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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크롬북 가지고 놀기 | 일상 2018-08-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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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은 분주했다.

관심있는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놀기가 쉽지 않았다.

 

구글에서 만들어낸 크롬 앱. 그리고 그 앱을 전문적으로 실행하는 크롬북(노트북 또는 테블릿 pc).

크롬북 활용하기- 업무를 담당하느라 2주 정도 "크롬"이라는 단어와 씨름을 했다.

 

그리고 내가 대견스러웠다.

맡겨진 일이 고단해도 크게 내색하지 않았다. (ㅎㅎ 동료들은 그리 생각 안 할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기특하게도 빠른 시간 내에 웬만한 기초는 거의 터득한 것 같다.

적어도 두 시간 짜리 연수는 무난하게 수행할 것 같다.

 

드디어 내일 연수 시간.

한 사람은 소프트웨어적인 활동 중심의 수업을 시연할 것이고

나는 하드웨어적인 행정업무와 관리 등을 설명할 것이다.

 

주변 친한 지인들이 말한다.

"문학 소녀"가 "크롬 박사"가 되는 것 아니에요. ㅎㅎ

 

이처럼 나는 누구보다 문학소녀처럼 내비치고 있던 차였다.

그런데 정보, 기술, 컴퓨터, 보안, 클아우드, 구글, 크롬 등등 생소한 단어들과 1년째 치열하게 씨름하고 있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영리한 동물이라 했나.

 

맞는 것 같다. 나는 낯선 환경에 참으로 잘 적응하고 있다.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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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계절은 너에게 배웠어 | 한줄평 2018-08-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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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그는 발라드계에서 가장 성실하게, 현재를 표현하는 싱어송라이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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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역사의 역사 | 한줄평 2018-08-2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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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과학, 문학으로 만나게 되는 역사서를 여행 가이드처럼 친철한 솜씨로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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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믿음, 사랑 그리고) 산책 | 문화 웹진 읽기 2018-08-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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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소파에 앉아 어려운 이야기를 꺼냈다. 침묵이 흘렀다. 곁에 있던 이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침묵을 깼다. “가볼게. 잘 지내고.” 현관 쪽으로 걸어가는 그를 따라갔다. 외투를 입고, 가방을 메고,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나설 때까지도 어떤 말을 더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렸다. 현관문이 닫히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신발장 앞에 앉았다. 울었다. 소리를 내며 울었다. 얼마큼이었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다리가 저릴 때까지 그렇게 있었다. 일어나려는 찰나, 우리 집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가까이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멀리서 들리는 것 같기도 했다.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나타나진 않았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 뒤를 돌았다. 문을 열었더니 고양이가 문밖에서 울고 있었다.


당시 집은 약 30세대가 ㅁ자 형태의 복도를 두고 사는 오피스텔이었다. 그 집에서 고양이와 처음 살기 시작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갈 때, 고양이는 매번 복도로 튀어나왔다. 처음에는 가방으로 문 아래 통로를 막고 들어가고, 현관 울타리를 찾아보기도 했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복도를 같이 걷는 쪽을 선택하게 되었다. 울타리 대신 내 번호가 적힌 목걸이를 주문해서 걸어준 뒤, 우리는 복도를 산책했다. 조심스럽고 즐거운 걸음이었다. 뒤를 따라 걷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고양이를 안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고양이는 한 번도 자신의 의지로 집 쪽으로 간 적이 없다. 계속 새로운 곳으로 영역을 넓히며 걸었다. '내가 잡아 데리고 들어가지 않으면 쟤는 멀리 가버리겠지.' 이 집 저 집을 킁킁거리며 걷는 고양이의 뒷모습을 보며 자주 하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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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면 밖으로 나가는 습관이 있는 고양이라 그날도 평소대로 산책을 하는 줄 알고 나갔을 거다. 내가 신발장 앞에 앉아 우는 동안 고양이는 이전에 겪어본 적 없는 상황을 겪었다. 자신의 산책을 끝내버리는 인간이 없는 산책. 어디론가 가버릴 수 있었을 시간에 얘는 왜 집으로 돌아와 앉아 있었을까. 미안함과 동시에 이상한 안도감이 생겨 고양이를 끌어안고 조금 더 울었다. 녀석은 화를 내는 대신 내 팔을 핥아주었다.


그로부터 몇 년이 흘렀다. 네 번의 이사를 했고, 고양이에게는 네 가지 산책 루트가 생겼다. 복도식 아파트에 살 때는 바깥 공기를 마실 수 있었고, 또 한 번은 ㄱ자 복도라 코너로 꺾어 사라졌을 때 숨바꼭질 같은 걸 할 수 있었다. 현관문을 두드리며 “나 이제 집에 들어간다!” 하면 급하게 뛰어왔다. 복도에 혼자 있어 본 악몽이 떠오르는지, 긴박한 표정으로 달려오는 모습이 귀여워서 짓궂은 장난을 쳤다. 평수가 넓은 아파트에 살 때는 집에 비해 복도가 작았기에 잠깐 나갔다가 시시한 표정으로 집에 돌아오곤 했다. 지금 사는 집은 우리가 지낸 집 중 가장 좁다. 복도도 집도 이렇게까지 좁았던 곳이 없었다. 좁은 복도에 네 개의 원룸 현관문이 있어 고양이보다 내가 더 긴장한다. 누가 문을 열어서 서로 놀라면 어떡하나. 조바심을 내며 산책하는 고양이의 뒤를 따른다. 고양이는 아래층과 위층까지만 간다. 두 층만 더 올라가면 옥상으로 향하는 문이 있다. 옥상에 데리고 나가볼까, 싶은데 번번이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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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 마리와 사는 여자를 만났던 적이 있다. 세 마리는 다 길에서 온 녀석들이었다. 아픈 길고양이들을 집으로 들여 치료해주곤 했는데 그중에 눌러앉은 고양이가 세 마리다. 그녀는 늘 창문을 열어 둔다고 했다. 고양이들은 열린 창을 통해 밖과 안을 오간다. 보통은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돌아오는 횟수를 줄이다가 영영 돌아오지 않은 고양이도 있었다. 다른 곳에 갈 곳을 정해 그곳으로 이사를 했을 거라고 했다. 서운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원래 길이 고향인 애들인걸요. 치료가 끝났으면 떠나는 게 맞죠. 원하면 더 머무를 수 있지만, 떠난다고 잡아둘 순 없을 것 같아요. 그보다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하며 웃는 얼굴이 슬펐다. 그때는 고양이를 무서워하던 시절이라 ‘그렇구나.’ 하고 말았는데 고양이와 살고 나니 그 이야기가 자주 생각난다. 나와 사는 고양이도 길에서 구조되었다. 아파서 어미가 버리고 간 걸 누군가 구조하고 몇 사람을 거쳐 내게 왔다. 길에서 죽어가던 고양이가 인간의 집에서 살게 된 일이 그에게는 비극일까 희극일까. 창문을 열어주거나 옥상에 같이 서 있는 상상을 해보지만 매번 상상에 그친다. 아직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고개를 젓는다. 주변 고양이들과 다투거나 차 사고가 나는 등의 걱정을 하기도 하지만 사실, 가장 큰 두려움은 고양이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믿음은 어떤 순간에 생기는 걸까. 견고한 믿음은 어떻게 깨지는 거지. 사랑은 창을 열어주는 것일까. 돌아온다고 믿는 일을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돌아오지 않는 이의 안녕을 바라는 것은 사랑일까. 어떤 것에도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없다. 다만 이 고양이가 처음 우리 집에 왔던 날부터 지금까지. 그러니까 우리가 어색하게 서로를 쳐다보고, 복도를 산책할 수 있게 문을 열어주고, 시간을 들여 뒷모습을 바라봐주고, 문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기도 하고, 여전히 무엇이 서로를 행복하게 하는 일인지를 고민하는 시간 사이에 답 비슷한 게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우리가 더 긴 산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때는 답을 달지 않아도 알고 있는 일들이 조금 더 생길 수 있을까.

 

저는 그 부분을 읽고, 인간이란 둘이 산책하고 싶어서 결혼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산책이라는 것은 생활의 짬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인이나 연인과 하는 산책은, 장소를 정하고 약속을 하고 만나서 나서는 것이기에, 데이트나 여행은 되지만 산책은 되지 않습니다. 거기엔 생활이 없으니까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일상생활에서의 짬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곧 그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것이 아닐까요. 빈사상태의 연로한 작가가 "어디 한 군데 아픈 곳이 없고, 둘이 동네를 걸을 수만 있다면, 그것 마고 더 바랄 것이 없다"라고 한 것은, 모든 것을 다 털어낸 최후의 산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쿠스미 마사유키  『우연한 산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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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뷰어 모집]★댄 브라운 추천★『비밀의 비밀』 | 이벤트/서평단 모집 2018-08-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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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비밀

할런 코벤 저/노진선 역
문학수첩 | 2018년 08월


신청 기간 : ~8 29일 24:00

모집 인원 : 5명 

발표 : 8 30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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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미스터리 문학상 최초 석권 스릴러의 제왕 할런 코벤 신작
살해당한 남편이 돌아왔다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숨 막히는 반전의 결정체


반전의 대가 할런 코벤이 돌아왔다. 거듭되는 비밀과 폭로의 반전 속에 할런 코벤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또 한 번 독자의 시간을 순식간에 빼앗는 『비밀의 비밀(Fool Me Once)』은, 자신이 철저한 거짓과 기만에 둘러싸여 있음을 안 한 여성이 어떻게 가족을 지키고 스스로의 진실을 되찾는가를 그린다. 

남편과의 공원 데이트 중 눈앞에서 그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주인공의 눈앞에 살아 있는 남편의 영상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이 작품은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살아 돌아온다는, 다소 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가 할런 코벤의 손을 거치면 이렇게 신선하고도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탄생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연애를 즐기지만, 자신의 인생을 뒤흔든 몇몇 죽음의 연결 고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는 누구보다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행동하며 진실을 드러내가는 강인하고 터프한 전직 육군 파일럿 마야를 통해, 작가는 거짓과 진실의 공방이 현실에서 어떻게 복잡하게 얽히며 일상 속에 비극을 일으키는가를 그린다. 사건의 비극성에 압도되지 않고 꼿꼿하게 자신의 일상과 소중한 가족을 지켜나가는 마야의 모습은 시원하고도 통쾌한 매력을 뽐내지만, 부부가 모두 집을 비우는 시간이 늘어가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는 보모 감시용 몰래카메라(내니 캠)가 어떻게 진실을 호도하며 이를 통한 역감시까지 일으키는가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서늘한 현실이 주는 공포감에 소름이 일어나기도 한다. 현실 세계의 흐름을 빠르게 읽으며 이를 늘 발 빠르게 작품에 적용시켜온 할런 코벤은 이번에도 일상 친화적인 소재를 통해 이야기에 현실성을 부여한다. 바로 지금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인 듯한 현실감 속에서, 독자는 작가가 마련한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듯 빠르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며 멈출 수 없는 스릴을 만끽한다.


추천평 


할런 코벤은 모던 스릴러의 진정한 거장이다. 첫 장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아 마지막에는 충격에 빠트린다. - 댄 브라운(Dan Brown, 베스트셀러『다빈치 코드』,『오리진』저자)

코벤은 시대를 초월하는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그가 쓴 스릴러를 아무거나 한 권 뽑아 들어도, 심장이 쿵쾅댈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며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길리언 플린(Gillian Flynn, 베스트셀러『나를 찾아줘』저자)

할런 코벤의 모든 작품을 읽었지만 이번 소설이 최고다. 충격적이고, 놀랍고, 소름끼치고, 감동적이고, 빵 터질 정도로 웃기다. 대중 엔터테인먼트 소설도 예술 작품만큼 훌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살아 있는 증거이다. 절정에 다다르기까지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반전으로 가득하다.- 아마존(Amazon) 독자 서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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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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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에 처음오셨나요이곳을 읽어주세요!(http://blog.yes24.com/document/8098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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