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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요시키의 신랄한 세상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11-12-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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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곱 도시 이야기

다나카 요시키 저/손진성 역
비채 | 2011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다나카 요시키의 신랄한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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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대표작도 만들어내는 것이 힘든 수많은 이 세상의 작가들을 생각한다면

 

'다나카 요시키'는 너무나도 축복받은 작가다. 그의 작품을 좋아하고 그의 작품들

 

을 계속 만나온 독자들에게는 너무 게으르거나, 혹은 지구력이 부족한 작가라는

 

말을 듣는 작가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은하영웅전설'이라는 조금은 유치한 제

 

목의 작품 하나를 통해서 세상에 분명하게 자신의 이름을 새긴 작가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의 이름을 들으면 바로 하나의 작품을 떠올릴 수 있는 작가라는 점에서

 

'다나카 요시키'는 너무나 행복한, 그리고 축복받은 작가다.

 

  그런 '다나카 요시키'가 쓴 또 하나의 전쟁이야기인 이 작품 '일곱 도시 이야기'

 

는 조금은 심한 말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의 대표작인 '은하영웅전설'의 다이제스

 

트의 느낌을 받게 된다. 아무래도 긴 호흡의 '은하영웅전설'와는 달리 단 권으로

 

쓰여진 작품이기에 이 작품 '일곱 도시 이야기'는 조금 더 단순하면서도 분명하게

 

작가인 '다나카 요시키'가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전해준다. 아마도 제대로 마음

 

을 먹고 썼다면 '은하영웅전설'만큼의 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것 같은 이

 

'일곱 도시 이야기'는 그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모습과 그 캐릭터들이 던지는 메시

 

지를 생각하면 조금은 단 한권의 이야기라는 것이 아쉬운 생각을 갖게 한다.

 

  지구에서 일어난 자연 재해, 그리고 우주로 진출한 이들의 지구에 대한 원조를

 

빙자한 가벼운 식민지화를 지나, 우주로 진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지

 

구에 발이 묶인 지구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 '일곱 도시 이야기'는 지구의 무

 

수한 나라들을 단 일곱개의 도시로 단순화함으로해서 더욱 선명하게 이야기를 풀

 

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또한 그 단순화는 3개의 세력의 이야기를 다룬 '은

 

하영웅전설'에서의 작가의 시선을 '일곱 도시'로 풀어내어 하나 하나를 더욱 선명하

 

게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속에는 작가인 '다나카 요시키'의 정치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과 정의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게 하게

 

그리고 너무나 신랄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러한 '다나카 요시키'의 글을 통해서

 

독자들은 다시 한 번 '은하영웅전설'만큼이나 조금은 답답하면서도, 또한 조금은

 

통쾌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은하영웅전설'이 긴 호흡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이 '일곱 도시 이

 

야기'는 전쟁에 이르는 인간들의 욕망, 그리고 그 욕망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집중한

 

다. 하지만 이 '일곱 도시 이야기'의 전쟁은 '은하영웅전설'의 전쟁보다 조금 더 잔혹

 

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은 우주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은하영웅전설'의 전쟁보다

 

이 '일곱 도시 이야기'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더 우리에게는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이 '일곱 도시 이야기'는 각각의 전쟁에 대한

 

보고서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속에는 전쟁이라는 형태를 통해서 자신을 증명하려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독자들은 단순히 신나는 전쟁 소설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가장 극단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쟁이라는 상황 아래에서

 

우리의 세상을 더욱 직접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물론 너무나 신랄한 '다나카 요시키'

 

의 메시지도, 보거나 들을 생각이 없는 이들에게는 단순한 전쟁 소설이겠지만 말이다.

 

  스스로를 일본의 문부성이 싫어하는 작가라고 이야기하는 '다나카 요시키', 하지만

 

그가 항상 이야기하는 것처럼 국민들이 국가를 사랑하는 것은 요구될 수 없고, 애국

 

을 외치는 자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에 바쁜 이들이며, 국가가 국민에게

 

애국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먼저 국가가 제대로 사랑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그 동안의 메시지는 다시 한 번 살짝 숨겨져 이 '일곱 도시 이야기'에 담겨져

 

있다. 그리고 그가 풀어내는 그 이야기들은 분명 여전히 우리의 주변에서 조금만 주

 

의깊게 보면 만날 수 있는 모습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다나카 요시키'의 책을

 

만나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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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해를 기대한다 | 기본 카테고리 2011-12-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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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지지 않고 흐르는 시간을 우리는 나눈다

 

해가 뜨고 지고 다시 뜨는 것을 나누어

 

하루를 만들고 그 하루를 더하고 나누어

 

한주를 다시 한주를 모아서 한달을 만든다

 

한달 한달이 모여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이름을 가진

 

계절을 만들고 그 계절을 모아 한해를 만든다

 

그렇게 끊어지지 않고 흐르는 시간을 나누어

 

우리는 하나의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시간을 맞이한다

 

그렇게 매일 매주 매달 그리고 매년

 

새로운 시간을 할 수 있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나눈다

 

한해가 끝나는 날 그렇게 주어질 새로운 시간을 기대한다

 

우리가 만들어낸 새로운 시간이라고 해도

 

그 시간을 통해서 우리가 새로워질 수 있을 것이기에

 

새롭게 만날 그 시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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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늘 20111231 | 기본 카테고리 2011-12-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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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마지막 날을 보낸다

 

내 방의 달력을 바꾸고

 

청소를 해도 별로 표시는 안 나지만

 

방도 간단하게 청소한다

 

창문을 열어 공기도 바꾼다

 

그렇게 내 주변을 조금씩 정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한다

 

새해 맞이가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으면서 하나씩 줄어간다

 

게을러진 것일 수도 있고

 

나이라는 숫자가 내 안에 쌓이면서

 

새로운 시간에 대한 기대가

 

줄어서 일지도 모른다

 

이번 새해에는 결심을 하나 해본다

 

새로운 한해를 기대를 갖고 만나기로

 

당장 무엇인가 바뀌지는 않아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게

 

자신의 마음에 기대를 채우자고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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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수 설명서 | 기본 카테고리 2011-12-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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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보수를 팝니다

김용민 저
퍼플카우 | 201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대한민국 보수에 대한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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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이야기했다.

 

  '대한민국에는 보수가 없다'

 

  맞는 말이다. 그리고 또한 틀린 말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보수는 보수가 아니고, 진보는 또한 진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그 개념의 시작은 분명 서구에서 시작된 것이고, 그렇기에 그

 

기준에서 우리의 진보와 보수를 생각하면 그 기준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의 기

 

준에서 보면, 우리의 진보는 서구의 보수에 가깝다. 그리고 우리의 보수는 서구의 기

 

준으로는 아예 존재를 찾을 수 없는 개념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진보가 이야기하는

 

개념들은 모두 서구의 보수가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굴곡된 현대사로

 

인해서 진보와 보수는 그 위치가 엉망이 되어버렸기에 보수와 진보의 개념조차도 이

 

상해진 것이다. 그리고 일명 보수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이 먼저 자신들을 보수라고 말

 

한 것 때문에 진짜 진보였던 우리의 보수는 보수가 아니게 되었던 것이다.

 

  젊은 시절, 청년 보수였던 '김용민'은 그렇게 제대로 된 보수가 아닌 우리나라의 보

 

수에 대한 설명서를 쓴다. 그리고 그가 본 '보수를 자칭하는 자들'의 이야기를 적나라

 

하게 들려준다. 그 모습들은 재미있게도 그렇게 새롭지는 않다. 우리가 그동안 꾸준

 

히 보아왔고, 그리고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는 모습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그 모든 것을 제대로 합치지 못했기에 긴 시간을 알면서도 모르고 살았던 것들을 '김

 

용민'은 모두 제대로 합쳐서 독자들의 앞에 펼쳐낸다.

 

  이 책 '보수를 팝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중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보수를 팔아

 

온' 우리의 보수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고, 또한 그런 우리나라의 '보수를 파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바로 김용민이 이야기하는

 

우리나라 보수에 대한 구분이다. 그리고 그 구분이 바로 이 책을 읽을 가장 핵심적

 

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보수가 같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같다는 것

 

과 같은 의미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보수를 나누고 설명하는 그 모든 과

 

정을 통해서 우리는 '대한민국 보수에 대한 설명서'를 읽을 수 있고, 그리고 우리가

 

진짜 싸워야 하는 한국형 보수에 대해서 조금 더 분명하게 알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지역 감정은 사실 실체가 없다. 보수의 안방이라고 이야기되는 대구도 이승

 

만 정권 때는 가장 야당색이 강했고, 그래서 엄청난 억압을 받았던 곳이다. 심지어는

 

대구의 별명은 '남한의 모스크바'였다. 대구의 매일신문에대한 탄압은 너무나 유명하

 

다. 그런 모든 모습들이 지역 감정으로 이용된 것은 바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엉망으로

 

헝클어버린 박정희의 등장에서부터였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한국형 보수의 등장도 결

 

국은 박정희의 등장을 시작으로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책

 

은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보수와 싸우고 싶다면, 그 보수에 대해서 조금 더 정

 

확하게 알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이 보수가 되려고 한다면 어떤 보수가 되어야 할 것

 

인지를 잘 알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또한 자신이 보수라면 진보들이 어떻게 자신

 

들을 보는지 아는 것이 또한 싸움에서 승리하는 방법 아니겠는가? 그래서 이 책 '보

 

수를 팝는다'는 너무나 시의적절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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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을 점령하라 | 기본 카테고리 2011-12-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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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을 겨우 이틀 남기고

 

긴 시간을 오랫동안 견디어왔던

 

그 생명이 2012년을 이틀 남기고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까지 하고 싶은 말이 있었고

 

그 말을 전하고

 

함께 나누려 했던 그 사람이

 

2012년을 만나지 못하고 하늘로 떠났다

 

우리 현대사의 모든 것들을

 

그 한몸에 안고

 

그 힘든 시간을 지나온 그 사람이

 

마지막까지 희망을 이야기하고

 

마지막까지 그 마음을 전하고

 

우리를 믿으며 이 아픈

 

하지만 너무나 사랑했던 이 땅을 떠났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그 말을 가슴에 새긴다

 

'2012년을 점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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