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알록달록사탕단지
http://blog.yes24.com/moon1208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사탕단지
한솔이가 초등학생이 되었어요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전체보기
이런얘기저런얘기
도움되는정보
이책말이야!
리뷰어도서
나의 리뷰
나의책읽기
예전리뷰
나의 메모
기본카테고리
책 속 쉼표
태그
북큐레이터 한국독서문화재단 독서문화진흥사업 2015가을독서문화축제 부산행사 부산축제 부산강연 공공도서관 2013가을독서문화축제 꼬마곰과프리다
2010 / 0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최근 댓글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엄마,스카트폰이 아니.. 
우와,, 모녀 예스 블.. 
http://blog.yes24.co.. 
오늘 9 | 전체 223306
2005-02-13 개설

2010-03 의 전체보기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예전리뷰 2010-03-31 13:16
http://blog.yes24.com/document/217405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어거스트 골드 글/웬디 앤더슨 홀퍼린 그림/강미라 역
봄봄출판사 | 2010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세상에 고맙고 감사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를 생각한다면, 가끔 떠오르는 불행한 느낌, 우울함, 근심, 걱정을 상쇄시키고도 남을 법하다. 그러나, 내가 아주 어렵고 힘든 시기에 봉착해 있을 때 그 무엇인가에 감사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더군다나 평소에 한번도 뭔가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또 표현해보지 않았다면 더욱 그러하다. 나는 생각한다. 힘들고 지치고 아픈 사람에게 무작정 즐겁고 고맙고 감사한 일을 떠올려 네 마음 속의 불안과 근심으로부터 벗어나라고 말한다면 그건 남의 속도 모르는 사람의 말이라고 무시되기 쉽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 속의 아빠는 매일 아침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를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데이지에게 네 주변에 있는 것에서부터 고맙고 감사할 것을 찾아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데이지는 생각여행을 떠나고, 하루가 있고 할일이 있음에, 좋은 사람들을 만났음에, 크고 작은 동물과 벌레, 물고기를 만났음에, 자유롭게 숨쉴 수 있음에, 자연의 품에서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음에,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서,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어서, 그리고 감사할 것이 더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책을 한번 읽고 나니, 이 저자의 종교가 기독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지가 감사하고 고마워하는 것들을 표현한 문장이 그렇다. 기독교적 색채가 묻어나는 책이 이 책 한권은 아니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기독교적인 감사기도를 읽는 느낌이 강해져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나는 종교가 없는 사람이고, 어떤 종교든 근본 이념은 모두 하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그러한 것이 문제되지는 않지만. 저자 소개를 찾아보니 역시나였다. (나는 특별한 목적이 있는 책이 아닌 바에야 이왕이면 이런 종교색이나 지역색이 없는 책을 선호한다.)

 

이런 것은 덮어두고 내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 데이지는 자신이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을 약간은 추상적으로(물론 구체적인 것들도 있지만) 표현한다. 그림 속에 구체적인 것들과 상황이 묘사되어 있으니, 글보다는 그림에 집중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하나같이 우울하고 힘든 것들이다. 최근에 일어난 일들이 스쳐지나간다. 그러한 일들을 앞에 두고 절망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매일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나한테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고 고마워한다면, 더 큰 일이 생기더라도 희망이라는 끈을 잡기가 더 쉬워질 것이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할 만한 일이 있는지 오늘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친구가 되는 법 | 예전리뷰 2010-03-30 10:55
http://blog.yes24.com/document/217165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짝꿍이 생겼어요!

쓰치다 노부코 글,그림/고연정 역
청어람미디어 | 2009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번에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을 했다. 유치원에 보내면서 가장 큰 걱정은 '친구'였다. 그동안 내가 지켜본 바로는 한솔이는 친구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는 아이이다. 자신과 마음이 맞는 친구가 있다면,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든 즐겁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다. 그래서 유치원 선생님께도 그런 사실을 말하고 친구와 잘 사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특별히 당부까지 드렸다. 지금도(이제 한달이 다 되어간다) 유치원에 가는 것을 힘들어한다. 겨우 적응을 좀 하나 싶었는데 '수족구'로 일주일을 쉬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할 것이다. '엄마와 노는 것이 더 좋다'면서 유치원에 가는 것을 거부하려는 아이에게 '유치원에 가면 친구들이 많으니까 재미있게 놀다 와'라고 다독여 보냈다. 오늘 아침에도.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우리 한솔이에게 딱 필요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짝꿍'이라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지 한솔이도 자기는 아직 짝꿍이 없다는 말을 했다. 그러면서 "엄마 짝꿍은 누구야?"라고 묻는다. 아, 이 이야기를 읽어주면 되겠다 싶었다. 이왕이면 학교나 유치원 안에서의 짝꿍만들기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 책 속의 배경은 집이다. 그리고 짝꿍이 되는 아이는 사촌이다. 요즘은 집에 아이들이 하나 아니면 둘이다보니 '사촌'과의 관계가 '형제, 자매'의 관계로 확장될 수 있다. 사촌이라 해도 예전처럼 가까이 지내는 존재가 아닌 바에는 '친구'나 다름없을 터다. 그렇다면 나처럼 '사촌'의 관계를 '형제 자매'를 넘어 '친구'의 관계로 확장을 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책 속 주인공인 데코는 사촌인 '준이'를 처음 만났다. 첫 만남에서부터 '앗 이마 좀 봐'하고 놀리는 준이가 곱게 보일 리 없는 데코. (데코라는 이름은 일본어로 읽었을 때 머리가 튀어나온 짱구같은 아이를 떠올리게 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설명 없이 그냥 '앗 이마 좀 봐'라는 준이의 말만 있을 뿐이라 그 느낌이 덜하다.) 그런데 가족들은 준이만 챙겨준다. 친척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봐서 그렇기도 하지만, 준이를 처음 본 데코에게는 자신이 받을 관심과 애정을 온통 준이에게 빼앗긴 기분이 든다. 그러니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그러다가 데코와 준이는 엄마를 따라 시장에 가게 되는데, 거기서 둘의 공통점을 처음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딸기생크림케이크를 좋아하는 것. 게다가 딸기생크림케이크를 먹는 모습까지도 둘이 똑같다. 데코와 준이는 둘이 좋아하는 것들을 이야기하게 되고, 가장 좋아하는 '가면놀이'를 같이 하면서 멋진 친구가 된다.

 

친구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둘의 공통점이었다. 그 공통점을 찾을 때까지는 시간이 분명 걸린다. 서로를 탐색하고 때로는 경계하는 과정에서 둘의 공통점이 발견되었을 때 그들의 관계는 급속도로 진전되었다. 이 책에서는 데코와 준이에게 서로 이해하라고 하거나, 양보하라고 하지 않는다. 그냥 그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가족들도 둘 사이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학교나 유치원에 가서 친구를 사귀는 과정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도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 혹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를 만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던가.

 

책을 읽고 나서 한솔이가 다른 친구들을 사귈 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모르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부딪히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말이다.

 

덧붙임 : 이 책에서는 일본의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다. 데코라는 이름도 그렇지만, 그림 속에서 일본을 많이 발견한다. 할아버지가 갖고 다니는 무사인형도, 밥먹는 장면에서 식탁의 차림과 식사습관도, 시장의 풍경(아이들이 먹는 경단이나 청국장, 군데군데 등장하는 무사의 모습, 생선가게 아저씨의 모습)도, 데코네 집안 인터리어와 장식물도 그렇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똥은 이렇게 만들어져요 | 예전리뷰 2010-03-26 11:27
http://blog.yes24.com/document/216224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따끈따끈 똥 만들기

키무라 유이치,카와다 히데후미 글/나카치 사토시 그림/사토우 타카오,최재현 감수/이장선 역
소담주니어 | 2010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똥'은 아이들의 재미난 관심사 중의 하나이다. 예쁜 똥, 색깔 좋은 똥을 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있는 우리집 아이는 똥을 누고 나면 꼭 똥의 모양과 색깔을 확인한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함께 장단을 맞춰주곤 한다. 건강한 똥을 누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아이는 밥을 먹다가도 "이걸 먹으면 예쁜 똥이 나올거야"라고 말하곤 해서 웃기도 한다.

 

이 책은 자신의 몸 밖으로 나온 '똥'이 몸 속에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로 관심을 유도한다. 몸 속을 하나의 거대한 섬으로, 우리 몸의 기관들은 그 섬을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구성으로 긴박함과 재미를 곁들인 의학그림책이다. 점잖은 펩선생(펩시노겐)이 박테리몬(세균)의 습격을 받은 몸속을 구하기 위해 펩신레인저(펩신)로 변신을 한다. 이 책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캐릭터들은 아이가 몸 속으로 들어온 음식이 똥이 되어 나오기까지의 과정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가장 큰 활약을 하는 것은 '펩신레인저'이지만, 우리집 아이가 가장 좋아한 캐릭터는 의외로 '똥프레스맨'이다.

 

알카라(알카리성 점액), 피로리미닛(헬리코박터피로리균), 트립신컷(췌장액), 아밀라컷(췌장액), 씁쓸이(쓸개즙), 훼스파이터(위약), 닥터 양배추(위약), 겔포슈가슈가(위약), 암포세일러(위약), 비오비글(유산균), 박테로로(장내 세균), 박테루루(장내 세균), 박테라라(장내세균)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포진되어 있다. 그들의 활약은, 몸 섬에 화물이 도착하고 그것을 항문게이트로 옮기기까지의 과정에서 보여진다.

 

첫 장의 남자 아이의 몸을 펼치면 거대한 몸섬이 나타나는데, 몸 속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 속에서 화물(음식)의 이동을 보게 된다. 몸 속 세균이나 물질들의 이름은 어렵지만, 캐릭터의 이름으로 기억되니 아이가 쉽게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다. 몸 섬이라는 큰 틀에서 놓치기 쉬운 세세한 활동은 플랩 형식으로 확대해서 볼 수 있도록 해 놓아서 많은 도움이 된다.

 

위호수에서 소화를 시키는 과정에서 긴급사태가 일어나는데 그것은 바로 과식을 하거나 체했을 때, 그리고 위궤양이나 위가 아플 때다. 그리고 소장과 대장을 거쳐 음식물이 내려가는 동안 대장에서 홍수가 일어나는 장면(설사)이나 수분이 부족하여 탈수가 일어나는 장면 등 만화영화로 치면 긴박한 전투장면을 연상시킨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 대장에서 똥프레스맨이 남은 쓰레기를 처리한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영양분을 흡수하고 남은 쓰레기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은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냄새나고 더러운 똥이지만, 그 똥이 만들어지기까지 몸속 기관은 열심히 움직인다. 이 책은 재미난 만화영화의 형식을 빌려(클라이맥스까지 있는) 재미나게 표현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지구 온난화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 | 예전리뷰 2010-03-18 11:25
http://blog.yes24.com/document/213463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북극곰의 집이 녹고 있어요!

로버트 E. 웰스 글,그림/김명남 역
시공주니어 | 2010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지구 온난화'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전 세계적인 문제지만, 정작 나 자신도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기에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은 북극곰의 집이 녹고 있다는 '현상'을 이야기하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그것이 북극만의 문제인지,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혹은 더이상의 피해를 에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아이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좋은 예가 될 수 있는 '북극곰'을 소재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사실, 북극곰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북극곰의 이미지는 아이들에게 낯설지 않다. 이 곰들은 북극의 얼음과 눈 속에서 살아간다. 얼마전 부산에 내린 눈은,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본 눈이기도 했고, 텔레비전이나 책으로만 보던 눈사람도 직접 만들어보고, 눈싸움도 해보고, 눈발자국도 만들어주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그러나 그 눈이 얼어붙어 바깥나들이가 어려워지고, 교통대란이 일어나는 걸 보면서 눈이나 얼음이 '재미'만 있는 대상은 아니란 것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얼음과 눈이 녹아 따뜻한 지구가 되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 책은, 바닷물이 얼 정도로 추운 북극이 북극곰에게는 살기에 따 알맞은 온도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런데 이 얼음이 녹아 작아지고 서로 멀리 떨어져 돌아다니게 되면 얼음을 타고 사냥을 나가는 북극곰들은 사냥을 할 수 없게 되고 굶어죽게 된다. 이런 북극곰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지구온난화'를 이야기한다.

 

지구의 온실효과로 적당히 따뜻해진 지구는 사람과 동물이 살기 좋다. 그런데 이 온실효과로 인해 지구의 공기가 지나치게 따뜻해졌을 때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이산화탄소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북극곰이 살고 있는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 북극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책은 그렇게 눈을 우리 주변으로 돌려놓는다.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를 알려주고 그것이 결국은 우리는 물론이고 처음 문제제기를 했던 북극곰들의 집이 녹지 않게, 그들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고 말한다.

 

동화적이고 재미를 유발하는 그림책은 아니지만, 북극곰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문제제기가 좋았던 책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이 아이들을 누가 뭐라 할 수 있을까? | 예전리뷰 2010-03-16 11:47
http://blog.yes24.com/document/212453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

이금이 저
푸른책들 | 201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표지 그림이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순간 멈칫 했다. 이 아이의 이야기일까? 어쩌면 나와 같은 고민을 가졌을지도 몰라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인터넷에 연재를 했지만, 읽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다음 내용을 기다리며 읽는 것에 대해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매일 확인하며 읽을 자신도 없었기 때문이다. 연재는 끝났고, 한권의 책이 되었다.

 

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소설이었다. 일단 재미있다. (아, 아이들의 눈으로 보았을 때는 어떤 느낌일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어른인 내가 봤을 때는 확실히 재미가 있다.) 결말이 어떻게 될지, 누가 한 이야기가 맞는 말일지,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해서 자꾸 뒷 페이지를 넘기고 싶어졌다.

 

표지 그림 속의 아이는 '봄이'이다. 어릴 때부터 뚱뚱하고 그다지 예쁘지 않은 얼굴이었기 때문에 봄이 자신은 그 사실에 대해 의연한 듯 보인다. 그렇지만 실은 표현하지 않았을 뿐, 봄이도 그러한 자신의 모습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은 아이였다. 여기서 감정이입. 사람들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표현으로, 혹은 '너를 위해서'라는 말로 뚱뚱하고 예쁘지 않은 얼굴에 대해 한마디씩 한다. 때로는 뚱뚱한 아이들은 성격이 좋아서(!!!)라는 말로 포장을 해가며 가벼운 농담거리(그게 얼마나 날카로운 비수가 되는지)로 삼곤 한다. 허허 웃고 말뿐이지만, 그런 말을 듣고 좋아할 사람은-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없다.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아도 남 앞에 나서기 싫어지고 위축되기 마련이다. 그런 봄이에게 잘생긴 데다가 멀쩡한 대학생 남친이 있단다. 친구들은 그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으면서도 봄이의 이야기를 듣기를 원한다. 우리가 연예인의 사생활을 가십거리로 이용하듯, 그렇게 아이들은 봄이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런데 봄이의 이야기는 가출한 봄이의 입장이 아니라, 봄이를 바라보는 친구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된다. 나보다 잘난 것이 하나도 없는 봄이에게 나에게는 없는 멋진 남자친구가 있다. 그런 봄이를 보면서,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봄이와 반 아이들이라는 대립구도 속으로 밀어넣는다. 그것은, 자신이 반 아이들이라는 단체 속에 소속됨을 말하는 것이고, 혼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각자의 생각은 달라도 결국은 '반 아이들'이라고 묶여서 혼자가 되기 싫은 아이들의 선택이었던 것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누군가가 나 대신 뭇매를 맞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서슴없이 그 사람의 반대편에 선다. 이 아이들과 뭐가 다를까? 누가 이 아이들을 그르다 말할 수 있을까? 다수 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도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내 생각과는 조금 달라도, 좀 안됐다 생각이 들어도, 그 속에 있기를 원한다. 이 아이들만 그럴까? 이 아이들을 그렇게 만든 건 바로 우리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2 3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happy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