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는.. 불행히도 병원에서 보내야하는 일정..
그냥 검진 + 간단한 수술이라....
아프지 않고 그냥 회복차원에서 병원에 있게 될텐데..
심심하잖아요...^^ 그래서 혼자 책 읽을 시간이 많아질꺼 같아요..
제가 일반 한글서적은 읽는 속도가 빨라서 한시간에 소설 두권쯤 읽다보니.
입원할 동안 읽을 책을 챙기려면 사과박스 하나 쯤 나올꺼 같아서;;
일단은...작은 부피+장시간이 소요되는 책으로 원서를 선택하려구요.
현재 이번 휴가때 리딩 계획은
아무래도 너무 '공부스러운' 책은 빼고
좀 가벼운 책 중심으로 짰습니다..
1. 찰리와 초콜릿공장 + 엘리베이터
(다시 읽는 거라 단어정리 좀 해야 하는데..
수술후에 그런 열공은 좀 부담될꺼 같아서 패스)
2. 하이스쿨 뮤지컬
(예습차원에서 어제 영화도 봤음)
3. 여력이 된다면 트와일라잇...
(사전 안보고 보려니 어렵기도 하고.. 초반에 내용을 질질 끄는게 열불나서..
재작년에 절반 읽다가 때려치운책..
근데 이거 다시 읽다가 스트레스 받음 어쩌죠?)
+ 킬링 타임용으로 로맨스소설 한두권쯤...
결국..
본의아니게(?) 이번 여름은
도서와 함께! + 건강 진단이라는 초 건전한 휴가가 될 꺼 같습니다