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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68] 시트콤 같은 인생 | 일반 2021-07-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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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트콤

배준 저
자음과모음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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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트콤 같다.
우리네 인생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이
버젓이 일어난다.


합리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은데,
그것이 진리인 양 떠들어댄다.


되레 큰소리친다.
너희들은 모르는데, 나는 안다고.


무엇인가에 사로잡혀,
혹은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이해해보려 한다.


하지만 반복되는 무분별한 언행에
이내 가슴은 싸늘하게 식는다.


이 책은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서로 교차되며 일어난다.


흔하게 접하지 못할 우연들이
필연처럼 마주친다.


김치 싸대기와 멧돼지 등.
평범하게 마주할 수 없는 사건들이다.


하지만 그 안에 진실은 감추어져 있다.
누군가의 틀 안에 갇힌 우리들.


정처 없이 부유하다
생각 없이 살아낸다.


실컷 웃다가 씁쓸하게 생각에 잠긴다. 
지금을 살아내는 우리의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렇게 우리는 마주한다.
시트콤 같은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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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66] 작지만 강한 힘 | 일반 2021-07-2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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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B. 피터슨 저/강주헌 역
메이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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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럽다. 사회도 개인도 혼돈 자체다.
상식에 어긋난 행동을 하고서도 너무도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아간다.


자신의 생각과 어긋나면 다른 사람은 모두 적으로 간주한다.
사랑과 화합, 평화를 이루려 하기보다 이기심 가득한 세상을 살아간다.


돈과 명예, 권력이 최고라고 여기며, 이제 그것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
욕망이 최고의 신이 되어버렸고, 사람들은 욕망에 따라 행동한다.


과연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을까?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답게 공존 가능한가?
혼돈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적절한 대안이 있을까?


이 책은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됐다.
'다양한 가치가 있지만 우리가 꼭 붙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하는 고민이다.


저자인 조던 B. 피터슨(Jordan Bernt Peterson)은 임상 심리학자다.
그의 오랜 경험과 탁월한 식견, 방대한 자료에 대한 치밀한 연구로 이 책은 쓰였다.


이 책은 허황된 목표를 제시하지 않는다. 거창한 구호를 외치지 않는다.
또한 욕망을 자극하는 많은 책과는 결이 다르다.


철학과 종교, 문학과 과학을 오가며 저자는 인생의 궁극적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쉽게 답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독자와 함께 질문하고 고민하며 해결책을 모색한다.


그가 생각한 수많은 법칙 중 12가지를 간추렸다. 
40개에서 25개로, 다시 16개에서 12개로 압축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법칙만을 보면 매우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명제들이다.
매우 단순하고 직접적이며 심지어 가볍게 보일 수도 있다.


저자의 법칙은 가령, 당당하라, 자신을 아끼라와 같은 것이다.
지금 현재를 중요시하고 의미 있게 살아가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그 법칙을 주장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치열하다. 다채롭다. 


이 책은 사회의 시스템과 거대 담론에 대하여 문제 제기를 한다.
하지만 개인이 실행할 수 있는 매우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방대한 논의에 길을 잃을 수 있다. 
거대악과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치밀한 연구에 비해 대안이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다.


저자의 모든 견해에 동의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간명하게 제시하는 법칙을 실행할 때 경험하는 놀라운 힘이 있다.


결국 혼란스러운 이 세상에서 환경과 타인을 탓하며 비난하지 않고,
지금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것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된다.


서로를 향한 비난과 조소가 극에 달한 사회다.
거기에 동조하지 않고, 지금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실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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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65] 자신을 살아내는 행복의 걸음 | 일반 2021-07-2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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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힘들었던 날들을 좋았던 날들로

허췐펑 저/신혜영 역
미래지향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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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각본대로 살았다. 
세상이 요구한다 생각했다.


부모님과 선생님의 칭찬과 인정. 
모범생 이미지는 싫었지만 좋았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에 탈이 났다. 
그들의 기대에 못 미칠 때는 불호령이 떨어졌다.


동일한 잘못을 범하더라도,
하나같이 나에게만 "네가 그럴 줄 몰랐다"라고 했다.


이제야 조금씩 깨닫는다.
아무도 나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그 누구도 나의 질문에 대신 대답해줄 수 없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다.


이 책은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일 수 있게 도와준다.


진정한 행복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인생의 궁극적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은 누가 찾을 수 있는가.


저자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삶을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고,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기를 촉구한다.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알아야 한다.
내면의 진짜 욕구를 알아야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계속 물어야 한다.
여러 감정이 소용돌이칠 때라도 거기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한다. 


옳고 그름 또한 절대적이지 않다. 
아무리 우리가 객관적이라며 정당성을 부여하더라도 말이다. 

우리는 나중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유보할 때가 많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인 것은 '지금 현재'다.


우리의 고민은 대개 과거와 미래로 인해 생겨난다.
현재를 사는 사람에게 고민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지금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잃고서야 후회한다.
건강, 가족, 함께 하는 사람들.


이제야 우리는 알게 된다. 우리가 가진 것의 소중함을. 
세상의 요구와 시선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함을.

*이 리뷰는 미래지향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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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64] 유연하게 관계 맺기 | 일반 2021-07-2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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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까운 사람이 자기애성 성격 장애일 때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저/장혜경 역
심심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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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풍성하고 매력적인 그녀.
그녀는 자신에게는 관대하지만 주위 사람에게는 냉철하다.


직장 상사에게 알랑방귀는 기본이지만,
자신의 뜻대로 일이 관철되지 않을 때는 공격을 불사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일이 주어질 때는
거침없이 그 일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 항변한다.


때로는 교묘한 이간질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여론을 조장하고,
자신이 원했던 바를 획득한다.


문제는 그것이 동료에게는 너무 잘 보이는데, 정작 자신은 그것을 모른다는 데 있다.
자신에 대한 어떤 말도 듣지 않으려 한다.


이 책은 자기애성 성격 장애에 대해서 진단하고,
주변에 그러한 사람들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흔히 나르시시스트라고 하는 그들은 여러 유형으로 구분된다.


많은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는
권력을 추구하고 과시적이며 무례한 행동으로 시선을 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며,
자신의 이익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반대급부에는 상대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겸손한 사람도 존재한다.


이들의 핵심 문제는 자존감이다.
그들의 열등감과 자괴감을 화려하게 감추느냐, 만천하에 드러내느냐의 선택이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를 대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요구나 필요에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어떤 형태로든 권력을 가지려 하고, 
자신의 뜻에 맞게 주위 사람들을 이용하려 한다.


매우 교묘하게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컨트롤하고,
오히려 자신이 아닌 상대방이 가해자라는 생각이 들도록 감정을 조종한다.


그들은 공감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타인을 질투하고, 타인이 자신을 질투한다고 믿는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거의 동일하게 특수한 유년기를 보낸 경험이 있다. 
결핍이 있는 어린 시절은 아무래도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가 되기 쉬운 환경이다.


이 책은 다양한 자기애성 성경 장애의 현상을 세세하게 설명하고,
실례를 통해서 독자에게 보다 쉽게 다가간다.


챕터마다의 요점 정리를 통해 다시 한번 내용을 되새길 수 있다. 
무엇보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한다.


많은 문제가 관계로부터 시작된다. 과도하게 자기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유형별로 대처 방법은 상이하다.  
이 책의 실제적 조언을 통해 조금 더 유연한 관계로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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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63] 오늘부터 카피라이터 | 일반 2021-07-2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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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누구나 카피라이터

정철 저
허밍버드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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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다. 번득이는 글을 쓰고 싶다.
글로 사람을 살리고 싶다. 위로와 힘이 되고 싶다.


SNS의 발달과 확산은 누구에게나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한다.
정작 머릿속에 맴돌지만 그럴듯한 단어와 문장으로의 작성은 쉽지 않다.


이 책은 우리 안에 웅얼거리는 말들을 영감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스 있는 한 문장이 어떤 과정으로 탄생하는지를 투명하게 보여준다.


냉철하고 객관적이며 사려 깊은 이성과
계시를 받은 듯 창의적으로 떠오르는 영감은 글쓰기의 동반자다.


문제는 수많은 연구로 맛있는 글이 나오지도 않고,
컴퓨터에 멍하니 앉아 오랜 시간 기다려도 영감은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카피라이터인 정철은 과학적 사고와 영감의 협력을 통해,
문장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문장력은 어휘력이며, 어휘력은 곧 치열함이라 강조한다. 
겉으로는 멋들어져 보이지만, 수많은 시행착오와 치열한 노력이 없다면 멋진 글은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은 생각을 글로 만드는 전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생각과 말이 어떻게 연결되고, 재창조되는지 알려준다.


이제 우리 또한 카피라이터처럼 생각하고 쓰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모두가 공감하는 특별한 나만의 문장을 쓰고 싶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리뷰는 허밍버드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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