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경혜원 글.그림
시공주니어
그림을 보며 상상 하기에 너무 좋은 그림책이예요.
공룡과 이웃과 엘리베이터!
이 세가지를 연결하면 독특하면서도 웃음 넘치는 이야기라는걸 알수있어요.
윤아라는 여자아이가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기 위해 아파트 20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윤아!
자신이 마치 티라노사우루스가 된 양 공룡 흉내를 내며 엘리베이터에 타요.
윤아가 티라노사우루스라는건 겉표지를 보고
알았어요.
꼬맹이들은 어찌 꼬리만 보이는 뒷모습을 보고도 아는지 신기하죠 ㅎㅎ
18층에서 트리케라톱스가 탑니다.
윤아의 상상이죠~~
사실은 펑퍼짐한 파마머리의 아줌마가 탄거예요.
매치가 정말 잘되죠^^
17층 어떤 이웃이 탈까요?!
테리지노사우루스!
지팡이를 쥔 할아버지가 타셨어요.
오~~정말 지팡이를 든 할아버지 같죠^^
그외에도 헬맷을 쓴 배달부는
플레시오사우루스로 표현하고
세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젊은 엄마와 할머니는
벨로키랍토르,이구아노돈,오비랍토르 로 표현했어요.
헤드폰을 낀 학생등등 각 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때 마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웃들을
공룡의 이미지에 연결해 상상을 했어요.
이웃들의 표정과 차림에 나타난 포인트를 공룡과 매치했는데 진짜 잘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1층에서 내리는 이웃들의 모습을 보고
지금까지 보았던 공룡들과
열심히 비교해 봤답니다.
공룡을 보고 어떤 사람과 닮았는지
상상해보기도 하고
사람들을 보고 어떤 공룡을 떠올리게 되는지
상상도 해보구~~~
엄청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예요.
자꾸 자꾸 궁금하게 만들어 첫페이지부터 다시보게되는^^
우리집꼬맹이 무한반복으로 펼쳤다 닫았다 하더라구요.
엘리베이터 탈때마다 이웃들을 동물과 공룡에 비교할것같애요. ㅎㅎ
관찰력과 상상력이 동시에 쑥쑥 자라나겠지요.
한눈에 들어오는 예쁜 그림과 재치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엘리베이터!!!
글은 없어도 그림만으로도 웃음 짓게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