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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3 개설

2006-06 의 전체보기
나도 2006년 상반기 결산..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한가?? | 이런얘기저런얘기 2006-06-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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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어 용법 핸드북 <남영신>
2. 코끼리를 찾아서 <조경란>
3. 신화의 역사 <카렌 암스트롱>
4. 페넬로피아드 :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 <마거릿 애트우드>
5.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김연수>
6. 마술사가 너무 많다 : 귀족탐정 다아시경 2 <랜달 개릿>
7. 철학, 역사를 만나다 : 세계사에서 포착한 철학의 명장면 <안광복>
8. 한국 속의 세계 (상) <정수일>
9. 한국 속의 세계 (하) <정수일>
10. 밤이여, 나뉘어라 : 2006년 제30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정미경>외

 


11. 루비 레드 <로렌 슬레이터>
12. 일요일들 <요시다 슈이치>
13. 무게 : 아틀라스와 헤라클레스 <재닛 윈터슨>
14. 창작과 비평 (계간) : 131호 (2006년 봄호)
15. 창작과 비평 (계간) : 132호 (2006년 여름호)
16. 우루아드 1 : 사라진 도시 <장 크리스토프 이사르티에>
17. 우루아드 2 : 사라진 도시 <장 크리스토프 이사르티에>
18. 시간 여행자의 아내 1 <오드리 니페네거>
19. 시간 여행자의 아내 2 <오드리 니페네거>
20. 문명의 창세기 <데이비드 롤>

 

21.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 2 : 용법 편 <국립국어원>
22. 결혼의 변화 (상) <산도르 마라이>
23. 결혼의 변화 (하) <산도르 마라이>
24. 브로크백 마운틴 <애니 프루>
25. 지식의 사기꾼 : 뛰어난 상상력과 속임수로 거짓 신화를 창조한 사람들 <하인리히 창클>
26. 위험한 책 <카를로스 마리아 도밍게스>
27. 글 고치기 전략 : 좋은 글과 나쁜 글은 한 문장 차이다 <장하늘>
28.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29.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 <피터 게더스>
30. 헌책방마을 헤이온와이 <리처드 부스>

 

31. 카불의 책장수 <오스네 사이에르스타드>
32. 책과 바람난 여자 <아니 프랑수아>
33. 인도로 가는 길
34. 붉은 브라질 <장 크리스토프 뤼팽>
35. 배고픔의 자서전 <아멜리 노통브>
36. 클림트 <엘리자베스 히키>
37. 작가의 방 <박래부>
38. 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 <장 폴 뒤부아>
39. 성장 비타민 : 아이가 자라는 동안 꼭 해줘야 할 46가지 <송정림>
40. 블랙 아테나 1 : 날조된 고대 그리스, 1785~1985 <마틴 버낼>

 

41. 탤리즈먼: 이단의 역사 <그레이엄 핸콕>,<로버트 보발>
42. 단테의 모자이크 살인 <줄리오 레오니>
43. 단테의 빛의 살인 <줄리오 레오니>
44. 강산무진 <김훈>
45. 이야기꾼 여자들 <기타무라 가오루>
46. 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1 <발터 뫼르스>
47. 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2 <발터 뫼르스>

 

내 나름대로는 골고루 읽으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올해의 목표가 50권이었으니 목표는 거의 이룬 셈...

사실, 나머지 6개월동안은 출산과 초보엄마로서의 생활의 시작으로 인해

과연 내가 책을 읽을 시간이 있을까 의문스러우니.... 별반 달라지지는 않을듯 하다..

 

그래도 많이 읽었구나...

 

그런데 나는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책을 고르고 읽는걸까?

문든 다른 분들 상반기 결산 목록을 보니 나름대로 기준이 있는 것 같은데...

 

문득 생각하기론, 손에 잡히는대로 읽는다? 흐흐흐...

뭐 그럼 됐지 뭐...

난 재미있는 책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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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 떼려고 그러나... | 이런얘기저런얘기 2006-06-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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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 말이 있잖아요...

 

헤어질 때가 되거나 정 뗄 때가 되면, 평소와 달리 많이 싸우거나 나쁜 모습을 보거나...

 

뭐, 그런거요...

 

이번 학기를 끝으로, 학교 강의는 끝나거든요.. 이제 한달 정도 남았네요...

 

아기 낳고 나면, 집에서 아기 키우면서, 다른 일을 준비해보려고 생각중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이번 학기는 유난히 학생들이 애를 먹이네요...

 

학생 둘이 30분이나 지각했길래 교실에 들어오지 마라고 밖에 세워놨더니,

 

쉬는 시간에 나가보니 지들끼리 컴퓨터실에 가서 놀고 있습디다...

 

벌을 벌로 생각지 않네요...

 

좀 떨어지는 애들 5명에게 수업 시작 30분 전에 오면 보충해 주겠다고 했더니,

 

쌩까고 안옵디다. 나 혼자 30분동안 교실에 앉아있었소...

 

사실, 한국어 선생님의 말은 구속력이 없기는 합니다.

 

왜냐면, 한국어를 못해도 전공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가나다라"도 모르는 아이들이 겨우 16주 동안 하루 4시간 공부하고 얼마나 배우겠습니까?

 

한국어선생님들이 이 수준으로는 절대 대학 수업을 들을 수 없다고 학교 본부측에 항의를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곤 뒤에선 이렇게 말하죠. 한국어선생들이 뭘 가르쳤길래 이렇게 한국어를 못하냐고...

 

도대체 어느 언어 천재가 처음 보는 외국어를 16주만에 그것도 하루 4시간 공부해서

 

대학수업을 들을 수 있을만큼 한단 말입니까???

 

어쨌거나, 지난 학기까지는 그래도 항의도 해보고, 수업 후에 따로 보충도 해줬지만,

 

이제는 그럴 마음도 사라졌습니다.

 

나 역시 떠날 때가 되었음을 실감하나 봅니다...

 


요즘 초등학교 교사의 체벌-사실 폭행에 가깝죠- 때문에 시끌시끌하죠?

 

물론 그 교사의 자질도 의심스럽지만, 교사로 하여금 그런 행동을 하도록 만든 학교사회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요? 오늘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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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다녀왔어요.. | 이런얘기저런얘기 2006-06-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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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3주...

 

몸무게는 2kg.

 

예쁜 딸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양쪽 발 사진만 받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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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옷이 없다 에흐... | 이런얘기저런얘기 2006-06-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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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동생이 입었던 임부복을 입어왔는데,

 

(동생도 여름출산이었기에 계절적으로도 맞아서)

 

동생이 만삭때까지 입었다던 옷들이 지금 나에게는 작다 --''

 

원래 덩치가 다르니 그럴 수 밖에...

 

학교 강의도 아직 나가는 중이고 해서, 뽀대나는 임부복 하나 사려고 여기저기 찾아보니...

 

아니, 요즘은 임산부들도 다들 너무 날씬하다더니...

 

도대체 임신 전에도 못입었을 사이즈의 옷들이... 임부복이랍시고 나와 있다...(*--)

 

에혀... 물론 고가의 임부복 매장엔 사이즈가 다양하겠지만...

 

이제 두달도 채 안남은 기간동안 입을 옷을 비싸게 살 필요는 없다싶어

 

저렴한 옷들을 찾아봤더니... 예쁜 디자인의 옷들은 사이즈가...그것도 가슴 사이즈가 흑흑...

 

나는 지금 배는 별로 안 나왔는데, 원체 가슴 사이즈가 큰데다가..(흐흐)

 

지금은 더 커져서 맞는 옷이 없다.

 

겨우 하나 골라서 산 원피스가 오늘 택배로 배달되었는데,

 

가슴 부분은 터질 듯하고, 길이는 짧아서 무릎 위로 땡강 올라온다... --''

 

아,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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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월드컵이면 뭐든 다 허용된다고 생각하는걸까? | 이런얘기저런얘기 2006-06-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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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르치는 학생은 외국인들이다.

그들이 가끔씩 내뱉는 말들을 들으면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말들이 제법 많다.

 

얼마전에, 학생 하나가, 3시간 짜리 수업에 2시간이나 지각을 했다.

왜 늦었냐고 하니까,

[축구 보다가 늦게 자서 늦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게 이유가 되냐고 하니까..

[선생님은 축구 안 보세요?]라고 말한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

 

 

며칠 후, 한국과 프랑스전이 열리기 전,

[선생님, 월요일에 휴강 안해요?]라고 묻는다.

나는 월요일에 왜 휴강을 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왜 그날 휴강을 해야하느냐고 물었다.

그 학생 대답이 걸작이다.

[프랑스하고 한국 축구하는 날이잖아요]

수업시간에 축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들 휴강의 이유가 되는 것도 아닌데

마치 휴강을 안해주는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듯한 그 말을 들으니...

어찌나 기분이 묘하던지...

[너희들은 한국사람도, 프랑스사람도 아닌데, 내가 왜 휴강을 해야 하며,

한국사람이나 프랑스사람이라 할지라도 휴강할 생각이 없다]고 했더니...

뉴스 보니까 휴강도 하고 출근시간도 다 바꾸었더라며...

오히려 날 이상한 사람 보듯 한다...

 

 

 

월요일, 한국과 프랑스전이 있었던 그날,

결국 그 학생은 자체 휴강을 하고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된 기분이다.

 

 

 


 

2002년이 기억난다.

그때는, 정말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부산역 앞에서 거리응원을 했던 나다.

그렇지만, 2006년 월드컵은, 나에게 어떤 의미도 주지 못하고 있다.

지나친 관심과, 일상생활의 리듬조차 파괴해버리는 월드컵 열기가 싫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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