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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랑베르』, 오노레 드 발자크 _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038 | 세계문학 미리보기 2013-04-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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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랑베르Louis Lambert

오노레 드 발자크 장편소설 | 송기정 옮김 | 문학동네

 

 

“마치 벼락을 맞은 느낌이었다. 루이 랑베르는 바로 나였다.”

_귀스타브 플로베르

 

 

셰익스피어 이후 가장 위대한 상상력,

발자크의 유년시절에 관한 위대한 문학적 기록

 

 

이 문학 천재는 수많은 꿈을 추구했고,

끊임없이 절대적인 것을 탐구하는 위대한 몽상가였다.

_샤를 보들레르


(표지 사진을 누르면 미리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팝업 허용 필수)



_ ”생각하는 것, 그것은 보는 것이야!” - 48쪽

 

_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 안에는 완성해야 할 텍스트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전개해야 합니다. 하지만 발휘해보지도 못할 능력이라면 그것을 소유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제 고통이 어떤 사례가 된다면 기꺼이 이 고통을 떠안고 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지도 못합니다. 저는 세상 모르게 홀로 파묻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것 역시 신의 섭리입니다. 아무도 그 향기를 알지 못한 채, 아무도 그 아름다운 개화를 찬미하지 못한 채, 깊은 숲 속에서 죽어가는 이름 모를 꽃처럼 말입니다. 고독 속에서 덧없이 향기를 발산하듯이, 저는 이곳 다락방에서 아무도 포착하지 못할 새로운 생각들을 잉태합니다. - 104쪽



루이 랑베르

오노레 드 발자크 저
문학동네 | 2010년 05월

 


_『루이 랑베르』는 발자크가 가장 많은 애정을 가지고 오랜 시간 집필하였으며 이제까지 알려진 발자크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많은 작가들이나 비평가들에 의해 그 중요성이 강조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번역이 되지 않았던 작품.

『루이 랑베르』에서 발자크는 인간의 지적인 활동이 물질적 열정과 마찬가지로 에너지를 소진시켜 인간을 광기와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화자인 ‘나’와 돈독한 우정을 나누는 천재 철학자 ‘루이 랑베르’의 지적 능력과 집념이 광기로 변하고 결국 그 자신을 파멸로 이끄는 과정은 네 가지 단계를 거친다.

절대적 사유에 이름으로써 인간 조건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욕망과 그것의 필연적 실패를 사실적이고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 관련 글 읽기

_ 데미안의 주제적 원형, 루이 랑베르

_ [이야기와 매체 수업] 발자크, 루이 랑베르




◆ 테마로 같이 읽기 : 사실주의 문학 작가의 작품


더버빌가의 테스

토마스 하디 저/유명숙 역
문학동네 | 2011년 05월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저/김정아 역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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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 조지 오웰 _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037 | 세계문학 미리보기 2013-04-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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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 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

Animal Farm · Down and Out in Paris and London

조지 오웰 소설 | 김기혁 옮김 | 문학동네

 

 

2009년 뉴스위크 선정 ‘역대 세계 최고의 명저 100’

 

 

20세기 최고의 정치풍자소설과

소외된 자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소설

 

 

“오웰은 지성인의 굴하지 않는

정직함으로 시대의 잔인함에 맞섰다.” _아서 케스틀러


(표지 사진을 누르면 미리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팝업 허용 필수)




_ 인간과 동물은 공동의 이해를 가지고 있다느니, 한쪽의 번영이 곧 다른 한쪽의 번영이라느니 말해도 이에 절대 귀를 기울이지 마시오. 그건 허무맹랑한 거짓말이오. 인간이란 자기 자신 외에는 다른 어떤 동물의 이익을 위해서도 봉사하지 않습니다. - 15쪽 (『동물농장』)

 

_ 사람이 처음으로 가난에 부닥치게 되면 아주 묘해진다. 가난에 대해서는 충분히 생각해왔다. 이는 평생을 두고 두려워하던 것, 조만간 맛보리라고 각오했던 것이다. 그런데 막상 부닥치면 너무나 무미건조하고 생소하다. 지극히 단순하리라 여겼으나 실은 굉장히 복잡하다. 무시무시하리라 생각했지만 그저 궁상맞고 진절머리가 날 따름이다. 처음에 발견하는 것은 가난이 지닌 특유의 구차스러움이다. 즉, 마지못해 쓰는 편법, 비굴한 쩨쩨함, 빵 부스러기까지 쓸어 먹는 일 따위이다. - 144쪽 (『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



동물농장 · 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

조지 오웰 저
문학동네 | 2010년 05월



_ 조지 오웰은 인도 벵골에서 식민지 하급관리의 아들로 태어나 그 또한 학교를 졸업한 후 영국령 버마(지금의 미얀마)에서 왕실경찰로 근무했다. 그러나 식민체제와 제국주의 경찰로서 자신에 대한 혐오감을 끝내 견디지 못하고 모든 것을 버리고 영국으로 돌아온 후 5년 동안 런던과 파리를 떠돌며 하층민의 생활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처녀작『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을 발표한다. 도시의 빈민 문제를 예리한 통찰력으로 파헤친 이 작품을 시작으로 그는 평생을 억압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집필 활동을 했으며, 인간이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형태의 이데올로기와 사회를 비판하며 펜으로써 그에 맞서 싸웠다.

같이 실린『동물농장』은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 독재를 풍자한 20세기 최고의 정치 우화이며 잘못 흘러간 혁명의 역사에 대한 책이자, 혁명의 원칙을 왜곡할 때마다 동원되었던 온갖 변명들에 대한 기록이다.





◆ 한국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전집

: 매너농장의 피비린내 - 『동물농장』 - 박형서

_ 지배계층은 결코 홀로 살아남을 수 없다. 그들에게는 피지배계급 중에서도 ‘양’이 꼭 필요하다. 저희들을 경호하는 한 줌의 ‘개’들보다 훨씬 필요하다. 의심과 분노가 터져 나오는 순간마다 주인님이 가르쳐준 노래를 합창하여 소음을 일으키는 ‘양’들이 있어야 비로소 지배의 권위는 단단하게 유지된다.

 

:소설가가 되기 전에 그는 - 『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인생』 - 이신조

_ 버마에서의 5년간, 그는 숱한 이상한 짓을 경험한다. 그는 교수형 집행을 참관한 일도 글로 남겼다(‘교수형’-1931). 버마인 죄수는 교수대로 끌려가면서도 반사적으로 바닥의 물웅덩이를 피해 걷는다. 교수대에 올라 모두의 귀를 괴롭히며 큰 소리를 기도를 올리던 죄수가 순조롭게(?) 죽자, 사형을 지켜본 이들은 죄책감과 안도감을 감춘 채 시답잖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위스키를 나눠 마신다. 

 


◆ 테마로 같이 읽기 : 정치, 사회 풍자 문학



어느 어릿광대의 견해

하인리히 뵐 저
문학동네 | 2010년 12월


 

감상소설

미하일 조쉬첸꼬 저
문학동네 | 201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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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기』, 오오카 쇼헤이 _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036 | 세계문학 미리보기 2013-04-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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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로기俘虜記

오오카 쇼헤이 장편소설 | 허호 옮김 | 문학동네

 

 

근대 일본문학의 시대적 증언 역할을 한 전쟁문학의 걸작!

 

 

건조하고 명료한 문체로 그려낸 인간의 고독과 에고이즘

 

 

“만약 오오카 쇼헤이와 아베 고보가 살아 있었다면

이 노벨문학상은 그들에게 돌아갔을 것이다.” _오에 겐자부로



(표지 사진을 누르면 미리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팝업 허용 필수)




미래에는 죽음이 있을 뿐, 우리가 그 죽음에 관해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완전한 허무이며, 죽음으로 옮겨가는 것도 지금 내가 어쩔 수 없이 수송선을 타게 된 것과 동일한 추이에 의해 가능하다면, 나에게 더이상 무슨 고민이 있겠는가? 나는 거듭 나 자신을 설득했다. 그러나 죽음의 관념은 끊임없이 되돌아와 생활의 매 순간 나를 엄습했다. 결국 나는 죽음이란 대수롭지 않으며, 다만 지금 확실한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도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임을 깨달았다. -15쪽

 

전쟁의 비참함은 인간이 본의 아니게 죽어야 한다는 사실에 있을 뿐, 어떻게 죽느냐는 문제되지 않는다. 더구나 그 사람들은 대부분 전시 혹은 국가가 전쟁을 준비하는 기간 중에 기꺼이 은혜를 받았던 자들이기에, 정확히 말하자면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 356쪽




포로기

오오카 쇼헤이 저/허호 역
문학동네 | 2010년 05월

 



_ 전후문학의 기수라 불리던 오오카 쇼헤이의 처녀작이자 출세작인『포로기』는 태평양 전쟁 당시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작품이다. 근대에 들어 청일 전쟁, 러일 전쟁, 태평양 전쟁 등을 차례로 겪은 일본의 역사적 배경은 전쟁에 관한 수많은 문학작품들을 낳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어리석은 전쟁으로 평가되며 결국 패배로 끝난 태평양 전쟁 당시를 묘사한 오오카 쇼헤이의 작품은, 극한 상황에 몰린 인간의 본질에 대한 성찰과 더불어 개인과 집단의 관계성과 그 영향에 얽힌 심리를 묘사했다는 점에서 이전의 전쟁문학 작품과 차별성을 가진다.




◆ 한국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

: 신념은 통조림 깡통 앞에서도 무너진다 - 허연

_쇼헤이의 작품에 등장하는 포로들은 포로가 되기 전보다 훨씬 편안해진 인간 군상들이다. 이제 전쟁은 끝났고 전범재판에 회부되지도 않았으니 어쨌든 집에 갈 일만 남은 자들이다. 더구나 인도주의를 표방한 미군들은 일본인 포로들에게 인간적인 대우를 해준다. 포로가 되기 전보다 훨씬 좋은 곳에서 지내면서, 훨씬 좋은 음식을 먹고, 의료나 문화 서비스까지 받게 된 인간 군상들은 너무 쉽게 타락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더이상 생사를 헤매던 군인들이 아니다. 조금 더 많이 먹고 조금 더 편하기 위해 그저 욕심으로 점철된 하루하루를 보내는 무의미한 족속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고 아침저녁으로 외치던 바로 그 적들의 보호 아래 타락하고 있는 것이다.




◆ 테마로 같이 읽기 : 전후문학 읽기


물방울

메도루마 슌 저/유은경 역
문학동네 | 2012년 05월

 

마더 나이트

커트 보네거트 저
문학동네 | 200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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