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씨앤톡 그림책21
두더지의 감자
숑레이 글
루신ᆞ한옌 그림
조윤진 옮김
누구에게는 하찮은것이라도 나에게는 소중할수 있다는것!
당장 희망이 사라졌더라도 언젠가 새로운 희망을 찾을수 있다는것!
두더지의 감자라는 책을 이 두가지를 알려주는 책인것 같아요.
두더지가 살고있는 땅밑세상~~
땅밑에는 아무것도 없는것 같았지만 두더지들은 하루종일 끊임없이 땅밑을 파고 여러가지 보물을 찾아요.
화장실도 있고 잠자는곳도 있고 우리꼬맹이~
땅속에도 나뉠건 나뉘어져 있다고 신기해하네요.
어느날 열심히 땅을파던 두더지 앞에 아주 작은 감자 하나가 나타났어요.
떠돌이 생활을 그만두고 농부가되기로한 두더지는
태어나 처음으로 자기것을 가졌다는 기쁨을 느꼈어요
작은 감자가 더없이 소중했나봐요.
감자옆에서 살며 감자가 잘자라도록
밤이고 낮이며 살뜰히 보살피네요.
어느 날은 무엇이든 먹어 치울 기세로 몰려드는 딱정벌레들이 감자를 위협하지만, 두더지는 용감한 전사가 되어 이들을 물리치고 감자를 지켜내요.
드디어 공들여 키워낸 감자를 두더지 아가씨 앞에 내보이는 날이 오는데 커버란 감자를 모두 앞에 선보였을 때, 모두가 큰소리로 비웃기 시작했어요.
감자는 다른이들의 희망이나 실망에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고 그저 쑥쑥 자랐지요.
두더지도 이감자는 나의 희망이라며 마음속에
용기와 기쁨이 다시 샘솟았지요.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감자가 뽑혀 올라갔어요.
한 농부가 뽑은 감자를 손에 들고 서있었죠.
서로 자기거라고 주장하지만...
아시죠? 감자는 농부거예요.
쓸쓸한 두더지는 울고싶었지만 태어나 처음으로 햇빛과 햇빛 아래 반짝이는 꽃과 나무.풀밭을 보고는 울지 않았어요.
언젠가 자기도 무언가를 찾을수 있겠지하며 용기와 희망을 가졌죠^^
6살 꼬맹이가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희망을 가지라는 교훈은 느낀것같아요.
모든 사람들이 무시하고 하잖아하는 것이라도
어느누구에게는 더없이 소중한것이 될수 있다는것과
희망이 지금 당장 사라졌다고 느끼더라도
언젠가 또 다른 희망이 찾아오니 용기를 내라는 것으로 보여지는 두더지의 감자는 우리 아이에게
좌절하지 말고 다음을 기약하라고 응원해주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