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마이크로비트 & 나두이노로 만드는 스마트 홈!'을 읽고
지은이 : 강영진, 김정화, 신윤경, 아이씨뱅큐
책 제목 : 마이크로비트 & 나두이노로 만드는 스마트 홈!
나는 작은 미니 집을 만들어서 예쁘게 꾸며보고 싶은 욕심이 오래전부터 있었다.
그리고 더불어 내가 직접 무드등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도 있었다.
하지만 컴퓨터도 잘 다루지 못하고, 프로그래밍이라는 건 전혀 해본 적도 없다.
전기나 기계쪽도 전혀~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해보고 싶은 호기심을 그냥 마음을 거두고 살기엔 어딘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일단 내가 하고자 하는 걸 하려면, 재료부터 일단 사는 게 아니라,
그 어떻게 작동하는 지를 구조와 원리를 아는 것이 먼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먼저 센서에 대해 너무 알고 싶었기에 '마이크로비트 & 나두이노로 만드는 스마트 홈'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내가 센서에 궁금했던 것은 아주 예전부터 였던 것 같다.
아니 문을 열고 들어오면 위에 센서가 나를 딱 감지해서 불이 켜지고,
또 자석센서나, 터치 무드등, 미세먼지 감지 센서~ 다 너무 신기하지 않는가?
그게 왜 그렇게 되는 거야? 라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나는 답변을 시원하게 내놓지 못할 것이다.
나도 정확하게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자동으로 무엇인가 켜지고 인지하고 감지되는 그런 원리를 명쾌하게 답변을 하지 못한다.
정말 나에게는 하고 싶은 건 분명 있는데, 컴퓨터나 프로그램도 다룰 줄 모르고, 기계치까지...
하지만 알고 싶은 욕심이 압도하여, 정말 궁금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우와! 내용이 진짜 잘 되어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표지에 보면 동그라미가 중급에 주황색이 표시되어 있어서 중급같은데,
중급이라도 전반적인 정의와 원리, 구조, 또 만들어보는 순서도 꼼꼼하게 잘 나와있다.
나같이 기초적인 것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뜻과 어떤 게 키워드이고 준비물이나 학습 시간도 나온다.
그리고 그림 설명과 사진, 표가 중간 중간 나오니, 더욱이 이해가 잘 되었다.
책을 보는 내내 사전도 찾아가면서 계속 적으면서 읽어내려가는데 어찌나 재미있던지!
나는 여기서 나오는 내용이 사실 생소한 것이 많다.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지만 최대한 초보자들도 따라할 수 있도록 쉽게 전달하려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좋았다.
특히 메이킹에서는 정말 실제로 옆에서 하나 하나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느낌을 받았다.
내게 지금 재료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아직 기초가 없어서 조금 어렵긴 하다.
하지만 조금 공부하면 이 책으로 정말 나도 이렇게 센서에 대한 이해와 함께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이 책에 보면 중간 중간 팁이나 보충 설명도 얼마나 잘 나와있는지! 정말 너무 만족스럽다.
또 메모하는 공간도 있어서 내가 여백에 사전에서 찾은 단어 뜻 같은 것도 옆에 적어놓을 수 있어서 그 점도 좋았다.
부록도 너무 좋았다 이 책은 초급으로 사서 한 번 쭉 읽고 또 이 책(중급)을 다시 봐야겠다.
세상은 빠르게 급변하고 있다.
이제는 센서는 우리 일상 깊숙히 파고 들었고, 자동감지하는 여러 기술들이 발달해서,
그것에 발맞춰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다. 그래서 그 분야에 발 맞춰가고 싶었고, 또 호기심이 일어 꼭 나도 멋진 센서를 이용한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전반적인 원리와 구조, 하는 방법등을 보면서 그저 나는 잘 못 할거야 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얼른 해보고 싶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만약 글로만 빽빽하게 적혀 있었다면 나는 금방 포기해버렸을 것 같은데,
정말 이 책은 책을 보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표, 사진, 그림, 설명' 모든 것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소중하게 읽었고 엄지를 치켜세우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