낸 곳이다. 하지만 이제 강남이 부의 이동을 막고 있다. 자신들만의 성을 쌓아 버린 것이다.

 

중요한 건 제2의 강남을 만드는 게 아니라 사람들 가슴속에 내가 사는 곳이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각인되게 해야 한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 대해 그런 자부심을 가질 때 그 유리 벽이 없어질 수 있어요.

192쪽

 

코로나 사태로 우린 경험해 보았다. 내가 있는 곳이 학교, 사무실, 문화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 이제 공간을 뛰어넘어야 할 때가 아닐까? 집에 대한 소유의 의미보다 거주의 의미를 다시 살려야 할 것이다.

부동산에 대한 욕심을 버린다고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없는 것에 대한 욕망으로 스스로 비관하고 포기하는 삶을 살아가서는 안 된다고 여긴다. 무엇인 정답인지는 모른다. 정부도 해결 못 하는 부동산 정책을 어디 쉽게 말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현실이 암담하다고 포기하고 끌려다니며 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더 젊은 세대라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것을 요구하고, 집에 대한 우리의 사고가 돈을 축적하는 공간이 아닌 자신만의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이 집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안들이 더욱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4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