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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꼬독단#서평쓰기#엘자드베르누아#우리의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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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베스트셀러 | 기본 카테고리 2022-06-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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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전학을 많이 다녔던 나에겐 사춘기소녀들의 시기, 질투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어린 사춘기소녀들의 입장에서만 나오는 현상들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안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가 되고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이 책의 주인공들과 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시기, 질투, 아픔과 회복, 절망과 도전, 분노와 용서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죽을 때 까지 느껴야 하는 감정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글쓰기를 자주 좋아하는 자작의 작가인 엘자 드베르누아의 청소년 소설을 읽게 되었다.

9개월의 유아들을 위한 책에서부터 십 대 초반의 청소년을 위한 소설까지 쓰고 있다는

델자 드베르누아는 늘 부드럽고 따뜻하고 유머가 넘친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소설뿐 아니라 연극과 영화 대본 등 다른 방식의 글쓰기에도 관심이 많다고 한다.

작가는 학생들과 함께 글쓰기 워크숍을 이끄는 것을 가장 즐거워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각 연령대에 필요한 주제를 섬세하게 다루는 작가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열세 살의 두 소녀 알리시아와 클레망스가 학교 수업이 없는 수요일마다 함께 소설을 쓰며 보내지만,

어떠한 전환점을 맞이하며 둘 사이는 틀어지게 된다.

7년의 우정은 한순간의 질투와 욕심 때문에 산산이 부서지고 마는 것이다.

이 책에선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되는 열 세 살의 소녀 가 다루는 ‘우정’과 ‘성공을 향한 꿈’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 어른들의 모습의 축소판과 같다.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들은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 거짓말을 방어하기 위해 오히려 더 큰 잘못을 저지르고 만다.

그것을 인정하기 까지는 쉽지 않는 일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뒷장을 빨리 넘기고 싶은 욕망을 참느라 고생 했다.

그만큼 가독성이 좋아 술술 읽히고 스토리 전개가 빨라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작중의 주인공인 알리시아는 소심했던 처음과 달리 조금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조금은 통쾌하지만 사려깊은 반격을 한다.

그렇기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는 사람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사춘기 초입에 들어가 친구와의 관계에서 고민을 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우리에게 용서만이 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상처주는 것 또한 답이 아님을 시사해 준다.

각자의 거리유지의 중요성을 알려주기도 하는 듯하다.

#바람의아이들#꼬독단#서평쓰기#엘자드베르누아#우리의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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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수학플레이어1 낯선모험의 시작 | 기본 카테고리 2022-06-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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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전! 수학 플레이어 1

김리나 글/코익 그림
창비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원리부터 알려주는 친절한 수학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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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수학은 암기가 필요 없는 과목이라고 받아들이면 곤란해요. 수학에서 는 분명 암기해야 할 것도 있고 반복 연습을 통해 익숙해지도록 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요. 그것은 수학이 언어이기 때문이에요 (p.106)
 

아이가 어렸을 때 보던 수동화를 기억한다. 그림책으로 되어 있고 간단한 ‘수’ 개념을 익힐수 있는 책 이었다. 다양한 수동화 책을 보았지만, 그냥 흥미 였고, 엄마에 의한 엄마의 욕심으로 보여 지는 책이었던 것 같다. ‘우리 아이는 수학을 잘 하게 만들겠어.’라는 욕심 말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학습지를 하고 수업을 들으며 주입식 교육 위주의 수학을 공부 했던 것 같다. 그럴수록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며  
“엄마 왜 이렇게 되요?”라고 물었을 때 
“그냥 외워. 원래 그런거야.”
라며 대답만 해 주었던 것같다.  이렇게 수학에 무지한 엄마가 아이를 공부시키고자 분명 탈이 나고 만다. 무조껀 많은 양의 수학 문제집을 들이 밀며 질보단 양을 외치기 때문이다. 

초등 고학년 수학으로 고민을 하고 있던 찰라에 좋은 기회가 나에게 생겼다. <도전! 수학 플레이어>란  김리나 작가님의 책을 미리 읽을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김리나 선생님께선 당시 수능 수학이 만점이 40점 이셨을 때 고등 첫 수능 모의고사에서 8점을 맞는 ‘수포자’ 였다고 하신다. 그리고 나서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2학년때 시중의 수학 문제집을 모조리 풀고 외워서 36점이라는 점수로 교육대학에 진학 하셨다고 한다. 예전엔 그랬다. 무조건 외우고 푸는게 능사 였다. 하지만 본인이 느끼셨다고 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답일까?” 라며 의문을 품으시고 제대로 수학을 공부하시기 위해 미국 대학교에서 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제대로된 수학공부를 위해 노력 하고 계신다. 그런 분이 쓰신 초등학생용 수학동화라고 보면 된다.  

중간 중간 나온 수학노트는 학교 교화서와 연계되어 잘 정리가 되어 있다. 아직 현업에 계신 분이라 아이들에게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은지 잘 알고 계시는 듯 했다. 
 또한 게임 진행하는 식의 방식이라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흥미롭게 (특히 수학을 포기 했다고 말하고 다니는 아이들이) 볼수 있을 것 같다. 중간 중간 들어간 삽화들도 수학동화를 보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듯 하다. 

특히나 나는 자연스럽게 수학토론을 통한 질문응답이 흥미로웠다. 독서토론만 생각했던 나에게 수학토론이란게 있구나 하고 느끼는 부분이었다. 아이들과 이런 대화를 주고 받는 다면 수학은 무조건 어렵다고만 느끼지 않을 거 같다. 아이를 가진 학부모에게 추천을 해 주고 싶다. 우리 학교 다닐 때 했던 그런 방법으론 이제 안된다고. 이젠 원리부터 설명해 주고 서두르지 않는 성장형 수학을 할 때라고 말이다. 

 

출판사로 부터 가제본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 한 저의 솔직 후기 입니다.

#창비#김리나#도전수학플레이어1#서평#낯선모험의시작#코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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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본스 (가제본) | 기본 카테고리 2022-06-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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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본스 (NO BONES) 애나번스 장편소설/ 홍한별 옮김

 

아무렇지 않게 폭력을 정당화 하는 시대가 있었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실제 있었던 비극이었다. <밀크맨>으로 2018년 부커상을 수상한 에나 번스의 첫 번째 소설이 바로 그 사건을 상세히 보여 주고 있다. 소설의 주요 배경인 아도인이라는 마을은 가톨릭교도 노동자들이 주로 살던 곳으로, 작가 애나 번스가 실제로 나고 자란 동네이기도 하다. 종교과 신념의 이름으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상대를 으로 규정하고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당연시 하게 드러내고 있다.

 

나처럼 북아일랜드 분쟁에 대해 역사적 지식이 없는 서평단을 위해 편집자님께서는 필히 자필로 설명을 해주셔서 읽는데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그래도 읽는 동안 가슴에서 스며나오는 불쾌감은 한번에 읽기에 어려움을 주었다.

 

그 불쾌감은 그 당시 느꼈을 여인에 대한 것 일수도, 힘 없는 남성들에 대한 것일지도, 아무렇지 않게 폭력을 정당화 하는 사회에 대해서 일수도 있었다. 소설 같은 실제 있을거 같은 그 이야기들은 과거 우리사회가 얼마나 불합리한 사회였는지를 알려 주었다.

 

평화를 반대한다거나 그래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단지 아무 할 말이 없었을 뿐. 평화에 대해 아는 게 뭐지? 누구한테 물어볼 수 있지? 물어 볼 사람이 없었다. (P.51)

 

작중에 나오는 어밀리아는 부당하게 느껴지는 폭력에 대해서 누구한테 물어보지도 못하는 상황에 스스로 거식증이라는 답을 만들고 결국엔 정신병까지 걸리는 인물이다. 지금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 이러한 일들이 아직 지구 저편에선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빨리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일이다.

 

각 나라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또는 나처럼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한번 보면 좋을 책이다. 지금 우리 사회도 폭력은 행하지 않지만, 심각한 혐오와 편가르기로 병들어 가고 있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부너상 #애나번스 #노본스 #전쟁 #여성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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