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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가루·석별·옛날이야기』, 다자이 오사무 _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075 | 세계문학 미리보기 2013-07-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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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가루·석별·옛날이야기

津軽 · 惜別 · お伽草紙

다자이 오사무 소설 | 서재곤 옮김 | 문학동네

 

 

전쟁의 혼란기를 문학 하나로 지탱했던

천재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중기 걸작 모음!

 

 

인간 다자이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 작품 「쓰가루」

다자이가 그려낸 고독한 인간 루쉰 이야기 「석별」_국내 초역

미시마 유키오도 인정한 익살과 풍자 「옛날이야기」


(표지 사진을 누르면 미리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팝업 허용 필수)




_ 어른이라는 것은 외로운 것이다. 사랑하고 있어도 조심하며 남처럼 행동해야 한다. 왜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될까? 그 답은 간단하다. 보기 좋게 배신당해서 큰 창피를 당한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사람을 믿을 수가 없다는 발견은 청년에서 어른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어른이란 배반당한 청년의 모습이다. - 43쪽(「쓰가루」)

 

_ 문학의 창조는 이 세상에 공표되는 사실보다 더욱 진실에 가까운 것입니다. 문학이 없으면 이 세상은 빈틈투성이입니다. 문학은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그런 불공평한 빈틈을 자연스럽게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 314쪽(「석별」)

 

_ 술꾼이라는 것은 대개 그 가정에서 고독한 사람이다. 고독해서 술을 마시는지, 술을 마시니까 집안 사람들이 싫어해서 자연스럽게 고독해지는 것인지, 그것은 아마도 박수를 치고는 어느 쪽 손바닥이 울렸는지를 결정하려고 하는 것 같은 어이없는 사실 캐기로 끝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335쪽(「옛날이야기」)



쓰가루·석별·옛날이야기

다자이 오사무 저
문학동네 | 2011년 07월

 


◆ 책소개

_ 다자이 오사무는 일본 현대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로, 2차세계대전 당시 허무주의와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방황하던 일본인들의 정서를 대변하며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다자이가 약 3주간 고향 쓰가루 반도를 여행하고 쓴「쓰가루」는 기행문 형식의 소설이다.「석별」은 센다이 의학전문학교 학생이었던 주인공 ‘나’가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쓴 수기 형식의 소설이며「옛날이야기」에서는 공습을 피해 들어간 방공호에서 아버지가 딸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준다. 일본의 유명한 민담을 패러디한 다자이식 유머가 한층 빛을 발한다.




◆ 한국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전집

: 살아 있으면 또 훗날 - 안보윤

_ 재미있지 않은가? 「쓰가루」와 「석별」도 좋지만 난 「옛날이야기」에 푹 빠져버렸다네. 그러니 여기까지 일부러 찾아온 게지. 다자이가 조금 더 오래 살았으면 어땠을까, 전쟁 시기가 아닌 평화로운 때에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보네. 여자와 함께 자살하는 나약한 다자이가 아닌, 포탄 떨어지는 방공호 속에서도 유쾌한 이야기들을 지어낼 수 있는 강인한 다자이를 떠올려보네. 이러니 어찌 그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있겠는가 말이야.




◆ 테마로 같이 읽기 : 스스로 생을 마감한 작가


노인과 바다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저
문학동네 | 2012년 01월

 

가면의 고백

미시마 유키오 저/양윤옥 역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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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와 어둠의 공포』,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_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074 | 세계문학 미리보기 2013-07-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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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와 어둠의 공포

Die Schrecken des Eises und Finstereis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장편소설 | 진일상 옮김 | 문학동네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오스트리아의 거장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를 알린 첫 작품

 

 

“신화는 희생 없이 깨지지 않는다.”

좁혀오는 빙하의 공포 속에 펼쳐지는 사투

북극 탐험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탐험기



(표지 사진을 누르면 미리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팝업 허용 필수)



_ 지루함이란 그것을 그대로 떠안는 사람, 그것을 속으로 품어 불행을 만들어내는 것을 막을 만한 일거리를 찾지 못한 사람만 느끼는 것입니다. - 14쪽

 

_ 바이프레히트는 목숨을 부지하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규율이라고 말한다. 가장 일상적인 매일매일의 일과, 기상 측정, 틀에 박힌 보초 교대, 그리고 식사 당번 또는 일요일 장교들의 선실 점검은 바로 인간 사회의 질서가 이런 오지에서도 여전히 통용되고 있다는 표시인 것이다.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것은 바로 인간이라는 표시이며, 이런 외딴곳에서 견딜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 136쪽



빙하와 어둠의 공포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저
문학동네 | 2011년 05월

 


◆ 책소개

_『빙하와 어둠의 공포』는 미지의 영역을 정복하기 위해 떠난 탐험대와 그 궤적을 뒤좇다 사라진 청년, 그 청년의 노트 발견을 계기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화자의 내레이션이 다층적 구조를 이루는 작품이다. 1872년 지휘관 파이어와 바이프레히트를 주축으로 두 명의 장교, 의사, 빙하 전문가, 기관사, 사냥꾼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북극 탐험대가 노르웨이의 트롬쇠항을 출발한다. 하지만 그들을 실은 테게트호프호는 출발한 지 14일 만에 얼어붙은 바다 한가운데 갇히고, 2년간 이어진 전대미문의 탐험이 시작된다. 이 작품은 허구와 현실을 절묘하게 넘나들며 ‘뛰어난 예술적 구성’을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았고, 엘리아스 카네티 문학상을 수상했다.




◆ 한국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전집

: 르포와 소설의 경계가 만들어내는 미학적 심연 - 정찬

_ 그동안 1인칭 소설을 많이 읽었지만 『빙하와 어둠의 공포』에 등장하는 ‘나’처럼 희귀한 존재는 처음 보았다. 아무리 1인칭 관찰자 시점이라 할지라도 ‘나’의 존재감은 독자에게 명료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 ‘나’는 존재감이 너무 희박해 유령처럼 느껴진다. 그에 비하면 몽상적 존재인 마치니의 존재감은 훨씬 명료하다. 마치니보다 더 명료한 존재가 1백여 년 전에 사라져버린 오스트리아-헝가리 북극 탐험대원들이다. 이 소설의 미학적 바탕은 여기에 있다.




◆ 테마로 같이 읽기 : 허구와 현실의 절묘함


둔황

이노우에 야스시 저/임용택 역
문학동네 | 2010년 08월

 

다니엘서

E. L. 닥터로 저/정상준 역
문학동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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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소설』, 미하일 조셴코 _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073 | 세계문학 미리보기 2013-07-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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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소설

Сентиментальные повести

미하일 조셴코 | 백용식 옮김 | 문학동네

 

 

웃음과 풍자의 프리즘을 통해 본 혁명 후의 러시아,

삭막한 이념의 시대를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든 기록!

 

 

“그는 독창적인 유머를 구사하면서도

설명이 필요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_막심 고리키

 

 

교양 없고 속물적이지만 삶의 권리를 쟁취하고

생존하기 위해 싸우는 작은 사람들 이야기


(표지 사진을 누르면 미리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팝업 허용 필수)



_ 그는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했는지, 인생에서 어떤 실수를 저질렀는지 깨달을 수 없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다. 그것이 과연 실수였을까? 아무런 실수도 없었는지도 모른다. 인생이, 단순하고 혹독하고 평범한 인생이, 단지 몇몇 사람에게만 웃음과 기쁨을 허락하는 인생이 있을 뿐이었다. - 46쪽 (「아폴론과 타마라」)

 

_‘실례합니다만,’ 그들은 말할 것이다. ‘꾀꼬리는 대체 어디 있소? 당신 왜 사기를 쳐? 왜 가벼운 제목으로 독자들을 낚는 거야?’ - 154쪽 (「꾀꼬리는 무엇을 노래할까」)



감상소설

미하일 조쉬첸꼬 저
문학동네 | 2011년 05월

 


◆ 책소개

_『감상소설』은 조셴코가 1927년 발표한 단편집으로 제정러시아에서 태어나 혁명을 겪고, 내전에서 살아남은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셴코는 생계를 위해 우체국 직원, 전화 교환수, 토끼 사육원 등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던 자신의 체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소시민들의 일상을 번득이는 유머와 풍자로 그려냈다. 이 책의 주인공은 교양도 없고 때로는 속물적이며, 삶의 권리를 쟁취하고 생존하기 위해 싸우는 ‘서민들’이다. 뭔가를 얻어내려고 고군분투하지만 웃지 못할 사정 때문에 물거품이 되고 자기 자신도 웃음거리가 되는 보잘것없는 인물들의 모습은 혁명 후 러시아 사회뿐 아니라 현실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풍자하고 있다.




◆ 한국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전집

: 참을 수 없이 우스운, 웃지 못할 이야기들 - 황인숙

_ 전체주의 사회와 독재자들은 풍자를 싫어한다. 뭐, 다른 거 다 관두더라도 매사 진지하고 근엄한 (그게 또 얼마나 웃기는지를 히틀러와 같은 디자인 콧수염을 한 채플린은 알고 있었다) 그들은 기강을 흩트리는 게 딱 질색인데 풍자는 웃음을 주고 웃음은 기강을 흩트리는 것, 발본색원해야겠지. 내가 ‘웃기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데, 휴, 대한민국이 전체주의 국가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 테마로 같이 읽기 : 유머와 위트가 가득한 작품


신의 축복이 있기를, 닥터 키보키언

커트 보네거트 저/이강훈 그림/김한영 역
문학동네 | 2011년 01월

 

네번째 손

존 어빙 저/이문희 역
문학동네 | 201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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