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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 , (단테 알리기에리) | ┃ 2021' 개인 리뷰┃ 2021-09-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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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저/이선종 편역
미래타임즈 | 2018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명화가 있어 글이 더욱 생생히 묘사되는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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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 이선종 편역 | 2018.12

 


 

예스북클러버를 하지 않았다면 절대 스스로 선택해서 읽지 않았을 책을 읽었다.  고전은 그저 어렵다고만 여겨 멀리했기에 이제까지 써냈던 내 전적들(서평)을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좀 읽다보면 욕심이 나기 마련이다.  '이정도 책을 읽으면 고전에 욕심을 부려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제까지 내가 아는 <단테의 신곡>은 민음사의 전집으로만 알고 있었다. 1권- 지옥편, 2권-연옥편, 3권- 천국편으로 총 3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사실 고전초보자인 나로서는 3권이라는 분량은 선뜻 시도하기가 어려웠기에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그런데, 《명화로 보는 단테의 신곡》 은 그 3권을 1권으로 요약했을 뿐아니라, 글을 읽을 때마다 나오는 명화는 마치 길을 찾기 쉽게 만든 지도처럼 글 하나를 읽고 하나의 명화를 보며 차근차근 지옥에서부터 천국편으로 가는 길을 책의 주인공 '단테'와 그를 도와주는 '베르길리우스', '베아트리체' 등과 함께 걸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제일 처음은 <지옥편>으로 때는 1300년, 부활절을 사흘 앞둔 성 금요일 저녁 무렵, 단테는 지옥에서 깨어난다. 단테는 사치스러움을 상징하는 표범과, 권력의 야욕을 상징하는 사자, 그리고 탐욕을 뜻하는 늑대 한마리를 만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얼마나 지났을까, 그가 깨어났을 땐, 앞으로 지옥과 연옥의 길을 안전하게 지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베르길리우스' 를 만나 천국으로 가는 여정이 담겨있다. 

 

(부록 500쪽 中에서)

 

이 소설은 시간의 순서로 이어져있다. 제일 처음 지옥의 1옥 림보를 지나 탐욕, 낭비, 폭력, 아첨꾼, 배신자등 9옥까지로가면서 죽은자의 영혼과 지옥에 가게 된 사연들을 듣게된다. 지구 중심에서 반대편을 나오게 되면 연옥으로 가게 되는데, 이 곳은 죽은 사람의 영혼이 살아 있는 동안 지은 죄를 씻고 천국으로 가기 위해 일시적으로 머무른 장소라고 한다. 죄를 지었지만 지옥에 갈 만큼이 아닌, 그렇다고 천국에 갈 수준이 아닌 그 중간인 영혼들이 머무른다. 인간계에서 죽은 이를 위해 축복을 해준다면, 천국으로 가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단테는 연옥문을 지나, 지상낙원으로 올라가며 '베아트리체'의 도움으로 천국으로 가서 결국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저 소설로만 치부하기에는 이 안에 너무 많은 내용들이 담겨져있다.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부터 그의 친구들, 정치가들, 황제, 그를 배신한 이들까지 많은 인물들이 나와있다. 특히 천국에 등장하는 '베아트리체'는 실제로 그가 9살에 첫눈에 반한 여인으로, 신분의 격차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한 단테는 서로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게되는데, '베아트리체'가 24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받은 그는 그녀를 위한 시를 쓰고, 이 소설 또한 자신의 부인이 아닌 '베아트리체'를 소설속에 넣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두께로 치면 500쪽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이지만, 그림 수록이 많고, 내용을 쉽게 따라 갈 수 있으며, 책 뒤에 간단한 부록을 넣어 단테의 삶, 책의 내용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고전초보자들이라면 한 번 시도해 볼 만한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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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운》 2021 (리노이에 유치쿠) - 운을 믿으시나요? | ┏ 2021' 예스 리뷰┓ 2021-09-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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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돈의 운

리노이에 유치쿠 저/문기업 역
현익출판 | 2021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돈이 붙는 운은 스스로 만들어 간다. 미신같지만, 왠지 해볼만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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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운》

 

 결혼하고 나서 3번의 이사를 했고, 그때마다 친정엄마는 교회를 다니시지만 '손없는 날'을 택하라 하신다. 나도 교회를 다니지만 신앙심이 충만한 것 같진 않다. 엄마말대로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나름 교회를 다니는 나는 대부분의 미신을 믿지 않는다 생각하며, 밤에도 손톱, 발톱을 깍으며, "나는 미신을 믿지 않아" 라고 당당히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나를 흔들어놓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돈을 벌려면, '주식을 해야한다' ,'어디 펀드가 좋다', 혹은 '부동산에 투자하라' 는 그런 돈버는 방법의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정말 돈이 들어오게 하는 '운'에 관해 이야기를 하며, 이대로 실천하면 돈이 그저 붙는다고 이야기 한다. 한국 사람들이 흔히 아는 '뒤는 산이요, 앞엔 흐르는 강물에 터를 잡으면 운이 들어온다'는 '배산임수' 격이라고나 할까.

 

 '하, 정말 이 책대로 하면 돈이 들어올까' 처음엔 '이걸 읽어야 돼, 말아야 돼' 라는 생각에 심적 갈등이 많았다.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서,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밑져봐야 본전이라는 생각과 겹치며, 나도 모르게 주방의 빨간 물건은 치우기 시작했고, 플라스틱은 되도록 보이지 않게 하며, 텔레비전 뒤에 고이 모셔둔 먼지를 탈탈 털어내기 시작했다. 시작은 미미했으나, 점점 나도모르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따라하고 있었다. 살이 쪄서 목에도 맞지 않는 다이아 목걸이(예물)를 다시 하고 다녔으니 뭐. '난 미신을 믿어요' 라고 걸어다니는 산 증인이 된 셈이다. ㅋ

 

풍수는 사람이 환경에 좌우된다고 설명한다. 즉 지금 자신의 운은 주변 환경에 의해 형성된다는 말이다. 여기서 환경이란 의식주를 비롯해 인간관계, 평소에 하는 말, 행동, 사고바식에 이르기까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가리킨다. -16쪽 中에서-

 

 이쯤되면 대충 눈치 챘겠지만, 이 책엔 인테리어,  패션, 주방, 가구들, 심지어 말과 행동까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에게 돈이 붙는다는 내용. 즉, 금전운이 좋은 사람이 되는 바업을 알려 주는 일종의 안내서이다. 

 

지갑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탄생 → 삶 → 죽음 ' 이라는 생명의 주기가 있다. (44쪽 中에서)

지갑은 사용하기 시작한 날의 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사는 타이밍'보다 사용하기 시작하는 타이밍'이 더 중요하다. 가장 돈이 늘어나기 쉬운 시기는 '물'의 기운이 강한 12~2월 또는 장마철이다. -45쪽 中에서-

 

 지금 있는 지갑은 사용한지 10년이 넘었다. 나름 브랜드로 사서 버리기도 아깝고 아직 괜찮은듯해서 계속 쓰는데 지갑의 수명이란게 있다니 놀랠 노자다. 그래서 돈이 안모이는 걸까. '정말 3년씩 바꿔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다른 방법도 있다고 저자가 친절히 안내해준다. 궁금하면 책을 읽어보시길. ^^

 

목욕물을 여러 번 사용하거나 목욕 타월의 세탁 횟수를 줄이는 등의 절약 방법도 잡균을 늘어나게 하므로 결과적으로는 금전운을 나쁘게 만든다. -74쪽 中에서-

 

 우리는 목욕물 아낀다고 아이들 둘이 씻고 남은 걸로 내가 씻고, 마지막엔 남편이...ㅋㅋㅋ 이제 그 모든 걸 끝냈다. 자기가 원하던 때에 씻고, 타월은 하루에 한 번씩 꼭 세탁한다는 것. 잡균은 금전운을 나쁘게 한다고 생각하는 저자. 그래서 먼지, 욕실의 곰팡이등 신경써야한다고 말한다.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청소를 열심히 해야한다는 건데, 그래서 부자는 계속 부자인가. 회장들 집에 보면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그렇게 청소를 해대니...

 

 이밖에도 정말 많은 금전운에 관한 이야기가 방대하게 풀어져있다. 돈이 아무리 해도 모이지 않아 고민중인 사람이라면 재미로라도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생각지도 못한 내용이 담겨져있다. 

 

-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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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2021 (투에고) | ┏ 2021' 예스 리뷰┓ 2021-09-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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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투에고 저
위즈덤하우스 | 2021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갈 곳을 잃은 내 마음을 위로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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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투에고 | 위즈덤 하우스 | 2021.07

 

"후회와 미련이 새벽을 삼켜도 

수많은 아침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난 이제껏 잘 살아왔을까?'

지금까지 내 인생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부지런히 살았던 것 같으면서도 그저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라는 결과에 만족 하지 못하는 듯 하다. 행복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외로움도 느끼고, 후회감도 느끼고, 그저 집순이라는 실패감도 느낀다. 무엇이 부족해서, 무엇을 갈망하기에 내 마음 한 구석은 이렇게 외롭고, 안쓰러울까. 

 

 이 책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라는 제목에서 지금의 '나'를 발견했다. 꿈을 이루지 못한 내 자신이 원망스럽고 싫다가도 아직까지 이렇다할 결과가 없는 내가 불쌍하기도 한 두개의 감정을 가진 나를 보았다. 그리고 위로 해주고 싶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이야기 한다. 지금의 '나'라는 존재는 수많은 감정의 조각들로 이루어진 집합체라고. 아팠던 기억들, 좋았던 기억들 모두 그 시간을 거쳐왔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라고 한다. 그래, 언젠가 이 힘들었던 기억들이 나중엔 '미래의 나' 를 만들 자양분이 되겠지.

 

  첫장부터 내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준 이 책. 뭐지? 왜이리 마음이 아릴까. 이 감정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책의 내용으로 얼른 들어가보고 싶었다. 이 책 안엔 많은 교훈들, 위로의 말들, 삶의 정의같은 것들로 씌어져 있었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내일이 온다는 것', '코로나 블루', '과거에 살지 말 것', '모두 지나간다.', '그저 그렇게 살아도 괜찮아', '평정심', '극도의 슬픔을 피하는 법' 등의 듣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소주제들 약 20개를 한 파트로 엮어 총 4파트로 나누어 저자의 생각들을 풀어썼다. 아래에 내가 감명받았던 몇 몇 문장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추억이 아름다운 이유 中)

 

 어쩌면 추억이 아름다운 이유는

사시사철 피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눈부시게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다.

-24쪽-

 


(이 모든 걸 진작 알았더라면 中)

 

영원한 것이라 믿었던 것들은

거의 다 유효기간이 있더라.

(중략)

그렇게나 아팠던 순간이

지나고 나니 별거 아니더라.

-41쪽-

 


(버티고 난 뒤에 알게 되는 것들 中)

 

지나고 나면

다 부질없다는 것을.

부정하고 싶어도

결국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을.

-67쪽-

 


(혼자가 더 편한 이유 中)

 

세월 흐르면 결국 몇

안 되는 사람만 남을 뿐인데

그때는 왜 그렇게 모든 관계에 연연했을까.

-110쪽-

 


(인생은 항상 뜻대로 되지 않아요 中)

 

이 모든 시절을 보낸 내가 좋다가도 싫고,

싫다가도 애틋해서,

이제는 나를 웃게 하는 장면을 더 많이 간직하고 싶어졌다.

-140쪽-

 

(나만은 나를 中)

 

당신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

누구인 줄 아나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이에요.

-206쪽-

 


(가치의 비례 中)

 

쉬이 손에 넣을 수 있는 것들은

감흥도 딱 거기까지다.

 

무엇이든 진정한 가치는

내가 원하는 만큼 다가오게 마련이니.

-225쪽-

 

이 책의 작가 '투에고' 의 글들은 내 마음에 콕 박혀 머리까지 전율을 느끼게 해주었다. 위에 소개한 문장 외에도 많은 글들이 도움이 되었지만, 그 중 최고의 문장은 '당신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 줄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당신' 이라는 글이였다. 눈물이 맺혔다. 항상 불안한 마음에 내가 나 자신을 믿지 못하고 채찍질하며, 그 누구보다 내가 나를 괴롭히고 있었고,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은 바로 나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내가 너무 불쌍했다. '널 너무 다그쳐서 미안해.' ..............

◆ ◆ ◆

 

-그 외 밑줄 친 문장들-

 

모두 그때 그 순간이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72쪽-

 

삶은 후회의 연속이다. 어떤 선택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74쪽-

 

 

어른이 된다는 건 무의식에 숨은 온갖 어두운 감정들을 통제하며 살아가는 법을 익히는 건지도 모르겠다. -95쪽-

 

어릴 적에는 이맘때 즈음이면 제법 근사한 어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어떤 일이든 내성이 생겨 다 괜찮을 줄 알았다. 한데 막상 지금에 이르러 보니, '괜찮은 척'만 늘었을 뿐 도리어 겁은 많아졌다. -101쪽-

 

어떤 감정이든 지나간 자리에는 반드시 흔적을 남기며, 그것을 잊는 일은 그 크기만큼의 고통이 뒤따른다. -175쪽-

 

야속하게도 세월은 흐른다. 그 끝이 어떨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만, 때론 담담하게 버티는 것이 우선일 때도 있다. 뭐든 살아남아야 그다음이 있어서다. -253쪽-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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