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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열정』, 아니 에르노 _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099 | 세계문학 미리보기 2013-09-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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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열정 Passion simple

아니 에르노 지음 |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임상적 해부에 버금가는 칼 같은 글쓰기로

치명적인 열정을 진단하는 아니 에르노의 대표작

 

 

“나는 그에 대한 책도, 나에 대한 책도 쓰지 않았다.

단지 그 사람의 존재 그 자체로 인해

내게 온 단어들을 글로 표현했을 뿐이다.”


(표지 사진을 누르면 미리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팝업 허용 필수)



_ 가끔, 이러한 열정을 누리는 일은 한 권의 책을 써내는 것과 똑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장면 하나하나를 완성해야 하는 필요성, 세세한 것까지 정성을 다한다는 점이 그랬다. 그리고 몇 달에 걸쳐서 글을 완성한 후에는 죽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 이 열정이 끝까지 다하고 나면─‘다하다’라는 표현에 정확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겠다─죽게 되더라도 상관없을 것만 같았다. - 19쪽

 

_ 어렸을 때 내게 사치라는 것은 모피 코트나 긴 드레스, 혹은 바닷가에 있는 저택 따위를 의미했다. 조금 자라서는 지성적인 삶을 사는 게 사치라고 믿었다.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한 남자, 혹은 한 여자에게 사랑의 열정을 느끼며 사는 것이 바로 사치가 아닐까. - 67쪽



단순한 열정

아니 에르노 저/최정수 역
문학동네 | 2012년 11월



◆ 책소개

_ ‘직접 체험하지 않은 허구를 쓴 적은 한 번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규정하는 프랑스의 문제적 작가, 아니 에르노. 1991년 그녀는 연하의 외국인 유부남과의 사랑을 다룬『단순한 열정』을 발표한다. 유명 작가이자 문학교수의 불륜이라는 선정성과 그 서술의 사실성 탓에 출간 당시 평단과 독자층에 큰 충격을 안겨 그해 최고의 베스트셀러 화제작이 된다.




◆ 한국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전집

: 아주 단순한 결론 - 김이설 

_ 그러니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을 읽는 내내 나는 심사가 불편했다. 자꾸 소설 속 인물에게 눈을 흘겼다. 배가 불러서 그래. 먹고살 만하니까 그런 거지. 한가해서 그렇다고. 일상을 송두리째 다른 사람을 그리워한다는 것이, 그게 어디 나 같은 사람들에게 가당키나 한 일이야! 너 잘났다, 흥! 그렇게 시부렁거리다보니,

 

몹시, 쓸쓸해졌다.




◆ 테마로 같이 읽기 : 잊을 수 없는 단 하나의 사랑


롤리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저/김진준 역
문학동네 | 2013년 01월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저/김정아 역
문학동네 | 2011년 12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
문학동네 | 2010년 08월

 

위대한 개츠비

김영하 역/스콧 피츠제럴드 저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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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트랜스퍼』, 존 더스패서스 _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098 | 세계문학 미리보기 2013-09-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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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트랜스퍼

John Dos Passos : Manhattan Transfer

존 더스패서스 장편소설 |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재즈 시대’로 명명된 무절제와 부도덕의 세계,

20세기 초 미국 거대도시 뉴욕의

압도적인 다성성(多聲性)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작품

 

 

“더스패서스가 발명한 것은 단 한 가지, 스토리텔링의 기법뿐이다.

그러나 그것은 한 우주를 창조하고도 남는다.” _장 폴 사르트르


(표지 사진을 누르면 미리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팝업 허용 필수)



_ “나는 뭔가 돼보고 싶어. 그게 내 생각이야. 유럽은 썩은 냄새가 나. 미국에서라면 누구나 뭔가 될 수 있어. 출신과 상관없이, 학력도 문제가 안 돼. 뭐든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 35쪽

 

_ 그는 불그레한 불이 켜진 초라한 대합실에 앉아 오랫동안 페리를 기다린다. 담배를 피우며 행복하게 앉아 있다. 그는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안개 낀 강과 페리 외에는 어떤 미래도 없다. 페리는 흑인의 웃는 입처럼 불을 쭉 밝히고 거대한 모습으로 떠 있다. 모자를 벗고 난간에 서 있으니 강바람이 머리카락 사이를 파고든다. 어쩌면 그는 미쳤는지도 모른다. 기억상실증이니, 긴 그리스식 이름이 붙은 그런 질병일지도. 호보컨의 터널에서 나무딸기를 따다 사람들 눈에 띌지도 모른다. - 562쪽



맨해튼 트랜스퍼

존 더스패서스 저/박경희 역
문학동네 | 2012년 10월

 


◆ 책소개

_『맨해튼 트랜스퍼』는 ‘잃어버린 세대’가 미국문단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1920년대, 그 한가운데인 1925년에 출간되었던 작품이다.

‘맨해튼 트랜스퍼’는 1910년부터 1937년까지 뉴욕과 저지시티 사이에 실존했던 펜실베이니아 철도의 환승역으로 미국과 유럽 대륙을 연결하고, 미국 대륙과 뉴욕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지점이었다. 더스패서스는 인파로 붐비는 환승역처럼 각각의 에피소드를 모아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보여주면서 거대 도시의 실재를 드러낸다. 또한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파노라마식 구성’과 ‘의식의 흐름’, 빠른 장면 전환, 신문 헤드라인이나 광고문고, 가사 등을 삽입하는 ‘뉴스 릴’등 실험적인 기법을 통해 뉴욕이라는 공간을 구체화한다.




◆ 한국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

: 질투 유발자를 찾아 떠나는 달콤쌉살한 여정 - 이현수

_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순전히 ‘존 더스패서스’란 낯선 이름 때문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영문학을 하는 친구들에게도 이 작가가 좀 낯선 모양이다. 그는 작가로서 출생부터가 매력적이다. 포르투갈계 더스패서스가의 혼외자로 태어나 하버드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1차대전 때는 자원입대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전선에 있었다. 훗날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헤밍웨이와 스페인으로 건너간다. 거기서 아나키스트 조직인 민병대에 가담해 우익세력과 싸우던 조지 오웰을 만나 자신의 정치적 사회적 이념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한다. 이를테면 그는 엄친아에다 세상에서 해볼 것은 다 해본, 질투를 심하게 유발하는 작가다.

 

심지어 그는 오래 살기까지 했다!




◆ 테마로 같이 읽기 : 작품 속 그곳, 그들의 이야기


더블린 사람들

제임스 조이스 저
문학동네 | 2010년 08월

 

물방울

메도루마 슌 저/유은경 역
문학동네 | 201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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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卍‧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 다니자키 준이치로 _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097 | 세계문학 미리보기 2013-09-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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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卍)ㆍ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

卍ㆍ少将滋幹の母

다니자키 준이치로 소설 | 김춘미 ․ 이호철 옮김 | 문학동네

 

 

여체의 아름다움에 대한 악마적인 탐닉

일본 탐미주의 문학의 대표작 다니자키 준이치로 걸작선

 

 

「만(卍)」과 「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는

다니자키 문학의 다양성과 화려한 기교,

탄탄한 구성 등을 엿볼 수 있는 걸작이다. _김춘미(옮긴이)

 

 

남녀 넷이 얽히고설키며 펼치는 애욕의 세계「만(卍)」

여든 살 노인이 젊은 아내에게 느끼는 집착과 애정,

아름답고 성스러운 어머니를 향한 아들의 그리움「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


(표지 사진을 누르면 미리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팝업 허용 필수)



_ 정말 인간의 마음이라는 건 환경에 따라서 엄청나게 바뀌더라고요. 예전 같으면 흠칫하면서 ‘아아, 이런 일을 저지르는 게 아니었는데’ 하고 후회했을 일에도, 반항적으로 ‘뭐야, 배알도 없어? 이까짓 일을 두려워하면 어떡해’라고 제가 먼저 제 소심함을 비웃게 되고…… - 45쪽, (「만卍」)

 

_ 그때 문득 눈앞에 뭔가 떨어져서 이상한 마음에 얼굴을 들어보니 어머니는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먼 곳을 쳐다보고 있었다. 시게모토는 그 한순간 어머니 얼굴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건 바로 그때 봄 햇살이 바로 어머니 얼굴에 와 닿아, 늘 어두컴컴한 곳에서만 봤던 얼굴 윤곽이 분명하게 드러나 보였기 때문이었다. - 281쪽, (「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



만(卍)·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

다니자키 준이치로 저/이호철 역
문학동네 | 2012년 09월

 


◆ 책소개

_『만卍‧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는 ‘낭만주의, 관능주의, 여성숭배, 변태성욕, 예술지상주의, 악마주의, 일본 탐미주의의 기수’ 등 여러 이름으로 대변되는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중후기 걸작 두 편을 담은 작품이다.

「만(卍)」은 악마 같은 요부 미쓰코와 그녀의 아름다움에 빠진 세 사람을 통해 성(性)이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고 파멸시키는지 탐구하고 「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는 여든 살 노인이 젊고 아름다운 아내를 잃고 느끼는 인생의 무상함과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 시게모토가 평생 어머니를 마음에 품고 그리워하는 감정을 유려한 문장으로 그리고 있다.




◆ 한국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

: 설명할 수 없는 것 - 이영훈

_욕망의 본질은 어디에 있는가? 삶이란 욕망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어느 시점에서 반드시 욕망을 참을 필요가 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조금이나마 덜 창피하게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것의 본질은 극단에 있다. 참는 것으로는 결코 본질에 다가설 수 없다. 이쯤 되면 다니자키의 극단이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는 욕망의 본질에 가까이 갈 수 있을 만큼 드문 솔직함을 지닌 사람이었던 것이다.




◆ 테마로 같이 읽기 : 탐미주의 작가


가면의 고백

미시마 유키오 저/양윤옥 역
문학동네 | 2009년 12월

 

캔터빌의 유령

오스카 와일드 저/김미나 역
문학동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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