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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영화, 여자를 말하다』 | 이벤트/서평단 모집 2019-01-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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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자를 말하다

이봄 저
메이트북스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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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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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녀들을 통해 살아갈 용기를 얻다!

우리는 타인이 나를 편견 없이 바라봐주길 바라지만 정작 자신은 편견을 가지고 타인을 바라볼 때가 많다. 바로 여기서 단절이 생긴다. 국적도, 인종도, 나이도, 사는 시대도 저마다 다른데 겪은 시련과 도전 이야기를 우리는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 영화 속 인물은 실제 인물이 아니기에 편견 없이 바라보는 훈련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시중에 나온 영화 관련 도서와는 다르게 영화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에 대한 언급이 생략되어 있다. 오직 인물과 스토리에만 집중해서 캐릭터를 분석하고, 그들이 영화 속에서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파고들면서 거기서 얻은 개인적인 깨달음을 알려준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결혼이라는 줄을 타는 여자들’에서는 [우리도 사랑일까?] [매기스 플랜] [소꿉놀이] [인턴] 4편의 영화가 담겨 있는데 남편의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 다투고 조율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남편과 힘을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줄타기의 내용이다. 2장 ‘엄마의 여러 얼굴’에서는 [바바둑] [줄리에타] [컨택트]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코파카바나] 5편의 영화가 소개되는데 모성애를 보여주면서도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의 ‘인간’이라는 깨달음을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3장 ‘딸들의 그림자’에서 소개되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진저 앤 로사] [레이디 버드] 영화에서는 딸들이 자아를 찾아가며 내적·외적 갈등 속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과 못난 부모에게서 벗어나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장 ‘어둠 속의 여자들’에서 소개되는 [레볼루셔너리 로드] [미씽: 사라진 여자] [테레즈 라캥] [종이달] [블루 재스민] 5편의 영화에서는 억압적인 사회 제도에 종속되어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는 여자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특히 기혼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5장 ‘나이를 먹는다는 것’ [45년 후] [다가오는 것들] [스틸 앨리스] 영화는 여성이 노화의 징후를 마주할 때도 마음속에서는 여성의 존엄성을 잃지 않으며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늙음과 병듦,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시련 속에서도 잘 몰랐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며 살 수 있도록 알려준다. 6장 ‘나 자신으로 산다는 것’ [빅 아이즈] [피파 리의 특별한 로맨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영화에서는 사랑을 하느라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심지어 희생을 하며 혹독한 대가를 치룬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래서 우리에게 나 자신을 먼저 스스로를 사랑하라고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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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 [서평단 리뷰] 나는 천천히 아빠가 되었다 | 서평단 리뷰 2019-01-3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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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천천히 아빠가 되었다

이규천 저
수오서재 | 2018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빠들이 이 책을 읽을 기회와 그 노력이 많지 않겠지만... 천천히, 기다리며 가는 '아빠 수업'을 참여해 보시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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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리뷰] 나는 천천히 아빠가 되었다

 

 

 

내 생각이 조금 부정적이기는 하지만, 내 주변의 아빠들(대개가 책 읽기에 경기(驚氣)를 하는 님들)이 이 책을 읽으려고 할까?  또한 그런 기회와 그 노력도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렇지만. 그래도 이 책을 제대로 한 번쯤이라도 읽어 본다면 자녀들과 소통하는 일에 희망을 갖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체험적이며 발전적인 "아빠 수업"에 대한 보고서이기 때문이다. 비록 아빠들이 이 책을 읽을 기회와 그 노력이 많지 않겠지만. 천천히, 기다리며 변해가는 '아빠 수업'에 참여해 보시기를 소망한다.

 

 

 

한국 사회 보통 일반인의 가정에서 이렇게 훌륭하게 자녀 교육철학을 실천하는 집이 몇이나 될까?

그것도 아버지의 적극적인 소통 방식이 적용되는 측면에서. 불행하게도 나는 주변에서 이렇게 멋진 저자와 같은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아이에게 ‘하라, 하지 말라’는 말을 해본 적 없다는 저자는 아이들이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엄마 아빠가 어떻게 도와주면 될까?”를 묻고, 일상적인 대화 속 사소한 약속도 철저히 지켰다. 아빠가 얼마나 사랑하고 응원하는지에 대한 마음을 담아 아이들에게 편지를 써주었으며, 날마다 자라는 아이의 변화와 진보에 발맞춰 자신 역시 변화하려고 노력했다. 자녀가 스승이며, 부모는 구도자라고 생각하는 저자는 ‘아직도 배우는 중’이라고 말하며 오늘도 삶의 철학을 완성해 나간다. 무한한 신뢰와 지지, 관심 속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커다란 울타리를 쳐놓은 저자의 ‘방목 철학’은 부모라면 한 번쯤 부딪치는 양육 문제에 새로운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의 책 소개글에서)

 

인용글에서처럼 저자는 자녀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낸다. 보통 일상의 가정에서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다. 그래서 저자 이규천씨는 보통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딸에게 쓰는 편지도 예사롭지가 않다. 아마도 우리 주변에서 보통의 아버지들은 평생 자녀에게 편지 한 번 쓸까말까 한다. 물론 드라마에서처럼 따라 해 보려는 자상하고, 낭만적인 아버지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여지껏 그런 분들을 만나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어쩐지 이 책의 아버지가 다른 나라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내가 너무나 안일하고 평범한 보통사람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255쪽. 물줄기는 이리저리 잘라지지만 결국에는 제 갈 길을 찾아낸다. 하나의 생명이 세상에 태어난 데는 다 뜻이 있을 터이므로 부모의 관심과 사랑에 불평등과 불합리가 있어서는 안 된다. 모든 아이에게는 개성과 그 나름대로의 특별함이 있다. 더구나 자랄 때의 소외감과 부족감은 평생의 기억으로 남아 상처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부모의 넘치는 사랑이 자녀에게 최고의 스펙이라 말할 수 있다. 부모의 사랑 결핌으로 자식이 소외감과 부족감을 느끼지 않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신감과 자존감을 형성하여 사회에 나아가서 보란듯이 제 길을 열어 놓을 것이니 말이다.

 

한때는 저자와 같은 충만한 사랑을 자식에게 주는 부모가 되고 싶어다. 그래서 이런 부모가 되지 못함에 대해 자괴감을 느낀 적도 많다. 책 속에서, 드라마 속에서, 영화 속에서 만나는 "배려심이 넘치는, 항상 마음을 열어 두는" 그런 부모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줄리아드 음대 장학생 출신의 피아니스트 큰 딸과 뉴욕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던 둘째 딸. 이렇게 근사하고 특별한 이력을 갖추고 있는 자녀를 둔 아빠의 교육철학을 보면 상대적인 빈곤함에 초라해진다. 그리고 이건 어쩌면 자녀들이 지금 어떻게 어떤 자리에서 살고 있는가 결과만을 보고 비교한 것인지 모른다. 오히려 그런 자녀를 위해 배경처럼, 그늘처럼, 항상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의 의지와 노력을 간과한 것인지도 모른다.

절대 그런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안 되는데도 말이다. 이렇게 결과주의자가 되어 버린 이 현실 속의 초라한 부모 입장이라니.

 

206쪽. (결핍을 선물하라.) 아이가 무엇이든 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보이는 것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는 신호다.

 

무엇이든 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보이기는 한데. 부모가(부모 입장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라면. 저자는 어떻게 대처했을까? 그때도 아마 저자는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빠는 딸의 든든한 후원자다"라고 말할 것 같다. 그런데 나는 부족하다. 후원자가 되려는 자세는 턱없이 부족하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대개의 부모가 자녀에 대한 "무한신뢰"가 아주 부족하다. 그래서 그런지 오래 기다려주지를 못한다. 보통 부모 입장에서도 자식에 대한 응원을 보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보이는 방식이든 그렇지 않든, 친밀하게 대화하든 그렇지 않든.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식에게 다가가기를 원할 것이다.

 

나처럼 못난 부모는 이런 류의 책을 읽는 일이 불편하고 자괴감이 많이 들 수 있다. 그런데 어찌하랴. 삶에도, 자녀 교육에도 정도와 지름길이 없으니. 이런 저런 방법 다 찾아보고. 살펴 보는 수밖에.

 

그러나 덧붙인다. 이런 분들은 읽지 마시기를.

 

언제나 자식을 누군가와 비교할 태세가 되어 있는 분들.

자식의 말은 귀 담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

천천히 보다는 서둘러 결과를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분들.

남의 자식 잘 되는 꼴은 배 아파서 도저히 못보겠다는 분들. 

오글거리는 편지 따위 써서 뭐 하겠느냐고 세상 유아독존인 분들.

기타 등등 자녀 교육철학 따위 별 상관없다고 과시하시는 분들은 읽지마시라.

혹시라도 이런 분들이 읽을 경우 주의하시라.

반드시 배가 아프고 탈이 날지니. 비상약은 꼭 준비하시라.

 

그러나 또 덧붙인다. 이런 분들은 꼭 읽어 보시기를.

 

자녀에게 칭찬을 들으면 마냥 행복하시다는 분들.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일까, 고민이 많으신 분들.

자녀에 대한 무한 신뢰를 갖고 기다릴 준비가 되신 분들.

자녀가 스승이며 천천히 배울 자세가 되어있다고 믿는 분들.

'사랑'한다는 말을 습관처럼 일상에서 자녀에게 하고 있는 분들.

등등 부모의 사랑이 자식의 가장 큰 스펙이 될 것이라고 믿는 분들은 반드시 읽으시라.

바르게 (자식)사랑하는 법을 배울 지어다.

 

 

어느 부모나 각자의 방식으로 자식을 사랑한다. 조금 덜 표현하고, 조금 더 표현하고. 여기 이 책의 저자는 꽤 많이 표현하는 부모의 입장이다. 그런 측면에서 더욱 배울 점이 많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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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다녀왔어요.. 우울해집니다마는... | 일상 2019-01-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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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다녀왔어요.. 우울해집니다마는...]

 

어제 밤부터 오늘아침까지 뒤치닥거리다가 아마 서너 시간 정도 잔 것 같아요. 통증이 잘 가라앉지 않아서요.

(어제 저녁 양치 후 치간칫솔로 어금니 사이사이를 건드린 것이 신경을 심하게 자극했나 봐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우유 한 잔에 바나나 한 개 먹고. 다시 진통제를 한 알 먹었어요. 그리곤 곧장 치과로 갔는데. 치과에 아침 첫 손님이 되었네요. 예약되어 있는 사람이 조금 늦게 온다 하여 그보다 먼저 치료를 받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오늘 발치를 안 한다 하네요. 그런데 제가 "내일까지 참았다가 다시 와야 할까요?" 되물었더니.

다시 한 번 찬찬히 들여다 보시더니 "한 번 툭 건드리면 빠질 것인데. 잇몸 염증이 심해서 많이 아프실까봐, 하루 가라앉혔다가 빼려고 했던건데. 그냥 해도 될까요? 아프실텐데. 참으실 수 있으시겠어요?", "어차피 집에 가서도 아플텐데요, 뭐." 했더니. 바로 발치 준비를 해 줍니다. 마취를 좀 많이 하겠다고 하면서요.

 

치과에 오면. 왜 자꾸만 작아지고 위축되고 부끄러워집니다. 분명 아파서 온 것인데도. 많이 잘못한 사람마냥 죄인이 된 것 마냥 위축되고 맙니다. 그러면서 아픔은 어디로 달아나 버리고. 마치 치부가 드러난 사람처럼 부끄러움과 민망함으로 의사와 눈을 제대로 맞추질 못합니다.

 

그렇게 10여분이 지나고. 입술과 볼과 혀와 입안이 온통 얼얼해지고. 내 살이 내 살이 아닌 것처럼 당겨지는가 싶더니. 곧바로 발치 들어갑니다. 팬치 같은 기구로 툭툭 두어 번 건드린 것 같은데. "이제 뽑습니다" ~ 툭. 살짝 아주 순간적으로 따끔했던 것 같습니다.

 

발치 후 잇몸의 염증을 갉아내는 시간이 발치 시간보다 더 길었던 것 같습니다. 그 뼈 갉는 소리. 끔찍하죠.

 

"아프셨을텐데. 잘 참으셨어요. 고생하셨습니다.. 2주 뒤에 뵙겠습니다. 명절 잘 지내고 오셔요."

 

의사는 나가고. 나는 발치된 사랑니를 쳐다 봅니다. 발치 도구들 사이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살덩이. 딱딱한 몸체보다 뿌리가 훨씬 길어보이는 송곳니 모양의 윗부분이 살짝 썩은 사랑니. "고생 많았어" 짠물이 찔끔 눈가를 적시는 순간, 쿨한 척 안녕을 고했습니다.

 

아. 2주 뒤에 나의 왼쪽 아래 어금니 두 개 마저 뽑아야 합니다. 사랑니를 제외하고 어금니가 위아래 양쪽으로 3개씩 있는데. 아래쪽 두 번째 어금니를 양쪽에서 하나씩 뽑아낸 지가 22년이 지났습니다. 브릿지 형식으로 어금니 세 개에 금으로 머리를 씌어서 여태껏 버텼는데. 그것들이 뿌리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윗니들과 정렬도 맞지 않아서. 윗니들의 배열도 망가지고 있구요.

 

이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왼쪽이 해결되고 나면. 다시 오른쪽도 똑같이 진행해야 하구요.

저는 5년전부터는, 최근 이 치과로 옮기면서부터는,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치과에 갑니다. 스케일링으로 치석제거가 주목적이고. 치아를 점검하기 위해서죠. 워낙 치아 상태가 불량이라서요 ;;;

 

2년에 한 번씩 치아 뼈사진을 찍는데. 오늘도 2년차가 되어 사진을 찍었어요.

32개 그것들이(사랑니 네 개 모두 포함하여. 위 아래 16개씩) 어찌나 처량하고 볼품 없는 모습으로 잇몸에 힘겹게 지탱하고 있는지. 그게 그렇게 쪽팔리고 불쌍하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무슨 유물처럼 보고 또 보고. 오늘 하루 종일 보았습니다. (몇 년 전에도 찍을까 하다가. 괜히 청승을 떠는 것 같아서 찍어오지 않았는데.) 오늘은 그렇게 가만 보고 있는데. 내 가난하고 청승맞았던, 또 그렇게  못나고 게을렀던 세월들을 한 눈에 보는 것 같아서. 훈장이 아닌 상흔이라도 간직하고 싶어서 허락받고 한 컷 찍어 왔습니다.

 

여태 살아오면서 치아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복들은 다 있다고 여기는데요 ^^

 

그래도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야겠지요. 백세 인생인 시대에 이제 겨우 50대인데 어금니 몇 개 빠진 것 가지고 이리 청승을 떨어셔야 쓰겠습니까. 앞으로 남은 생애를, 건강하게 먹고 씹고 뜯기 위해서는, 투자하는 마음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찍은 치아 뼈사진을 보면서, 또 이렇게 주절주절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마음이가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양쪽 인플란트를 다 하자면. 왼쪽 오른쪽 각각 3개씩 심어야 하니, 천만원 가까이 들겠지만요. ;;;

 

고맙습니다. 저의 아픔을 위로해 주시고. 또 이 말도 안 되는 청승을 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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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의 진심

노회찬 저
사회평론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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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노회찬 유고산문집
이제 그가 없는 세상, 그의 깊은 육성을 오롯이 만나다 
“우리가 가는 길이 바로 역사이고, 이를 기록하는 것은 나의 임무라 생각했다.”


2018년 7월 23일. 한 사람이 멈춰 섰다. 기록적으로 거친 폭염 속에서도 수많은 시민들이, 학생들이 그의 장례식장을 끊임없이 찾았다. 그는 노회찬이었다. 정치인이었으되, 가장 인간다운 인간으로 더 기억되는 사람, 세상은 깊게 애도했다. 이제 그가 없는 세상, 그의 육성과 성찰이 담긴 단 한 권의 유고산문집 『노회찬의 진심』이 출간됐다. 더 좋은 세상을 꿈꾸었던 그의 뜨겁고 생생한 15년간의 기록이다. 더러 건너뛴 해도 있지만, 그는 피곤에 지쳤을 때도 그의 글을 기다리는 지구당 당원들과 시민들을 위해 열정을 다해 글을 썼다. 그래서 이 책은 어쩌면 그가 우리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 

전체 5부 중 1~4부는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후, 2004년 7월 14일부터 2018년 7월 23일까지 고(故) 노회찬 의원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진보정의당, 정의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올린 ‘난중일기’, 노회찬의 공감로그, 페이스북 글 등을 엮었다.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국회에서, 거리에서, 노동의 현장에서 우리 시대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언제나 가장 약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그가 남긴 살아 있는 역사이자, 기록이다. 무엇보다 일하는 사람들,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한평생 분투했던 노회찬 의원의 행적이 날것 그대로 담겨 있다. 5부는 2004년부터 2018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방송토론, 인터뷰, 트위터 글 등 세간에 큰 공감을 자아내며 회자된 ‘촌철살인 노회찬 어록’을 모았다. 때로는 유머로, 때로는 명징하고 통쾌한 비유로, 무엇보다 철저한 자료조사와 사실제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선량함과 따뜻함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속 시원하게 뚫어주고 우리 시대의 핵심을 짚어낸, 그의 잊을 수 없는 말들이다. 

정치활동을 같이한 오랜 동지 두 사람, 유시민과 조승수 전 의원의「추도의 글」두 편도 수록했다. 6쪽에 걸친「노회찬 연보」에는 진보정당 지지자들을 넘어 평범한 시민들에게도 큰 공감과 지지를 얻은 그의 삶을 총망라한 행보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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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밤 | 일상 2019-01-3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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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이 너무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다

며칠전부터 어금니 부분에 통증이 있었는데
가끔씩 이런 일이 있어서 그냥 며칠 지나면 낫겠지 싶어서 늘 하던대로 했다
양치 제대로 ㅡ아니 아픈 부위는 살살 ㅡ하고
가글을 통증 있을 때마다 하고
잇몸약 ㅡ처음으로 인사돌이라는 것을 먹어 본다. 옆지기가 먹고 있는 것으로 ㅡ도 먹어주고.
그런데 일주일 가까이 되는데도 나아지기는커녕 통증이 더 심해지는것 같았다.

무슨일인지 이상하다 싶어 내일은 치과를 가야지 하면서. 저녁에 치간치솔을 사용해본다. 그런데 피가 좀 많이 나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 어금니를 만져 보았다. 흔들린다.
아주 많이 흔들린다. 곧 뽑힐듯이.
아. 사랑니가 심하게 흔들린다.
이 지경이 되다니.
어금니 구실을하던 나의 사랑니.
어금니가 아주 약해서. 이십년도 훨씬 전에 아래 양쪽으로 하나씩 어금니를 뺏더랬다. 그리고 어느 치과에선가 몇년전에 사랑니를 뽑자해도. 여태껏 고집스럽게 버텼다.
그런데.
내 손으로 흔들어도 뽑힐 것 같은 지경이 되고 말았다.

너무 아파서 11시경 잠자리에 들었는데. 흔들리는 것을 알고 난 이후로는. 더 잠이 안 온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다시 일어나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찾는다.

더운 물을 한컵 마시고. 진통제를 한 알 먹고 ㅡ무조건 한 알만 먹는다.
다시 강력한 가글을 하고.
그후 좀 가라앉은 통증이다.

이렇게 잠자리에 들어서. 어둠 속에서. 블로그에 징징거리면서 시간을 때운다.
병원은 9시30분에 시작하는데.
도대체 언제 그 시간이 되려나. 미치겠다.

어제라도 병원에 가 볼걸.
아니 지난 주 애초 통증이 시작되는 때에 가 볼걸.
생각할수록 후회막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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