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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집 | 기본 카테고리 2021-11-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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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다리는 집

황선미 저/전지나 그림
시공사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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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시공북클럽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것입니다.

어느 한 도시의 골목 모퉁이 쓰레기 더미로 둘러싸여 있는 감나무 집이 있다.
오래된 동네여서 대부분 집들은 새로 재건축 되었지만 버드내 길 507번지 그집은 사감할미가 죽고 주인을 잃은채 버려져 있다.
쓰레기 더미에 쥐가 들끓고 감나무집 앞 놀이터까지 불량청소년들과 수상한 남자까지 어슬렁거려 주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는다.
어느날 쓰레기 더미속에서 여자 아이가 뛰쳐나오고 그 속에서 어린아이가 발견된 후 쓰레기들이 말끔하게 치워진다.

그렇게 치워진 모퉁이 감나무집에 공사가 시작된다.
그것도 놀이터에 있다 수상하다고 신고로 끌려갔던 남자 홀로
그런 공사현장에 놀이터에서 또래 아이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했던 태오가 관심을 가지고 매일매일 공사 일을 돕는다.
놀이터 앞에는 그 집 쓰레기더미에서 뛰쳐나왔던 여자 아이가 늘 바라보고 있고 태오를 괴롭히던 아이들도 먼발치에서 지켜본다.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봅니다.

그렇게 흉물로 거들떠 보지도 않던 곳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던 감나무집에 어느날엔 창문이 깨지고 또 화재가 발생해 집의 일부가 타고 집주인 아저씨도 화상을 입고 입원하게 됩니다.

집주인 그리고 그 주변을 어슬렁거르는 청년
그리고 쓰레기 더미에서 뛰쳐나온 소녀와 동생

그들은 이 감나무집과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그들의 사연들이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책을 읽으며 "기다리는 집"의 의미에 고개를 끄더끄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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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네시 | 기본 카테고리 2021-11-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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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피라네시

수재나 클라크 저/김해온 역
흐름출판 | 202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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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支流)세상"

피라네시는 이곳을 "집"이라고 말한다.
아틸란티스 같기도 하지만 10m가 넘는 거대 조각상의 끝없이 이어진 수많은 홀들
아래공간은 조류(파도)가 있는 물의 세상
위층공간은 구름과 하늘의 세상
중간층은 인간(나와 나머지사람)과 새들의 세상이다.

왜 이공간에 머무르고 있는지?
자신의 이름조차 모른다.
살아있는 사람은 "나"와 "나머지사람"그리고 뼈로 남은 3번째부터 15번째 사람
그리고 미지의 16번째

초반에는 16번째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책을 읽는 독자나 미지의 인물 등 다양한 추측을 하게 된다.

나(피라네시)와 나머지사람은 끊임없이 뭔가를 탐구하는 과학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매주 두차례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남서쪽 둘째 홀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다.
그가 나를 "피라네시"로 부른다.
나머지사람에 대한 의문
그러나 유일한 살아있는 사람
그는 피라네시를 통해 공간에 대한 탐험을 요구하고 반대로 그에게 신발과 여러가지 물건들을 제공한다.

책을 읽으면서 그에대한 의심과 의문이 커진다.
그 많은 물건들을 어디서 가지고 오는것인지

16번째 사람의 존재에 대해 나머지사람이 경고한다.
절대 그와 마주치지 않도록 하라고
그가 자신을 해할것이라고 경고한다.

그의 탐험은 "예언자"를 만나면서 나머지사람에 대해 품었던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16번째 사람에 대한 흔적을 쫒는다.

16번째 사람은 누구며 나는 누구인가?
나머지사람은 왜 자신을 기만하는가?

독특한 공간, 저자가 상상으로 창조해 낸 그 공간의 비밀
주인공 피라네시(본명: 매슈 로즈 소런슨)가 현실세계에서의 조사와 연구 그리고 지류세상에서의 탐험과 경험들을 끊임없이 일지로 작성하면서 그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본 소설은 네이버 영화카페 "네영카"에서 제공한 도서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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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속도 | 기본 카테고리 2021-11-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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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둠의 속도

엘리자베스 문 저/정소연 역
푸른숲 | 202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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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직원에 대한 기업(전체일수도 있고 일부 간부의 개인적 성과)의 성과 만능주의와 장애인에 대한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모습들속에서 자폐인의 자기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주인공 "루"가 근무하는 곳은 한 기업의 "A'부서(자폐아들로 이루어진)로 컴퓨터를 이용해 다양한 데이타를 분석해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이 부서 특성상 자폐 직원의 복지를 위한 시설들이 존재하는데 새로운 부장인 "진 크렌쇼"는 그들에 대한 지원에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지원을 줄이려한다.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투자하는 임상실험에 그들 팀원 전체를 강제로 지원하게 한다.

주인공 "루"는 자기 자신이 정상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한다.
대부분의 팀원들 또한 마찬가지로 강제적인 임상실험을 거부한다.

임상실험에 대해 거부의사를 나타낸 그들의 생각은 회사의 지속 된 압력과 주변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벽으로 점점 무너진다.

뿐만 아니라 "루"는 펜싱모임에서 마음에 두고 있는 "마저리"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함에 있어 정상인과 비정상인간의 괴리감으로 힘들어하고 또한 그를 연적으로 생각하는 "돈"으로 부터 살해 위협까지 받게 된다.

이 책속에서는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경계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말, 행동, 감정 등이 일반인은 어떤의미로, 비정상인의 어떤의미로 판단하는 지 차이에 대해 주인공을 통해 생각하게 된다.

말에는 뉘앙스란게 있듯이 정상인들은 그 의미를 선택적으로 판단하지만 비정상인 들은 그 차이를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폐라는 증상이 책속에 보듯 최근에는 태아기때 검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주인공 "루" 또한 좀 더 늦게 태어났다면 충분히 정상인의 삶을 살수 있었다는 설명이 본문에도 등장한다.
후천적 치료로 그는 상태가 개선된 경증환자로 등장한다.

회사의 강압으로 치료를 받거나 거부해 불이익을 당하는 상황
딜레마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 정상인이 되느냐? 아니냐?가 아닌 그들이 이전에 가진 기억들을 잃게 된다는 불안감 그렇게 되면 나중의 "나"는 "내"가 맞느냐 하는 고민을 갖게 된다.

"나는 나 자신이기를 좋아합니다.
자폐증은 나 자신의 한 부분입니다.
전부가 아닙니다,"

"루"와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할것인지?
그리고 그들은 어떤 결론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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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로의 끝은 행복일 거야 | 기본 카테고리 2021-11-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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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 미로의 끝은 행복일 거야

나란 저
북로망스 | 202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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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로 작성한 것입니다.

이 책에는
첫번째, "미로 같은 일상에서 살아남기"
두번째로 "관계, 씁쓸함과 다정함 그 어디쯤 있는"
세번째, "마음 가는대로 살아도 무너지지 않아"
네번재가 "우리는 일 그램의 용기로 자라는 어른들"
총 네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왜 "일 그램"이라는 표현이 "1그램"이 아닌 "일(業)그램"으로 이해 했을까^^
일이라는 중압감이 있었던건 아닌지 모를일이다.
아니면 "인스타"에 허우적 거리고 있어서 인지도^^

이책을 몇가지 단어로 느낌을 표현하자면 "고즈넉, 감성적, 화선지, 수묵화, 스밈, 다독임"으로 표현될 것 같다.
이 책의 이미지는 그렇게 다가온다.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고 있는그대로

파스텔톤의 삽화 또한 그런 이미지를 배가 시켜주는 듯 하다.

왜 아둥바둥거리고 무엇인가에 늘 쫓기듯 사는 삶에 대해
조금 늦어도, 여유를 가져도 좋다는 위안을 준다.

책 속 수많은 내용중에 공감가며 기억 남는 내용들을 뽑자면

-세상의 속도를 무시한 채, 나만의 속도를 유지한다.
-현실도피가 아닌 행복한 도피의 세계로
-자기검열에 상처받지 말고 자기점검으로 행복을 맛본다.
-행복에 지기보다는 행복해지기!
-아무도 해주지 않는다면, 오늘 나에게. 내가 나에게.
"힘들면 여기까지만."
-도전이 아닌 수많은 시도를 하자! 결과는 중요치 않다.
-"2012년 가을, 나는 기로에 서 있었다.
직장인에서 백수가 된 지 100일째. 연애를 하면서도 세어본 적 없는 숫자를 백수로 지내는 동안에는 빼지 않고 셌다." 314p

왠지 짠하다.
100일이면 3개월 수습기간과 같다.
정직이냐 아니냐?
실직자가 구직의 압박이 가장 커지는 시기다.
나도 겪었던 압박의 시간
그 시기를 겪고 지금의 내가 되었다.

나는 지금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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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기본 카테고리 2021-11-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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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

우사미 린 저/이소담 역
미디어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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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실 나에게는 어려웠다.

원치않는 탄생
가정폭력과 방임
그 속에서 아기라는 존재에 대한 부정적시각
남자와 여자가 섹스를 통해 만들어지는 존재인 아기에 대한 불신

"우짱은 밉습니다.
아빠 같은 남자도, 그를 받아들이고 만 여자도, 아기도 밉습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이 밉습니다."
64p

정신 뿐만 아니라 몸까지 온전치 않는 엄마
그 누구도 엄마를 지켜주지않는다.
폭력을 일삼고 바람까지 나 집을 나간 아빠도
이모가 외로울까봐 엄마를 낳았다라고 존재가치 마저 폄훼하며 모진말을 내뱉으며 유코이모의 딸 아키코만 이뻐하는 할머니도
존재감없는 할아버지도
철부지 믿짱도 그 누구도 엄마편이 아니다.

"우짱은 처음으로 임신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방에 널린 아기는 죽어도 낳기 싫어, 엄마를 낳아주고 싶어, 낳아서 처음부터 키워 주고 싶어요."
99p

엄마를 지키기위해 그녀를 낳아 처음부터 키워주고 싶어 엄마의 수술을 코앞에 두고 현실도피를 택한 우짱
신비로운 신사를 찾아 가면서 일장춘몽과도 같은 경험을 한다.

엄마를 죽이고 싶다.
엄마를 낳아 주고싶다.
온전한 상태로
의미를 쉽게 이해하기 힘든 우짱의 사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애증인가? 사랑인가?

본 서평은 창비출판사에서 제공한 가제본 도서를 읽고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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