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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누구신가? | 종교 2018-05-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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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김용규 저
IVP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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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 대한 객관적이고 통전적 접근이 돋보이는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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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주의 사회에서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질문은 이 책과는 상관없이 들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독자라면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논리적으로 치밀하게 '신'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어떠한 의미이며,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놓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 책은 학술적인 책이기도 하지만, 실용서이기도 하다. 신학서적이면서도 신앙서적이다.

『신: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는 기독교출판사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야 할 대상자는 기독교인들이 아니다. 더 명확하게 표현하자면 모든 기독교인들이 읽어야 할 책이지만,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이 읽으면 더욱 좋은 책이다. 왜냐하면 서양사의 '신'에 대해, 특히 기독교의 '하나님'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서양사의 큰 흐름 가운데 뚜렷한 흔적으로 자리하고 있는 '신'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다룬다. 우리의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그 한계 가운데, 인간은 어떻게 신에 대해서 이해해 왔고, 그러한 정의가 가지는 약점은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밝히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대한 통전적 접근 하고 있다 책의 부제와 같이 인문학을 통해 신에 대해 말한다문학과 역사철학과학, 예술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다. 거칠게 나누어보자면(이 책의 밑 바탕에 역사와 예술, 문학 등이 전제되어 있다), 1부는 예술과의 대화, 2부는 철학과의 대화, 3부는 과학과의 대화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4부와 5부는 신학과 역사, 철학 등이 주를 이룬다. 이는 최대한 객관적이고 총체적이며열린 태도로 연결된다자연스럽게 두번째 장점으로 이어진다.

둘째로, 비그리스도인들의 입장에서도 객관적으로 읽을  있다모든 자료들이 신중하게 배치되었고구체적이며 실제적이다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기독교의 하나님을 최대한 가치중립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변증으로 하나님을 다 말할 수 없지만,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령, 고난의 문제 등)에 적실하게 반응한다. 이 모든 언어는 최대한 대중의 언어로 씌였다. 대중의 언어라 함은 기독교인들만이 쓰는 언어를 최대한 배제했다는 것이다. 열어두고 함께 고민해보자며 손 내밀고 있다.

이 책은 통전적이며 객관적인 동시에, 매우 쉽다다양한 학문적 접근에도 불구하고전이해 없이읽을  있다물론 철학과 신학과학문학역사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다면 더욱 깊게 읽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전 지식 없이도 재미있게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특히 이 책의 백미는 2부다. '하나님은 존재다'에서 서양철학사의 큰 흐름을 간명하게 정리하여 복잡한 사상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철학사를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도 충분히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다. 3부 '하나님은 창조주다'에서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과학 이론 등과 접목하여 창조와 진화에 대한 최근의 논의들을 절묘하게 헤쳐나간다. 

이러한 특징들과 더불어 국내 저자의 글이기에 가지는 장점은 매우 크다. 쉽고 간명하게 글을 적어서이기도 하지만, 처음 접하는 내용이 많음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일 것이다. 비슷한 사유를 할 수 있는 동일한 문화와 언어의 저자의 글은 그 글의 이면의 감정과 배경 등이 떠오르고 느껴진다. 그렇기에 그 글은 살아 숨쉰다. 역동한다. 그의 고민은 우리의 고민이 된다. 그가 아파하는 교회의 아픔은 곧 우리의 문제 의식과 맞닿아있다. 

내용으로보면 900여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책이지만, 충분하게 독파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긴 호흡으로 즐겁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혹시 시간이 없다면, 필요한 부분들을 발췌하여 읽어봐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가령 서양철학사를 빨리 정리해보려면 2부를, 창조와 진화 논쟁에 관심이 있다면 3부를 읽는 식이다. 하지만 전체의 흐름이 1부부터 5부까지 연결되고 있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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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적인 진리를 풍성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책 | 종교 2018-05-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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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뢰하는 삶

로완 윌리엄스 저/김병준,민경찬 공역
비아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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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적인 진리를 간명하고 쉽게 풀어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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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완 윌리엄스(Rowan Williams)의 저작들이 국내에 많이 소개되고 있다. 2015년에 6월에 복있는 사람에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Being Christian)이 출간되었고, 같은 해에 비아에서 『신뢰하는 삶』(Tokens of Trust)이 출간되었다. 이후 2017년 11월과 12월에 세 권의 책이 다른 출판사에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복있는 사람에서 『제자가 된다는 것』(Being Disciples), 국제제자훈련원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God with US), 비아에서 『삶을 선택하라』(Choose Life). 그동안 그의 세계적인 명성과 업적에 비해 국내에 그의 저서가 많이 소개되지 않았었다. 그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1년간 잉글랜드 출신이 아닌 성공회 주교로는 최초로 캔터베리 대주교로 임명되어 세계 성공회 공동체를 이끌었다. 2013~2014년에는 기포드 강연을 맡았으며, 많은 저작들이 있다. 지금이라도 그의 책이 국내에 지속적으로 소개되어 감사하다.


그 중에 『신뢰하는 삶』(Tokens of Trust)은 부제인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초'에서 보여지듯, 기독교 신앙에서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윌리엄스가 캔터베리 대주교로 활동하던 2005년에 캔터베리 대성당에서 사도신경과 니케아신조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강연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신경/신조 해설서다. 평신도 청중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쉽고 간결하며, 신앙 입문서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책이다. 쉬운 언어임에도 울림은 깊고, 내용의 깊이나 신학적 완성도는 뛰어나다. 신학자나 목회자가 읽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처음 펼치면 6개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이는 시인이자 화가, 판화가인 데이비드 존스의 그림들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글 뿐만 아니라 그림으로도 신앙의 여정에 대해 더 많이 숙고하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 얇은 책에서 저자는 기독교의 기본적인 교리의 대부분을 풍성하고 아름답게 표현해내고 있다.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삶, 성령 하나님의 사역, 교회, 성례 등 거의 모든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이 모든 주제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각각의 주제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서로를 지지하고 보충하며 풍성케해준다. 저자는 이 모든 주제들을 '신뢰'라는 주제로 묶어 내고 있으며, 그 바탕에는 삼위일체가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났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금요일은 모든 악으로부터 우리를 자유케하시며, 우리를 사랑으로 보듬기 위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우리의 생각이나 세상의 통념을 뒤흔든다. 예수 그리스도는 가장 낮아지셨다. 끔찍한 고통 가운데 자기를 내어주셨다. 모든 고난 가운데 자기를 맡기셨다. 예수님은 비로소 모든 것을 완성하셨다. 모든 길을 열어놓으셨다. 하나님과 우리를 만나게 하셨다.


이 책에서 또 하나의 보물은 교회에 대한 강조다. 그가 말하는 교회는 "그 누구도 고립되지 않으며 누구도 저 홀로 성장하지 않으며 누구도 홀로 고통을 겪게 하지 않는 가운데 평화를 이루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실천하는 공동체"다. 기독교는 '몸'이 함축하고 있는 혁명적 의미를 이끌어 냈다. "한 몸이라는 관점에서 한 지체의 실패는 모두의 실패"다. 또한 교회는 "예수의 삶에 압도된 사람, 예수에 삶에 '깊이 잠긴'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다. 교회에 대한 이러한 정의는 기존의 명제에 비해 훨씬 풍성하고 아름답다. 실제적이며 구체적이다. 


교회의 풍성함은 어떻게 가능한가? 바로 성찬례를 통해 가능하다. "빵과 포도주라는 물리적인 표지를 통해, 신앙과 신뢰 안에서 그것을 먹고 마시는 가운데 우리는 우리 자신 안으로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아들인다." 종교개혁자들은 성찬례를 강조했는데, 이후에 종교개혁의 후손임을 자처하는 많은 개신교회는 성찬례의 풍성함을 잃어버린듯 하여 안타까움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말씀과 전례의 균형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독교의 핵심적이며 기본적인 진리를 알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이나 비그리스도인들이 이 책을 읽고 기독교의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원한다. 또한 명료하고 쉽게 진리를 전달하고자하는 많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이 윌리엄스의 책을 통해 더욱 깊고 아름다운 언어로 우리가 신뢰하는 하나님을 전달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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