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꽃혜의 향기로운 책장
http://blog.yes24.com/mystart25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꽃혜
꽃혜의 향기로운 책장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9월 스타지수 : 별363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모여랏!리뷰
나의 메모
냠냠맛집스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19 / 0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안녕하세요~ 행키입니.. 
wkfg qhrh rkqlske 
새로운 글
오늘 33 | 전체 8543
2012-02-17 개설

2019-09 의 전체보기
[그림에세이] 사랑해 아니요군 : 노인경 | 모여랏!리뷰 2019-09-30 15:47
http://blog.yes24.com/document/1166343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사랑해 아니요군

노인경 저
이봄 | 2019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한 생명을 10개월 동안 소중하게 품고, 세상 밖으로 내보냈다. 소중하게 키워내기 위해 서툴러서 미안한 마음에 더 사랑과 관심 노력을 쏟아내다 보면 어느새 부쩍 커버린 아이를 마주하게 된다고 한다. 처음이라 너무나 힘들었고, 낯설고, 어려웠던 서툰 시간들은 쏜살처럼 지나가 버린다고. 그때는 그 시간들을 그리워하게 될지 몰랐다고 말이다. 다시금 꺼내보며 그리워하는 시간들, 그 시간들은 아이도 자라고 부모도 함께 자라는 시간일 것이다.

아이 때문에 밤, 낮이 바뀌고,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했지만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웃어주는 모습에 그동안의 힘듦은 눈 녹듯 사라져 버렸던 그 짧지만 긴 시간들 말이다. 그때의 아이가 그때의 사랑스러움이 그 시절만이 주는 기쁨이 추억이 다시 그리워진다는 엄마들을 보면서. 그 마음을 그 기분을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서 말이다. 작고 사랑스러운 아이. 그 아이의 세상은 엄마와 마찬가지로, 엄마를 중심으로 돌아갔고, 아이의 세상의 전부가 엄마였을 것이다. 같은 시간과 공간, 세계를 공유하는 두 사람.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을 난 생처음을 함께 헤쳐나가는 존재들이다.


아이는 항상 보호해줘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때론 엄마와 아빠를 지켜주는 존재이기도 했다. 사랑스러운 언어로 예쁜 마음으로 엄마를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모습에, 또 한 번 특별한 존재를 경험한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의 시간을 잡아두고 싶은 마음에 사진첩은 아이의 사진으로 가득 찬다. 그 사진을 영상을 보며 시간을 되돌려보는 친구나 지인들을 만나면 괜히 나까지 마음이 찡해진다. 다시 오지 않을 아이와의 추억, 육아 이야기를 작가는 단순하지만 귀여운 그림체와 짧은 문장들로 기록해나갔다. 김 씨의 의자, 고슴도치 엑스, 책 청소부 소소 등 아아들을 위한 창작동화를 쓰고 그렸던 작가의 그림에 변화가 생겼다. 전작에 비해 이번 그림들은 굉장히 단순해졌는데, 아이와 있는 그 긴박했던 시간들을 놓치지 않고 잡아내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 이유를 설명한 작가의 말에 단 번에 이해가 됐다.


다정한 이탈리아 남자 다니엘레와 생각도 걱정도 공상도 자주 하는 여자 인경이 만나 무엇인 든 거꾸로 답하는 아이 '아루 = 아니요 군'이 태어났다. 아이가 태어나면 나보다는 엄마로 살아가는 시간과 역할이 더 늘어나지만, 그로 인해 경험하게 되는 기쁨과 행복은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축복이 아닐까. 아무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없는 엄마라는 이름. 그 엄마란 이름을 부여해준 아이에게 영원히 너의 친구가 되어 줄게라고 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 엄마의 마음에 답하는 아루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며 나는 우리 엄마가 생각이 났다.

다 큰 딸을 보며 그 작디작았던 아이가 언제 이렇게나 컸는지라며 아련하게 쳐다보던 그 눈빛, 추억에 잠겨 허공에 던지던 그 시선들. 이제는 내가 엄마의 친구가 되어줄게요.라고 나지막하게 읊조려본다. 엄마 사랑해요.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건강에세이] 나쁜 피가 내 몸을 망친다 : 이시하라 니나 | 모여랏!리뷰 2019-09-27 16:54
http://blog.yes24.com/document/1165670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나쁜 피가 내 몸을 망친다

이시하라 니나 저/정지영 역
쌤앤파커스 | 2019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전보다 부쩍 피로감이 심해졌고, 쉽게 지치는 게 느껴졌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이 시작하는 생활과 역할 거기에 꽤 거리감이 느껴지는 출퇴근 거리도 한몫하고 있는 듯하다. 자연스레 건강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적절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내 건강을 다시 되돌려놔 줄 거란 걸 잘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이런저런 핑계와 자기합리화 거기에 귀찮음까지 합세하며, 무적의 무기력함이 뒤따랐다. 건강이 걱정되긴 하지만, 아직은 괜찮겠지? 하는 자만심도 한몫하며 내 몸을 내가 혹사시키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내 눈에 띈 건강서는 양심 아래 남아있던 걱정과 호기심이 맞물렸고, 미디어를 통해 혈액 속에 활성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본 탓에 낯설지 않게 다가오는 주제이기도 했다. 혈관을 통해 혈액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를 옮기는 역할을 하는데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그때부터 몸의 곳곳에서 크고 작은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특히 우리 몸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모세혈관은 동맥과 정맥 사이에서 교환소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런 모세혈관은 20대부터 점차 줄어들어 60대가 되면 무려 40%나 소멸되어버린다고 한다. 말 그대로!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다. 그 까닭에 나이가 들면 더 손과 발이 차가워지고, 피부도 칙칙해지며 모발도 윤기가 사라진다고 한다. 이 모든 게 모세혈관의 노화에서 시작되는 증상이라니!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소멸되버리고 사라져 버린 모세혈관도 다시 되살릴 수 있다니 말이다! 그러기 위해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들을 잘 챙겨 먹고, 몸은 항상 일정 온도를 유지하며 따뜻하게 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나쁜 피가 내 몸을 망친다'에 실려있는 다양한 방법 중에 자신에게 필요한 부부만 쏙쏙 골라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그 방법들이 특별히 어렵거나,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은 딱히 없어 보인다. 이미 소멸해버린 모세혈관도 되살리고, 더 이상의 노화가 찾아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혈액의 양을 늘리고, 이미 탁해져 버린 혈액도 다시 깨끗하게 되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첫 번째로 할 일은 내 몸의 상태를 바로 아는 것부터 시작한다. 3가지 혈액 타입 중 그에 맞는 해법을 따라 실행에 옮기면 된다. 그리고 꼭 1가지 상태의 증상만 나타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여러 유형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기와 혈, 수의 상태와 유형도 파악할 수 있다. 기가 부족하면 피로, 우울, 초조함이 나타나며, 혈이 부족하면 여기저기 결리는 증상, 수가 부족하면 순환이 잘 안돼 몸에 열이 쌓이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진다. 체크리스트를 따라 체크하다 보면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알 수가 있는데, 각 항목을 읽어보며 생각보다 더 내가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각 유형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점들이 쉽고,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6가지 혈류 상태 중 자신이 해당되는 유형을 찾았다면 이제 그에 맞는 방법들을 찾아 읽고 행동으로 옮겨주면 된다. 각 각의 방법들마다 책의 상단 옆면에 추천이라 붙여진 키워드는 사용하는 동안 꽤 유용하게 읽혔다. 예를 들면 변비, 거친 피부, 다이어트, 냉증, 붓기 이렇게 기재가 되어 있다면 그 페이지에 소개된 방법을 실천했을 때 완화가 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읽다 보니 잘못된 방법으로 내 몸을 위하고 있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물 마시기다. 시원한 물 한 잔, 갈증 해소엔 좋았지만 몸에는 그렇지 않았나 보다. 내장기관은 찬물로 인해 쉽게 차가워지기도 하는데 몸속이 차가워지면 혈류가 소화불량, 변비로 나타날 수도 있다니. 그러니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 또는 따뜻한 물을 마셔주는 게 좋다고 한다.

 


시간과 돈을 드리지 않고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라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꾸준히 하는 게 가능할 것 같다. 단, 물도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면 독이 될 수 있으니 천천히 조금씩 자주 마셔주면 좋다고 한다. 그 외 채소는 익혀 먹는다든지, 혈액순환에 도움 되는 토마토, 양파, 브로콜리를 자주 챙겨 먹고, 목이 마를 때는 혈액을 맑게 해주는 카테킨이 함유된 녹차를 마셔준다는 것들을 기억하고 있으면서, 실생활에서 소소하게 챙기면 되는 부분들이라 큰 어려움은 없어 보였다. 나이를 먹으며 저절로 노화가 찾아오는 건 당연한 자연의 이치라 생각하지만, 더 중요한 건 나 자신을 내가 돌보고, 사랑과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 그 뒤로 건강은 자연히 따라오는 것 같다.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만화/어른을 위한 동화]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기분은 작은 일로도 바꿀 수 있어 | 모여랏!리뷰 2019-09-19 15:24
http://blog.yes24.com/document/1163689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기분은 작은 일로도 바꿀 수 있어

콘도우 아키 글그림
이봄 | 2019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한 없이 기분이 마음이 가라앉는 날이 있다. 그런 날에는 두 가지 중 한 가지 선택을 한다. 한없이 추락하는 기분을 그대로 방치한 체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기분 전환을 할 무언가를 찾는 것이다. 그 무언가가 참으로 한정적이긴 하지만 그 간의 검증 끝에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우울하고 울적해진 기분의 단계에 따라 처방도 달라지는데, 1단계일 경우 산책을 나가거나 수다. 2단계는 책이나 영화를 보는 것이고 3단계에는 좋아하는 음식을 잔뜩 먹는 것이다. 거기엔 아주 달달하거나 아주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도 포함이다. 이 책을 받은 그날은 딱 2단계 주의보가 발령 중이었고, 머릿속이 굉장히 복잡하면서 축 가라앉기 일보 직전이었다.


이 세상이 아닌 가상의 세계에 존재하는 모피와 친구들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해피엔딩 속에 살고 있지 않았다. 우리와 같이 슬프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하고, 기쁘거나 행복해하며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으며 모피와 숲속 친구들의 일상은 요란하지도 그렇다고 고요하지도 않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렇기에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마냥 사랑스럽고 귀엽고 교훈적인 모습이 아닌 소소한 일상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으니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받는 위로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이 책에서 받는 위로는 한마디로 무장해제다. 사랑스러움과 따뜻한 말 한마디에 날이 서 있던 마음도 그대로 녹아내렸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에 유독 약한 나는 이 책을 보고, 한눈에 알아봤다! 분명 자꾸 꺼내보고 싶어질 거란 걸! 역시나 그 예상은 적중했고, 수시로 꺼내보며 마음을 다독였다. 글보다는 그림이 더 많고, 짧은 컷 속에 등장하는 작은 친구들의 매력들을 보고 있으면, 내가 보이기도 하고, 주변의 누군가가 떠오르기도 해 더 마음이 갔다. 사랑스러운 겉모습도 정말 좋았지만, 그 들이 나누는 대화, 고민, 생각, 감정들 때문에 더 애정이 갔다. 그들을 따라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까지 어떤 사람이 알고 싶다면 4계절을 겪어봐야 한다는 말 덕분인지.  얇은 한 권의 책으로 인해 4계절을 지켜본 샘이 됐고,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아쉬움까지 밀려왔다. 얇은 두께 덕분에 더 쉽게 꺼내봤지만, 얼마 되지 않은 페이지 수 때문에 한 장 한 장 머무는 시간도 길어졌다.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수식어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빠르게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업무 마냥 감정도 빠르게 처리해 버리거나 나의 감정보다는 다른 걸 우선시할 때도 생긴다. 그렇지 않으면 미성숙한 어른인 것처럼 대하는 경우가 있는 게 사회니까. 하지만 모피가 살고 있는 그곳에선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는 모습이 참 부럽기도 하고, 좋았다. 슬픔이든 우울함이든 기쁘고, 행복한 일이든 그 감정에 온전히 집중해 나의 마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던지는 다정한 물음들, 따듯한 말 한마디, 소소한 계절의 변화가 주는 행복, 마냥 가볍지 않은 따뜻한 문장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건강에세이/직접 실천해본 2주 후기]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 히라마쓰 루이 | 모여랏!리뷰 2019-09-17 18:28
http://blog.yes24.com/document/1163213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히라마쓰 루이 저/김소영 역
쌤앤파커스 | 2019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일상생활에서 겪는 크고 작은 불편함과 잦은 렌즈 착용으로 인해 눈의 피로감은 날로 더해져만 갔고, 고민 끝에 라식을 하게 됐다. 어릴 적부터 써오던 안경에서 해방되는 순간 어찌나 후련하던지! 다행히 부작용은 보이지 않았고, 편안한 생활이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업무 상 컴퓨터 화면을 계속 바라볼 수밖에 없고, 손에서 놓을 줄 모르는 스마트폰 거기에 틈틈이 보는 TV, 영화, 책까지 몸은 편히 쉴 때도 눈은 쉴 새 없이 보고 또 보는 역할을 멈추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요즘 전보다 확실히 시력이 떨어진 느낌도 들었고, 눈에 피로감도 더 느껴지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니! 지금 상황에서 정말 혹하는 제목이 아닐 수 없었다. 에이, 설마 하는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펼쳐 든 책에선 난생처음 보는 단어들이 등장했다. '가보르 아이', '가보르 패지'

위험부담 없이 시력이 좋아진다는데 딱히 손해 보는 것도 없고, 딱 3분만 투자하면 된다고 하니 더 빠르게 읽어 나갈 수밖에 없었다.


가보르 아이는 뇌의 사용한 시력 회복 법으로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방법으로, 뇌의 시각영역을 단련시킨다고 한다. 뇌를 훈련시켜 뇌기능을 개선함과 동시에 시력도 좋아지게 만든다는 논리이다. 또 거기에 사용되는 가보르 패치는 특정 무늬에 '가보르 변환'이라는 수학적 처리를 했을 때 나타나는 모양으로, 데니스 가보르 박사가 고안해 이름에 가보르가 붙었나 보다.  가보를 아이는 뇌를 자극하기 때문에 시력뿐만 아니라 기억력이나 집중력, 건망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얼마나 오래 해야 하는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지, 매일 꾸준히 해야 하는지 등등 읽다 보면 자연스레 궁금증이 생기는데, 딱 그 궁금증을 풀어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페이지가 등장한다. 최소 14일 이상 1개월이 지났을 때 효과가 나타난 사람이 많았다고 하니 나 또한 1개월 이상 해볼 생각이다. 책엔 1일차부터 28일차까지 수록되어 있는데, 순서대로 쭉 해나가도 되고, 순서와 상관없이 매일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한다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 효과를 입증하는 후기들도 있는 것 보면 나에게도 효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꾸준히 하게 된다.

가보르 아이 이외 눈이 좋아지는 방법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글씨가 써진 용지를 뒤집어 빛을 이용해 글씨를 읽는 투시 트레이닝, 검지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원근 스트레칭, 노곤노곤 잠까지 오는 핫 아이는 진짜 강추하는 방법이다.


2주 동안 매일 꾸준히는 못 했지만 생각날 때 틈틈이 해 본 결과! 시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건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아직 1개월을 다 채우지 않아서 효과는 미미하다고 생각하고, 1개월을 다 채워 볼 계획이다. 다만, 전보다 눈의 피로가 조금 사라진 건 인정! 그로 인해 무언가는 보고, 집중하는 시간이 부담스럽지 않아졌다. 전엔 안경 없이 조금만 무리해도 건조해지고, 눈의 피로 때문에 불편함까지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 부분이 꽤 많이 괜찮아졌다. 이건 나만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고, 개인차도 있다고 하니 이 책의 선택은 각자의 몫으로!

나는 종종 꺼내 가보르 아이를 할 것 같다. 지금처럼 원근 스트레칭이나 핫 아이는 더 꾸준히 해 볼 생각이다. 100세까지 건강도 잘 관리하고, 눈도 잘 관리해서 오랫동안 책을 읽는 게 목표이기 때문이다.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에세이] 발걸음 무거운 당신에게 쉼표 하나가 필요할 때 : 이창현 | 모여랏!리뷰 2019-09-10 18:04
http://blog.yes24.com/document/1161554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발걸음 무거운 당신에게 쉼표 하나가 필요할 때

이창현 저
다연 | 2019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남들보다 한 걸음 더 내딛지 못하면 뒤처질 것 같은 불안한 마음에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살아간다. 자신이 지쳐가는 것도 힘겨워 하는 것도 모른 척 외면해 버리거나, 힘듦에 너무 오래 방치돼서 브레이크가 고장 나 버린 사람처럼 몸도 마음도 말을 듣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며 오늘을 살아간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말이다.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린다고 앞서가는 것도 뒤처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나만 그런 건 아니구나 하고 위안이 되는 지점이 있다. 요새 부적 더 마음을 위로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주제들의 책들이 많이 보이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버티며 살아가고 있구나.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런 종류의 책들이 서점을 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에 묘한 안도감과 씁쓸함을 동시에 준다. 저자의 말처럼 쉬어가는 쉼표 하나가 모두에게 필요하다.

 

꽃피우다

꽃이 가장 많이 피는 시기는 여름이 아닌, 봄과 가을입니다. 혹한기와 혹서기를 견딘 보상으로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지금 많이 지치고, 힘들고, 아파도, 조금만 더 견디세요. 아픔의 시기를 견디면 보상으로 인생의 꽃이 필 것입니다. / 126

 

돌아보는 시간

지금 나에게 어떤 아픔이 있다면, 그건 잠시 멈추고 스스로 돌아보라는 신호입니다. / 122

 

본 감동보다 읽은 감동이 오래간다.

책을 읽고

계절의 변화를 읽고

별자리를 읽고

사람의 마음을 읽습니다.

보는 건 쉬운 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읽는 건 어려운 만큼 노력과 시간이 좀 더 필요합니다.

보기는 쉽지만 읽기는 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본 감동보다 읽은 감동이 더 오래갑니다. / 118


226가지의 이야기에는 저자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사랑도 있고, 행복도 있고, 응원과 격려, 다정하게 건네는 말속엔 위로와 괜찮다는 다독거림이 느껴졌다. 지식을 얻기 위한 독서보다는 마음에 잔잔함을 얻기 위한 독서였다. 짧은 글, 곳곳에 자리 잡은 일러스트를 통해 책 읽는 순간만이라도 쉼표를 찍어주는 것 같았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들이지만 일상의 시간들에 겹겹이 덮혀져 있던 사실들을 다시 들추어내 쌓인 먼지들을 툭툭 털고, 제 자리를 찾아주는 듯했다.

 

여행을 미루지 말라

"여행은 심장이 떨릴 때 가는 것이지, 다리가 떨릴 때 가는 게 아니에요."

돈이 없다는 핑계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여행을 미룬 내가 부끄러워졌다. / 58

 

여행은 사람이 더 중요하다

"여행에서 장소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한 듯해요. 장소는 추억의 배경이지, 추억의 핵심은 함께 가는 사람이에요." / 59


마음이 복잡할 때, 머리가 복잡할 때, 내 일상이 더 이상 내 것이 아닐 때 잠시 쉬어가라며 따뜻한 수다를 건네어준다. 부정적인 생각은 버리고, 긍정적으로 내 삶의 주인으로써 그 역할을 다 하라고, 무거워진 마음의 시작은 그 중심이 내가 아니라 타인을 향해 있는 내 시선과 마음 때문이라고. 차분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유쾌한 입담과 더불어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그렇기에 읽는 순서와 상관없이 장소와 관계없이 어느 페이지든 마음 가는 데로 펼쳐 읽어도 괜찮다.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마음가짐이 어떠한가에 따라 그 결과값이 확실히 다르구나. 평범함이 주는 위로와 다독거림은 내 주변에 항상 함께 했었는데, 내가 보고 듣고 느끼지 못한 채 헤매기만 했구나. 거창한 위로의 말보다 때로는 가장 평범하고, 편안한 일상의 대화가 위로가 될 수도 있다. 몸도 마음도 무거워질 때는 다 이유가 있듯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먼저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쉼표가 될 요소들을 많이 찍어줘야겠다. 더 이상 무거워지지 않게. 비움의 쉼표를!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달콤하게 한다

아무리 쓴 인생도

당신과 함께라면 쓰지 않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인생의 행복을 더합니다. /17

 

아무리 혼탁한 연못일지라도 연꽃은 핀다.

연예,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삼포세대.

연예, 결혼, 출산에 인간관계, 내 집 마련까지 포기하는 오포 세대.

나아가 모든 걸 포기하는 다포 세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취업률은 낮고 자살률은 높은 요즘, 분명 살아가기가 만만치 않은 시대입니다.

춘추전국 시대의 전장에서도 훌륭한 사상가들이 나타났습니다. 임진왜란의 위기 시대에서도 훌륭한 장군들이 나타났습니다.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에서도 훌륭한 독립투사들이 나타났습니다. 아무리 혼탁한 연못일지라도 연꽃은 핍니다. /71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