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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들 주세요]프린들이 펜이다 | 왜 애들은 2021-03-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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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프린들 주세요

앤드루 클레먼츠 글/햇살과나무꾼 역
사계절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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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을 프린들 이라고 하는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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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말도 없이 사주셨다.

프린들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읽게되었다.

닉은 아이디어박사,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선생님께 엉뚱한 질문을 해서 수업시간을 축내기도한다.

하지만 5학년이되자 국어선생님 그레인저선생님을 만났다.

그레인저선생님에게는 수업시간 축내기방법이 통하질않는다.

그러던 닉은 말은 바로우리가만드는 것이라는 그레인저선셍님의말에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펜을 프린들이라고 부른 것이다.

아이들을 이 말을 좋아해서 삽시간에 퍼졌다.

그레인저선생님은 조발대발하며 닉에게 그런말을 쓰지말라고 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이말을 너무 좋아해서 도무지 막을 수 없었다.

결국 닉은 신문과방송에 나가게되고,나중에는 온세게가 떠들썩 거린다.

그런데 닉은 펜을 왜 프린들이라고 했을까?

 

 

 


 

이글은 무학씨의 딸 김가령씨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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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막판. (소라마님......^^) | 만날 책 2021-03-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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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아내는 난잡하게 놓인 책을 책장으로 어찌하라고 한다. 어느 순간 아내의 잔소리 단골 메뉴가 널브러진 책이 되었다. 그러나 버티자. 일단은 책상 밑으로 숨긴다. 보기에 깔끔하잖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상대성 이론』. 어릴 때 누구에게 들었는지 내가 아는 상대성 이론은 이것이었다. 1. 굴뚝 청소부가 아래로 떨어지면 떨어지는 게 아니라 굴뚝이 솟은 거라고. 2. 운동하는 물체는 시간을 느리게 만든다. 예를 들면 걸어서 20초에 도달할 목적지를 뛰어가면 10초에 도착하는데 그것이 일찍 도착한 게 아니라 운동을 해서 시간을 느리게 만들었다고. 나아가 빛이 곧 시간이니 빛보다 빠른 속도로 운동을 하게 되면 과거로, 미래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내가 알고 있는 이런 상대성 이론을 얼마 전 딸에게 말했더니 콧방귀를 뀐다. 똑똑한 아빠가 되어야 한다. 서문을 잠시 펼쳤더니 2번은 대략 비슷하게는 맞췄다. ㅎㅎ 새 책은 비싸서 마침 직배송 반값이 있더라. 화보같은 크기에 올 컬러. 책값이 비싼 이유를 알겠다.

 

『고바야시 다키지 선집 1』 이야기책에는 손이 잘 안 가지만, ‘노마 필더’가 쓴 다키지 평전을 읽고서 이 사람이 궁금했다. 공산주의자로서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하는 사람이라 한다. 고문사. 1933년 그의 나이 30세가 되던 해, 경찰에 체포 후 고문 3시간 만에 사망한 인물. 경찰에 쫓기면서도 작품창작을 했다고 한다. 그의 대표 소설인 <게잡이 공선>은 꽤 유명하다. 선집 1 에서는 작품 3개가 들었다. 책값이 분량과 비교하면 심히 비싸다. 양장에 보이는 귀티가 남다른 책이다. 츠바이크, 러셀, 다키지 이렇게 세 명을 놓고 보면 젤 먼저 돌아가신 분이 책값이 젤 비싸다. 메이드 인 재팬인가. 찾는 사람이 없는 듯 이 책을 읽고서 리뷰를 쓴다면 내가 또 첫 리뷰어가 될 조짐이다. ~이다. 어째 읽는 책마다 첫 리뷰가 많은지…….

   

『난 설 현』. 유명한 책이고 이번에 개정되어 출판되었다. 이 책 또한 이야기책이다. 하지만 역사 인물을 다루었다. 이런 거 좋다. 그래서 서평단에 노크했다. 허 난 설 현. 동생이 허균이구나. 허균이 쓴 누나의 시집 <허난설현>이 당대에 중국과 일본에까지 알려졌다고 한다. 표지의 여인 그림이 청순하고 빠알간 입술에 이쁘긴 한데 눈은 지극히 애처로이 정면의 나를 보는 듯하다. 남자로서 괜실히 미안타.

 

『노가다 칸타빌레』. 이 책 또한 서평단 책이다. 쉬이 읽히는 책이라 벌써 많이 나갔다. 우리가 아는 노가다라는 그 특별한 판의 시작과 끝을 다 담았다는 평가가 있고, 실제 내가 읽어도 충분히 그렇다. 노가다를 업으로 일과 글쓰기를 하는 저자를 응원한다. 혹시 아나, 나도 여차하면 노가다 판으로 가게 될지. 노가다판의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재밌는 책이다

 

『나태주, 시간의 쉼표』. “이것도 인연인데 거 쫌 압시다(이름 전화번호)” . 예스 안방마님처럼 이리저리 소식을 전하고 축하도 잘하시는 소라향기님의 쪽지 내용이다. 진짜 불로소득을 나눈, 얼마 전 책 나눔에 제일 꼴찌로(25일 예약판매 때문) 책을 받고서 위와 같은 문장으로 쪽지를 보내왔다. ‘인연인데 쫌 압시다에 못할 것도 없다 싶어그럽시다했다. 역시나 다음날 깨톡으로 책을 보냈다. 그만큼 전화번호로 뭔가 할 만한 걸 하지 말랬는데……. 나는 나대로 다시 책을 날렸다. 그렇게 받은 소라마님의 선물이다. 그 유명한 나태주 일력이 내 책상에도 떡 하니 놓이게 되다니........ 근데, 오늘 날짜로 맞추고 보니 한참을 넘겨야 한다. 많이 지난 일력은 할인을 주장하는 바이다. 나태주 홍보대사에 나도 낀 걸까. 밋밋한 책상에 떡하니 놓인 일력 하나가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뭔가 있어보인댜. 여백이 많은 걸 보니 낙서도 좋은 것?

감사합니다. 소라마님~^^

 

NEWTON HIGHLIGHT 뉴턴 하이라이트 상대성 이론

편집부 저
(주)아이뉴턴 | 2016년 11월

 

고바야시 다키지 선집 1

고바야시 다키지 저/황봉모,박진수 공역
이론과실천 | 2012년 08월

 

난설헌

최문희 저
다산책방 | 2021년 03월

 

노가다 칸타빌레

송주홍 저
시대의창 | 2021년 03월

 

나태주, 시간의 쉼표

나태주 글그림
서울문화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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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역사] 벌이 날아들지만, 포기하지 말자. | 왜 배움은 2021-03-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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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광기의 역사

미셸 푸코 저
인간사랑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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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의 역사에서 권력을 분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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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학서를 주로 읽는 나의 책 읽기에서 툭하면 나오는 이름이 미셸 푸코. 그래서 이 사람을 한번 탐독해보자 싶어 손에 든 첫 책이 이 책이다. 임자 만난 거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넘겨 짚어보면 한 6개월 전인가. 첫 완독을 했다. 그러나 이해하지 못했다. 한 달 전 다시 속독으로 완독을 다시 했다. 올코나. 다시 이쯤이면 세 번째로 훑어보며 독후기를 써도 되지 않을까 싶어 손가락을 두들겨본다.

 

러셀만큼 푸코도 이력이 많다. 철학자이자, 의사이자, 심리학자, 실천가 등등. 사상가를 섭렵하는 사람은 종국엔 꼭 만나야 하는 사람이란다. 그의 업적은 그동안 철학이 제기하지 않았던 권력에 대해 팠다는 것이다. 그의 첫 논문인 이 책의 내용은,

 

시작은 17세기 프랑스의 대감금의 역사로 시작한다. 당시 파리의 1% 인구가 감금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해석이 들어간다. 역사, 법률, 정신분석 해석이 이뤄지는데 여기서 다시 당시 감금이라는 일반화된 현상에서 광기의 철학적 규정, 의학적 관행들, 광기의 감금에 대한 법률적 해석……. 어쩌구저쩌구……. (머리 위로 벌이 100마리쯤 윙윙) 나아가 광기의 감금이 분리’ ‘차별로 이어지는 역사를 다룬다. 푸코가 말하는 권력은 바로 이 감금으로 이어지는 인간을 주변화와 소외된 존재로 만든 것으로 분석하는데, 마르크스처럼 이데올로기적 분석이 아니다. 차츰 결론으로 오면서 머리 위의 벌은 사라지고 무엇을 말하는지 감이 온다. 짧게 한마디로 쓰자면 고대 광기의 감금 역사가 현대 민중의 감금이 되었다로 결론지었다. 광기의 감금을 분석으로 인간의 해방을 다룬 것. 물론 이 견해는 일반 초보 독서인의 독후 감상이다.

 

책은 쉽지 않다. 병 주고 약 주듯 역사에서는 웃으면서 읽다가 정신분석으로 들어서면 무슨 말인지. 그래서 머리 위로 벌 100마리가 윙윙거렸다. 묵묵히 정독을 한번 하고도 무엇을 말하려는 책인지 몰랐다. 차라리 두 번째 속독에서 오히려 더 핵심을 찾을 수 있었다. 독후기에 어렵다는 것을 이렇게 몇 줄에 걸쳐 적은 것은 이 책을 검색해서 오시는 분들에게 각오 단단히 하라는 것이다. , 물론 푸코를 찾는 사람은 이미 각오는 했을 수도 있겠다. 아무튼, 어렵다. 내 문해력이 약하거나, 번역이 문제거나, 아니면 원래가 어렵다이거나 셋 중 하나다.

 

읽었기에 그래서 독후기를 쓰면서도 다시 벌 몇 마리가 머리 위로 오는 듯하다. 그러나 결코 덮어둘 책은 아니다. 하필 푸코의 시작을 왜 이 책으로 했을까. 푸코를 더 파보고 싶은데 다른 책도 이만큼 벌이 날아들까. 그의 저작에서 제일 쉬운 책일까. 섣불리 다른 책을 찾지 못하겠다. 난 일반인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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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라다크에 여행가면 조용히 다니자. | 왜 가슴은 2021-03-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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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래된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저/양희승 역
중앙북스(books)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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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찾는 것이 곧 우리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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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어제까지 읽었던 책(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나오미 클라인. 2016. 열린책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이 책은 내게 큰 의미가 없었다. 별표로 따지면 3개 정도. 그래서 한참 동안 독후기도 쓸 생각도 없었다. 문이장도 읽었다는 소문난 책이라 소문난 잔치 집에 먹을 게 없다는 말처럼 느껴졌다. 어느 언어학자의 뽐내기처럼 느껴졌고, 과거를 찬양해 마지않는 과거 바라기 같은 몸짓이며, 청정지역을 알려 오염을 더욱 가속하는 책이라 생각했다.

 

티베트의 오래된 마을 라다크로부터 과거를 배우며 그 마을의 개혁 개방을 안타까워했던 저자는 자본의 논리에 라다크가 지켜지기란 만무하기에 이왕 훼손될 마을을 지역을, 전통을, 과거를, 공동체를 살리며 조금씩 변화되길 바란다. 일개 한 사람의 활동으로 치부했던 몇 달 동안의 독후기에서 어제까지 읽었던 책으로 인해 그녀의 활동이 이 시대에 칭송해 마지않을 활동임을 깨닫는다. 어쩌면 자본에 대항하여 오래된 과거와 공동체의식, 지속가능한 환경을 바탕으로 지역을 조금씩 바꿔나가도록 돕는 그녀의 활동이 이 시대의 대안이지 않을까. 이왕 속을 보일 바에야.

오래된 것을 추구하는 것이 저항이요, 곧 우리의 미래이며, 지구의 미래다. 흥하지 마라 라다크여.

 

2007년 초판에, 2015년 개정판이다. 그사이 얼마나 변했을까 검색 뇌가 발동했지만, 두려워 그냥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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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의 삼국지, 나관중의 삼국연의 읽기] 어라 삼국지는 따로 있네? | 왜 배움은 2021-03-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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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진수의 『삼국지』 나관중의 『삼국연의』 읽기

정지호 저
세창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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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와 삼국연의를 비교하며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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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친의 소개글로 만나게 된 책이다.

내가 아는 삼국지가 진짜 삼국지가 아니었구나.

오리지날 삼국지는 따로 있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삼국지, 1800년 전 관우 장비 유비 제갈량 조조 여포 동탁 등등등등등.....·위·촉 오 삼국의 항쟁사를 다룬 삼국지는 실제 14세기 나관중이 저술했다고 알려진 삼국연의라는 소설이 그 바탕으로 하고 이후, 17세기 모종강이 다듬은 모본이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다. 원래 나관중은 이야기꾼이자 극작가였다.

 

실제 삼국지는 촉나라 출신으로 삼국시대 후기에 들어선 진나라의 역사가 진수(233~297)가 편찬한 역사서이다. 즉 나관중은 삼국지라는 실 역사적 사실을 텍스트 삼아서 쉽고 재미있게 통속적 소설로 만들어 연의를 붙인 것인데, “부연하여 이치에 도달하도록 한다라는 연의의 의미로 볼 때, 그리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통속적인 소설이라는 의미로 볼 때 많은 대중에게 읽혀 얻고자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게 무엇일까.

 

저자는 본문에서 우리가 아는 삼국지의 여러 사건을 떼어서 실제 삼국지와 연의를 비교하며 사실과 허구, 과장을 알려준다. 새록새록 익히 아는 삼국지의 내용이 나와 사뭇 반갑기도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허구와 나관중 이후의 많은 판본에서 추가된 과장임에 씁쓸하기도 하다. 또 이런 책이 아니면 어느 누가 삼국지연의에서 창작인지 사실인지를 구분할 수 있겠는가 하며 무릎도 치게 되고. 유비는 세우고 조조는 낮추는 그 무엇…….

 

전문가를 제외한 일반 우리는 사실 실 삼국지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실제 역사적 사실임에도. 역사를 냉철한 시각으로 보아야 함에도. 오래전에도, 오늘날까지, 나까지도 창작으로 지어진 삼국지를 더 기억하는 것. 그것은 아마도 지은 나관중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염원이 오늘날까지도 그대로 녹아 있는 것이 아닐까. 허구라는 소설을 통한 진리의 염원. 진리는 모두가 바라는 그 무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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