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mechassa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mechassa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좀똑똑해지자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3월 스타지수 : 별1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2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내용이 없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2 | 전체 14
2022-10-24 개설

2022-10 의 전체보기
바로의 여행 | 기본 카테고리 2022-10-24 21:20
http://blog.yes24.com/document/1705119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바로의 여행

국지승 글그림
창비 | 2022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이가 20살이 될때까지 매년 찾아 읽어주고 싶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바로의 여행"

국지승 그림책

‘바로의 여행’ 책 표지를 보고 너무 설렜어요.

요즘 날씨가 약간 쌀쌀해져서 자켓을 꺼내려니 지난 여름 너무 더워서 여름햇살에 하루하루 풍성해지는 초록이파리들을 제대로 다 느끼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아있었던것 같아요.

여행은 셀레임이 잖아요. 여행가서 좋았던 것도 있겠지만 사실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할 때 기대하는 마음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행은 우리에게 새로움을 줄 것 같기도 하고, 여행이 끝난 후 내가 더 자라 있을것만 같아 평소보다는 조금 큰 지출도 감수하구요.

표지의 액자 혹은 그림 속 코끼리는 바닷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상아가 꽤나 자란 어른 코끼리 인것 같습니다.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걸까요? 한눈팔지 않고 앞으로 직진해 나가는 코끼리가 저에게 말을 겁니다.

"나는 꼭 가야할 곳이 있어."

‘바로의 여행’은 항상 달리기 일등인 코끼리 ‘바로'와 그림책 작가 다영씨의 이야기 입니다.

바닷가에 5초면 닿을 듯한 햇살이 잘 드는 작업실.

끊임없이 나에게 말을 거는 파도소리때문에 심심하지 않을 것 같은 곳이네요.

베스트셀러 ‘달리기 왕 바로'를 쓴 다영 작가님의 작업실인가봐요.

#5. 언제나 일등은 바로 ‘바로'입니다.

왜 코끼리의 이름이 바로 였는지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저는 딱 한번이라도 일등을 해보고 싶다 생각하곤 했는데 바로는 언제나 일등이군요.

이런 ‘바로’가 그림속에서 빠져 나가려고 합니다. 그걸 다영씨는 다시 끌어와요. 하지만 이젠 달리지 않아요.

말을 듣지 않네요.

“왜 달리지 않는 거야?”

다영 씨가 물었습니다.

“왜 맨날 달려야 해요?”

바로도 물었습니다.

이거 혹시 저와 큰아들의 대화 아니었나요?

“왜 책을 읽지 않는 거야?”

엄마가 물었습니다.

“왜 맨날 읽어야 해요?”

헨리도 물었습니다.

아이를 잡으려하면 잡을 수록 멀어져 가는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제는 일곱살이 되어서 엄마품에서 읽어주면 무엇이든 다 들어주던 나의 작은 천사는 어디로 갔을까요?

“엄마가 읽어줄게 그냥 듣기만해~”

“너 똑바로 안들을거야?”

왜 자꾸 저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슬픈데도 웃음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영씨가 작업실을 나간 사이 ‘바로’는 완전히 그림을 벗어나 여행을 떠납니다.

나는 무얼 좋아할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 아이들과 책읽고 체험하는 것 다 우리 아이들 좋아하는 것 찾으라고

나는 결국 좋아하는 걸 찾지 못했어. 하지만 엄마가 되고 나서야 진짜 좋아하는 걸 찾았지

바로 너희들과 함께 놀고, 먹고, 자는 것.

바로는 위대한 모험을 떠납니다.

저 높이 눈덮힌 산에 올라갔다가 저 아래 깊은 바다로 갑니다. 공룡도 만나요!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부분)

우주에도 갑니다. 나를 알고 싶어서 막 찾아 다녀요. 우리가 사는 이유, 나를 알고 사랑하는 가족을 알아가기 위해서 아닌가요?

응석받이 첫째가 밤11시까지 잠도 안자고 놀겠다며 부시럭 거리고, 놀다가 쓰러져 잠들때까지 기다리고, 잠들었다가도 깨서 엉엉 울어도 밥 잘 먹는 모습에 위로받았다면, 둘째는 저녁8시면 딱 잠들고 아침6시면 딱 깨니 이런 신세계가 있나 싶더니만 놀라운 정도로 밥을 3년 째 안드시니 엄마의 세계는 무궁무진함을 느껴요. 이런 두 아이와 하루종일 뽀짝뽀짝하는게 저는 참 재미있네요.

닥달한다고 되나요? 우리가 함께 하면서 붙잡고 이야기 나누고 너가 맞냐 내가 맞냐 이야기 하면서 머리가 크고 말발이 서고 그러는거 아닙니까?

국지승 작가님은 정혁이 엄마라고 소개하신 적이 있어서 친밀감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게 뭔지 저랑 대화가 통할 것만 같은 분이거든요.

그런데 이 번 책에서는 작가로서의 고뇌?가 담긴 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공룡책만 읽는다고 하길래. 그럼 내가 한번 이야기를 만들어보자.

공룡그림책 주인공은 티라노와 안킬로가 있고, 가만있자 이 둘이서 뭘 하면 좋을까...하다가 멘붕이 일어나죠

작가님도 이 책 한권에 얼마나 많은 주인공과의 대화가 있었겠습니까? 책을 직접 열어보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지만 '바로'가 한 여행의 과정 하나하나 그림 하나하나에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여행을 마친 주인공을 성장시켜서 끝내야할 의무?가 스스로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책을 마치고 제가 기다리던 답이 나와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모히토에 간 다영씨와 '바로'

곧 몰디브가 서빙 될 것만 같은 노을 바다입니다.

국지승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작가님의 보통의 일상, 독자에게는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시기도 했습니다.

처음 쓰는 서평인데, 창비에서 서평단에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습니다.

책 욕심이 많은데 아이들에게 최대한 좋은 책 보여주려고 발품 손품들이는데, 사실 가끔 실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훌륭한 출판사, 우리가 이미 사랑했던 그림책 작가 국지승님의 신작 두고두고 소장하면 지금은 공룡그림보면서 좋아하지만 아이가 크고 나서 읽으면 점점 마음이 크고, 자존감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줄 멋진 책인것 같습니다.

*창비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국지승 #창비 #바로의 여행 #10월신간 #유아책추천 #그림책추천 #창비어린이 #코끼리 그림책 #공룡 그림책 #자존감 기르기 #아이 자신감 그림책 #창비 서평단 #처음쓰는서평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