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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다가는 시점에서.. | 이런얘기저런얘기 2007-11-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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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07년도 한달남았다. 1년동안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살았는가보다.

몸도 마음도 모두 지칠만큼...그래도 기쁜일, 즐거운일이 있어서 살아가는 힘이 되나보다.

 

2007년에 세운 계획들 중, 책읽기 계획은 성공했다. 12월에 총결산을 해보겠지만, 목표량은 체웠다고 할수 있다. 또, 어린이독서도우미클럽에서 내 나름대로의 위치를 잡았고, 내가 해야 할 일과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된듯하다.

 

가정적으로는, 그다지 큰 이슈없이 지나간 한해였나보다. 앞으로 남은 한달을 잘 보내야할텐데, 슬슬 추워지는 기후가 약간 움츠러들게 하기도 한다. 그래도 화이팅하리라.

 

오늘, 예스에 주문한 책들이 도착했다. 최근에 받은 택배상자중 가장 큰것같다. 역시, 12월이 되면 사은품이 많다.(^^) 한솔이가 잠든 틈을 타 정리를 해놓고 한숨 남잠을 잘 생각이다. 으, 그때까지 푹 자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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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식물도감 | 예전리뷰 2007-11-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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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과학쟁이 식물도감

과학쟁이 저/전숙례 감수
웅진씽크하우스 | 200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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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니 식물도감이나 곤충, 동물도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사실, 엄마의 지식도 한계가 있다보니, 모든 걸 알려줄 수는 없고, 도감을 아이와 함께 들춰보며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런데, 도감도 그 종류가 많아서 어떤 걸 선택해야할지 모를 때가 많다. 나는 이번에 과학쟁이 식물도감을 구입하였다. 일단, 책이 두껍지 않고 얇아서 부담이 없었고,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도감을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좋을것같아서이다. 책 자체가 내용이 빵빵하게 충실한 도감은 아니지만, 식물에 대한 관심영역을 넓히고 주변의 식물에 대해 알 수 있는 점에서 장점이 있는 책인 것같다.

책의 부록으로 들어있는 식물카드는 잘라서, 외출할 때 가방 한쪽에 챙겨가면 쉽게 꺼내 활용할 수 있을 것같다. 물론 책속 카드의 용도는 숙제할때 뜯어쓰라고 되어있지만, 숙제할 때는 이왕이면 자기가 직접 찍은 나무 사진이 더 좋을듯하고, 책을 들고다니기 어려움 바깥활동을 할때 주머니에 쏙 넣어서 갖고 다니면 좋을것같다. 또는, 관찰학습 후 스스로 관찰일기를 쓸 때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책의 구성이 특벙 식물에 초점을 맞추었다기보다는 전체를 개괄적으로 살펴본듯한 인상이 강하므로, 식물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진 아이들보다는 식물에 관심이 별로 없거나 많이 접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좀더 관심이 커지면 더 세밀하게 만들어진 도감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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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자람1세 - 한솔이랑 말놀이 | 예전리뷰 2007-11-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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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1세 말놀이

아이즐북스 연구개발실 편
아이즐북스 | 2004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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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자람 말놀이 를 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한솔이와 까꿍놀이를 했는데요^^ 까꿍놀이는 제법 하는지라 어렵지 않았네요. 책에서는, 까꿍놀이를 한 후, 바뀐 것을 찾아보라고 되어있는데, 아직 한솔이에게는 무리입니다. 그래서, 한솔이는 까꿍놀이만 했어요. 그런데, 한솔이는, [까꿍]을 [따꿍]이라고 발음합니다. [까] 발음을 못하는 것도 아닌데,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그 다음은, 돼지와 사자 입에 음식 넣어주기. 일단, 돼지는 입안에 여러가지 과자가 들어있어서(페이지를 펼치기 전에) 돼지 얼굴이라 인식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입안에 뭔가가 가득 든데다가, 전체적으로 알록달록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뒤 페이지에 있는 사자 얼굴을 가지고 놀이를 해보았습니다.

옆 페이지에 있는 음식을 뜯어서 사자 입에 넣으라고 했더니, 제 입으로 먼저 들어가네요. 냠냠냠 소리를 내면서 사자 입에 넣어줬더니 그제서야 따라합니다

 


 

책을 보고 공부한 후에, 뿡뿡이를 자기 밥 먹는 의자에 앉혀놓고 음식먹이기를 했어요. 소꿉놀이 상자를 가져와서 이것저것 포크로 뿡뿡이 입에 넣어줍니다. 사탕을 하나 줬더니, 일단은 자기 입에 쏘옥~! 그다음에는 뿡뿡이입에도 넣어주네요. 숟가락으로 음식을 먹으면서도 직접 활용을 해보니 잘 따라합니다.

 


 

책 뒤에 있는 줄줄이카드 어떻게 활용하세요? 한솔이는 줄줄이카드를 만들어주니 찢기에 바쁩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단어카드를 만들었어요. 낱말하나하나를 오려서 코팅을 한 후 한솔이에게 주었습니다. 노랑카드를 가지고 까꿍놀이를 하는 한솔이 모습입니다.

그다음에는 단어카드를 벌려놓고 이름을 가르쳐주었어요. 음식먹이기 놀이를 한 후라서 그런지 재미있어하네요. 아직 읽을 줄은 모르지만 손가락으로 짚어가면 물어보는 폼이 제법이랍니다.

 


 

집에 있는 과일나무와 과일카드 붙이기를 이용해서, 과일 이름 공부를 했습니다. 이건 제법 가지고 놀던 거라서, 한솔이가 제 자리에 붙이기는 잘 하거든요. 이번에는 이름 말하기를 하면서 해봤답니다. 재미자람을 통해 음식먹이기 놀이도 하고, 카드로 음식이름도 배우고, 그리고 그전에 가지고 놀던 과일 나무에 과일 이름 말하며 붙이기도 했답니다. 물론 아직 이름은 말하지 못하지만, 바나나 붙이라고 하면 바나나 붙이고, 사과 붙이라고 하면 사과를 붙이기는 해요. 사실 바나나하고 사과밖에 모릅니다. 하하하.

 


 

재미자람 1세 말놀이는, 놀이는 어린 유아에게 맞는데, 말하기라던가, 단어공부하는 부분은 아직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놀이를 통해 아이와 재미를 느낀 다음에 말하기로 넘어가야 할듯합니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알아듣기는 하는 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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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삶 | 예전리뷰 2007-11-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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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녕 치와오

나리유키 와카코 글/츠가네 치카코 그림
예림당 | 200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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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치와오라는 개에 관한 이야기다. 그렇다고 개가 주인공이 되어 어떤 일을 겪는 우화가 아니라 치와오라는 개와 태어나면서부터 함께 자란 아이의 눈으로 본 치와오의 일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그림책은 아이에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여주며, 왜 그래야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이야기구조를 가지고 있다.

 

보통은 개의 이야기라 하면 진한 감동이 있는 스토리거나, 개가 주인공이 되어 동물의 눈으로 본 인간세상을 그리기 마련이지만 이 그림책은 그렇지 않다. 테어날 때 이미 자신보다 먼저 그 집에 살고있던 세살된 치와오와 11년이라는 세월을 살면서 치와오가 늙어가는 모습을 본 아이의 이야기이다. 특별한 클라이막스도 없고 담담하게 그려진 다큐같은 느낌이다.

 

나는, 개를 좋아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동물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의 경우 인간의 손길을 많이 필요로 한다. 인간의 손길이 없다면, 그들이 인간의 집에서 혼자 뭔가를 할 수 있는 게 없다. 예를 들어 목욕도 시켜줘야하고 먹이도 줘야한다. 또, 놀아주기도 해야하며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보통 인간들이(내가 인간이라 함은 주인들을 말하나 주인이라는 개념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인간이라 표기한 것이다) 집을 오래 비우거나 할때면 늘 그들(집에서 키우는 동물)을 대신 돌봐줄 곳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나는 이런 것들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그래서 아예 집에서 키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집에 들어오면 사람보다 더 반갑게 맞아주는 귀여운 동물들이 있는 집이 부럽지 않은 것은 아니나 그만큼의 대가가 필요한 일이라는 걸 생각하면 키울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 동물들이 인간의 손에 의해 키워지고 길들여지지 않았다면 더 편한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어쨌든 그들을 길들이고 야생에서 생활할 수 없도록 만든 건 인간이다. 그런데, 인간들 역시 그들에게서 자신이 바라는 것, 예를 들자면 귀엽게 꼬리치며 반기는 일이나 재롱부리는 일 등을 할 수 없는 때가 되면 귀찮아하기 시작한다. 생명이 있는 생명체라는 생각보다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라는 인식이 더 강한 탓일까?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을 친자식처럼 생각하며 키운다. 내 어머니와 내 동생도 개를 키우고 있고 그들이 개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그걸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역시 문제가 되는 것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행동이다. 늙고 병든 개들이 유기견이 되어 떠도는 모습은 어제오늘이 아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동물을 장난감처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 어른들의 행동은 아이들에게는 스펀지처럼 흡수되기 때문이다.

 

이 그림책은, 진한 감동을 주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읽는 동안,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그들도 병들고 늙기도 하는 생명체라는 걸 깨달을 것이고, 어떻게 보살펴주어야할 지 스스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그림책은 가치가 있다.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그림이 그다지 아이를 확 끌어당기는 힘은 없는 것 같다. 내용 역시 커다란 클라이막스랄까? 긴장감이랄까? 그런게 없다. 그래서, 오히려 이 그림책은 조금 생각의 깊이가 있는 아이들,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아이들이 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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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동물둘 | 예전리뷰 2007-11-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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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떻게 잠을 잘까요

야부우치 마사유키 글·그림/박은덕 옮김
한림출판사 | 200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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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동물들에 대한 궁금증은 한번쯤 가져보았을것이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인 개나 고양이를 제외하고 다른 동물들은 어떻게 잘까? 개나 고양이의 잠자는 모습과 비슷할까? 기린이 그 긴 목을 뉘일 곳이 있을까? 새들은 어떻게 자지?

 

아이의 책을 사주다보면 대부분이 동물과 관련된 책이기 마련이어서 가능하면 동물이 없는 책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인데, 이 책은 의외로 내가 모르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보게 되었다. 기대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특이한 동물들의 잠자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괜찮은 것 같다. 그러나, 아이가 어릴수록 별로 관심을 안보이는 것 같고, 어느 정도 말문이 트여서 이것저것 질문을 하는 아이에게 적당할 것 같다.

 

여기에 나오는 동물들은, 표지그림인 코알라를 비롯하여, 다람쥐, 박쥐, 홍학, 해달, 늑대, 표범, 낙타, 기린이다. 사실, 박쥐나 늑대, 낙타보다는 코끼리나 하마, 악어 같은 동물을 원했는데, 책에서 모든 동물을 막라할 수는 없겠기에 그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어쨌든, 동물들도 잠을 잘 때는 각자의 기준대로 잠자는 모습이 다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잠자는 모습을 보여준대서 그치지 말고, 마지막 페이지 정도에 엄마를 위한 메모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같다. 동물들이 이렇게 자는 이유랄까, 습성을 조금 알 수 잇도록 말이다. 그러면 엄마가 아이에게 그림책을 보여줄 때 도움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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