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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사랑, 샐리 호킨스의 사랑스런 몸짓 날갯짓 | 영화>완전 추천 2018-03-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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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내 사랑

에이슬링 월쉬
아일랜드, 캐나다 | 2017년 07월

영화     구매하기

내 사랑 (2017, 감독 에이슬링 월쉬)

 

 

[주연] 에단 호크(에버렛), 샐리 호킨스(모드)

[인상]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고요한 풍광에 빠져 든다.

 

 

몸이 부자연스러운 극한의 장애를 연기한 샐리 호킨스.

그녀의 호흡, 대사, 눈빛, 몸짓이 눈물겹도록 사랑스럽다.

 

 

개인적으로 완전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로, 오로지 배경과 그림에 대한 감상만으로도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입니다. 또한, 여자의 사랑, 인생, 견딤, 예술, 풍경, 그리고 지독한 외로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이 내재된 사랑스런 이야기로, 이 모든 것이 다 녹아 있는 잔잔하면서도 아름답고,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캐나다 또는 아일랜드의 너른 들판, 눈이 쌓인 시골 마을, 수풀이 넘실거리는 풍경. 그리고 먼지 폴폴 날리는 마른 길들. 너무너무 사랑스럽게 바뀌게 되는 두 사람의 공간(=작은 집). 그곳을 정신이 건강하고 너무나 사랑스런 마음을 가진 모드와 함께 들어가 보았으면 합니다.

 

그러면 그곳에 거칠고 투박하지만 그녀 모드를 향한 마음은 진심인 사람, 그녀의 남편이 되어 버리는 에버렛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두 사람의 만남, 사랑, 살아가는 모습에서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저와 남편의 특이점이 되는 모습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만족이란 무엇일까, 라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요.

 

혼자만의 유머 감각으로 묘하게 빵빵 터진 대목도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그녀를 이해 못하는 남편은 뒤 벽면에 그려진 파란 새를 보고 요정이라고 합니다. 여자는 아직 미완성된 부리가 없는 새라고 표현하구요. 왜 내 집 벽에다 그림을 그리냐고 버럭 화를 내는 남자에게, 여자는 당신이 허락해서 하는 것이라 합니다. 언제 허락했냐 하니. 집을 잘 꾸미라 했지 않았느냐 합니다.

 

"내 인생 전부가 이미 액자 속에 있어요. 바로 저기에.."

 

모드 그녀의 예술적인 영감, 인생, 생각 등 모든 것을 함축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을 유난히 좋아하고 그 창을 바라 본 세상을 고스란히 그림으로 표출하는 여자, 모드. 그리고 그 그림들은 어찌나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보여지는지, 그녀의 마음이 곱고 예쁘고 아름답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누가 그녀를 관절염으로 죽어가는 인생이라 할 수 있을까요. 그 끝없는 창작열은 그녀의 아픔도 외로움도 멈추게 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그 끝없는 창작열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요? 그녀의 사랑스러운 그림들, 그녀가 그림으로 보여준 풍경들, 그녀가 사랑한 모든 사물들. 그것은 모두 그녀의 가슴 속에 꿈틀대는 사랑에 대한 감정인 것 같습니다.

 

실존 인물 에버렛 & 모드 부부를 연기한 에단 호크 & 샐리 호킨스. 두 사람. 연기인지 연기가 아닌지. 과장된 연출 없이 열연을 보여 줍니다. 정말 그 내공을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에버렛, “내가 왜 당신을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

모드, “난 사랑 받았어요.”

 

저는 영화 후반부에 위 대사들에서 참을 수 없는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대사와 어떤 장면에서 가슴을 주체할 수 없으실지. 부부의 사랑, 그리고 본연의 외로움에 대한 따뜻한 여운이 아직도 진하게 느껴지는 좋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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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비밀의 숲 1, 2 세트 | 한줄평 2018-03-3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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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싶다, 사고싶다, 드라마를 보듯이, 대본과 인물 속에 빠져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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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어느 데인지 참 좋은 델 가나 봐 | 한줄평 2018-03-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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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를 읽고 있으면. 부드럽고 사랑스런 어휘들에, 그렇게 그려진 세상에 물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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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다시, 책은 도끼다 | 한줄평 2018-03-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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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현실 인식 등에 많은 자기 성찰을 하게 합니다. 두고두고 곁에 두고 읽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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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읽었으면 느끼고 느꼈으면 행하라 | 일상 2018-03-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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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하나] 읽었으면 느끼고 느꼈으면 행하라

 

 

간만에 사무실의 책장에서 책을 꺼내 듭니다. 늘 책장에 꽂혀 있는, 손 닿는대로 읽고 싶어서, 몇 년 전에 사서 꽂아두었던 책. '다시, 책은 도끼다'

 

오늘은 처음부터 읽어 봅니다. 16년도에 책을 샀을 당시에는. 독서토론에서 활용하기 위해서 훑어읽기를 했던 기억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처음부터 찬찬히 음미하듯 읽어 봅니다.

 

 

다시, 책은 도끼다

박웅현 저
북하우스 | 2016년 06월

 

 

 

"읽었으면 느끼고 느꼈으면 행하라"  (22쪽)

 

 

책을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자주는 읽는 사람입니다 저는.

그런데 오늘 아침 이 문장 하나가 저를 자꾸 괴롭힙니다.

 

저자 박웅현의 "독서와 학습은 객관적인 앎이다. 사색은 주관적인 깨달음이다"라는 말이,

"알기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 그러나 안다는 것과 여러 조건을 통해 스스로 깨달은 것은 엄연히 다르다. 앎은 깨닫기 위한 조건에 불과하다" 라는 말이. 마치 홍두깨 방망이로 저를 내리치는 것만 같습니다.

 

 

나는 왜 책을 읽는 것일까?

 

새로운 이야기에 빠져드는 즐거움? 다양한 정보에 대한 갈증? 조금 더 아는 것에 대한 충족감...???

단지 이런 이유로?

 

부끄러워집니다.

 

 

"독서를 금하노라" (쇼펜하우어의 '문장론'에서)  (17쪽)

 

 

지나친 독서는 현실에 대한 감각을 떨어뜨리는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끔 저에게 들리는 말이 "비현실적인 거 알아" 라는 말이었나 봅니다.

 

나는 왜 자주 그런 말을 듣는 것일까. 내가 자주 소설 속의 세계로 도망을 치니까.

그래서 그런거야, 했는데. 아닌가 봅니다.

 

 

"진정 스스로 사색하는 자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그 소재를 현실세계에서 찾아야 한다. 그런데 독서는 어디까지나 작가에 의해 가공된, 인공적인 현실이다." (18쪽)

 

 

즉 내가 경험한 것들에서 지혜를 찾아야 한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 박웅현이나, 박웅현이 소개하는 책 '문장론'의 쇼펜하우어나 어마어마하게 책을 많이 읽은 사람입니다.

 

 

 

쇼펜하우어 문장론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저/김욱 역
지훈 | 2005년 12월

 

 

 

그리고 쇼펜하우어는 그 당시 지식인을 상대로 이 '문장론'을 썼다고 합니다.

 

 

"많은 지식을 섭렵해도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면 그 가치는 불분명해지고, 양적으로는 조금 부족해 보여도 자신의 주관적인 이성을 통해 여러 번 고찰한 결과라면 매우 소중한 지적 자산이 될 수 있다." (20쪽)

 

 

아마도 그의 말은, 즐겨 배우고 깊이 생각해서 마음으로 그 뜻(지혜)을 얻으라는 경고! 가 아닌가 싶습니다.

 

 

"읽었으면 느끼고 느꼈으면 행하라." (22쪽)

 

 

고로, 저는 오늘부터 무엇을 행할지 참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눈앞의 풍경을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보고, 주변의 사람들 모습을 좀더 애정을 갖고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 금욜 아침. 어쩐지 무겁게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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