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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집 엽서 연필 ㅡ 종합선물세트 | 일상 2020-12-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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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집 엽서 연필 ㅡ 종합선물세트
 

시인이라는 '천명'을 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온전한 문장으로 받아들였던

사람, 사내, 아들이었던 윤동주 시인.

 

그를 또 이렇게 맞이한다.

시집으로 육필 원고로 엽서로 흑목 연필로.

설레고 떨린다.

 

아직도 내가 시 한 구절쯤 써 내려갈 수 있다고, 그런 능력이 있다고 믿는

어설픈 나의 사람이 보내 준 선물이다.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

윤동주 저
소와다리 | 2016년 01월

 

그는

위와 같은 윤동주 유고시집 (초판본)을 보내 주기도 했던 친구이다.

아직도 내가

책을 즐겨 읽을 것이라, 시 한 줄쯤, 매일같이 읽는 사람이라 그렇게 여기는 것은 아닌지.

 

왠지 부끄러운 사람이 된 것 같다...

특히 윤동주 시인의 육필 원고 앞에서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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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했습니다 ~ | 독서습관캠페인 2020-12-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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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입력해 주세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
예술 상식 ~
열심히 쌓아 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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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알사탕 | 한줄평 2020-12-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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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저에게 주는 저의 크리스마스 선물! 이제야 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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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작은 아씨들] 원작에서 보이는 것들이... | 영화>추천 2020-12-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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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작은 아씨들 (2020 아카데미 기획전)

그레타 거윅
미국 | 2020년 02월

영화     구매하기

영화 리뷰 [작은 아씨들] 원작에서 보이는 것들이 없어서 다소 아쉽지만.

 

인물들의 상황에 따라 변해가는 세부적인 심리 묘사 등이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영상에서 시각적으로 보여 주는 것들(그 시절의 자연 배경과 풍경들, 배우의 이미지, 매력, 옷차림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어서 볼 만한 작품이다.

 

평점은 8/10점.

(아주 총애하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특유의 매력을 잘 다루지 못해서 1점 감점.

스토리 전개 상 교차 편집이 너무 많아서 산만하게 느끼게 한 점 1점 감점. 

 

:: 영화 개요 ::

 

감독 : 그레타 거윅

출연 : 엠마 왓슨(메그), 시얼샤 로넌(조), 플로렌스 퓨(에이미), 엘리자 스캔 런(베스), 티모시 샬라메(로리) 등

개봉 : 2020년 2월 12일

관람 : 2020년 12월 22일 (넷플릭스)

시놉시스:

사랑스러운 자매들의 이야기

배우가 되고 싶은 첫째 메그(엠마 왓슨)
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시얼샤 로넌)
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베스(엘리자 스캔런)
화가가 되고 싶은 막내 에이미(플로렌스 퓨)
이웃집 소년 로리(티모시 샬라메)는 네 자매를 우연히 알게 되고
각기 다른 개성의 네 자매들과 인연을 쌓아간다.
 
7년 후, 어른이 된 그들에겐  각기 다른 숙제가 놓이게 된다.

 

 

:: 영화 속으로 ::

 

오로지 배우들의 멋진 모습과 연기를 기대하고 관람한 영화이다. 워낙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였기에 말이다. 특히 시얼샤 로넌, 티모시 샬라메에 대한 기대가 컸다.

영화 스토리는 원작 소설을 그대로 가져왔으니, 이야기 전개 방식과 배우의 연기에 집중하면 되리라 마음 먹었다.

 

영화 <작은 아씨들> 은 1868년 출간되어 현재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타임리스 명작 소설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루이자 메이 올커트의 손에서 탄생한 마치가 네 자매의 이야기와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는 메시지는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예술적 영감을 남겨 주었고 평단의 호평과 흥행을 모두 사로잡은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감독 그레타 거윅 감독은 어릴 때부터 원작 ‘작은 아씨들’을 셀 수 없이 많이 읽었다. 그때마다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여성이 되기 위해 사회와 맞서는 자유로운 캐릭터 ‘조 마치’에 이입하였고, 이 캐릭터를 인생의 멘토로 삼았다. 늘 ‘조 마치’가 되고자 원했고, ‘작은 아씨들’을 정체성의 일부로 여겼던 그레타 거윅 감독. 그녀는 에이미 파스칼 프로듀서에게 자신이 <작은 아씨들>을 현대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사람임을 어필하고 마침내 2020년, 원작의 감성과 현대적인 색채를 담은 <작은 아씨들>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영화 <레이디 버드>(2018)에서 함께 작업한 배우 시얼샤 로넌을 마침내 '조 마치'역에 등장시켰다.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당당하고 단단한 매력이 넘치는 시얼샤 로넌. 그녀가 마치 '조'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마도 감독의 감정이 고스란히 이입되었을 듯. 작가주의적 메시지 전달인 듯한 대사가 많다.

 

그리고 또 한 사람 '티모시 샬라메' (요근래 그의 영화를 찾아 보기 바쁘다. 소년 같은 어린 이미지, 유약한 멘탈을 소유한 사람 같은 특유의 여린 감성, 그러면서도 섹시함 가득한 눈빛과 얼굴 표정. 잘생긴 용모. 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 이후로 완전 그의 팬이 되었다.)

어쩌면 그를 보기 위해서 이 영화를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오래 전 영화, 책으로 이미 접한 작품인데. 내용은 새로울 것이 없다 싶어서 미루고 있던 영화였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살짝 아쉽다. 그의 매력이 반에 반도 펼쳐지지 못한 것 같아서. 그래도 그 옛날 미국의 한 지방의 시대적인 배경 속에서의 분위기, 의상, 용모 등이 아주 잘 어울려서 매력 만점인 것은 기정 사실!!

 

18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은 아씨들>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급진적인 시대 배경과 변해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풍성했던 시대에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자 했던 그레타 거윅 감독은 실제 원작 속 배경인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촬영함으로써 아름다운 시대를 표현하였다.

 

*

원작 소설 <작은 아씨들>에 등장하는 네 명의 자매들과 자매들이 만들어 가는 추억에 대한 향수, 거기에 여러 배우들의 멋진 연기를 더한다면,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들과 함께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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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리뷰 [어른의 무게] 덤덤함으로... 견뎌라? | 서평단 리뷰 2020-12-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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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른의 무게

장한이 저
이다북스 | 2020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어른의 무게는 결국 마음의 무게다.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 오늘 하루를 무시히 견뎌내는 덤덤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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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무게!!

 

"어른의 무게는 결국 마음의 무게다.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 오늘 하루를 무시히 견뎌내는 덤덤함이다."(에필로그)

 

누구나 어른이 되지만, 누구나 어른으로 사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 나도 그렇고 주변에서 보는 대개의 어른들이 그래 보인다. 그러나,

 

요근래 일상에서 '괜찮은 어른'(나의 주관적인 시선에서)이라 여기는 몇몇 선배 동료를 보았다.

(더 특별한 서른 셋의 후배 동료는 '진짜 괜찮은 어른'인데, 일단 여기서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기준으로 설정해 본다.)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나에게 없는 것들인 것 같았다. 너그러운 미소, 포용력, 담담함 등.

반대로 말하면 나는 예민하고 속이 좁은 편이다. 그래서 괜찮은 어른의 모습으로 산다고 자신있게 말하기 어려운 것 같다.

그것들을 이 책의 저자는 짚어내 주고 있는 것 같다.

하루하루 견디기 쉽지 않은 일상들과 경험들이 점점 더 크고 무거운 어른의 무게로 다가오겠지만,

그것을 담담하게 견뎌내라고 하는 것 같다.  

 

이번 주 며칠째 재택근무다.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좋기도 한데, 뭔가 무기력해지는 기분이 든다.

어제 점심을 아들과 함께 먹었다. 그리고 몇 마디 (그 귀한) 대화를 나누었다.

어쩌다 주제가 '어른'이었다. 처음에 몇 마디는 아주 부드러웠다. 분위기 좋았다.

 

그러다 아들이 한마디 한다.

 

"이제 나를 부모와 자식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대해 줬으면 좋겠어"

"음.. 어떻게?"
"내가 해 달라고 말하기 전에 무엇을 해 주려고 하지 말라는 뜻이지. 나도 이제 어른이니까. 알아서 할게."

"그래도 엄마 입장에서는 뭐든 해 주고 싶어서 그런 것이지. 너가 아무리 나이가 많이 들어도 그럴 것 같은데."

"그러지 말라는 뜻이야."

"엄마는 너한테 그냥 미안하고 고맙고 그래서 그렇지."

"... 엄마. 나는 엄마가 좀 담담하고 단단해졌으면 좋겠어."

"... 무슨 뜻?"

"엄마가 상처가 많고 힘들게 살아온 것 잘 아는데. 멘탈이 좀 약한 것 같아. 스스로 단단해졌으면 좋겠어."

"... 아 그래... 알았어..."

 

아.. 이게 무슨...

스물 아홉 살 아들에게 '점잖은 반격'을 당한 기분이다.

나의 나약한 멘탈과 담담하지 못하고 (감성적으로) 질척대는 모습을 저렇게 부드럽게 지적하다니.

오늘도 아들(후배)에게 한 수 배운다.(아니 잠시 무너져내렸다 -라는 표현이 더 솔직한 표현이다.)

 

그리고 며칠째 곁에 놔두고 휘릭 휘리릭 책장을 넘기기만 했던, 이 책을 오늘 꼼꼼하게 다시 들여다 본다. '어른'의 무게를 어떻게 정의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을까 - 진심 궁금해졌다.

그런데 온통 그런 얘기다.

직장인의 일원으로서, 동료 선후배로서,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들로서 일상에서 경험한 일들을 간단간단하게 기록하면서 한마디로 마무리한다. 저자의 한마디는 대개 '담담해져야 한다', '스스로 단단해져야 한다'라는 말들로 통하고 있다.

아, 우리 아들과 짰구나!!

 

나는 사소한 일들로 (특히 듣는 말로) 상처를 잘 입는 편이다. 저자도 그렇단다.

저자는 태생이 유약한, 멘탈이 강해지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견뎌내야 하는 일상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그것뿐이 아니다. 따스한 일화도 자주 언급해 주고 있다. 특히 어머니 병간호를 하면서 병원에서 마주한 간병인들의 모습을 비교한 대목은 완전 공감하는 장면이다. (나도 그렇게 관찰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나는 짜증이 많았던 전자의 간병인을 닮아 있었다..)

이렇게 따스한 일화 등을 언급하면서 담담함을 강조한다. 또한 휴식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휴식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니다.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 같아서 위험하기 짝이 없다"라는 포드 창립자 헨리 포드의 말을 곱씹었다. (24쪽)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를 추천받고는 했다. 이 책에서도 언급이 된다. 나는 이 리뷰를 마치고 이 영화를 볼 예정이다. 저자가 강조한 '개인 맞춤형 행복'의 사례를 엿보기 위해서 말이다.

또한 "우리는 각자 운명의 주인이다." 이런 멋진 대사가 나온다니, 영화와 함께 이 책의 메시지를 음미해 보고 싶다.

한편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노랫말처럼, '온전한 나'를 찾기 위해, 오늘 이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말자 다짐도 해 본다. (나, 참, 다짐이라는 말 좋아해 ㅎㅎ)

 

저자가 했던 말 중에, 오래 기억될 것 같은 말들...

"분노와 어리석음은 나란히 걷는다."

"새로운 경험이 내어줄 깨달음을 기대하며 공허한 마음을 하루하루 채워가는 중이다."

종종, 내가 어리석기 때문에 '분노'한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또한 (나는 미래의 시간들에 크게 기대감이 없는 사람인지라) 앞으로의 시간들을 '새로운 경험이 내어줄 깨달음의 시간'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 저자의 호기심에 가득한 젊음에 감동하여.

몇몇 문장들에 밑줄을 긋고 또 필사를 반복한다.

 

 


 

* 이 포스팅은 예스24 리뷰어 서평단 자격으로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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