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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햇살 한 스푼 | 리뷰했어요! 2021-09-30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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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햇살 한 스푼!

김동석 글/나오미G 그림
지식과감성#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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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https://blog.naver.com/mayplay/222521443084


햇살 한 스푼김동석 글 , 나오미G 그림 / 지식과 감성

 

몇 번을 읽었다. 잘 이해가 안 가서 읽고 또 읽었다.

햇살을 파는 또리의 말과 행동이 잘 이해가 안 되었다.

 

들쥐 또리가 수완이 좋은 장사꾼인가?

자기 맘이라고 하는데 돈을 안 받는다면서 왜 셈이 이상하게 값을 매기는 걸까?

 

맑은 날 가만히 있어도 햇살이 비추는데 누가 사냐고 하얀 나비가 핀잔을 주지만

두더지에게 판다며 신경 쓰지 않는다.

햇살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빨리빨리 사라며 상술도 나름 좋다.

하지만 두더지에게는 햇살을 팔지 않는다.

햇살 좋은 날에도 햇살이 없다고 하고, 비 오는 날도 햇살이 없다고 한다.

(두더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나?)

 

비싼 값에 햇살을 파는 줄 알고 부러워하던 꿀벌에게

또리는 자신은 햇살을 팔지 않았다고 한다.

분명 다람쥐에게 햇살 두 숟가락을 팔았는데 동굴 속에 햇살이 비추어 따뜻한 온기를 느꼈다고 하는데 무엇을 판 것일까?

 

햇살의 가치를 모두에게 알려주는 것뿐이야! 21

 

신기하다.

무엇을 주었기에 햇살의 가치를 알게 해 준 것일까?

 

그리고 햇살 가득한 날 들판의 꽃을 판다.

자기 맘대로 부르는

한 송이 천 원, 두 송이는 오천 원!

매미가 또리에게 파란 꽃 한 송이를 산다.

그리고 꿀벌을 도시에 가서 판다.

정말 팔고 온 건지 꿀벌을 놓아주고 온 건지 모르겠지만.

뭐든 파는 또리의 모습을 보고 꿀벌은 또리가 생각하는 세상을 신기해한다.

 

책을 읽으면서 또리의 생각이 정말 신기하다.

또리는 장사가 아닌 뭐든지 필요한 이들에게 그 필요한 것을 나누어 주고 싶어하는 것 같다.

 

또리의 신기한 생각은 꿀벌을 변화시킨다.

꿀벌은 또리처럼 자신도 돈을 안 받고 꿀을 준다.

꿀벌은 듬뿍 꿀을 주면서 서로 나눠 먹는 파리라고 좋은 말을 하고,

쇠똥구리에게는 꽃이 필 수 있게 똥거름을 가져다줘서 고마워하는 말을 함께 전해준다.

맞아!

장사는 이렇게 하는 거야!

꿀이 다 떨어지면 내년에 또 모아서 팔면 되지!“

햇살 파는 또리처럼 꿀벌은 돈보다 나누는 즐거움을 느끼게 된 것 같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지 궁금하다.

어른이 나보다 신기한 생각의 세상에 사는 아이들은 또리를 공감하지 않을까?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이상하지만 신기한 세상을 생각해보는 재미를 느껴보라는 것 같다.

머리가 굳어버려 책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힘들었지만

자꾸 읽을수록 나름 매력을 느낀다. 그래 그럴 수 있지. 내 맘이니까.

내 맘대로 생각해보는 세상이 당연히 재밌는 것은 사실이니까.

 

 

덤으로 내 맘대로 색칠해서 꾸미는 그림책도 재밌었다.

내 맘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니 정말 재밌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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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플라멩코를 추는 남자 | 리뷰했어요! 2021-09-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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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플라멩코 추는 남자

허태연 저
다산책방 | 202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원문출처 블로그 https://blog.naver.com/mayplay?Redirect=Update&logNo=222519825236


플라멩코 추는 남자 / 허태연 장편 소설/ 다산책방

플라멩코가 주는 정열적인 이미지와 표지의 여행 가방과 비행기는 정열적인 사랑을 찾아 떠나는 믿음을 준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기대와 달리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굴착기 기사, 67세의 남훈 씨.

은퇴하기 위해 자신의 보물 같은 굴착기를 팔려고 한다.

자신의 삶이 담겨있던 굴착기라 아무한테 쉽게 넘기지 못한다.

결국, 어리숙해 보이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늙다리 청년에게 임대라는 조건으로 굴착기를 넘긴다.

 

그리고 시작된 남훈 씨의 은퇴 생활.

다소 고지식해 보이는 남훈 씨가 일을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삶을 어떻게 지낼까 궁금했다.

우리 아버지가 벌써 은퇴하여 이런저런 소일거리로 여생을 보내고 계신 모습이 떠오르고

몇 십년 후에 나에게 올 은퇴 시기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고민을 하게 한다.

 

남훈 씨는 청년 시절 인생의 바닥에서 다시 일어서기 위해 썼던 청년 노트를 펼쳐 든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적은 노트. 이 노트에 적힌 것을 지키는 것이 남훈 씨의 은퇴 후 삶의 목표이다.

과제 1. 남보다 먼저 화내지 않기

과제 2. 청결하고 근사한 노인 되기,

과제 3. 외국어 배우고 해외 여행하기

과제 4. 건강한 체력 기르기

과제 5. 죽은 다음 어디에 묻힐지 결정해둘 것

 

과제를 하나씩 수행할 때마다 동그라미로 표시해 나가는 남훈 씨.

 

건강이란 육체의 것만을 뜻하는 게 아니며, 정신의 것도 포함되어야 온전하다. 오늘부터 내 삶의 목표는 늙어서 죽는 것이며, 멋지게 늙는 것이다. 그러니 우선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은 하지 말자.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상대가 화내기 전에는 결단코 화내지 말자.

26

 

파르르 성을 내려다 남훈 씨는 꿀꺽 삼켰다. 간밤에 들여다본 청년일지가 갑자기 떠오를 탓이었다. 26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남훈 씨는 숨을 마셨다. 그리고 점잖게 한마디 했다.

이보게, 우리는 서로 품은 뜻이 다른 것 같네.” 27

 

과제1. 남보다 먼저 화내지 않기에 연필로 동그라미를 쳤다가 지우개로 지웠다. 겨우 한번 성공한 것을 완성한 과제로 표시하자니 무척이나 겸연쩍었다.

아무래도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할 모양이구먼.”

지우개를 놓고 남훈 씨는 입맛을 쩝쩝 다셨다. 38

 

과제 1이건만 완벽하게 동그라미가 되지 못한다. 남훈 씨의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할 모양이구먼이라는 말에서 공감의 맘이 든다. 동그라미를 쳤다 지웠다 하는 모습이 왠지 공감이 간다.

 

 

남훈 씨의 과제 도전은 계속된다.

그동안 살면서 들어가 보지 않았던 백화점에 가서 일곱 벌의 속옷을 사고, 양복도 맞춘다.

그리고 스페인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도 등록하고 다닌다.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

스페인어를 배우면서 플라멩코 배우기가 또 첨부된다. 남훈 씨의 목표는 스페인에 가서 광장에서 플라멩코를 추는 것이 생긴다.

나름 로맨틱한 목표인 것 같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은퇴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꽤 멋져 보인다.

 

과제5를 위해 남훈 씨는 화장장, 수목장을 찾아다닌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얼마 전 죽음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죽음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준비된 죽음이 자신의 삶을 정리해 볼 수 있고 남은 이들에게도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한다.

그리고 자서전을 쓰기 시작한다. 남훈 씨의 자서전 쓰기는 그 목적이 참 마음에 와닿는다.

 

그는 딸에게 자신의 그러한 무지를 물려주기 싫었다. 자식이란 다 자란 뒤에도 이따금 아버지를 떠올리고, 그와의 문답 속에서 삶의 문제를 넘어서고픈 그런 때가 있는 거니까. 93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처럼 여겨진다. 인생을 살다 문제가 생길 때 마지막에 비비는 언덕은 결국 부모가 아닐까 싶다. 부모는 스스로 늘 비비는 언덕이 되어주려 한다. 죽어서까지도.

 

남훈 씨가 자서전을 쓰면서 또 하나의 과제가 있다. 과거 젊은 시절 남훈 씨가 이혼한 전처의 딸을 만나는 것이다. 이제 마흔이 넘은 다 큰딸을 만나는 일이 쉽지 않다. 만나야 할지 말아야 할지부터가 고민이다.

 

남훈 씨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났던 세 사람늙다리 청년, 스페인어 강사, 플라멩코 강사에게 질문 한다그들의 대답이 제각각이다.

 

늙다리 청년의 무덤덤한 대답.

오랫동안 아버지 없이 살았다면서요. 생각해보세요. 요즘세상에, 돈 말고 무엇으로 결핍을 보상하겠어요? 말씀해 보세요. 그 아버지는 그런 상황에 준비가 돼 있나요? 그러니까 최소한 3천정도는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이야기한다. 그동안 아버지로서 해주지 못한 양육에 대한 책임으로 돈을 요구할 수 있다고, 그 돈이 준비되어 있냐고.

부녀의 만남이 눈물겨울 상봉으로만 생각하다 경제적 문제를 이야기하니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다. 매정해 보이지만 현실적인 문제임을 상기시켜준다.

경제적인 양육비나 유산상속 등의 실제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게 한다.

 

스페인에 가 본 적이 없다는 플라멩코 강사.

실제의 스페인보다, 제 마음속 스페인이 더 생생하니까요. 그 스페인이 저한테는 진짜예요.”

실제 만나는 딸보다 마음속에 있는 딸이 더 진짜이지 않을까. 가정을 지키기 위해 딸과 만남을 저버렸던 자신을 변명하듯 남훈 씨는 딸과 만남을 자서전으로 대신할 생각을 한다.

137

 

자신의 존재를 몰랐던 스페인 아버지를 만난 스페인 강사의 말.

 

아버지를 만나서, 아버지 때문에 행복해지진 않았어요.하지만 다른 사람들하고 행복해질 수 있었죠.153

 

 

세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 읽는 이도 남훈 씨가 되어 다 맞는 말이라며 공감하게 된다.

결국, 남훈 씨의 결정은 만남으로 정해진다.

 

 

딸의 만남은 남훈 씨가 상상한 그 어떤 모습과도 달랐다. 돈을 요구하지도, 아버지의 등장에 대단히 감격하지도 않는다.

늦은 나이에 만나서 기대도 화도 무뎌져 버린 것이다. 하지만 딸의 마음에 아버지는 존재했다. 무뎌졌을 뿐이지 딸은 아버지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딸과 함께한 스페인여행에서 딸의 마음을 보여주는 말을 하게 된다. 그 전과 다른 아버지와의 자신의 속마음이 담긴 대화였다. 그 후 부녀의 관계는 달라졌다.

아빠가 나를 버린 줄 알았어. 누구하고도 말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 나를 완전히 떼버리러 온 줄 알았어. 이번에는 자발적으로 떨어져 나가게 하려고 여기로 날 데려와 관심도 주지 않는 거라고.”

아빠 안 그래. 아빠 우리 보연이 다시는 안 놓친다. 얼마나 걱정했다고!”

245

 

 

이 책은 정열적인 이성 간의 사랑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나의 부모를 생각하게 하고, 나의 자식을 생각하게 한다.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이 돈으로 따지는 것도 아니고, 마음속에만 간직하는 것도 아니다. 일방적으로 혼자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은 서로 통하는 말과 관심 속에서 만들어진다.

 

딸 보현이 아빠가 쓰는 스페인어를 배워 아빠의 말을 배운다는 말에 남훈 씨는 알게 된다.

새로운 언어가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준단다. 앞으로 좋을 일이 생길 거야. 네 삶에.’

과제 8. 한 달에 한 번은 꼭 보연을 볼 것.

남훈 씨는 그렇게 썼다. 그리고 청년일지를 탁 덮었다. 268

 

지금 우리에게 새로운 언어는 진심과 관심이 담긴 말이어야 하지 않을까?

이제 우리의 청년일지를 펼쳐 그동안 실천하지 못한 나만의 과제를 써보자.

  과제0 : 한 달에 한 번은 부모님에게 사랑한다 말하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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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초등문해력 수업 | 리뷰했어요! 2021-09-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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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부머리 만드는 초등 문해력 수업

김윤정 저
믹스커피 | 202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도서목록이 있어 활용하기 좋아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원문출처: https://blog.naver.com/mayplay/222516907132

초 3 전, 공부 습관 잡는 엄마표 책 읽기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초등 문해력 수업 / 김윤정 지음 / 믹스커피

 

문해력, 왜 중요할까요?

문해력은 글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입니다. 단순히 글자를 읽고 그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는 능력만이 아니라, 그 글을 분석하고 판단하여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까지를 포괄하는 능력이지요. 본문 17쪽

 

같은 학원을 다니고 같이 공부를 하는데 왜 우리 아이만 성적이 나쁠까?

그 원인을 문해력에 있다고 한다.

 

한동안 「EBS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문해력의 중요성이 알려졌다. 독해력보다 더 중요한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고 우리 아이의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이 책이 알려주고 있다.

 

일찍 시작할수록 효과 있는 문해력 수업

문해력을 발달시키려는 구체적인 노력은 48개월부터 시작해야 하고, 늦어도 초등학교 2학년까지 기본기를 다져놔야 합니다. 본문 29쪽

 

조기 교육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읽고 쓰기를 늦어도 2학년까지는 되어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3학년부터 학습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데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어려우면 결국 학습부진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센터에서 아이들 수업을 하다 보면 절실히 느껴지는 부분이다.

초등 저학년까지 읽고 쓰기 그리고 글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해야만 모든 학습이 가능하다.

코로나로 학습 공백을 겪었던 현재 초등 1,2학년들에게 문해력이 부족함이 많이 나타나서 다른 학년들보다 학업의 이해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 많이 보인다.

 

늦었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이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을 향상시켜보자.

 

 

문해력이 폭발하는 만 4세부터 말놀이를 하자.

 

어릴 때부터 부모와 함께 놀이와 같이 말, 글을 공부한다면 문해력이 뛰어난 아이로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문해력이 부족한 아이에게도 말놀이를 해보자.

끝말잇기, 스무 고개, 잰 말놀이 어리지 않아도 이런 놀이는 언제나 환영받는 놀이다.

 

아이의 읽기 능력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읽기 유창성'

띄어 읽기를 잘한다는 것은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면서 읽는 것이기 때문에 독해력으로 이어집니다. 문해력은 독해력을 기반으로 해서 발달하게 되고요. 이런 연결고리가 있기 때문에 읽기 유창성은 아주 중요해요. 본문 34쪽

 

제대로 띄어 읽기는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글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단어와 단어 사이를 적절하게 띄어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제대로 띄어 읽어야 글을 쓸 때도 제대로 띄어 쓸 수 있게 된다.

또한 여기서는 소릿값에 대해 이야기한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도 소릿값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 글자를 보고도 읽지 못한다.

자음과 모음의 소릿값을 알려줘야 한다.

글자의 모양인 기억, 니은의 이름이 아니라

ㄱ은 초성일 때 '그', 종성일 때 '윽' 이런 식의 소릿값을 알려줘야 한다.

아이들에게 한글을 알려줄 때 이 소릿값을 간과하고 넘어가지 않았나 반성하게 된다.

 

우리 아이 문해력 해결사는 진짜 독서

 

책 육아의 본질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자연스럽게 다독도 하고 정독도 하게 되어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책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을 갖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일이에요. 본문 40쪽

 

독서의 본질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도록 하게 한다는 말에 무릎을 치게 한다.

책을 많이 읽던 적게 읽던 책이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렇게 책이 나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아이 스스로 안다면 책을 늘 가까이할 것이다. 

 

재미있는 책, 흥미로운 책이어야 문해력을 키우는 독서가 가능해집니다. 본문 42쪽

 

그래서 아이에게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책'으로 책 육아를 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한다. 

결국 부모는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아이에게 맞는 것을 찾아주면 책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충분히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대부분은 엄마표 문해력 수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책 소개로 할애하고 있다. 크게 감정, 공동체 생활, 꿈, 지구환경을 주제로 나누어 책을 다루고 있다.  총 40권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문해력을 키우는 추론 활동과 문해력을 다지는 글쓰기 활동까지 소개한다.

 

아이들과 한 권 한 권 읽어가며 활동을 실천해가면 분명 문해력 향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더 많은 책을 연계시켜 꾸준히 문해력 수업을 한다면 책을 좋아하고 문해력이 뛰어난 아이가 될 것이다.

기본적이므로 문해력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고 어떻게 문해력을 키워나가야 할지 사례를 들어 설명해 줘서 바로 적용해 볼 것들이 많았다.

 

엄마표 수업에 핵심적인 자료인 40권의 책 소개해준다.


 

큰 부담 없이 한 권씩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어가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하는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자. 엄마의 질문에 아이가 생각해 볼거리를 던져주고, 아이 스스로 질문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엄마표 문해력 수업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 생각의 시작이 질문일 것이다.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서로 많은 대화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글을 읽고 문해력을 깨우치기에 앞서 서로 묻고 대답하는 말로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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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달 카멜레온을 막아라 | 리뷰했어요! 2021-09-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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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달 카멜레온을 막아라!

요 네스뵈 글/페르 뒤브비그 그림/장미란 역
사계절 | 2021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오합지졸하지만 개성가득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원문출처 https://blog.naver.com/mayplay/222513335225


달 카멜레온을 막아라요 네스뵈 지음/ 페르 뒤브비그 그림 / 장미란 옮김 / 사계절

 

책을 집어 든 순간 꽤 두꺼운 분량에 놀랐다.

짧고 재밌는 어린이 동화로 생각했기에 400페이지 가까운 분량은 처음부터 부담을 주었다.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자 책장이 쉽게 넘어간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주인공들의 행동은 정말 예측하기 어렵고 뒷이야기가 궁금해 읽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가장 핵심 주인공은 불레와 리세이다.

리세는 평범한 듯하지만 소심함에 어디 앞에 나서지 못하는 아이다. 하지만 침착하고 차분함으로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한다.

 

그리고 문제를 만들면서도 독특하게 문제를 해결해가는 말썽꾸러기 불레.

가장 매력적인 인물이다. 불레는 로알드 달의 마틸다제임스와 슈퍼복숭아의 마틸다와 제임스를 섞어 놓은 것 같다. 마틸다처럼 야무지진못하지만 거침없이 행동할 줄 알고, 제임스처럼 착하면서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속상해하지 않는다. 호기심 많고 문제 상황에 겁 없이 거침없이 행동하는 모습은 읽는 내내 시원한 쾌감을 준다.

 

 

지구인을 잡아먹으려는 적. 달 카멜레온을 물리치기 위해 불레와 리세는 오합지졸이지만 진정어린 어번져스를 만든다.

프록토르 박사, 그르고르 갈바니우스 선생님, 로즈마리 스트로베 선생님. 여기의 불레의 애원 거미 페리.

 

이들이 함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달 카멜레온을 막아내는 과정은 흥미진진하다.

말도 안 되는 장면과 설정에 황당함이 느껴지지만 그런 황당함으로 자유로운 상상을 하게 만들어 웃음과 재미를 준다.

프록토르 박사가 만들어낸 발명품을 보고 이런 걸 무엇에 쓰나 싶었지만 결국 적을 물리치는 가장 중요한 도구들이 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어떤 상상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아이들이지만 그 순수한 상상력과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작은 변화도 감지할 줄 아는 아이들만의 순수함, 앞뒤 재지 않고 일단 행동하는 도전을 찾아보게 한다. 그리고 혼자가 아닌 모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책의 앞부분에서 불레가 스트로베 선생님에게 한 질문이 다시 떠오른다.

  2차 세계대전이 있었던 1940년에 독일이 노르웨이를 공격했고, 한 줌의 영웅들이 독일군을 물리쳤다고 말에서 블레는 영웅이 아닌 다른 사람은 무엇을 했냐고 질문한다.

 

전쟁하는 동안 영웅이 아닌 노르웨이 사람들은 그래, 응원을 했지.”

응원요?”

불레가 말했다.

영웅들을 응원했지, 그리고 런던으로 도피한 왕을

그럼 결국 아무것도 안 한 거네요.”

그러게 간단히 말할 문제가 아니야. 모든 사람이 영웅이 될 순 없단다.”

모든 삶이 영웅이 될 자질이 있는 건 아니에요. 보통 사람들은 대부분 남에게 방해받지 않고 그저 조용하고 평화롭게 자기 삶을 살아가려고 합니다.”

불레야, 유감이지만 영웅적인 면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도 있단다.”

 본문 13-14쪽

 

스트로베 선생님이 창밖에서 아이들의 놀림에 뛰어다니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그레고르 선생님을 보고 한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른들의 생각과 달리

아이들의 놀림을 당하던 그레고르 선생님은 결국 영웅적인 모습으로 달 카멜레온을 막아낸다.

그리고 영웅적인 면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불레의 어벤저스 외에도

다른 사람들은 응원가(연주와 합창)로 달 카멜레온을 막아냈다.

 

결국, 모두의 힘이 모여 탈 카멜레온을 막아낼 수 있었다.

볼레를 하인처럼 부려먹던 엄마와 누나까지도 함께 오합지졸 사이드카 악단의 연주와 합창으로 친구를 구하고 나라를 지켜낼 수 있었다.

 

말도 안되는 황당한 이야기들이지만 이야기는 치밀하게 구성이 되어있다. 등장하는 인물들 간의 관계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 작가가 기존에 스릴러 작가로 으스스할 것 같은 예상과 달리 어린이 책이라 쾌활하고 기운차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기발한 상상력의 재미를 느낄 것이다. 그리고 정감 가는 등장인물의 매력에도 빠질 것이다.

 

이 책이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의 한편이라 다른 편도 궁금하다.

또 어떤 인물이 나와 우리를 재밌는 이야기로 데려가 줄까?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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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일주일(트리플 8) | 리뷰했어요! 2021-09-2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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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주일

최진영 저
자음과모음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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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 최진영소설 / 자음과모음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 중 하나이다.

<트리플>은 세 편의 소설이 한 권에 모이는 방식을 통해 작가는 일반적인 소설집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여러 흥미로운 시도들을 할 수 있으며 독자는 당대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고자 한다.

 

그래서 세 편의 단편만으로 구성되어 분량이 짧고 자그마한 사이즈는 부담 없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이 <트리플>의 구성의도가 책의 다 읽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정말 새로운 시도의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먼저 최진영의 일주일은 일요일, 수요일, 금요일의 제목의 단편 3개로 되어 있다.

 

일요일에는 특성화고, 수요일은 특목고, 금요일은 일반계고를 다니는 고등학생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일요일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은유 지음, 임진실 사진, 돌베개, 2019)을 읽고 썼다고 한다.

특성화고 학생이 실습이란 이름으로 공장에서 노동을 한다. 주인공 나는 그저 일을 하고 싶어했다.

 

나는 일을 하고 싶었다. 저축을 하고 부모님에게 용돈을 주고 싶었다. 차를 사서 그 차에 친구들을 태우고 여행을 다니고 싶었다 그 모든 걸 서른 살 이전에 다 해내고 싶었다. 48-49쪽

 

하지만 현실은 실습생. 계약서 없이 일하고 최저시급조차 받지 못한다.

 

나처럼 계약서 없이 일하고 최저시급조차 받지 못하는 사람의 말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노동자가 아니니까. 실습생이니까.

하지만 나는 노동을 한다.

일요일 밤 938. 퇴근하고 싶었다. 퇴근하면 잠을 자고 싶었다. 10쪽

 

특성화고 학생이 실습현장에서 사고로 죽게 된 기사에 왜 그런 위험한 곳에서 일을 하냐며 친구들은 걱정을 한다. 하지만 돈도 제대로 못 받고 일도 힘든 상황에서 학교는 참고 버티라고 만하고, 사회는 공부하기 싫어 그런데 가서 일하는 것이라 하고 스스로 목숨을 지키지 못했다 탓하기만 한다. 나는 스스로 원해서 선택한 진학이지만 사회의 눈은 곱지 않고 사회의 대우는 열악하다.

 

  수요일

수요일은 외고라는 특목고생 지형이가 좋아했던 영주가 자살한 날이다. 영주가 죽기 전 지형은 입시라는 경쟁에서 날 선 말이 오고 갔다.

 

어쨌든 3학년 됐으니까 입시 해야되잖아. 그런데 영주는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 거야. .... 너는 기본만 해도 상위권이잖아, 다른 애들처럼 그렇게 천박하게 성적에 집착하고 그러지마, 그런 말을 평에서 끝없이 종알거리면서 방해하는 거야. .... 내신 잘 받겠다고 전공어 내팽개치고 국영수만 졸라 파고 있는 판에 개가 말을 할수록 찌증이 치솟아서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 그래서 내가 ....

공부 못하는 애들은 눈에 보이지나 않지, 옆에서 알짱거리는 너 같은 애들이 제일 방해된다고. ... 내 인생까지 조질 생각 말고 꺼지라고. 78~79쪽

 

그 대화 후 영주는 자살하고 지형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괴로워한다.

 

그 순간을 못 참고 내 공부가 중요하다고. 내가 경멸하는 인간들이랑 나는 다를 게 하나도 없어. 82쪽

 

이런 지형을 위로하고자 나는 말한다.

 

지형아, 네 탓 아니야. 우리 중에 성적 스트레스 없는 애가 어디 있어, 근데 개는 그걸 네 탓으로 돌리고 싶었던 거야. 그래서 너한테 들러붙은 거야. 솔직히 네가 틀린 말 한 거 아니잖아. 그런 애들 걸리적거리잖아. 영주처럼 나약한 애는 언제 죽어도 죽었을 거야. 84쪽

 

이 말에 지형이는 내게 등을 돌린다. 나는 지형과의 친구 사이가 멀어짐을 안다.

그러고 지형이는 사라져버렸다.

 

나의 독백으로 나의 마음을 알게 된다.

 

나는 지형이 부러웠다. 지형처럼 되고 싶었지만 불가능해서 지형의 베스트가 되려고 했다. ... 그런데 어째서 영주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거지? 그런 나는 대체 어떤 사람이지? 우리는 그럴 만한 애도 아니고 그럴 애가 아닌 애도 아니고, 그냥 다 알 수 없는 애들이다. 85쪽

 

하나같이 똑똑하다는 아이들이 모여 그 속에서 또다시 최고가 되기 위해 아이들은 경쟁한다. 최고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한다. 그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심할 것이다. 그 경쟁은 우정도 잠시 잊어버리게 하고 서로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닐까?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작가도 인정한 작위적인 부분이 느껴지기도 한다. 특목고 아이들이 입시경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나름 잘 해결하고 각자의 꿈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다. 자살은 특목고가 더 높고 하는 것도 아닐 것이고 입시 스트레스는 대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이라며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극단적으로 보이는 아이들의 상황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아이들의 입시 스트레스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 못 하는 부모의 모습, 그런 부모에게 담을 쌓는 아이들의 마음이 안쓰럽다.

 

금요일

답답한 학교를 자퇴하려는 나.

학교가 두렵거나 무섭기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떠나려 한다.

이런 나를 이해하고 받아 주는 엄마가 있다.

그리고 그 결정을 후회해도 된다는 안전망까지 함께 만들어 준다. 남들 앞에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엄마도 알기 때문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맥주를 한 모금 마신 뒤 엄마는 말했다.

후회해도 돼.

...

후회할 수도 있는 거고 후회는 잘못이 아니야.

후회될 때는 꼭 나한테 말해야 된다. 같이 그다음을 생각할 수 있게. 알았지127쪽

 

후회할 수도 있는 거고 후회는 잘못이 아니라고. 후회될 때는 꼭 말하라고. 같이 그다음을 생각할 수 있게.

가장 부모가 해야 할 모습이다.

 

그리고 덧붙이는 엄마의 한마디

 

그래, 그럼 우리도 같이 잘해보자. 128쪽

 

아이의 성장에는 부모의 지시로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이 혼자 성장하는 것도 아니다.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부모와 함께 지켜주고 믿어주어야 하는 것 같다.

아이의 선택이 완벽할 수 없듯 부모 노릇 또한 완벽할 수 없다. 같이 잘해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 금요일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그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는 것 같다.

앞의 두 편에 가슴 졸이던 마음이 이제야 안도할 수 있게 해주었다.

 

발문에 지금 도망칠 준비가 되면(박정연) 글이 실려있다.

 

고등학교 첫 기말고사가 겨우 18일 남은 시점에 바다로 떠났다. 146 쪽

 

학업과 진학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자 바다로 떠났던 경험을 이야기로 썼다. 단순히 하루 바다를 다녀온 것이지만 답답한 현실을 잠시 벗어나 떠나고 싶을 때 떠났다는 것만으로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힘을 되찾는다.

 

작가 역시 이를 글을 보고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현실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도망가듯 넓은 것을 보라고, 다시 돌아오라는 도망으로 마음의 부담을 줄이지 않았을까?

서로 조금은 떨어져 앉은 채 비슷한 어딘가를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지금 소설의 아이들과 같은 아이들에게도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도망가도 괜찮다고.

가끔은 도망치며 살길.

힘들게 버티기만 하다가 꺾기 거나 쓰러지지 말라고.

 

 

바다는 늘 거기 있을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든 다시 갈 수 있습니다. 돌아올 수 있습니다. 145쪽

 

다시 돌아오기만 한다면 이런 도망은 언제나 환영이다. 짧은 생에 다 품기엔 무겁다 싶을 때마다 널게 보고 많이 사랑할 것이다. 쫓기는 삶이 안정될 때까지, 가끔은 도망치면서 살길. 이 결심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로 했다. 156 쪽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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