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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정말 예술입니.. 
이 또한 지나가리라~~.. 
와, 정말 꽃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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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수리뷰]1월 다섯째 주 : 댓글과 추천을 남겨주세요! | 우수리뷰 선정작 소개 2021-01-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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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2021-01-29 선정

[국내도서]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 음연주 저 | 길벗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집밥으로 면역력도 챙기세요! | 크리스탈호이 |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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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 몸 살리는 120가지 면역 밥상’이라는 주제로 집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로 이루어졌습니다. 영양학, 체질...

 


 

2021-01-29 선정

[국내도서] 문밖의 사람들 | 김성희,김수박 그림 | 보리

열악한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 | iseeman | 2021-01-28

상품내용  | 상품상태 

만화로 읽는 '청년노동의 현실'. 이 책은 격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우리 시대 청년노동에 대한 암울한 현실을 조명하고 있는 ...

 


 

2021-01-29 선정

[국내도서] 나는 공부하는 엄마다 | 전윤희 저 | 이지북

나는 공부하는 엄마다 ! | 별나라이야기 | 2021-01-27

상품내용  | 상품상태  

당신을 지금 힘들게 하는 수많은 '때문에'가, 당신이 꿈꾸고, 도전하고, 결국에는 해낼 수 있게 하는 '덕분에'가 될 수 있기를 ...

 


 

2021-01-29 선정

[국내도서] 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 | 윤혜준 저 | 아날로그(글담)

지금은 마음껏 꿈꾸어야 할 시간 | eternity | 2021-01-25

상품내용  | 상품상태  

유구한 역사를 품고 갖가지 이야기 속에 살아있는 유럽 도시들, 수십 번 수백 번을 다녀본다 한들 결코 온전히 알 수 없을 것이...

 


 

2021-01-29 선정

[국내도서] 나는 미술관에 간다 | 김영애 저 | 마로니에북스

나는 미술관에 간다 7개국 세계 10대 미술관 내 방 투어 | sdking1 |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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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해외여행은 꿈도 못꾸는 요즘... 세계 10대 미술관을 [내 방 투어]로, 그것도 VIP 대접받으면서 할 수 있다니.... 정...

 


 

2021-01-29 선정

[국내도서] 무엇이 좋은 삶인가 | 김헌,김월회 저 | 민음사

인간답다는 것이 무엇이며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가 | 필리아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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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화두란 말이 있다. 문명을 빚어내는 데 필요한 화두, 인류가 문명을 일궈내고 지탱하며 갱신할 수 있었음은 이러한 화두...

 


 

2021-01-29 선정

[국내도서] 읽는 일기 | 안정효 저 | 지노

일기 읽는 방법 - [읽는 일기]를 읽고 쓰다 | 흙속에저바람속에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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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읽는 방법 <읽는 일기>를 읽고 쓰다 일기는 쓰는 것이다. 일기(日記)라는 낱말의 뜻만 봐도 하루 중 있었던 ...

 


 

2021-01-29 선정

[국내도서] 섬이 쓰고 바다가 그려주다 | 함민복 저 | 시공사

섬이 쓰고 뱌다가 그려주다 | 산바람 |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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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쓰고 바다가 그려주다 함민복 시공사/ 2021. 1.11 sanbaram 에세이집을 읽다보면 글쓴이의 인생이 보인다. <섬...

 


 

2021-01-29 선정

[국내도서] 일러스트레이터 실무 강의 | 장보경 저 | 한빛미디어

『일러스트레이터 실무 강의(장보경 저)』 , ‘백문불여일견’을 증명하는 유용한 실전 활용 강의서 | 푸두사랑 | 2021-01-17

상품내용  | 상품상태 

짧게나마 배웠던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을 다시 켜보니 감도 잃고, 단축키들을 전부 잊어버린 듯하여 이 책으로 다시 공부해보...

 


 

2021-01-27 선정

[국내도서] 노무현이 옳았다 | 이광재 저 | 포르체

노 대통령의 정치 방향은 바람직했다/이광재 | 나날이 |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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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이 경험한 만큼의 생각을 하고, 그만큼의 뜻을 펼쳐내면서 살아간다. 그것이 간접경험이든 직접경험이든 경험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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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자매> 함께여서 힘들어도, 함께여서 힘이 된다 | 문화 웹진 읽기 2021-01-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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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자매>의 한 장면

(* 영화의 결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배우가 <세자매>에 함께 출연한 것을 두고 ‘센 언니 케미’로 수식하는 문구와 평가들이 압도적이다. 정말로 이 세 명이 뭉치면 이들 앞에 세상 무서울 것이 하나도 없을 것만 같다. 영화 속 실상은 함께였을 때 겪은 세상이 무서워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같은 자성을 띠고 서로를 밀어내듯 흩어져 데면데면히 지내고 있다. 각자의 방어 기제를 가지고 겨우 세상을 견뎌내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셋째 미옥(장윤주)은 자칭 쓰레기다. 직업은 작가인데 글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고 남편과 아들이 있어도 있거나 말거나 별 신경도 쓰지 않는다. 남편이 집 안에 숨겨둔 소주를 숨은그림찾기 하듯 찾아 취할 때까지 마시고 행패를 부려 그 주변이 쓰레기장(?)으로 변하기 일쑤다. 그렇게 해서라도 마음이 풀리면 좋으련만 앙금으로 남은 감정이 있는지 둘째 미연(문소리)에게 연락해 말인지, 방귀인지 모를 소리를 장시간 늘어놓는다. 

미연은 동생을 위하는 척 핸드폰 너머의 미옥 목소리를 듣고 있어도 자상한 언니라는 걸 알리려는 목적에서다. 미연은 자신과 주변에 무슨 일이 생겨도 아무렇지 않다는 투다. 정말로 그러기를 바라서 언니로, 동생으로, 부인으로, 엄마로, 교회 신자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듯해도 그 때문에 쌓이는 스트레스가 크다. 오로지 주님의 은총을 바라며 교회에 나가 기도하고, 헌금하고, 잘 살게 해달라 무릎 꿇어 빌 뿐이다. 

그나마 연락은 하는 동생들과 다르게 첫째 희숙(김선영)은 철저히 혼자다. 그 자신이 미연과 미옥과 거리를 두고 살고 있다. 미안해서다. 미안해하지 말라고 해도 희숙은 습관처럼 고개를 숙이고 눈길을 피하기에 급급하다. 하나 있는 딸에게 위안을 받고 싶어도 딸의 성격 또한 만만치 않아서 엄마를 무슨 개똥으로 아는지 방안에 틀어박혀 내외하거나 경우에 없는 짓을 서슴지 않는다. 희숙은 그 또한 자신의 잘못인 거 같아 미안하다. 

도대체 왜들 이러고 사나 싶다. 호감이라고는, 심지어 동정심이라고는 하나 생기지 않는 이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심정이 한가득이어도 이 영화의 카메라가 밀착해 비추는 인물의 구도에서 빠져나갈 구석이 없어 보인다. 미옥의 무례함과 미연의 가식과 희숙의 비상식적 자기 비하를 그대로 견뎌내야 한다. 이들에게서 카메라가 일정 거리를 두고 빠질 때가 있기는 한데 미옥과 미연이 폭력적이거나 희숙이 굴욕적인 상황을 당할 때다. 

이때 가깝게 있던 카메라가 이들에게 떨어져 어느 정도 거리를 확보하고 있는 정서란 더는 견디기 힘들어 세 자매를 피해 어서 이 자리를 뜨고 싶다는 뒷걸음의 의미다. 관객의 시점을 대신하는 카메라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희숙과 미연과 미옥이 보이는 안하무인 격이고, 파괴적이고, 가학적인 말과 행동에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존재해서다. 


영화 <세자매> 공식 포스터

이들은 어려서 술만 마시면 난폭해지는 아버지 때문에 안전해야 할 집안에서 도망치기 위해 발버둥 쳐야 했다. 겨우 벗어나 도움을 요청하면 가부장의 절대 권력에 동조하는 엄마와 이웃 주민 때문에 보호받지 못한 채 폭력에 노출된 성장기를 보냈다. 미연은 제발 맞지 않게 해달라 하느님께 기도하며 종교에 의지했고, 미옥은 가치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폭력을 체화했다. 이들과 달리 이름의 돌림자를 따르지 않은 배경이 있는 희숙은 자신 때문에 동생들이 맞은 건 아닌지 죄책감 때문에 평생을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았다. 

사실 희숙과 미연과 미옥에게는 막내 남동생이 있다. ‘세 자매’가 아니라 ‘네 남매’이어야 하지만, 자매가 제목에 강조된 이유가 있다. 각자도생하는 방식으로 속마음을 숨긴 채 아버지를 피하는 줄만 알았던 세 자매가 가부장의 폭력을 잊지 않고 보이는 최종적인 형태의 태도 때문이다.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세 자매가 준비한 건 선물이 아니라 사과 요구다. <세자매>를 연출한 이승원 감독은 주제에 대해 밝히기를, “가족 간의 관계에서 진정한 사과는 많은 걸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폭력에 맞선 폭력의 응징은 폭력의 재생산이자 대물림이다. 세 자매의 사과 요구와 다르게 막냇동생의 아버지를 향한 대응 방식은 모욕과 조롱의 폭력이다. 이래서는 네 남매가 겪었던 아픔을 종식하기는커녕 또 다른 형태의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한다. 희숙과 미연과 미옥이 사과를 요구함으로써 원하는 바는 변화다. 그동안 이 가족 내에 존재하던 권력 관계를 허물어 모두가 나란히 서기를 바라는 수평 관계로의 이동이다. 그럴 때 형식만 가족으로 묶여 마음은 떨어져 지내는 게 아니라 떨어져 있어도 마음으로 통하는 진정한 가족 관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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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손을 잡아 전선을 이어 세상에 빛을 밝히다 | 문화 웹진 읽기 2021-01-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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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h.yes24.com/article/view/43946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의 한 장면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면 그전에 타인으로부터 해고당한 경험이 있다는 얘기다. 정은(유다인)의 사연이다. 실제로 해고당한 건 아니다. 7년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하청 업체로 일방적인 파견 명령을 받았다. 7년 동안 사무실에서 관리직으로 일해 온 정은이 현장에 나가 송전탑을 수리·보수하는 파견 업체에서 할 수 있는 건 사실상 없다. 해고 통지인 셈이다. 

회사의 권고사직에 맞서 정은은 해고 ‘당할’ 생각이 없다. 어떻게 들어온 회사인데, 일도 잘해 우수 사원 표창까지 받았던 인재인데, 잘못한 게 있으면 받아들일 텐데, 그런 것도 없이 파견 1년을 마치면 다시 회사로 복귀시켜준다는 제안이 정은은 굴욕적이다. 이에 굴복하여 퇴사한다면 생존의 절벽에 몰릴뿐더러 정은의 존재를 지탱해 온 정체성 자체가 지워지고 만다.

정은은 노동자다. 노동자이기 이전 인간이다. 회사로의 복귀는 단순히 월급을 받으려 조직에 충성하는 일개 사원의 지위 회복이 아니라 인간에게 주어진 권리, 특히 노동권을 지키는 일이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를 연출한 이태겸 감독은 “사무직 중년 여성이 지방 현장직으로 부당 파견이 되었는데 그곳에서 굉장한 치욕을 겪었음에도 결국 버텼다는 기사를 보고 영감을 얻어 이 영화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은이 원청, 그러니까 회사의 관리직으로 근무했을 당시 파견업체와는 갑을의 관계로 지위 고하가 나뉘어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더라도 무수한 생존 위협 속에서 자신을 지키며 버티는 같은 노동자의 입장에서 환영까지는 아니어도 하청업체 직원들의 적개심을 받을 줄은 몰랐다. 서류만 쓰고 살필 줄 알았지 현장 업무는 문외한이라는 이유로, 여자가 일할 곳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원이 초과해 원 직원이 그만둬야 하는 생존의 경쟁자라는 이유로 정은은 여기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다. 

권고사직에, 성차별에, 제안을 빙자한 불법 파견 명령에, 생존의 고삐 줄이 죄어오는 가운데 정은은 각자도생의 외줄에서 동료를 떨어뜨려 혼자 살아남는 대신 추락하지 않도록 손을 내밀어 존엄의 선을 잇는 연대 의식을 배운다. 정은의 파견으로 자리가 위태로워지는 건 고과 점수가 가장 좋지 못한 막내(오정세)다. 저항이 클 법도 한데 막내는 별다른 미동이 없다. 송전탑 수리·보수가 끝나면 저녁 파트 타임으로 편의점에서 일하고 새벽에는 취객을 대신하여 운전대를 잡고 대리운전을 한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공식 포스터

딸 둘을 키우는 막내는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일한다. 타인을 위할 줄 아는 성정은 정은에게도 향해 있어 송전탑 수리·보수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알려달라는 정은의 요청에 말없이 응하며 연대의 가치를 실천한다. 정은의 입장에서 막내가 고마우면서도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건 개인의 생존만 생각했지 타인의, 경쟁자의, 동료의 사정은 살필 겨를이 없었던 것에 대한 반성과 자각이다. “밑에 보지 마시고 그냥 위에만 보고 올라가세요. 계단 올라가듯이 그냥 한 발짝씩” 송전탑에 오르길 두려워하는 정은에게 막내가 버팀목으로 있다는 사실이 든든하다. 

송전탑은 그 높이와 크기 때문에 위압적이고 차가운 재질 때문에 풍경에 이질적이면서 고압 전류가 흘러 노동자에게는 생명을 담보해야 하는 극단의 작업 환경이다. 한편으로 전선을 이어 빛을 전달하고 그럼으로써 도시는 물론 멀리 떨어진 섬에서도 생활의 편리를 누릴 수 있게 한다. 송전탑이 품은 빛과 그림자의 원리처럼 지금 이 사회는 그 두 개를 선으로 연결해 링을 만들어 약자를 시험에 들게 유도한다. 그 안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기도, 99%의 노동을 연료 삼아 1%만이 따뜻함을 누리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기도 한다. 

파견 명령을 받고 하청 업체에 내려가기까지 정은에게 이 사회는 나와 저들로 나눠 투쟁해야 하는 전선(戰線)이었다. 막내의 호의에 송전탑에 올라 전선(電線)을 잇는 법을 익히고 다시 보게 된 세상은 손을 잡는다면 언젠가는 밝게 빛날 희망의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은 곳이다. 나를 밀어내는 세상에 스스로 해고 선언을 하지 않는 개인이 모이면 불이 들어오는 사회가 되고 그렇게 발열하는 빛의 규모에 따른 세상이 될 것이다. 정은은 막내가 내민 손을 잡는 법을 익혔다. 이번에는 정은이 내민 손을 잡을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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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주의 신간] 『코로나 시대의 아이 키우기』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외 | 문화 웹진 읽기 2021-01-2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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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예스24 뉴미디어팀이 이주의 신간을 추천합니다.

서점 직원들의 선택을 눈여겨 읽어주세요.



『코로나 시대의 아이 키우기』

켈리 프레이딘 저/강병철 역 | 꿈꿀자유

합리적인 사고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소아과 전문의 출신 강병철 번역가는 우연히 이 독립출판물을 읽고 바로 번역 출간을 결심했다. 그간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시대를 이야기하는 책은 많았지만, 지금 당장 현실에 도움이 되는 책은 많지 않았기 때문. 이 책의 저자 켈리 프레이딘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자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부모들이 주체적으로 육아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근거 중심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의 아이 키우기』는 어린이에서 고령자까지, 야외 활동부터 실내 활동까지 연령과 활동에 따르는 위험을 알려주고 합리적으로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가 겪는 공포, 불안, 무력감을 극복하고 아이들의 감정을 돌보는 방법을 친절하게 되짚는다. 육체의 건강을 너머 마음의 건강을 찾기를 저자는 조언한다.  (엄지혜)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김신지 저 | 휴머니스트

오늘부터 저는 매일 기록합니다

기록하지 못해 후회해본 적이 있거나, 매번 기록하는 것이 계획에 하나로 그치는 사람. 혹은 기록은 하고 싶지만 도대체 무엇을 기록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기록 덕후' 김신지 작가의 신간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를 추천한다. 이 책에서의 기록은 단순히 글자를 적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그림을 그리거나 SNS에 사진이나 영상을 남기는 것까지, '어떤 식으로든 순간을 붙잡으려는 모든 시도'를 말한다. 바로 이것 때문에 막연하게 '글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이들에게라면 더욱 효과적인 기록 안내서가 될 듯하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일상에서부터 관계, 일과 인생까지, 매일의 기록으로 좀 더 촘촘한 나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보자. (박숙경)




『기자 생리학』

오노레 드 발자크 저/류재화 역 | 페이퍼로드

파괴할 줄 아는 자만이 비평할 능력이 있다

그는 파괴자인가 비평가인가. 이 책의 저자인 오노레 드 발자크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사실주의의 선구자다. 100여 편의 장편소설과 여러 편의 단편소설, 수많은 콩트를 써낸 작가다. 그는 저널리즘에 대한 분노와 원망으로 '기자 생리학'이라는 책을 집필했는데 그래서인지 풍자적 함의가 내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자 생리학'은 문인 종을 논객과 비평가로 분류하고 세분화해 언론의 메커니즘을 일거에 보여준다. 인간들을 생물을 관찰하듯 분석하고 연구한 후 일일이 분류하고 체계화하여 펼쳐낸다. (박지애)




『내일을 위한 내 일』

이다혜 저 | 창비

진짜 내 일을 찾아가는 여성들

친구들을 만나면, 일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 나이에도 진로고민을 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 10년 뒤엔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정해진 길을 따라가기에는, 그 길조차 희미한 것 같은 시대에 인터뷰집 『내일을 위한 내 일』은 든든하게 다가온다. <씨네21> 이다혜 작가가 윤가은, 양효진, 정세랑, 이수정 등을 만나 그들이 일해온 방식을 물었다. 무엇보다 위안이 되는 건, 그들 역시 고민하며 하루하루 나아가고 있다는 것.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내일을 위한 일’이 고민인 누구나 마음 뿌듯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김윤주)



코로나 시대에 아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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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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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굴라면 ~ 겨울철에 끝내줍니다~~ | 일상 2021-01-28 20:21
http://blog.yes24.com/document/1372683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정말 우리끼리만 먹기 아까워서 완전 추천하는 라면 - 백라면 - 겨울철 굴과 함께 "굴라면"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워낙 면 종류를 좋아하는 옆지기 덕분에 이런 저런 일반 라면(주로 짬뽕 라면류)을 사서, 이런 저런 재료를 넣고 주로 "황제 라면" 스타일로 자주 끓여 먹는다.

 

(우리집 황제 라면 기본 스타일 : 2인분 기준 = 오징어((대) 또는 낙지) 1마리, 흰수염 새우(대) 10마리)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르게 먹어 보자 ~ 고민하던 중에.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특이한 봉투로 되어 있는

 

세 종류의 라면이 눈에 들어 왔다. 풀무원에서 나온 정,백,홍라면 - 정라면(채소-다이어트면), 홍라면(짬뽕 스타일), 백라면(조개류 바지락면)이라 하는데.

 

겨울이니까 조개류가 들어간 맛으로 - 약간 맑은 짬뽕맛으로 먹어 보자 하고 - 사왔다.

 

그리고 집에 있는 재료를 몇 가지 추가로 넣었다. (우리집에서는 꼭 라면에 뭔가를 넣어야만 한다)

 

아삭한 맛을 내기 위해서 - 콩나물 꼭 넣으시라 ~ 정말 아삭아삭 씹는 맛이 좋다.

반찬은 딱 한 가지 - 올해 김장 김치 익은 것 - 적당히 익은 김치라면 어는 것이나 상관없다.

너무 익은 묵은지보다는 약간 덜 익은 올해 담근 김치 정도가 이 굴라면(조개맛이 나는 라면)과 잘 어울린다.

 

오늘도 먹다가 번득 포스팅을 올려야겠다 싶어서 - 밥상 위에 있는 조금 남은 것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조금 볼품이 없다. 그래도 이 사진으로나마 시원한 국물 맛과 가는 국수 같은 면발 맛이 느껴지면 좋겠다.

 

오늘 저녁에도 이렇게 간단한 굴라면으로 한끼 뚝딱 ~ 깔끔하게 해결하였다.

느끼한 맛 (튀김류에서 나는 맛)도 없고 아주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 초간단 굴라면 끓이는 법 * (2인분)

 

- 백라면 한 봉지+반 봉지

- 콩나물 약간, 알배추 몇 장

- 굴 한 봉지

- 쪽파, 마늘, 소금 약간

- 반찬은 익은 김치 하나면 충분!!

 

 

1. 물을 끓인다 (일반 컵 4~6개 : 국물도 집안 입맛에 맞게)

2. 물을 끓이는 동안 콩나물을 씻고 굴을 손질한다(봉지굴은 깨끗한 물에 세 번 정도 씻으면 된다)

3. 물이 끓으면 콩나물, 먹음직하게 썰어 놓은 알배추, 라면 순으로 넣는다.

4. 가루 스프, 건라면 스프도 함께 넣는다. (라면 두 개 - 가루 스프 한 개)

5. 그리고 냄비 한 가운데에 깨끗하게 씻어놓은 굴도 넣는다.

5. 뚜껑 열고 5~6분 정도 끓인다. (끓어 넘칠까봐 뚜껑 열고!)

6.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재료들을 골고루 뒤섞어 준다.

7. 푹 끓으면 3~5cm 정도로 자른 쪽파와 다진 마늘을 넣는다.

8. 조금 싱겁다 싶으면 소금을 약간 넣는다 (짠맛은 취향대로! 청량고추를 넣어도 좋고~)

9. 콩나물을 먹어 보아 ~ 아삭거림이 부드럽고 식감이 좋으면 ~ 불을 끈다.

 

#굴라면끓이는법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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