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언니 사랑해 동생 -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초등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목록중 하나~
큰아이가 초등 입학하고 젤 먼저 구입했던 책이 아닌가 싶다..지금까지도 좋아하는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책인데..
계속해서 신간이 나오니까..최신간도..항상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책은 제목에서부터..확~ 와닿는 이 느낌~~
덕분에 엄마가 책 도착하자마자 후다닥 읽어버렸다..어쩜 이리도 우리집 이야기 같은지..^^
글자 크기고..큼직큼직하고..화려한 컬러풀 삽화까지 있어서 문고판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딱 좋은 책이다.
덕분에 7살인 둘째도..한방에 읽고는 재밌다며..몇번이고 반복해 읽은 책..
첫페이지부터..완전 우리집 이야기라며..
두녀석다..낄낄대고 보았다..
엄마 역시 공감 200% ^^
그리고..말 한마디에..꼭 지지 않고 서로 대꾸하다가..결국..치고 박고 싸우는 일은 다반사..
이 모습을 보니..비단 우리집 이야기만은 아닌가보다..^^
그리고 엄마도 할머니도 없는 집에서...그사이를 못참고..
코코아밥을 해 먹으려다 실패한 동생~
그런 동생을 위해서...언니가..달걀을 삶아주겠다고 나선다..
싸울땐 진짜..서로 죽어라 싸우면서도..또 사이좋을땐..이렇게 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하지만...우리집도 그렇지만..아이들에게 가스렌지 근처엔 절대 못오게 금지를 해 놓은터라..
이 달걀을 어찌 해먹을까?? 걱정이었것만..
역시나..이런 예상은 빗나가질 않는다..
전자렌지에 돌렸다가 그만 펑~ 온집안 전지가 나가버린거다..
펑소리와 함께~ 깜깜한 집안에서..무서움에 벌벌 떠는 언니와 동생...이럴때..서로가 없었다면 더 무서웠을테지만..
역시 형제..자매가 있다는건..든든한 법..
그렇지만...사태가 수습될땐..꼭..언니가..언니가..동생이..동생이..
서로 탓하다가..또 한바탕 사이가 나빠지기도 한다..
이야기가 넘 친근해서..페이지 넘기는 속도가 참 빨리지는 책이었다.
하지만 언니랑 동생..잠잘땐 꼭 껴안고..함께 잔다..
정말 우리집 풍경과 너무 닮아있는 모습이..정겨웠다...
밤엔 무섭다며..꼭 둘이서 자길 원하는 아이들이라..당분간 클때까진..각방은 없을꺼 같다..^^
이책을 통해서 언니가 있다는거 동생이 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알게된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