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무엇일까?
'왕따'라는 그 복잡하고 슬픈 마음이 떠오르는 단어를 가슴 속에 앉고 책을 읽어 보았다.
우리 마음은 감정으로 둘러 쌓여있다. 그 중에는 사랑과 미움이 있다. 정화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정화는 정선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 두 가지를 함께 가지고 있다. 정화가 정선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내가 우리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같다.
미워하는 마음은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미희의 말을 들을까?' '미희의 말을 듣지 말까?'
정화는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 두 가지를 가지고 있어서 결국 힘든 결정을 한다. 정화의 복잡한 마음을 통해 나는 고민하게 되었다. '나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나 나는 고민하지 않는다.
친구와의 우정은 절대로 깨질 수 없는 것이다. 견우와 직녀의 사랑에 비교할만한 사랑처럼 깨질 수 없다. 사랑하는 마음은 서로 아끼는 마음이다. 정화가 정선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그 누구의 사랑 이야기로도 대신할 수 없다.
하지만 정선이는 전학을 가게 된다. 그래도 그 사랑은 깨지지 않는다. 정선이의 자리를 채워줄 친구. 그 친구도 정화를 사랑하고 고운 마음을 갖고 대하는 친구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정화의 마음은 곱고 따뜻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