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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모든 것 | 기본 카테고리 2019-06-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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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호빗: 다섯 군대 전투 : 블루레이


워너브러더스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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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호빗은 아마도 이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꽤나 고민을 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 이유는 이 영화 호빗가 갖고 있는 블록버스터라는 정체성 때문일 것이다. 많은 자원을 들여서 만들어지는 블록버스터 영화는 기본적으로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다. 거기에 반지의 제왕이라는 대단한 영화의 프리퀄이라는 점에서 더욱 더 호빗에게는 부담스러운 상황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더불어 이 영화 호빗을 만들기로 했던, 그리고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던 감독이 영화에서 빠진 것도 이 영화 호빗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잘해야 본전인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 호빗은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은 것이 사실이고, 이 마지막 편인 다섯 군대의 전투는 상당히 많은 볼거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를 만들어낸 감독이 바로 이 호빗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시간의 흐름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도 있다. 피터 잭슨은 자신이 갖고 있던 고유의 B급 감성을 매력적으로 헐리우드 영화에 더하는 것을 통해서 반지의 제왕이라는 명작을 만들어내는 것에 성공한 감독이다. 하지만 역시 감독들은 계속 선택을 해야 하고, 아마도 이 영화 호빗을 앞에 두고 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과는 다른 고민을 했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반지의 제왕 때에 비해서 피터 잭슨은 예전처럼 자신의 B급 감성을 마음대로 풀어낼 수 있을 정도로 자유롭지는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것은 이 영화를 만들기로 결정을 한 다음에 감독을 다른 이가 하게 하려고 했던 이유이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계혹이 틀어지면서 피터 잭슨이 이 호빗을 만들기로 했고, 결국 이 영화 호빗은 새로운 시도를 하기 보다는 볼거리 가득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장점을 가득 채운 영화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런 부분에서 호빗은 확실히 볼거리가 가득하다. 하지만 그것이 피터 잭슨이라는 감독의 이름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크게 남는 것이 사실이다. 이 영화 다섯 군대의 전투에서도 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보다 규모가 줄었지만, 그럼에도 인상적이고 볼거리 가득한 전쟁을 보여준다. 그 볼거리로도 충분히 호빗은 괜찮은 영화다. 반지의 제왕이 없었고, 피터 잭슨의 감독이 아니었다면 말이다. 괜찮은 영화가 갖고 있는 어쩔 수 없는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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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 영화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 | 기본 카테고리 2019-06-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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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닌자터틀 : 어둠의 히어로 (1Disc)

데이브 그린
파라마운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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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터틀은 상당히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서양인들에게는 더욱 더 그들의 구미에 맞는 캐릭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서양인들이 갖고 있는 오리엔탈리즘을 자극하는 모든 것들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닌자 터틀은 우리에게는 조금은 미묘한 생각을 하게 한다. 특히나 닌자라는 존재에 더해지는 미묘한 일본 문화에 대한 동경같은 것들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이 부분이 이 시리즈의 가장 개성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감안하고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영화 닌자 터틀은 그 부분을 적절하게 잘 다듬어서 불편하지 않게 피해갈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만들어 두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럼에도 정의를 위해서 활동하는 이들은 대부분이 서양인이라는 부분과 중심이 되는 악당은 동양인이라는 부분에서 미묘한 기분을 갖게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잊게 할 정도로 아주 단순하게 닌자 터틀의 이야기는 진행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바로 슈퍼 히어로 액션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인 화려한 볼거리에 확실하게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외의 닌자 터틀 4명의 성장과 고민은 사실 이야기를 조금 더 집중하게 보게 해 주는 하나의 장치로 작동할 뿐이다.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그러한 부분들이 조금은 부족하게 느껴질 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시 슈퍼 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화려한 볼거리라는 부분에서 닌자 터틀은 바로 그 부분을 확실하게 담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정도면 충분히 점수를 줄 수 있다. 슈퍼 히어로 영화의 미덕은 바로 거기에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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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이야기 속에서 여전한 문제를 이야기한다 | 기본 카테고리 2019-06-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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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기동전사 건담 SEED Box.1 (7disc)

후쿠다 미쓰오
뉴타입 DVD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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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은 이제 전세계적인 문화 컨텐츠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일종의 벽을 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원작자라고 할 수 있는 토미노 요시유키의 건담 이외에도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그 이야기를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기동전사 건담 씨드도 그러한 확장의 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이 작품 기동전사 건담 씨드는 건담의 첫 시작을 알린 바로 그 기동전사 건담의 틀을 그대로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건담 씨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과 그들 사이의 관계에서 우리는 기동전사 건담의 인물들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물론 그 인물들은 조금씩 서로 더해지고 나누어지는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러한 특징은 이 기동전사 건담 씨드의 후속편인 씨드 데스티니에서도 그대로 반복된다. 이 기동전사 건담 씨드의 주인공인 키라 야마토는 아무로 레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가 보여주는 모습들과 행동들 그리고 그가 걸어가는 삶의 모습들도 모두 아무로 레이를 떠올리게 한다. 물론 아무로 레이가 보여주었던 조금은 예민하고 짜증스러운 모습이 많이 줄어든 것이 바로 키라 야마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아무로 레이의 영원한 라이벌이며 동료인 샤아 아즈나블은 그대로 키라 야마토의 친구이며 라이벌인 아스란 자라에게로 옮겨진다. 물론 이들은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을 더해서 둘로 나눈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 외에도 건담 씨드에서 우리는 퍼스트 건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모습들이 이 건담 씨드를 더욱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이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 단지 그 이미 존재하는 이야기들을 새롭게 느끼도록 만들어내는 또 다른 재능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처럼 건담 씨드는 그 전설의 기동전사 건담을 다시 되살려내는 것에 성공한다. 그리고 이 조금은 낡은 이야기 구조 속에서 바로 지금 우리가 만나는 문제들을 다시 한 번 담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이 바로 이 기동전사 건담 씨드의 가장 큰 매력이고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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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볼거리와 그 볼거리가 모두 채우지 못하는 아쉬움 | 기본 카테고리 2019-06-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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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2D+3D) (4Disc 오링 한정판) : 블루레이


워너브러더스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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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완벽한 3부작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는 반지의 제왕은 당연하게도 그 성공을 통해서 반지의 제왕 이전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게 된다. 이것이 너무나 당연했던 것은 없는 이야기도 새롭게 만들어낼 정도의 성공을 반지의 제왕이 거두었는데, 그 반지의 제왕 이전의 이야기가 이미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더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의 전작인 호빗은 반지의 제왕과는 결이 다른 이야기였다. 반지의 제왕이 글자 그대로 작가인 톨킨이 제대로 마음을 먹고 쓴 신화의 이야기라고 한다면, 호빗은 매일 매일 자신의 아이들에게 밤마다 들려준던 이야기에서 시작이 되었기 때문이다.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를 한다면, 반지의 제왕이 어른을 위한 이야기였다고 한다면, 호빗은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반지의 제왕은 조금 더 단순하고 조금 더 짧은 이야기이며, 그 이야기 속의 갈등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그렇다는 것은 결국 호빗의 이야기에서 다룰 수 있는 부분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반지의 제왕이 길고 큰 이야기를 줄이는 과정을 통해서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한다면, 호빗은 반대의 과정을 통해서 영화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이야기의 긴장감을 희생시킬 수밖에는 없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약점은 이 호빗 3부작에 모두 적용이 된다. 그리고 특히나 이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 더욱 더 강하게 보여진다. 이유는 그동안 이야기의 가장 중심에 있었던 스마우그라는 용이 사는 곳을 향한 여정이 사실상 마무리가 되었음에도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이 더욱 더 큰 위기를 보여주면서 이야기가 끝이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느끼기에는 짜증스러운 난쟁이들의 모습도 이 스마우그의 폐허에서 더욱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덕분에 이 스마우그의 폐허는 볼거리를 많이 담고 있음에도 어쩔 수 없이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어쩌면 이 영화가 반지의 제왕이라는 형제를 갖고 있지 않았다면, 그 평가는 더 좋아졌을 지도 모른다. 분명 헐리우드의 오락 영화로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이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그렇게 못 만든 것도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님에도 미묘한 아쉬움을 갖게 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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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 기본 카테고리 2019-06-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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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김규종 - Play in Nature [일반반]

김규종
인터파크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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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듣고 있던 음악의 가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때가 있다. 분명히 내가 선택해서 듣고 있던 가수의 노래인데, 내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르게 들릴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면 가수 이름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바로 김규종의 이 앨범 Play in Nature를 들으면서 다시 한 번 가수를 확인한 앨범이었다. SS501과 더블 S301의 멤버인 김규종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그렇게 다른 멤버들보다 훨씬 더 눈에 띄는 멤버는 아니었다. 노래의 중심은 허영생이었고, 다른 활동에서는 모두가 잘 아는 그 멤버거 확실히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예능 등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다른 멤버들이 더 눈에 띄었다. 그런 부분에서 김규종은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런 김규종이었기에 이 앨범의 김규종은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다. 더구나 이 앨범의 경우에는 더욱 더 김규종이라는 가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특별함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앨범에서 김규종은 SS501을 전혀 떠올릴 수 없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어쩌면 바로 그 지점이 이 앨범을 더욱 더 특별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앨범에서 김규종은 상당히 매력적인 팝 발라드를 들려준다. 그것도 꽤나 고급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더불어 김규종이 이 정도로 노래를 잘했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만큼 이 앨범은 상당히 반전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 잇다. 이 앨범의 첫 곡인 안녕, 봄에서부터 마지막 곡인 너란 계절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흐름 속에서 김규종은 자신의 매력적인 음악이 이런 것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그 매력은 다시 돌아와 가수 김규종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매력적인 가수 김규종이 다시 한 번 성장했다는 것을 바로 이 앨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가수로서의 자신을 김규종은 잘 보여주고 있다. 그 자연스러움이 이 앨범을 더욱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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