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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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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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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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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이름이... 가명인 줄 알았을 정도로 웃겼습니다. 김복남...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광공 타입이었으면 성격과 이름이 매치가 안돼서 읽는 데 꽤 괴로웠을 텐데 적어도 수영이에게 보여주는 모습과 이름이 잘 어울려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가끔씩, 수영이가 자신의 정체(?)를 복남이 모를 거라 찰떡같이 믿고 행동할 때면 조금 부끄러웠지만 수영이는 그런 점이 귀여운 것 아니겠어요? 설마 안경 쓰고 촌스러운 정장 입은 모습이 귀엽... 겠지요! 안 귀여울 리가! 아무튼 이런 점도 귀여웠습니다. 다 좋은데, 김복남의 요리 솜씨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굼금하고, 김복남 음식 먹어보고 싶어서 혼났습니다... 초반 읽을 때 조금 배고팠을 정도예요. 짧지 않은 한 권짜리 소설 읽은 것이 오랜만인데, 적절한 때에 완결이 나니 그 타이밍마저도 즐거웠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는 느낌? 다른 장편들이 질질 끈다는 말은 아니고... 그냥 그런 시원함이 있었어요. 정말 재밌게 읽어서, 기회가 된다면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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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얼럿(Amber Alert)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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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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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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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제가 이 말을 안했더군요. 이 작가님은 역키잡을 정말 맛깔나게 쓰십니다. 역키잡 좋아하시면 앰버 얼럿을 보세요.
얘네 첫 에피에서 안하길래 웬일이니, 했는데 안하긴 무슨 또 하더라고요. 그래 너네가 안할 리 없지... 아직 19금 소설에 내성이 없어서 많이 부끄러웠지만 얘네 티키타카가 너무 재밌어서 빨개진 얼굴 붙잡고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드디어! 출간이 2019년인 것을 보아 아마도 그 전부터 기다려왔던 앰버 얼럿의 완결을! 외전까지 모두 읽었습니다! 정말 기뻤어요. 어른이 된 보람이 있습니다... 가끔, 아니 꽤 자주 생각날 거 같아요. 주인공 이외의 인물에 비중을 두고 서술한 소설들에 요즘 빠져서 많이 읽었는데, 역시 주인공들의 이야기에만 집중한 소설도 재밌었습니다. 둘이 각기 다른 맛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세상이 멸망하든 말든 자기들끼리 행복할 것 같은 커플이 보고 싶을 때 다시 읽으려고 합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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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얼럿(Amber Alert)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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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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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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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권의 리뷰에 너무 주접을 떨어놔서 이번에는 조금 진정하고 쓰려고 합니다. 하지만, 얘네 정말 변태 아니냐는 말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왜 그렇게 많이 해대는지, 읽다 지쳐 한숨 쉬느라 더 지치기도 했습니다. '아니 여기서 한다고? 왜? 얘들아 진정 좀 해봐.'라며 애타게 빌었지만 저만 지쳤습니다... 저만... 이... 변태들... 테네시가 빼지 않고 받아들이는 점이 가장 충격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기억에서 되새김질만 했더니 캐해석이 조금 어긋난 부분이 있었나봅니다. 테네시가 원래 이런 캐릭터였나 싶어 당황스러웠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원래 그런 캐릭터였더군요... 그래 그러니까 앰버를 받아줬지 싶고. 더 어린 앰버에게 보호자의 역할을 기대하면 안되는 것이 도리이지만 테네시가 땅에 발 붙이고 살게 하는 앰버에게 고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앰버가 아니었다면 어느 날 전쟁터에서 조용히, 조용히 죽어갔을 것 같아서요. 이제 앰버가 있으니 그럴 일이 없겠죠. 다행입니다. 둘이 조금은 성장한 것도 다행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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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얼럿(Amber Alert)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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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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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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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중반에야 제가 궁금해하던 뒷내용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앞내용도 정말 좋았지만, 저는 오랫동안 2권 중반부터 이어질 앰버와 테네시의 관계 변화에 대해 궁금해했고, 드디어 그 내용을 볼 수 있어 기뻤습니다. 앰버는 제 예상보다 훨씬... 집착이 심했고, 뻔뻔했고, 미성숙했습니다. 테네시의 다리를 부러뜨려 주저앉게 만들겠다는 생각까지 했지만 제게 앰버는 몇 년이나 마법 가위를 들고 덜덜 떨던, 자신을 버리고 가지 말라며 테네시의 바짓가랑이를 잡던 어린 아이여서 많이 안쓰러웠습니다. 중간중간 뻔뻔함에 기가 차 발끈했던 때도 있지만 그 모습들을 떠올리면 힘이 빠지곤 했습니다. 굳이 어린 모습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앰버의 마음이 이해되지 않는 것도 아니어서요. 테네시의 감정 표현은 분명 그 나이치고 서투르고, 자기중심적이어서 앰버에게 큰 상처를 남겼으니까요. 그치만 제게 상처를 준 것은 아니어서 저는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테네시가 마냥 귀여웠습니다... 뭐 원래 연하공은 무심한 연상수에게 가슴이 갈기갈기 찢겨져봐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야 연상수의 사소한 애정표현에 감동의 눈물을 흘릴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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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얼럿(Amber Alert)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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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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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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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M 작가님의 모든 출간작과,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신 작품까지 모두 읽을 정도로 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그중 앰버 얼럿은 타 플랫폼으로 이동해 연재하는 기간 동안 나이가 안 되어 읽지 못한 작품이라 더 애틋한 작품입니다. 성인이 되자마자 구입하였는데 뒤늦게 읽고 리뷰를 작성합니다. 초반의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보아서 웬만한 내용은 다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보는 에피소드가 추가되어 있어 놀랐습니다. 제 기억이 완벽하지 않아 깜빡 잊었는지, 연재하며 에피소드가 추가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덕분에 새로운 내용을 읽는 기분으로 즐겁게 읽었습니다. 1권이 끝날 때까지 알던 내용이 나와서 생각보다 긴 분량을 조아라에서 연재하셨구나, 싶어 놀랐습니다. 앰버의 깜찍한 태도 변화와 테네시의 무심함을 오랜만에 보니 정말 기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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