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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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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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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싫으신 분들은 피해가세요)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지만,
불호 요소가 너무 많아서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허술한 떡밥일 망정 던져기긴했는데 시원스럽게 회수 된 것은 없고, 깔끔하지 않은 마무리 탓에 찜찜한 기분입니다.
(특히 사건조사 한 그 경찰, 싸대기 한 대가 정녕 다 인가요??)
읽으면서 가장 아팠던 사연이 윤수인데, 설명이 불친절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여주의 해피엔딩을 위해 윤수의 고통이 이용당한 것 같아 별로네요. 윤수의 손을 놔 버린 죄책감에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윤수를 부르지만 정작 하루치의 배고픔과 창피함 앞에선 잊히는 존재일 뿐이어서 슬픕니다.
테이프를 받기 전까지 남주의 행적도 미스터리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방식으로 떠났는지 들었을텐데도 구출의 노력이 전혀 서술되지도 않고 한달 넘게 시간이 흐르는동안 생사조차 모른채 어떻게 찾지 않을 수 있는지...설명 할 필요가 있는 부분도 뭉텅 잘려나간 듯 삭제되고 그 후에 짠 하고 나타나봤자 감동이 전혀 없습니다. 테이프가 없었다면 영영 안 찾았겠다는 생각을 한다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설명이 불친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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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내가 될 수 없다면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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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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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음)
소개글을 읽고 혹해서 읽게되었습니다.
근데 사실 2권까지 읽고 쓰는 리뷰라 그다지 좋게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혐오하는 것 중에 하나가 캐붕인지라...
1권의 내용은 그다지 나쁘지 않고 남주의 행동에 차가운 면이 있으나 이면에 숨겨진 사연이 궁금하고 이어질 내용에 호기심도 생겼어요. 그래서 조금 망설이긴 했으나 결국 2권도 결재했지요.
비록 읽으면서 후회했을 망정...
설정에 눈에 띄는 헛점도 보이는 것이 남자 황족이 둘 이상이 되어야 제국이 유지되는 거라면 여주 회귀 전 발텐이 죽은 후에 지진과 불바다가 되었어야 할 트리벨리언이 그대로 유지 되던 거는 뭐였는지, 읽다보면 헛점이 아니라 트릭이었어!라고 이유가 밝혀질 수도 있겠으나 2권을 읽으면서 남주와 여주에 대한 기대는 일찌감치 접었던 터라 패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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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내가 될 수 없다면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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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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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삐딱한 유치함에 덩달아 삐딱해지는 기분이란..
왜 이러는 건데..1권에서는 이런 캐릭터 아니었잖아!
왜 좁아 터진 속을 가진 비호감녀가 되어버린 거냐고!
뭣대로 착각하고 오해하며 떠나가놓고 모든 걸 왜 남주 탓으로 돌리는 거냐고요. 과거에 얽매여서 이기적이고 유치한 감정에 쓸데없는 아집을 부리며 아이한테 아버지를 뺏는 행동에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고 혈연인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도 그저 애틋한 아이와 아빠 사이를 보고서도 끝내 아이 아빠가 아니라고 그것도 아이가 있는 앞에서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장면에서 정말 어이 상실. 아이는 누구의 소유물도 아니랍니다.
지겹게도 같은 말 반복하는 여주의 행동은 짜증나고, 안타깝고 불행한 사연을 가진 남주를, 하물며 그럴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는데 꼭 나쁜 남자로 몰아가면서 굳이 찌질하다시피한 캐붕을 얹으면서 후회남 키워드를 억지다시피 만들어야 했는지.
불편함 가득한 남주 여주에 대한 기대는 버린지 오래고 씁쓸하면서도 낚시질에 걸린 것 같은 불쾌한 기분만 덕지덕지.
굳이 스트레스를 느끼며 읽을 이유는 없기에 읽덮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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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기 10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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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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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기 100일 전] 리뷰입니다.
임팩트도 없고, 긴장감도 없고, 로맨스인데도 감정이 삭제된 듯 오로지 글만 있는 심심하고 많이 밋밋한 내용입니다. 앙꼬 빠진 붕어빵? 같은 느낌이랄까.
예전에도 령후님의 책을 읽은 적 있는데 감정표현이 부족해서 글을 읽는 내내 동화되지 못하고, 내용 역시 밋밋해서 나완 맞지 않구나 생각되서 그동안 찾지 않다가, 벌써 몇 년 전이고 그동안 책도 더 내신 것 같아서 어쩌면 스타일이 좀 바뀌지 않았을까 기대했는데 여전한 것 같습니다. 대여섯 권 정도로 읽은 책 모두 비슷한 느낌을 받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졌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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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또 죽이진 말아주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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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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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또 죽이진 말아주세요] 3권 리뷰입니다.
회귀를 해서 미래를 안 다는는 메리트가 있으나 책략이나 지혜, 능력이 부족해서 극대화시키지는 못 합니다. (=고로 시원 시원한 장면은 없습니다)
전생의 운명에서 벗어나기위해 기댈 것은 황제가 될 루페르트에게 '네 편이 될 테니 봐 달라'는 호소가 전부인 여주라 멋지게 활약하는 모습은 볼 수 없어요. 그리하여.. 여주의 나를 믿니, 안 믿니 타령은 3권에서도 쭉 이어지네요...(씁쓸)
뭔가 불편한 사실을 알았다고 할지라도, 가문의 멸족을 막고 사랑하는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황궁에 시녀로 들어갔지만 12~15살의 여주가 가족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가족을 위한다는 말이 기만같이 느껴집니다.
감추고 있는 토리의 진짜 모습과 그 속내가 뭘지 더 궁금증을 자아내고 루페르트가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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